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해결 고양이 탐정 저학년은 책이 좋아 33
정유리 지음, 홍그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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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은 책이 좋아] 33.

#용기, #모험심, #이해심

다 해결 고양이 탐정

정유리 글 / 홍그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출판


저희 집은 큰아이 때부터

#잇츠북 출판사의 창작동화

시리즈를 애정해 왔는데요.


큰애는 처음부터 #그래책이야 시리즈로 시작을 했지만

막내는 그 아랫단계인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

그런데 글밥 책으로 넘어가는 게

어려웠던 큰아이와 달리

작은아이는 한글책이나 영어책이나

오히려 그림책을 좀 더 봤으면 하는 타이밍에

글밥책으로 빨리 넘어가길 원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도

얼마 읽지 않더니 바로 언니가 보던

[그래 책이야] 시리즈를 읽고 싶어 해서

상대적으로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는

구비해놓은 책이 적은 편인데요.

(저희 집은 문제집을 다 풀거나,

엄마와 약속한 미션을 달성하면

보상으로 본인이 원하는 책을 1권씩 사주는데

어느 시점부터 막내는 [그래 책이야] 시리즈

신간을 원했거든요. ;;)


오랜만에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

신간을 접하더니

이 시리즈를 왜 더 사주지 않았느냐고

오히려 반문을 하더라고요. ㅎㅎ

본인이 굳이 [그래 책이야] 시리즈만 읽겠다고

우겼던 건 그새 홀랑 까먹었나 봅니다. ^^;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는 좀 시시하다며

툴툴거리던 막내가 어째서

이런 얘길 하게 된 걸까요? ^^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들은

대체로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이미 영어 원서로는

유치부 때부터 챕터북에 입문한 막내 입장에선

이야기가 너무 단편적이게 느껴져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은데요.


이번 이야기도 하나의 사건을 다루긴 하지만

그게 살짝 탐정물의 형태를 지니고 있어서

아이의 흥미를 오래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더라고요. ^^


이야기의 주인공은 길고양이로 살던

천재 고양이인데요.


어느 날 집사를 구하기로 하고

면밀한 관찰 끝에

탐정이 직업인 봉탐정을

'집사'로 점지합니다. ^^


주인을 집사로 여긴다는

정말 고양이다운 발상이죠. ^^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날이 있다더니,

고르고 고른 집사의 재정 상태가

주인공 고양이의 기대와 달리

그다지 양호해 보이진 않는데요.

그래서 고양이가 집사의 집에 들어온 후

처음 사건을 의뢰하는 순간부터

고양이는 봉 집사를 돕기로 결심을 하게 된답니다.


첫 번째 의뢰인은

빵집을 운영하는 달금이로,

아이디어의 원천인 식빵 모자를 잃어버렸다며

식빵 모자를 찾아달라고 부탁한 건데요.


책에 대해 얘기해주던 아이가

"근데 왜 고양이가 주인을 집사라고 불러?"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 한참 설명을 하고,

그런 고양이의 습성을 애정하는 차원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집사라고 부른다는 사회적 현상까지를

한참 설명해줘야 했다답니다. ;;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봉 집사와 고양이는 한 팀이 돼서

의뢰인이 요청한 식빵 모자를 찾기 위해

탐문을 시작하는데요.


의뢰인의 빵집에 찾아온 손님들을

하나씩 찾아가 보는 것으로

수사를 진행해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상한 3층집에 찾아가

빵집을 방문한 사람을 만나보려고 하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집은 접근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헤매는 봉집사를 대신해

고양이 탐정이 발벗고 나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며

집 주인을 방문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아이가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미션이

바로 이 비밀번호 찾기였다고 하더라고요. ^^

본인도 고양이탐정처럼 한 번에 찾아냈다며

어찌나 의기양양해 하던지요. ;;

하지만 이렇게 어렵게, 어렵게

수상한 3층집 주인을 만난 보람도 없이

집 주인 미나리양도 범인은 아니었는데요.

하지만 주인공은

자칭 상위 0.00001퍼센트 천재 고양이!


