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기다
노병천 지음 / 들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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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은 이미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하지만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오해도 많다.이 책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이순신 장군의 기적 같은 업적을 보면 당연히 감탄이 나온다.다만 이 책은 감탄보다도 교훈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배울 점이 많다.이순신 장군은  알수록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이순신 장군의 업적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과 관련이 깊다.따라서 이순신 장군은 현대인들에게도 여전히 배움의 대상이다.군인이 아니더라도 말이다.이순신 장군처럼 위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을 이렇게 냉철히 분석하다니 저자의 학구열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또 이 책은 전쟁사에 대한 저자의 학식이 돋보이는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의 인생을 살펴볼 때 거기서 통찰력을 배우는 일은 결국 각자의 몫이다.이 책은 독자가 이순신 장군의 인생에서 더 많은 통찰력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책을 읽으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이순신 장군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했다.특히 그의 전략적인 측면은 더욱 그렇다.손자병법은 군사전략 분야의 고전으로 유명하다.이순신 장군은 그런 손자병법의 교훈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이순신 장군의 전략과 리더십은 손자병법을 이해할수록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이순신 장군은 현대의 리더십 이론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리더십의 작동 원리에 능통했다.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은 당연히 진심에서 출발한다.이순신 장군의 신비할 정도로 뛰어난 업적도 진심이 있어서 가능했다.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은 결국 진심이라는 생각도 들었다.어쩌면 새삼스러운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리더십의 본질이라고 생각된다.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의 자부심이다.그런 자부심은 결과에서만 나오지 않는다.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전략과 리더십에서 나오기도 한다.이순신 장군의 전략과 리더십을 혜안이라고 부를 수 있다.책을 읽고 이순신 장군의 혜안은 고전의 가치를 가지기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전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가치를 가지는데 바로 이순신 장군의 혜안이 그렇다.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는 혜안으로 가득하다.그리고 그 혜안을 어떻게 실제 현장에서 발휘했는지 배울 수 있다.이순신 장군의 혜안은 오묘하면서 동시에 실용적이다.이 책은 그런 이순신 장군의 혜안이 가진 오묘한 측면과 실사구시적 측면을 균형 있게 다뤘다.이 책에서 저자의 학식과 균형감각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전략성이 궁금하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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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디지털 대전환 시대 AX 인공지능 대전환 - AI Home + UI/UX
이정용.임재희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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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말은 이미 익숙한 말이 되었다.이 책에서는 그런 인공지능의 시대에 집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다루고 있다.어쩌면 인공지능의 변화를 가장 크게 체감하는 공간이 집일 수 있다.그래서 인공지능 시대에 참 시의적절한 책이라고 생각된다.인공지능은 이미 본격적으로 일상 속에 자리잡는 중이다.따라서 이 책은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책이다.인공지능과 주거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여러 모델이 있다.다만 이 책은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설명하기 때문에 읽는데 어려움은 없었다.스마트홈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읽어봐야 될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책이다.

인공지능 시대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그 두 가지 개념은 바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이다.언론을 통해서 많이 들어본 개념들이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더 정확히 이해하게 됐다.스마트홈은 거주자의 편의와 보안을 모두 증진시킨다.스마트홈에서도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은 빠질 수 없는 개념이다.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은 스마트홈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저 두 개념이 스마트홈을 대전환으로 이끈다.스마트홈을 포함한 주거의 패러다임 변화가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스마트홈은 기업과 이용자 모두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스마트홈에 대한 이해력이 곧 경쟁력이다.특히 기업들에게 그렇다.책을 읽고 스마트홈에 대한 기업들의 경쟁이 예상보다도 더 치열하다고 생각했다.스마트홈은 기업들의 미래 전략에서 그야말로 빠질 수 없는 분야가 되었다.스마트홈이 기업에 도전 과제를 던져주는 만큼 소비자에게는 선택권을 늘려주고 있다.스마트홈의 진일보는 이용자에게 더 맞춤형된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맞춤형이면서도 더 신뢰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이다.아마존, 구글, 삼성, lg 같은 대기업들의 혁신을 살펴보면 스마트홈의 방향성이 보인다.스마트홈이 혁신의 중요성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라는 생각도 들었다.인공지능과 스마트홈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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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정치·직업으로서의 학문 현대지성 클래식 57
막스 베버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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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는 사회학을 공부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다.이 책은 그런 막스 베버의 저작 2권을 번역한 책이다.막스 베버라고 하면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유명하지만 이 책에서 번역한 저작들 역시 중요하다.막스 베버의 책을 읽다 보면 독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공부하게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인 측면도 있다.이 책 속 막스 베버는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한다.우리에게 직업이란 생업이지만 동시에 소명이다.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소수다.하지만 소명의식도 직업의 중요한 측면이다.베버는 직업 중에서도 정치와 학문의 영역에 초점을 맞춘다.이 책은 직업의 의미에 대해서 고찰할 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꼭 정치와 학문의 영역이 아니라도 말이다.

