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로 스킨이나 음악 등을
구매하는 정도에 그쳤다면
메타버스 세계는 전 세계 기업이나 기관들이
플랫폼 안에 들어와 있어
플랫폼 안에서 나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박물관의 작품을 여유있게 관람할 수도 있고,
현실에선 어려웠던 시간여행을 떠나거나
세계적 스포츠 스타로 나의 아바타를 키워나갈 수도 있는데요.
'메타버스는 차기 킬러 서브시'라는 주제의 2장에서는
특히 메타버스가 뜨겁게 각광을 받은 계기부터
왜 이 시대, 메타버스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짧지만 다양한 각도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길었던 펜데믹 상황 속
현실 세계 속에서 많은 사람이 만날 수 없고,
해외 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집콕만 하염없이 해야 했던 그 당시 일상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언제 또 재발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리던 우리에게
세상과 소통하고 세상을 경험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여겨졌기 때문인데요.
가령 현실 속에서는 수학여행은커녕
학교 수업도 제대로 진행이 안 되던 학생들이지만
메타버스 세계가 좀 더 커진다면
이런 펜데믹 시대가 다시 도래한다고 해도
아이들은 메타버스 세계에서
각자 설정한 아바타 캐릭터로 만나
세계 각국의 명승고적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예산 부족으로 충분히 누리지 못했을
다양한 실험들까지 얼마든지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3장 '가상 현실에서 살아가는 미래'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