미나리양이 흘린 단서를 토대로

범인의 폭을 좁혀 가고

진득~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범인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

그 해답은 여러분도 <다 해결 고양이 탐정>을 읽고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죠? ^^


아이가 책을 읽고 나더니

이번 이야기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중간, 중간에 퀴즈나 미션이 등장해서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느낌적인 느낌상,

아무래도 <다 해결 고양이 탐정>은

이번 이야기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2,3편도 나오게 되면

꼭 만나봐야겠어요!


이렇게 오랜만에 한글책에

큰 호응을 보이는 막내의 반응을 보니

큰아이는 탐정물에

도무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작은아이는 아무래도 탐정추리물에

꽤 반응을 해줄 것 같다는 느낌이 확~ 오더라고요. ^^


비슷한 점이 참~ 없는 저희 집 자매,

책 선호까지도 이렇게나 달라서

책이 줄어들기는커녕

하염없이 늘어나기만 하는데요. ;;


그래도 엄마들이란 원래

아이가 책을 읽고 재미있다고 하면

그보다 세상 반가운 얘긴 없는 법이잖아요? ^^;


요즘 또 자꾸 영어 원서에만 꽂혀서

한글책 읽기에 소원한 막내를 위해

어떤 책을 공수해줘야 할지 힌트를 얻어

무엇보다 행복하답니다. ^^

그리고 잇츠북출판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잇츠북출판사의 신간 소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등의 정보들이 제공해주는데요.


이번에 신간 출판과 함께

잇츠북 초등 창작 동화 중

고양이가 들어간 책들을 골라

한꺼번에 소개를 했더라고요. ^^


그래서 저도 냉큼 책을 다 읽은 아이에게

이렇게 고양이 이야기들을

읽어보는 게 어떠냐고 물어봤는데요. ^^


#고양이를기르는생쥐 편은 이미 읽었던 거고

[그래 책이야] 시리즈의 #고양이3 편은

아직 안 읽어본 거라며

아이가 또 흥미를 보여주더라고요. ^^


이렇게 잇츠북 출판사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고 있어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책을 권해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니

앞으로 최신 소식 더 놓치지 않아야겠다 싶었답니다. ^^


혹시 고양이를 모시는, 혹은 모시고 싶은

(예비)집사 어린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이라면

이렇게 <다 해결 고양이 탐정>과 함께

고양이와 관련한 창작동화를 엮어서

한꺼번에 읽어보게 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죠? ^^


-본 포스팅은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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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고학년 독해력 Level 2 - 수능까지 연결되는 본격 독해 초등 디딤돌 독해력
디딤돌 국어교재 연구회 지음 / 디딤돌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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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까지 연결되는

디딤돌 독해력

초등 고학년Ⅱ

디딤돌 출판

두 아이 모두 디딤돌 교재를 중심으로

수학학습을 진행해온 덕분에

디딤돌 교재가 워낙 익숙한 편인데요.

그런데 지금까지 디딤돌 독해력은

거의 풀어본 적이 없는데

주위에서 워낙 추천이 많아서

이번에 작정하고 풀기 시작했는데

왜 여태 이걸 안 했을까 하는

때늦은 후회를 하게 되더라고요. ;;

그리고 최근 유튜브에서 본 교육 관련 동영상에서도

이 <초등 고학년 디딤돌 독해력>을 추천하는

전문가 분들의 영상을 꽤 많이 보이기도 했고요!

<초등 고학년 디딤돌 독해력>은 4단계로 나뉘어 있는데요.

독해 교재를 처음 풀어보는 고학년이라면

1단계부터 진행하면 좋을 것 같고,

어느 정도 독해 교재를 풀어본 친구들이라면

위의 난이도 표를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영역별로 4개씩

총 40개의 지문이 제시돼 있어서

겨울방학 동안 꾸준히 진행하면

깔끔하게 완북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 아이는 조금 일찍 주3회씩 학습을 진행해

지난해 말까지 15번째 지문까지 학습했고,

겨울방학이 시작된 이후

조금 더 속도를 내서

현재 24일차 학습까지 마무리를 했는데요.

