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장 비문학 독해 과학편 1단계(1,2학년) 하루 한장 비문학 독해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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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독해

비문학 독해 과학편 1단계

미래엔 출판


요즘 국어 교재들이

정말 다양하게 출시되는 것 같아요.

국어 교재 전성시대가 온 건가 싶을 정도죠. ;;


저 역시도 국어가 약한 편인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국어 교재들을 접해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접했던 그 어떤 교재들보다

가장 압도적으로 맘에 드는 교재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하루한장 독해 비문학 독해> 시리즈인데요.


지난 번 사회편에 이어서 이번 달에는

<하루한장 독해 비문학 독해 과학편 1단계>를

막내와 함께 풀어 보았답니다.


지난달에 마무리하지 못한 사회편을

5월 초순까지 마무리하고 대략 5월 중순부터

이 교재를 풀기 시작했는데요.

주3회씩 진행을 하다 보니

아직 많이 풀어보지는 못했지만

풀면 풀수록 더욱 맘에 들어

적어도 이 교재만큼은 반드시 완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왜 이렇게 맘에 드느냐고요?

일단 구성 방식이 몹시 맘에 듭니다.

가령 1주1일차를 예로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매체 독해라는 게 등장힙니다.

저는 이 매체 독해도 정말 만족스러운데요.


다양한 매체, 즉 블로그 글이나 사용설명서,

혹은 날씨 예보, 뉴스, 가정통신문 등

정말 아이들이 실생활에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글들을 소개하고

이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훈련시켜 주거든요.


사실, 문해력이란 말이 이토록 널리 유행하게 된 게

아이들은 고사하고 성인들 중에서도

이와 같은 다양한 매체의 글들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기도 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TV프로그램의 영향이 컸으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업무상 초등 고학년들을 상대로

이와 같은 다양한 매체들을 온전히 이해하는지 살펴봤을 때

정말 많은 아이들이 특히 도표나 그래프 등을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직접 여러 번 목격한 바가 있어서

정말 이 매체 독해 코너는

신의 한 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어서 소개되는 글 독해 코너는

기존 독해 교재들과 큰 차이는 없는데요.

다만 비문학독해 중에서도 과학편으로 한정돼 있으니

제시되는 지문이 뻔한 내용이 아닌

알차고 난이도가 있는 지문이 제시되고 있어

독해 문제집을 풀면서 다양한 과학정보들을

공부하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루 어휘 코너를 통해

당일 학습한 내용과 관련한 어휘들을

한 번 더 점검해볼 수 있어

어휘 교재를 따로 풀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어휘 학습을 커버할 수 있어

그야말로 1석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거죠.


막내가 비문학 독해 사회편을 풀기 시작하면서

완전 맘에 들어서 큰아이도 사회편을 사서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막내와 비문학 독해 과학편을 진행해 보니

큰아이도 과학편까지 꼭 풀어보게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미래엔의 <하루한장 독해 비문학 독해>는

과학편과 사회편으로 나뉘어서

1~2학년, 3~4학년, 5~6학년 3개의 군으로 나눠서

각 군마다 2권씩 구성이 돼 있는데요.

두 아이 다 6권까지 모두 완북을 하리라!

다짐을 하게 될 만큼 만족스러운 교재입니다.


물론 아이들은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쉽게, 쉽게 풀리는 만만한 교재가 아니거든요.

하지만 독해 교재가 너무 만만할 거면

저는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을 읽는 게 낫다는 생각이거든요.


독해교재는 양질의 정보를 똑바로 해석하며

읽어내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난이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수많은 독해 교재 유량민의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 이 교재로 정착해야겠단 확신이 들었답니다.

저희 막내는 지금까지 진행한 내용 중엔

1주 5일차에 제시됐던

매체독해를 가장 어려워했는데요.


그래프를 보고 원인을 추론하는 거다 보니

1학년이 단번에 이해하기엔

당연히 한계가 있겠다 싶어

이건 엄마의 설명과 함께 문제를 풀어보았답니다.

이렇게 아이가 좀 어려워하는 주제가 등장하면

글독해 하단에 제시된 큐알코드를 통해

고나련한 정보를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같은 내용이라도 영상으로 시청을 하니

아이가 확실히 더 쉽게 이해를 하더라고요.

이 부분 역시! 제가 아주 흡족해하는 구성 요소죠. ^^

뭐 사실 <하루한장 독해 비문학 독해>편은

맘에 들지 않는 구석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라

이미 주변 지인들에게 강추!하느라 바쁘답니다. ㅋㅋ

<하루한장 독해 비문학 독해 과학편>은

총 5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는데요.

1학년을 기준으로 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 교과서의

심화버전을 공부하는 셈이 아닐까 싶어요.


1일4쪽, 총25일 동안

한 권을 풀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데요.