막스 베버는 학자인 만큼 정확한 용어 사용을 중요하게 여긴다.직업에 대해서 논의할 때도 개념을 분명히 하면서 논의한다.책을 읽으면서 막스 베버의 글은 분석적인 글을 쓰고 싶을 때 좋은 모범이 되어준다고 생각했다.현상에 대한 객관적 분석을 위해서 노력하는 베버의 글이 인상적이다.리더십의 근거를 전통, 카리스마, 합법성으로 드는 베버의 주장에 전부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공감할 수는 있다.베버의 글을 읽어보면 인문학적 소양이 돋보인다.역사에 대한 이해력과 사회에 대한 고민이 모두 엿보이는 베버의 글은 독자를 감탄하게 만든다.또 정치인의 자질로 신념과 평정심을 이야기하는 베버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막스 베버는 지성과 평정심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막스 베버는 학자인 만큼 이론적인 논의를 하지만 그 이론도 현실과 맞닿아 있다.막스 베버가 사회과학의 영역에서 뛰어난 성취를 남긴 인물로 꼽히는 이유는 그의 이론이 지금까지도 통용되기 때문이다.책을 읽고 막스 베버 만큼 학자로서의 자질을 갖춘 인물도 찾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다.학자로서의 자질은 학문 그 자체에 대한 도취에서 시작되는데 베버도 그랬다.학문에 대한 몰두와 현실감각을 모두 갖춘 학자가 바로 베버다.그렇기 때문에 막스 베버가 사회과학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또 막스 베버는 학자와 학문의 한계를 분명히 서술하고 있다.막스 베버 자신이 학자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양심적인 서술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막스 베버의 사상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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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데이비드 본 드렐리 지음, 김경영 옮김 / 동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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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한 사람의 죽음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 없어지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그처럼 노인들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이 책에서는 그런 노인의 삶을 다루고 있다.책의 주인공인 노인 찰리의 이야기는 극적이지만 동시에 현실적인 측면도 있다.찰리는 내적으로 비범한 인물이지만 동시에 옆집 할아버지다.살면서 슬픔을 겪었지만 그 슬픔을 인생의 깊이로 승화시켰다.그래서 배울 점이 많은 할아버지다.많은 상실을 겪었음에도 오히려 그 상실 덕분에 더 강인해진 할아버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찰리는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도 살아남았고 그래서 기백이 느껴지기도 한다.외유내강의 인간형이 궁금하다면 딱 맞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성숙에는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그런 측면에서 보면 찰리는 누구보다 성숙한 인물이다.수많은 역경을 겪었지만 극복했기 때문이다.책을 읽으면서 역경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물론 역경은 삶을 고되게 만들지만 그만큼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주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그렇다.역경을 겪고도 이웃과 우정을 쌓을 정도로 열린 마음을 가졌다면 그야말로 성숙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그래서 책 속 찰리 할아버지는 존경스러운 인물이다.연로한 나이에도 권위의식 없이 사교하는 모습이 찰리를 더욱 존경하게 만들었다.성숙한 사람은 내적으로 아름답게 늙는다는 생각도 들었다.

삶에는 항상 어려움이 따른다.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어야 된다.어쩌면 그런 능력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일지도 모른다.책 속 찰리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책을 읽고 찰리의 가장 큰 자산은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라고 생각했다.그 자산이 있기 때문에 찰리는 항상 떳떳할 수 있었다.또 저자와 같은 이웃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도 있다.또 먼 나라의 독자에게 영감을 주기도 한다.이 책은 찰리의 삶을 무조건 긍정하지 않는다.찰리가 겪었던 어두운 시절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서술한다.또 찰리가 겪었던 고통에 대해서도 숨기지 않는다.이 책은 진솔하기 때문에 더욱 감동적인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다.한 존경스러운 할아버지의 진솔하고 담백한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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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아이들
한요나 지음 / &(앤드)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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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는 또래 집단이 중요하다.이 청소년 소설은 그런 또래 집단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다.배경은 환경 오염 속 현실이다.그 현실은 우리의 현실과 다르지만 통하는 측면도 있다.청소년 시기에는 선망의 정서가 강하다.아이돌 문화도 그래서 나왔다.이 책 속 현실은 그런 선망과 계급의 현실이 더욱 적나라하다.그래서 불편할 수 있지만 책의 메시지가 더 강렬해지는 측면도 있다.지금과는 다른 세상 속 청소년들의 삶에도 역시 고민이 있다.이 책은 그런 고민을 풀어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시와 보여준다.책 속의 시는 정말 솔직하다.생생한 묘사와 솔직함이야말로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청소년들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설픈 측면이 있다.청소년들은 비록 어설프지만 행복과 같은 본질에 더 집중한다.책을 읽으면서 청소년들이 가진 순수함의 힘이 생각보다 더 크다고 생각했다.청소년들은 어설프지만 순수하기 때문에 본질을 놓치지 않고 따뜻할 수 있다.이 책 속 청소년들은 냉혹한 환경 속에서도 따뜻함을 보여준다.그 따뜻함은 인위적인 따뜻함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따뜻함이다.따뜻함 그리고 희망이 이 책의 핵심적인 메시지다.따뜻함과 희망은 인간적인 감성이다.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인간미라고 생각된다.이 책의 인간미는 냉혹한 환경 속의 인간미라서 더욱 매력적이다.책 속 청소년들은 인간미를 바탕으로 불안도 이겨낸다.불안이 인간의 감정인 만큼 불안의 치유 역시 인간미로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들은 특히 또래 집단이 중요한 만큼 기쁨과 슬픔의 공유가 중요하다.이 책의 청소년들은 냉혹한 환경 속에서도 감정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돌본다.책을 읽고 공감과 돌봄의 측면에서는 청소년들이 어른들보다 더 낫다고 생각했다.서로를 인간적인 마음으로 돕고 지지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이 책은 공감, 돌봄, 다정함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새삼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또 성숙은 청소년만의 과제가 아니라는 사실도 배울 수 있는 책이다.성숙이란 나와 다른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어른들도 청소년들과 함께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어쩌면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보고 배우면서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냉혹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나서는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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