아이 학습을 체크하면서

지문과 문제를 꼼꼼히 살펴보다 보니

지문의 퀄리티가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수능까지 연결되는'이라는 교재의 부제를

그냥 붙인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역시 그러다 보니,

저희 아이가 잘 접해보지 못한

경제파트 지문이 등장할 때면

지문 소화력이 확실히 떨어지더라고요. ;;

학습 중간중간에 이렇게

독해의 중요 요소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등장하는데요.

엄마가 백 번 설명하는 것보다

이렇게 교재를 통해 설명해주는 게

아이에게도 더 잘 와닿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아이에게 왜 경제 파트는 오답이 많이 나오는지

이 글을 읽고 잘 생각해보라고 알려주었더니,

아이가 엄마가 경제 분야 관련 책을

읽으라고 여러 번 권해 줬는데

꼼꼼히 읽지 않아 경제 쪽 어휘가 낯설다 보니

오답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본인이 셀프 진단을 하더라고요. ㅋㅋ

슬슬 사춘기가 본격화되는 시기라

엄마가 무슨 말을 하든

잔소리가 되는 시기라

이런 조언은 이렇게 다른 루트를 통해

전달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

지문 중에는 '영화의 미장센'에 대한 내용도 등장했는데요.

와우~! 정기구독 중인 잡지를 거들떠도 보지 않는

저희 아이가 스스로 미장센을 접할 일은

결코 없었을 텐데 디딤돌 독해력 덕분에

미장센이란 말을 초등 시절에 알게 됐네요.

그런데 확실히 '미장센'이라는

용어 자체가 낯설다 보니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인데도

아이가 문제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들고 왔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제가 문제를

다시 읽어주기만 했는데도

아이가 바로 아~! 하더니

답을 찾더라고요.

그만큼 낯선 용어가 등장하면

덜컥 긴장을 해서

차근차근 읽어보면 풀어낼 수 있는 문제도

막혀버리게 된다는 걸

눈 앞에서 목격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또 이런 면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설명란이 바로 이어서 등장했는데요.

배경지식을 갖고 있어서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는 거죠!

알고 있는 배경지식에 사로잡혀

지문의 내용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아직 초등학생이다 보니

그렇게 배경지식이 방해가 되기보다는

배경지식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직은 더 크게 나타나는 것 같더라고요. ;;

저희 아이를 필두로

요즘 많은 아이들은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고

책을 두루두루 읽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에

독해 교재를 고를 때,

지문의 퀄리티를 봐야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죠.

아이들이 영어 독해 문제집을 풀면서

영어 어휘와 배경지식을 쌓듯이

국어도 마찬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디딤돌 고학년 독해력>은

특히 좋은 교재더라고요!

그래서 <초등 고학년 디딤돌 독해력>은 앞으로도

4단계까지 쭈욱~ 이어서 진행해 보려고요! ^^

-본 포스팅은 교재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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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나의 멋진 제주도 + 나의 멋진 경주 (본책 + 만들기 책) - 전4권 내 손으로 완성하는 어린이 여행 플랩북
이향안 지음, 안아영 그림 / 다락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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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완성하는

어린이 여행 플랩북

나의 멋진

경주

제주도

이향안 글 / 안아영 그림 / 다락원 출판

얼마 전 아이와 좋은 기회에

다락원에서 최근 출시한 #조선의왕

놀이북을 만나본 적이 있는데요.


유치원 졸업 이후로 오리고, 붙이고, 색칠하는 등

다양한 놀이활동을 병행하는 놀이북을

사준 적이 없는데

<조선의 왕>은 아이들이 꼬꼬마 때 갖고 놀던

그 놀이북의 즐거움을 그대로 느끼면서

동시에 한국사와도 친해질 수 있도록 해주는

그야말로 신박한 책이더라고요. ^^


그래서 긴~긴~ 겨울방학을 앞두고

또 그렇게 놀이도 되면서

남는 것도 좀 있는 활동북이 더 없을까 하던 중

이 시리즈를 만나보게 됐는데요.


바로 <나의 멋진 경주>, 

<나의 멋진 제주도>입니다!


와~!

이거 저만 몰랐던 건가요!


