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지도

별의 지도 ㅣ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1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2년 12월

이어령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성인 중 한명이었다.그런 이어령은 한국의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이 책에서도 한국인의 이야기를  기존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하기 위해서 노력한다.한국인의 노랫가락에는 한이 서려 있다.힘든 삶 혹은 외세에 맞선 한국인의 한이다.그러나 한으로만 모든 이야기를 이해하면 이해의 폭이 좁아진다.이어령은 이야기꾼답게 세계 곳곳의 이야기를 활용해서 우리나라의 이야기도 보다 폭넓게 이해한다.별에 얽힌 이야기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독자에게 다른 세계 그리고 풍부한 지식을 보여주면서 독자의 시야를 넓혀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야기 속에는 사람의 정신이 담겼다.또 이야기 속에는 전통 문화도 담겼다.사람들이 어떤 정신을 추구했는지 또 전통 문화 속에서 행복이란 무엇이었는지 공부하기 좋은 책이다.책을 읽으면서 행복이란 감정이지만 동시에 탐구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또 우리가 꾸는 꿈이 과거 사람들의 꿈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고전이 여전히 가치를 가지는 이유가 거기에 있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필요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상상에서 출발한 이야기 속에 사람들의 꿈과 소망이 담겼다.신화나 전설이 비록 허구지만 여전히 연구의 대상이 되는 이유다.

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서양의 철학이나 문학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별은 동서양을 넘어서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탐구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책을 읽고 서양의 철학과 문학도 마치 다정한 할아버지 같이 이야기하는 저자의 내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독자가 윤동주 시인의 시를 보다 풍성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다.그 안내에는 저자의 인문학적 내공과 함께 문학에 대한 열정도 담겼다.노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이상과 열정을 가질 수 있어야 행복한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경계를 뛰어넘는 지성은 물론 고정관념에 맞서는 통찰력과 양심의 소중함을 모두 발견하게 되는 책이다.별에 대한 인문학 이야기 그리고 윤동주 시인을 포함한 시인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슈퍼멘탈: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내게 하는 ‘힘’

슈퍼멘탈 -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내게 하는 ‘힘’
박광철 지음 / 성안북스 / 2023년 1월

정신력, 소위 멘탈의 중요성은 다들 알지만 그 멘탈을 키우는 방법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이 책에서는 강한 멘탈로 꿈을 이룬 저자의 이야기가 소개된다.저자는 스스로를 약골이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래서 이 책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더 와닿는다고 생각된다.약골은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는 다 각자의 잠재력이 있다.저자의 이야기는 그런 잠재력을 일깨우기 충분하다.잠재력을 발휘하려면 우선 긍정적인 마음이 필수적이다.한계에 도달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어야 된다.한계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저자의 모범적인 언행이 돋보이는 책이다.

미래는 막연한 기대나 두려움의 대상이다.이런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 리더의 일이다.책을 읽으면서 멘탈과 리더십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했다.멘탈과 리더십은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발전하는 관계다.그런 멘탈과 리더십의 공통분모가 바로 주인의식이다.굳센 멘탈 혹은 리더의 자아에는 주인의식이 필요하다.이 주인의식이 있으면 어려운 일을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저자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이런 주인의식이야말로 기적 같은 성공의 핵심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또 주인의식이 있으면 어려운 길을 가더라도 방황은 최소화된다.

멘탈과 리더십 그리고 주인의식의 바탕에는 신념이 있다.평범한 사람도 신념을 가지면 달라진다.책을 읽고 강한 멘탈을 가지고 싶다면 스스로의 신념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스스로의 신념과 그 신념에 대한 절박함을 돌아봐야 성장할 수 있다.또 자신의 신념을 따라가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성취감을 느끼게 만든다.성취감은 주인의식을 강화시키고 자부심을 불러일으킨다.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성취감과 멘탈은 그야말로 우리의 태도에서 결정된다는 생각이 들었다.자신만의 신념을 추구하는 자세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멘탈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는 뜻이다.어려운 도전을 극복하면서 산 사람이 자신의 경험에서 어떤 지혜를 얻었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인생 명언 100

인생 명언 100 - 나에게 힘을 주는 하루 한 문장
김우태 지음 / 리스컴 / 2023년 1월

인생에서 고민이 있을 때 나름의 판단 기준이나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이 책에서는 여러 성공적인 삶을 산 인물들의 명언이 가득 담겼다.이 책을 독서하는 일은 수많은 멘토들을 만나는 일과 같다고 생각된다.멘토들의 생각을 함축한 문장은 멘토링을 시작하는 좋은 단계고 만약 더 배우고 싶다면 그 명언을 한 저자에 대해서 더 알아보면 좋겠다.그만큼 마음 먹기에 따라서 배울 내용이 많은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각오를 다지더라도 명언 속에 담긴 인물들의 삶과 사고를 한꺼번에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다.매일 받아들일 준비가 된 만큼씩 읽어보면 더 좋은 책이다.

명언을 읽을 때는 그 문장의 배경도 충분히 이해하겠다는 다짐이 필요하다.예컨대 자기계발서의 상징적 인물인 카네기의 삶을 이해하면 카네기의 말도 더 와닿게 느껴진다.셰익스피어 같은 천재 작가의 한 문장 역시 그의 문학 세계와 연결지어서 생각해 보면 재밌다.책을 읽으면서 새삼 한 문장만으로도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또 그 울림이 사람으로 하여금 계속 도전하도록 도와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을 가지고 계속 도전하도록 독자를 격려하는 좋은 멘토와 같다.

