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에도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들을 한자리이 모아놓은 페이지도 있었는데요.
아이가 "왜 길~~~~다란 갈치구이는 없어?"
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서
한라봉이나 귤 같은 과일이나
그런 과일로 만든 초콜릿 같은 간식류들 말고는
제주 특산물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그나마 맛나게 먹은 게 갈치구이 정식이었는데
그게 빠지니 아쉬웠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제주도에서
유독 크고 긴 갈치구이를 맛볼 수 있긴 했지만
갈치구이는 어디서든 맛볼 수 있다,
굳이 제주도의 특산 음식으로 갈치를 선택한다면
갈치회를 먹어봐야 하는 거다,
왜냐하면 갈치는 낚시로 잡아 올리는 순간
빠르게 죽기 때문에 회로 먹기 쉽지 않아
육지에선 맛보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등과 같은
부연설명을 조금 더 해주었답니다. ;;
그런데 아이와 활동을 하면서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답니다. ^^
책 말미에 제주도나 경주 관광 지도를 만들어 두고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명소나 명물들을
스티커로 만들어서
아이가 가보고 싶은 곳을 직접 골라
지도의 해당 위치에 붙여 보는
활동이 추가하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그렇게 지도 위에 스티커를 붙여 보면
동선도 파악할 수 있어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아이가 스스로 고른 가보고 싶은 곳들을
어떤 순서대로 방문하면 좋을지
한 눈에 확인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
이렇게 <나의 멋진 제주도>, <나의 멋진 경주>로
즐겁게 활동을 해봤는데요.
아이와 제주도나 경주 여행 계획이 있다면
<나의 멋진 경주>, <나의 멋진 제주도>
시리즈를 미리 구해서
아이와 함께 활동을 하며
해당 지역의 명소와 명물 정보를 살펴보고
엄마표가 아닌
아이표 여행 계획을 세워볼 수 있을 텐데요.
그럼 아이도 더
기억에 남고 뿌듯할 테고요!
저처럼 유명 명소를 가서도
꼭 가보면 좋을 곳들을 놓치고
어디에나 있을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다 오는
아쉬운 여행으로 끝내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도 조만간 경주 여행을
다시 한 번 가보기로 했는데요.
아이가 그땐 <나의 멋진 경주> 책을
꼭 챙겨가 본인이 여행 안내를
해주겠다고 다짐을 하더라고요. ^^
진짜 얼른 날짜를 잡아
아이가 계획을 세우고,
아이가 리드하는
특별한 여행을 성사시켜봐야겠어요. ^^
-본 포스팅은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