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수 없는 관계는 없습니다 - 상처뿐인 관계를 떠나지 못하는 당신에게
임아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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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가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직장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가 인간관계라는 설문도 있다.그 정도로 인간관계는 많은 사람들에게 짐이 되기도 한다.이 책에서는 그런 인간관계의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설명해준다.상처받는 관계 속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다.또 고민을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도 돌아보게 되는 책이다.책을 잘 따라가다 보면 인간관계가 인생의 고비일 때 어떻게 헤쳐나가야 되는지 배울 수 있다.갈수록 개인주의화 되는 사회에서 인간관계의 고민이 커지다니 역설적이다.남들이 보기에 번듯한 인간관계가 아닌, 나에게 좋은 인간관계가 무엇인지 배우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스스로를 이해하는 일은 자신과 타인 모두를 위해서 필요하다.나를 잘 이해해야 서로에게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책을 읽으면서 각자가 가진 고유한 인간성을 이해하는 일이 문제 해결의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했다.한편 불행은 큰 범주로 묶을 수 있다.저자는 각자의 사연을 다룰 때 개인적인 고유성에 대한 배려와 불행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다는 현실감각을 모두 보여준다.책을 통해서 가족과의 관계가 불행한 사람들에 대한 시각도 바뀌었다.가족이 불행을 가져다 주는 경우라면 가족관계를 다소 가혹한듯 싶지만 현실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현대인의 공허함 역시 스스로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가 더욱 필요하다.공허함과 이유 없는 짜증 혹은 무기력에 사로잡히지 않으려면 말이다.책을 읽고 떠날 때를 아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따뜻한 마음으로 인간관계를 대하는 일도 필요하겠지만 지나친 치열함으로 스스로를 소모시키지 않을 필요도 있다.떠날까 말까 내적갈등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의 인정에 매달리지 말라고 가르쳐 주는 책이다.인간관계로 마음이 힘들 때도 인간관계의 본질을 기억하면서 대처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이 책은 인간관계의 본질을 배우고 적용하며허 성장힌 수 있도록 도와준다.인간관계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인간관계에 있어서 자신에 대한 책임과 타인에 대한 책임 사이의 균형이 궁금한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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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뇌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지극히 주관적인, 그래서 객관적인 생각의 탄생
이상완 지음 / 솔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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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사용된 이후로 인공지능은 산업계를 넘어서 사회의 트렌드가 되었다.그러나 아직도 인공지능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막연하게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이 책에서는 인공지능의 원리에 대해서 설명한다.인공지능 원리를 넘어서 그 원리는 어떤 질문에서 출발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인공지능과 관련된 전공을 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이 읽기도 좋고, 읽었을 때 배울 점이 많은 책이라고 생각된다.연구자인 저자는 본인의 경험과 고민을 책에 잘 녹여내면서도 기술적 전문성을 과시하기보다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고 시의성도 있는 질문을 던진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사람의 뇌와 인공지능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책을 읽으면서 뇌 공부와 인공지능 공부는 정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는 흔히 사람의 뇌에서 주관성을, 인공지능에서 객관성을 보지만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니었다.뇌와 인공지능의 학습과정을 살펴보면서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 새삼 돌아보게 되었다.스스로를 돌아보는 메타인지의 힘이 뇌와 인공지능의 차이를 분별하는 키워드라고 생각했다.우리에게는 당연한 방식이 인공지능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고 그 역도 마찬가지다.