저학년에겐 매일 푸는 건

조금 힘들 수 있을 것 같고

저희처럼 주3회씩 2달 완성을 목표로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희도 처음 시작할 땐 사회편과 과학편을

번갈아 격일로 시작해봤는데

이것도 아이가 좀 버거워하더라고요.


주3회 한 권씩 차례로 진행을 하면

얼추 한 학기 동안 사회편과 과학편을

모두 풀어볼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 꾸준히 그렇게 진행을 해보려고요.


방학 때 매일 진행을 한다면 쭉쭉 진도가 나가서

사회 과학 교과서 예습 형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

제가 그동안 큰아이와 함께 6개월,

작은아이와 함께 6개월!

총 1년 간 미래엔유맘으로 활동해 왔는데요.


이전엔 문해길 밖에 몰랐는데

미래엔유맘 활동을 통해

미래엔의 다양한 교재들을 두루두루 만나봤답니다.


아마 하루한장 시리즈는

한자와 중국어 빼곤 다 만나본 거 같은데요.


미래엔유맘 활동을 오늘로 종료하게 되지만

앞으로도 <하루한장 독해 비문학 독해> 시리즈와

<창의력 쏙셈>, <하루한장 한국사> 시리즈만큼은

미래엔유맘 유지 여부와 관계 없이

계속 아이들과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

특히 하루한장 시리즈는 ‘하루한장 앱’이 있어서

아이들이 골든 티켓을 받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완북 의지를 불태우기 때문에

더더욱 엄마로선 고마울 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


아! 예비초등 친구들이라면

<예비초등> 시리즈도 정말 추천해요.

특히 저는 통합교과와 학교생활 편이

아주 맘에 들었답니다. ^^

(사실 다른 건 다른 교재에서도 만나볼 순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압도적으로

<하루한장 독해 비문학 독해> 시리즈는

진짜, 진짜 찐!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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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
이인식 지음, 나인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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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45가지 놀라운 제품, 물질, 청색기술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

이인식 글 / 나인완 그림 / 주니어김영사 출판


2012년에 출판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라는 책이 있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관심을 갖지 못하는

과학 분야 책이다 보니

사실 이 책의 존재 자체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출판 1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를 위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로

새롭게 출시가 됐다고 해서 냉큼 만나 봤답니다.

<어린이를 위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는

총 5가지로 분류해

자연에서 힌트를 얻은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성방식이 제목에

‘어린이를 위한’이 들어간 만큼

아이들이 접하기 쉽도록

학습만화 형태로 출시가 됐는데요.

학습만화 형태라면 늘 반기는 저희 집 아이들도

덕분에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

가장 먼저 소개되는 청색기술로는

제법 널리 알려진 ‘벨크로’이야기인데요.

한해살이 식물인 ‘도꼬마리’에서 힌트를 얻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찍찍이, 즉 벨크로를

발명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만화로 깔끔하게 소개합니다.


또 이렇게 다양한 청색기술 소개 사이사이에

만화로만 풀기 애매한 과학 정보들을 소개하는 코너도 있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외에도 저희 아이들이

흥미로워 한 주제는 정말 많았는데요.


특히 ‘모기와 무통주사’를 읽고는

세상 모든 주사를 왜 빨리

무통주사로 만들지 않느냐고 투덜대기도 했고요.


‘박테리아 로봇’이 하루빨리 상용화됐음 좋겠다며,

그러면 매직스쿨버스에 나오는 것처럼

사람의 몸 안에 사람이 들어가진 못해도

로봇이 들어가서 환부를 절단하지 않고

통증 부위를 수술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엄청 흥분을 하며 이야기를 늘어놓더라고요. ^^


이렇게 <어린이를 위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는

과학 분야에 대해

보다 다양한 관심을 쏟도록 해주는

좋은 마중물이 돼 주었답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아

이런저런 책을 많이 읽은 아이보다

저희 아이들처럼 과학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보통의 많은 아이들이 보면

과학에 대한 관심도 유발하고

발명의 원리나 아이디어를 얻는

노하우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돼 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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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연결 초등 한국사 사전 - 151개 질문과 개념으로 초등 한국사 완전 정복! 개념연결 초등 사전
배성호.문순창 지음, 김영화 그림 / 비아에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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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질문과 개념으로 초등 한국사 완전 정복!

개념 연결 초등 한국사 사전

한 권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한국사

배성호 문순창 글 / 김영화 그림 / 비아에듀 출판


비아에듀 출판의 초등수학 사전은

수학교육 전문가들도 강력 추천하는 도서죠.

그 비아에듀에서 초등 한국사 사전을

새롭게 출시했더라고요.