책을 대충 훑어보기만 해도

이 책의 존재를 진작 알았더라면

제주도나 경주 여행을

더욱 알차게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후회가 바로 밀려왔는데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만난 게 어딘가요!


제주도나 경주는 한두 번 간다고

다 둘러볼 수 있는 곳이 아니니

이번 겨울 방학 때

더 알차게 활용하고

다음 여행 갈 때 잘 활용해보면 되죠. ^^

먼저 <나의 멋진 경주>를 살펴볼까요?

이 시리즈는 <조선의 왕>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본 책과 만들기 책 2권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는데요.

뜬금 없는 얘기 같지만

저는 MBTI 검사를 할 때마다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오기 일쑤랍니다.

많은 부분 경계에 걸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MBTI가 요즘처럼 유행하기 훨씬 이전부터

MBTI 검사에 대해 알고 있었던 터라

꽤 여러 번 테스트를 해봤지만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게 바로

J !


그만큼 계획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란 거죠. ㅋㅋ


저 같은 사람에겐

<나의 멋진 경주>와 같은 시리즈가

너무 유용하겠다 싶었는데요.


경주와 관련된 여러 정보를

목차만 봐도 알 수 있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놨을 뿐 아니라

경주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를

잘 뽑아서 경주 여행을 고려할 때

어떤 것들을 검색해봐야 할지도

바로 바로 힌트를 얻을 수 있더라고요.


저처럼 무계획적으로 여행을 하게 되면

경주에 몇 번을 가더라도

동선이 안 나와서 안압지 야경을

한 번도 못 보고 오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아이가 이 책으로 놀이 활동을 하면서

본인이 가고 싶은 곳을 고르게 하거나

가볼 곳을 아이와 함께 골라보면

더 알찬 여행을 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

경주 여행을 시작하려면

경주에 대해 기본적인 정보들을 좀 알아놔야겠죠? ^^

그래서 도입부에는 

경주에 대한 기본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당연히 

정보만 소개하고 끝나지 않습니다.


접고 색칠하고, 펼쳐보는 기본적인

놀이북의 기능이 어우러져 있으니

처음부터 아이가 책을 본다는 생각보다는

놀고 있다고 느끼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러니 은근슬쩍 본문 내용을 읽고

질문에 답을 써야 하는 항목조차

진짜 신나게 퀴즈를 풀듯 답을 찾아냈답니다^^

아이가 경주 여행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 곳은

바로 불국사였는데요.


제가 경주 여행을 갔을 때

유일하게 살짝 욕심을 부려

다보탑과 석가탑을 기억하게 하려고

반복해서 말해보게 했던 걸

기억하고 얘기해주더라고요. ;;

그래도 그 덕분에 이렇게 플랩북을

만들다 보니 그날의 기억이

더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다시 한 번 가보자고 얘길 하더라고요. ^^

초등 2학년이지만,

아직도 좋아하는 놀이활동!


스티거 붙이기가 빠질 수 없겠죠? ^^


저희가 미처 가보지 못했던 김유신 묘 소개 페이지엔

스티거 붙이기 할동이 많았는데요

십이지신과 세속오계처럼

초2 어린이에겐 다소 어려울 법한 내용들은

이렇게 적절하게 스티커 붙이기 같은

쉬운 활동을 하도록 안배를 해놔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정보를 접할 수 있겠더라고요. ^^

그리고 책 맨 뒷부분엔

교외체험학습 보고서를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정리를 잘 해 놨고,

예시를 몇 가지 보여주고 있는데요.


체험학습보고서를 어찌 쓰면 좋을지

막막하신 분들에겐 큰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

자, 그럼

<나의 멋진 제주도>도 한 번 살펴볼까요?

도입부는 <나의 멋진 경주>와 비슷하게

목차와 키워드를 제공하고 있고요.

아이가 다음에 제주도에 갈 때

꼭 가야한다고 꼽은 곳은

바로 #제주아쿠아플라넷 ^^


아쿠아플라넷 육지에도 여러 곳 있고,

그것보단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을 보는 게

더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

아쿠아플라넷을 뺐던 건데

아이들 맘은 또 그게 아닌가 봐요.