인공지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최신 트렌드가 중요하다.책을 읽고 인공지능을 둘러싼 경쟁이 생각보다 더욱 치열하다고 생각했다.인공지능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적 발전이 아니라 사회구조적 변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인공지능도 인간처럼 나름대로의 시행착오를 겪지만 그 시행착오는 큰 변화로 나아가는 과정이다.이런 인공지능의 비밀을 이해하는 일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서로 도움이 된다.그 두 가지 일을 위해서 공학적 관점이나 과학적 관점의 지식이 경계에 갇히지 않고 융합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인공지능과 뇌에 대한 날카로운 아이디어가 담긴 질문들이 궁금하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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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하브루타 문해력 수업 - 우리 아이 어휘력·독해력을 향상시키는
서상훈.유현심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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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문해력 저하가 큰 이슈다.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흔히 독서가 이야기되는데 독서의 효과를 증폭시키는 방법이 하브루타다.이 책에서는 하브루타 학습법이 독서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알려준다.하브루타를 활용해서 독서가 보다 풍부한 경험이 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독서가 문해력 문제 해결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도 배울 수 있는 책이다.학부모가 아이와 독서 활동을 함께할 때 모범으로 활용하기도 좋다.코로나 이후 아이들은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학교 교육은 약화되었다.이런 시기에도 독서를 통해서 문해력을 챙기고 비판적 사고가 가능하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독서와 하브루타 학습법에는 동기부여가 중요하다.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독서의 가치를 잘 알려면 책에서 재미를 느껴야 된다고 생각했다.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고르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는 학습이 필요하다.그런 과정들이 아이의 미래에 필요한 문해력과 지적 탐구를 가능하게 만든다.하브루타 학습과 독서교육에 대한 이론들이 어떻게 현장에서 직용되는지 배울 수 있다.또 문해력의 핵심인 어휘력을 키우는데 하브루타 학습법이 실용적인 도움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어휘를 익히는데서 그치지 않고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어휘를 이해하고 잘 구사하려면 연습이 필요한데, 그 연습이 바로 하브루타 학습법이다.책을 읽고 많은 선생님들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학력 격차가 심해지는 시대에 이 책의 가치는 더욱 커졌다고 생각된다.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포함한 문해력 키우기에 이만한 책이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널리 사용되어야 한다.하브루타 학습법은 공감과 비판적 사고를 함께 갖추도록 이끌어 준다.책을 읽고 하브루타 학습법이 정말 체계적인 학습법이라고 생각했다.실전에서도 책의 가이드만 잘 따라가면 유익한 학습의 기회가 제공된다.공감, 비판적 사고, 창의력과이 유창한 언어 구사로 이어지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아이와 함께 보다 의미 있는 독서를 하는데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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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을 그리는 미술치료사입니다
여임경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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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미술 작품의 모양과 빛깔이 사람들의 마음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을까?이 책에서는 그 질문에 나름의 답을 내놓는다.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긴 책이지만 그 개인적인 이야기가 오히려 미술치료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도와준다.미술이 정신건강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찬찬히 그리고 편안하게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비교적 생소할 수 있는 미술치료를 인간적인 관점에서 잘 소개해주는 책이다.미술치료의 세계를 둘러보고 간접적으로 경험하기 좋은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이 책의 여정을 잘 따라가다 보면 미술치료의 의미와 가치를 마음으로 이해하게 된다.

세상에는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한 사람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과정 속에서도 여러 이질적인 요소들 섞이기 마련이다.이런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나기도 한다.책을 읽으면서 미술치료는 갈등을 해소하는 소통과 같다고 생각했다.그 소통은 공감하는 소통이다.미술치료는 그림을 매개로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시킨다.그림이 사람의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유는 공감이 있기 때문이다.미술가와 미술치료사 그리고 치료를 받는 사람이 그림을 통해서 대화하는 일이 바로 미술치료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미술치료의 심리적 효과는 공감할수록 증폭된다.

코로나 이후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미술치료가 더 잘 알려지고 많이 활용되면 도움이 될 수 있다.책을 읽고 현재 어느 자리에  있든 미술치료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어느 자리에 있든 누구나 자신만의 상처나 고민이 있기 때문이다.꿈과 현실 사이의 갈등 역시 크든 작든 있기 마련이다.또 미술치료는 단순한 감정적 도움을 넘어서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생각한다.꿈과 현실을 화해시키는 일이 성숙해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미술치료는 그런 과정 속에서도 온전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다친 마음을 미술이 어떻게 회복시켜 주는지, 미술이 행복에 왜 필요한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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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특서 청소년문학 28
이상권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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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공부는 중요하지만 역사를 지루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역사도 사람의 이야기지만 먼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기 때문이다.시간여행은 그런 역사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는다.이 책에서는 시간여행을 통해서 슬픈 역사를 돌아본다.고양이가 슬픈 역사를 청소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독특하다.코로나 이후로 환경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늘어났다.어떻게 하면 우리가 생태를 존중하고 공생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어느날 다가온 시간여행의 기회는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국과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심각하다.과거사 피해자 문제가 공론화되면서 일본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한 질타도 이어지고 있다.책을 읽으면서 이런 문제들을 국가 대 국가의 관점이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존중과 연대의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가족의 이야기를 하나씩 짚어가는 책의 이야기가 역사 공부의 가치를 되새기게끔 만들었다.역사가 정말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이 모여서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소중한 인권 존중받지 못해서 가슴 아픈 이야기가 과거사 문제를 인권의 문제로 바라보도록 도와줬다.히로시마의 원자폭탄이 한국인들에게 남긴 상처가 얼마나 깊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고양이 가이드는 이런 무거운 이야기를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됐다.지금 청소년들에게는 비교적 먼 시대의 이야기지만 와닿게 느껴지도록 만들 수 있다.책을 읽으면서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관점으로 역사를 보면   사람들의 아픔에 더 진정성 있는 공감이 가능해진다고 생각했다.일본과의 외교 문제도 국가적 자존심보다는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아픈 역사 속 상처를 간직한 사람들에 대한 위로가 꼭 필요하다.징용 피해자 혹은 방사능 피폭 피해자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설이다.우리 역사의 비극을 시간여행으로 잘 풀어낸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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