책에 담긴 명언을 한 인물들은 결과적으로 성공적일 뿐 아니라 독창이면서 강렬한 의지를 가지고 살았다.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 이상으로 좋은 삶을 살겠다고 결심한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책을 읽고 좋은 삶은 성취의 기준부터 스스로에게 맞춰야 가능하다고 생각했다.성취의 기준을 남들이 정하지 않고 스스로 정하면 힘든 상황에서도 굳센 의지를 가지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일이 가능해진다.성취의 기준을 본인의 신념으로 할 때 이 책의 조언은 그 신념의 바탕이 되어준다.또 매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조언들이라서 실용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성공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보고 교훈을 얻는데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잃어버린 선물

우리들의 잃어버린 선물 - 모두에게 힘을 주는 '희망'에 대한 100가지 성찰
송준석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1월

우리나라도 개인주의가 확대되면서 공동체의 가치는 퇴색되고 있다.이 책에서는 개인의 소중함 만큼이나 공동체의 가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또 공동체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 이야기한다.건강한 공동체는 개인의 행복에도 필수불가결하다.그런 측면에서 개인주의가 심화되는 시대에 이런 책은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된다.이 책에 가득 담긴 희망의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또 갈등이 많은 우리 사회에도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사회 갈등이 심하기로 유명한 우리나라지만 희망이 있다면 함께 교감하고 문제를 헤쳐나가는 일도 가능하다.책 속 풍성한 희망을 수확하면서 읽는다면 정말 유익한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우리는 흔히 아이들을 우리의 미래라고 부른다.맞는 말이지만 나이가 들어도 희망만 있다면 여전히 자신의 미래를 펼쳐나갈 수 있다.책을 읽으면서 희망만 있다면 누구나 자신의 기회를 찾는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기회의 근본 조건은 희망이다.희망만 있으면 나이나 과거와 무관하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절망에 빠졌을 때도 희망을 찾아야 된다.그러기 위해서는 절망에 빠진 사람을 보듬고 함께 살아갈 필요가 있다.이 책은 공동체의 성공과 개인의 성공을 모두 가능하도록 이끌어 준다.우리가 그동안 희망을 너무 쉽게 저버리지 않았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후회하는 일이 있다.시간이 지날수록 후회가 쌓이는데, 그 후회를 이겨내는 일은 감동적인 일이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책을 읽고  후회에 지나치게 빠지기보다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이야말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그러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가짐도 필수적이다.그리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에는 꿈이 필요하다.어쩌면 꿈이란 곤경에 빠졌을 때를 위해서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시련을 이겨내기 위해서 꿈은 꼭 필요하다.그리고 꿈을 따라서 사는 사람의 내면은 항상 젊다.역경에 처하더라도 꿈을 지켜낼 수 있는 용기와 그런 용기를 뒷받침하는 성찰이 담긴 책을 찾는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글로 지은 집

글로 지은 집 - 구십 동갑내기 이어령 강인숙 부부의 주택 연대기
강인숙 지음 / 열림원 / 2023년 1월

고 이어령 선생은 한국 문화계의 큰 어른이었다.이 책에서는 그런 이어령 선생의 부인이자 국문학자인 강인숙 교수가 두 부부의 이야기를 전한다.서재가 있는 집을 마련하기 위한 부부의 노력이 눈물겨우면서도 그 이야기 속에는 정겨움이 있었다.학자 부부의 삶은 책과 떨어질 수 없다.긴 세월 글을 읽고 쓴 학자 부부의 삶이 잘 담긴 책이라고 생각된다.비록 환경이 어렵더라도 서로 존중하면서 함께 노력하는 것이 사랑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사랑이 결혼으로 그리고  가족으로 이어지는 과정 역시 재밌었다.고독한 글쓰기가 직업이지만 가족들은 북적거렸다니 역설적인 재미를 준다.

교직에 봉사하면서 글쓰기에 매진한 두 부부의 이야기는 작가들의 삶에 관심이 있다면 매력적이다.저자가 구십의 나이가 되어서 쓴 책이지만 젊은 시절의 이야기도 생생하게 다가온다.책을 읽으면서 고되고 아픈 순간도 이겨내면 하나의 추억으로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힘든 시간일수록 친구들과의 우정이 소중하다고 생각했다.또 지금은 비록 옆집과도 모르는 사이로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지만 이웃과의 정 역시 소중하다.이웃과의 정이 살아있던 시대의 이야기라서 더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성북동에서 평창동에 이르기까지 문단의 친구들과 이웃들이 독자에게도 가깝게 느껴지는 책이다.

고 이어령 선생이나 강인숙 교수도 한때 신인이었다는 사실이 생소하면서도 인간적으로 느껴졌다.노부부의 애틋함 역시 인간적으로 느껴졌다.책을 읽고 더 좋은 집이라는 두 부부의 과업이 결국 자유를 위한 것이었던 만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평생 돈만 좇는 삶이 아니라 작업을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삶이었다.문학과 학문 그리고 부부의 사랑에 기대서 가난을 이겨낸 이야기가 아름답다는 생각도 들었다.창조적인 예술가 겸 학자의 이면에도 이런 인간적인 삶이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다.두 학자 부부가 서재 있는 집을 구하기 위해서 애쓴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혹은 한 독립적인 여성이 예술가형 남편 및 전통적인 가족과 만나서 생겼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역시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