아이가 한국사 공부를 조금씩 해나가고 있어서

한국사 사전을 들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터라

냉큼 만나보았답니다. ^^

초등한국사 사전은 아이들이 그나마 접하기 쉬운

현대사에서 시작을 한 후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를

다시 역사 순으로 전개를 하고 있는 구성입니다.

또 요즘 한국사 교과서들을 반영한 덕분에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를 짧고 빠르게 훑고,

조선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를

더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간단한 학습 만화 형태로 도입부를 구성해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해당 시대 단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간략한 연대표로 단원을 시작하는데요.

역사 공부에 있어서 연대표를 이해하는 건

숲을 보게 해주는 핵심적인 요소라

이런 구성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1단원은 광복절로부터 시작되는데요.

우선 핵심적인 질문에 대해

‘30초 해결사’라는 코너를 통해 빠르게 답해줍니다.

그리고 옆 페이지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시대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해 보여주고

오른쪽 페이지 맨 하단에 ‘개념연결’이라는 코너를 통해

보완할 내용을 추가 설명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사이에서

‘역사토론’이나 ‘만약에 역사’라는 코너가 등장하는데요.

코너명에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듯이

역사토론은 양분되는 입장 차이를 소개하고 있고,

‘만약에 역사’는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었던 시기의

다른 역사적 결과가 나타났다면

이후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짐작해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 현대사 말미에선

‘촛불집회’까지도 다루고 있어

최신판답게 가장 최근의 역사까지

다룰 수 있는 장점을 드러냅니다.

뿐만 아니라 각 시대를 다루는 방식 또한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소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근본 이유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노비안검법이 시행된 근본 이유를 다루는 게

대표적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또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조선시대에 대해 다룰 때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만 다루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할만한 질문들을 끌어오기도 하는데요.

태조 이성계의 무덤에 억새가 뒤덮여 있다는 건

제가 업무상 취재를 하며 아주 최근에야 알게 된 건데

이런 내용들도 흥미있게 다루고 있더라고요.


참고로 건원릉의 억새는 해마다 다시 심는다고 하는데요.

다시 심을 때마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하반기에 확인해보고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

또 ‘독립운동가들은 직업이 모두 의사였나요?’와 같은 질문은

어른들이 보기에는 약간 넌센스 퀴즈처럼 여겨질 수도 있지만

실제로 현직 고교 교사의 얘길 들어봐도

요즘 친구들은 이런 역사 용어를

정말 잘 모른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어

충분히 다룰만한 소재였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령 ‘홍경래의 난’이라고 하면

요즘 아이들은 여기서 ‘난’을

난초의 난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허다한 게

요즘 현실이라고 하니까요 ;;


또 최근 몇 년 전에 논란을 일으킨

식민사관에 젖은 한 노 사학자의 망언에 대해서도

명확한 대답을 해주는 주제도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부록으로 우리나라 전체 역사에 대한

연표도 제공하고 있어

아이들이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붙여 두면

아이들이 역사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이렇게 너무 무겁게만 느껴지지 않는

요즘 아이들 눈높이의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역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개념 연결 초등 한국사 사전>은

가정마다 한 권씩 구비해두고

아이들이 두고두고 볼 수 있도록 해주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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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교과서 : 초등 국어 4학년 문해력 교과서 국어
이도영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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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여는 열쇠

문해력 교과서

초등 국어 4학년

이도영 외 지음 / 창비 출판


요즘 어딜 가나 화제가 되는 말이 있죠.

문해력!

저 역시도 관심이 큽니다.

아이들이 책을 무척 좋아하는 가정이라면

큰 걱정이 없겠지만,

저희 집 아이들은 보면 보지만

보기까지가 쉽지 않은 보통의 아이들에 해당하거든요.

그래서 <문해력 교과서>!

책 제목을 보고 내용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책이라는 걸까? 문제집이라는 걸까?

<문해력 교과서>의 집필진은

모두 현직 초등 선생님들입니다.

그 누구보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잘 알고 있는 분들이니 뭐 이건 믿사북일 수밖에 없죠.

책의 구성은 3가지 주제에 따른

예시글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해당 예시 글을 읽고

아이들이 간단히 문제를 풀어보도록 문제가 제시됩니다.

주어진 예시 글은

기존 창작동화 작품이거나

전래동화이거나 비문학 분야 글의 일부입니다.

작품 전체를 소개하지 않고,

작품의 일부만 소개하고 있어

한 예시글의 분량이 5페이지를 넘는 경우가 없습니다.

읽어야 하는 분량이 기존 책만큼 많지는 않은 거죠.

그래서 오히려 좀 더 집중하고 읽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전체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요소가 줄어

주어진 지문 안에서만 문맥과 맥락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봐야 하는 거니까요.