여의도, 코엑스, 일산, 부산

저마다 다른 매력이 있는 거라니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빠뜨리지 않고 꼭 가보자고

손가락 걸고 약속해줬네요. ^^;

이런 놀이북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미로 찾기일 텐데요.

제주도 미로 찾기 활동은

진짜 미로로 구성돼 있는 #김녕미로공원 ! ^^


저희도 이곳을 방문했었는데

저희는 끝내 미로찾기에 실패하고 말았는데요.


아이가 미로찾기를 하는 걸

옆에서 지켜봤는데

출발점에서 출발을 했다가

길이 조금 헷갈리자

도착점에서 다시 출발해

중간에서 만나게 하는 방식으로

미로찾기 성공!


나름대로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

미션을 해결하는 모습이 ㅋㅋ 귀엽더라고요. ^^

이 외에도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들을 한자리이 모아놓은 페이지도 있었는데요.

아이가 "왜 길~~~~다란 갈치구이는 없어?"

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서

한라봉이나 귤 같은 과일이나

그런 과일로 만든 초콜릿 같은 간식류들 말고는

제주 특산물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그나마 맛나게 먹은 게 갈치구이 정식이었는데

그게 빠지니 아쉬웠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제주도에서

유독 크고 긴 갈치구이를 맛볼 수 있긴 했지만

갈치구이는 어디서든 맛볼 수 있다,

굳이 제주도의 특산 음식으로 갈치를 선택한다면

갈치회를 먹어봐야 하는 거다,

왜냐하면 갈치는 낚시로 잡아 올리는 순간

빠르게 죽기 때문에 회로 먹기 쉽지 않아

육지에선 맛보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등과 같은

부연설명을 조금 더 해주었답니다. ;;


그런데 아이와 활동을 하면서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답니다. ^^


책 말미에 제주도나 경주 관광 지도를 만들어 두고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명소나 명물들을

스티커로 만들어서

아이가 가보고 싶은 곳을 직접 골라

지도의 해당 위치에 붙여 보는

활동이 추가하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그렇게 지도 위에 스티커를 붙여 보면

동선도 파악할 수 있어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아이가 스스로 고른 가보고 싶은 곳들을

어떤 순서대로 방문하면 좋을지

한 눈에 확인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


이렇게 <나의 멋진 제주도>, <나의 멋진 경주>로

즐겁게 활동을 해봤는데요.


아이와 제주도나 경주 여행 계획이 있다면

<나의 멋진 경주>, <나의 멋진 제주도>

시리즈를 미리 구해서

아이와 함께 활동을 하며

해당 지역의 명소와 명물 정보를 살펴보고

엄마표가 아닌

아이표 여행 계획을 세워볼 수 있을 텐데요.


그럼 아이도 더

기억에 남고 뿌듯할 테고요!


저처럼 유명 명소를 가서도

꼭 가보면 좋을 곳들을 놓치고

어디에나 있을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다 오는

아쉬운 여행으로 끝내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도 조만간 경주 여행을

다시 한 번 가보기로 했는데요.

아이가 그땐 <나의 멋진 경주> 책을

꼭 챙겨가 본인이 여행 안내를

해주겠다고 다짐을 하더라고요. ^^


진짜 얼른 날짜를 잡아

아이가 계획을 세우고,

아이가 리드하는

특별한 여행을 성사시켜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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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고학년 독해력 Level 2 - 수능까지 연결되는 본격 독해 초등 디딤돌 독해력
디딤돌 국어교재 연구회 지음 / 디딤돌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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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수능까지 연결되는 초등

독해력 고학년Ⅱ

디딤돌 출판

큰아이, 작은아이 모두 디딤돌 모모활동을

1년 이상씩 진행해온 덕분에

<디딤돌 초등 독해력>문제집은

오래 전부터 접해오고 있었는데요.


통합본과 수학교재는 그동안

꾸준히 풀어 왔는데,

매번 독해력 문제집은 앞부분만 조금 풀다가

수학 문제집 진행에 밀려

대부분 마무리를 못하곤 했답니다. ;;


그런데 모모 온라인 모듬활동에서

많은 분들이 독해력 교재 좋더라고 추천을 해주셔서

이번엔 작정하고 한 번 풀어보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디딤돌 네이버 카페인 맘이가에서

<예비 중등 국영수 체험단> 모집을 하며

대상 문제집으로 디딤돌 고학년 독해력을

포함해 주셨더라고요. ^^


역시! 맘이가 카페를 자주 들어가봐야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는구나

새삼 깨닫게 됐는데요.


늦지 않게 모집글을 봐서

응모한 덕분에 고학년 독해력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디딤돌 초등 독해력 고학년> 버전은

총 4단계로 나뉘어 있는데요.


1단계를 할까, 2단계를 할까 고민하다가

요즘 큰아이의 독해 실력이

좀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라서

2단계 신청을 해봤는데요.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 같더라고요. ^^

<디딤돌 초등 독해력 고학년>는

각 분야별로 4개씩 총 40개의

다양한 지문이 제시돼 있는데요.

겨울방학 동안 진행하면 딱 좋은 분량이겠구나 싶더라고요. ^^

하루 학습 분량은 1페이지 분량의 지문 1개를 읽고

독해 문제 1장을 푼 후

1페이지 분량의 어휘 퀴즈를 풀어보는

보편적인 독해 문제집 하루 학습 분량이라

아이도 크게 낯설어 하거나 어려워하지 않고

곧잘 풀어 주더라고요. ^^

<디딤돌 초등 독해력>의 표지에 보면

'수능까지 연결되는'이라는 말이 포함돼 있는데요.


실제로 문제집을 보니 

곳곳에 실제 수능 예시들을 보여주면서

수능에서는 어떤 식으로 문제가 출제되는지를

아이들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서

이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답니다. ^^


엄마가 아무리 얘기해줘도

엄마가 하면 잔소리에 불과한데

이렇게 문제집에 친절히 안내가 돼 있으니

아이도 거부감 없이 독해 문제 패턴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겠더라고요.

또 이렇게 문제를 푸는 사이 사이,

독해 문제를 풀 때 주의 사항을

좀 더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페이지도 등장하는데요.

제가 평소 엄청 강조하던 잔소리 내용이

여기에 나온다며 아이도 신기해하며 들고 오더라고요. ㅋㅋㅋ

1단원은 오답이 거의 없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걸 그랬나 싶었으나 ㅋㅋ

역시, 과학 분야에 들어가니

살살 오답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제가 아이들에게 독해 문제집을 풀리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독서만으로 확보하기 힘든

다양한 영역의 배경지식과 관련 어휘를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디딤돌 초등 독해력 고학년> 지문들을 보니

구더기처럼 저조차도 미처 몰랐던 내용도 있고

다방면에 걸쳐 지나치게 어렵거나

지나치게 쉽지 않은 적절한 수준의 지문을

잘 선별해 놓았더라고요. ^^

또 지문에 등장하는 어휘 풀이도

단순히 어휘 뜻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한자어의 경우 한자의 음과 뜻까지 

모두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 점 역시 아주 마음에 드는 요소 중 하나였답니다.

큰아이는 6급 한자 정도까지만 학습을 진행하다가

요즘은 따로 한자 공부를 시키진 않고 있는데

국한 혼용 시대를 살았던 저처럼

한자어의 경우 어떤 한자 조합인지

스쳐지나가듯 보더라도 자주 볼 수 있게 해주는

콘텐츠가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언젠가부터 하고 있었는데

<디딤돌 초등 독해력 고학년> 시리즈에서

만나보게 됐네요. ^^

지금까지 아이는 15일차까지 풀어 봤는데요.

그중 가장 맘에 드는 지문들은

경제 파트 지문이었던 것 같아요. ^^


지나치게 어려워 아이가 못 알아 듣는 수준은 아니지만

아이가 자신의 일상 생활 속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쉽지 않은,

하지만 사회에선 자주 언급되는 상식 수준의 용어들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익힐 수 있는 지문들이

꽤 많이 등장해서

TV가 없어서 시사 상식이 부족한가

고민도 하고,

시사 잡지를 보게 할까,

어린이 신문을 보게 할까

고민이 될 정도였는데

정기구독해봐도 잘 안 보더란 경험이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느데요.


<디딤돌 초등 독해력 고학년>

독해 문제집만 잘 읽고, 잘 풀어도

아이의 상식 부족을 어느 정도는

해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


앞으로 <디딤돌 초등 독해력 고학년> 문제집,

4단계까지 꾸준히 잘 풀어가봐야겠어요. ^^


-본 포스팅은 교재만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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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토끼 잡는 역사 탐험 2 - 경기.인천 세 마리 토끼 잡는 역사 탐험 2
㈜아이엔지스토리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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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나고 엄마와 함께 떠나는

초등 역사 여행

마리 끼 잡는

역사 탐험 2권

NE능률 출판

<세 마리 토끼 잡는 역사 탐험> 교재는

진작부터 준비를 해놓고

언제 시작하나 타이밍만 노리고 있었는데요.


큰아이가 5학년 진학을 앞두고

엄마와 한국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니

막내도 갑자기 한국사에 관심을 보여

이때구나 하고 이 교재를 펼쳐보게 됐답니다. ^^


더구나 타이밍 좋게 NE능률 카페에서 진행하는

러닝 학습단에 합류하게 돼서

4주 만에 1권을 완북하고

8주 차인 이번 주엔 비록 완북은 못했지만

2권도 완북을 코 앞에 두게 됐는데요.

세토역사탐험은 총 6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와 인천,

그리고 충청, 경상, 전라,

끝으로 강원과 제주까지

지역별로 묶어서 역사적 사건과

역사 유적을 소개하고 있어서

저희 아이처럼 한국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이

이 교재를 풀고 역사 유적 탐방을 떠난다면

그야말로 훌륭한 역사 공부가 될 수 있는 거죠.

<세토 역사 탐험 2권>은 경기도와 인천 지역의

주요 역사적 사건과 유적을

총 7개의 주제로 나눠 소개하고 있는데요.


저희 아이는 마지막 7단원 학습만 남겨두고

거의 완북에 가까운 학습을 진행했답니다.

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경기, 인천 지도를 통해 각각 학습하게 될

주요 유적들의 위치를 표시해주는데요.


이 교재들은 완북을 한 이후에도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해 뒀다가

역사유적들을 방문할 때마다

표시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또 각 권의 본격 학습을 시작할 때

만화로 이야기를 시작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주기도 하고요.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면

한 주제 당 이틀 분량의 학습을 진행하는데

먼저 처음엔 각 주제와 관련한 스토리를

컬러풀하고 큼지막한 삽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저희 아이처럼 한국사 기초 학습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아이들도

큰 무리 없이 학습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딱딱한 문제 형태보다

즐거운 놀이 형식의 퀴즈로

학습한 내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이어서 이틀 치 학습에선

주제와 관련해 가보면 좋을

역사 유적들을 간단히 소개하고 있는데요.


또 관련 내용을 제대로 읽었는지

점검해볼 수 있는 간단한 퀴즈로

학습을 점검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1장의 경우, 고인돌 유적이라 어쩔 수 없이

여기저기 흩어진 고인돌 유적지를 소개했는데요.


그 외에는 대부분 경기도나 인천의

한 도시를 중심으로 역사유적을 소개하고 있어서

도장깨기를 하듯 소개된 곳들을

한 번씩 방문해보기 좋도록 구성돼 있답니다. ^^


그래서 저희도 아이들과 다가오는 봄에는

주말마다 <세토 역사 탐험>에 소개된

유적들을 방문해 보기로 했답니다. ^^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은

정말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곳들인데

이렇게 학습을 진행했을 때 방문하면

아이들에게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터라

날씨가 조금만 풀리면 바로 실천해볼 예정이랍니다. ^^


초등 저학년 자녀의 역사공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계신 부모님들이시라면

이번 겨울 방학,

<세토 역사 탐험>으로 시작해 보시고,

아이들과 교재에 소개된 유적지들을

방문하며 도장깨기 시도해보시길 강추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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