그러니 제가 가장 궁금했던 궁금증에 대한 답은

문제집 같기도 하고, 책 같기도 한

독특하고 새로운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냥 문제집이라기엔 어색한 게

일단 답지가 없습니다.

사실 있긴 합니다.

책 맨 뒤쪽 이 책에 등장하는 예시 글이 실린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맨 뒤쪽

큐알코드를 읽어 해당 온라인 페이지에 접속하면

답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https://books.changbiedu.com/Home/Literacy

이렇게나 불편하게 답지에 접근하게 하는 이유는

정답을 맞히는데 급급한

문제집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던 까닭이겠죠.


또 맨 뒤에 책에 소개된 작품들이 제시돼 있어서

아이가 읽고 흥미 있어 하는 것들은 별도로 구매해

전편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해줄 수도 있답니다.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엄마가 추천하는 것보다

확실히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고르게 하는 게

책을 읽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더라고요.


새로운 느낌의 <문해력 교과서>

학년 별로 구성돼 있어서

부담 없이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

한 권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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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 함수 - 기초부터 응용까지 빠짐없이 뉴턴 라이트 시리즈
뉴턴프레스 지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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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on 라이트

삼각함수

기초부터 응용까지 빠짐없이

아이뉴턴 출판


월간 뉴턴! 중학생과학추천도서로 워낙 유명한 과학 잡지라서

늘 탐내고 있었지만 아직 아이가 어려서

언제 우리 아이에게 보여줄까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 우연히 뉴턴 라이트를 접하고 나서

오호라~ 이건 우리 아이에게도

좀 보여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냉큼 다른 이야기도 만나 봤는데요.

월간 뉴턴과 달리 뉴턴 라이트는

잡지 형식이긴 하지만 특정한 주제에 대해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요약정리가 돼 있는 형태입니다.


이번에 만나본 뉴턴 라이트는

‘삼각함수’였는데요.

아이가 당연히 배운 내용은 아니지만

수학정보 책 등에서 맛보기 형식으로

삼각함수의 개념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은 있어서

아이가 큰 거부감 없이 읽어보긴 하더라고요. ^^

수포자였던 엄마는 삼각함수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리긴 하는데

잡지 내지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것처럼

삼각함수는 사실상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많이 쓰이는

현대 과학기술의 근간에 가까운 수학 분야라는 걸

저 역시도 업무를 통해 뒤늦게나마

조금 체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뉴턴 라이트는 이렇게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깊이를 더해가며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요.

형식만 잡지이지 사실상 책에 가까운 

구성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

그런데 설명을 해나가는 방식이

초등 고학년 정도만 돼도

어느 정도 따라가며 이해할 수 있도록

삼각형에서부터 삼각함수까지를

최대한 차근차근 설명을 해나가고 있어

삼각함수를 배우지 않았어도 충분히 읽어볼만하게

잘 정리가 돼 있더라고요.

(물론 한 번 읽었다고 온전히 이해한다고 할 순 없겠죠)

이래서 중학생과학추천도서라는 말을 하는구나!

새삼 느끼게 되더라고요.


중학생들이 앞서 초등 과정에서 배운 내용과

현재 중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들을 점검하면서

앞으로 고등학교에 가서 배우게 될 내용들을

교과서가 아닌 흥미로운 기사 형식으로

미리 접해볼 수 있도록 배치가 돼 있는 거죠. ^^

예전에 업무 차원에서

‘체험 수학’이라는 영역을 접해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 제가 깜짝 놀랐던 게 바로

막대를 이용해서 멀리 떨어진 건물의 높이를

아이들이 직접 재보는 실험을 하는 걸 봤죠.

학창시절 내내, 단 한 번도

수학이 실용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던 제게는

그야말로 문화적 충격에 가까웠는데요.

바로 그 체험수학을 다룰 때

상당히 많은 영역이 삼각함수와 얽혀 있어

뒤늦게 업무 처리를 위해 머리에 쥐가 날 뻔한 기억이 있답니다.

하지만 머리가 아프긴 했어도

정말 아쉽게 느껴졌던 게

학창시절에 이렇게 수학의 필요성에 대해

아이들에게 인지를 시켜주고

수학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조금이라도 덜 괴로워하며 수학을 배우려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 아이는 책에서 봤던 ‘에라토스테네스’의

막대 실험을 통한 지구 둘레 길이 추정 내용을 보더니

너무 반가워하며 본인이 읽었던 책을 꺼내 왔는데요.


아이들이 많이 보는 수학 정보책에서

이 내용을 봤던 걸 떠올리며

책을 보더니,

뉴턴라이트에 나온 내용들을

관련 책에서 다 찾아본다며

책장을 발칵 뒤집어 놓긴 했지만

그래도 또 스스로 찾아서 보려고 하지 않던 책을

이 잡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세히 들여다보게 해줘서

엄마 입장에선 어찌나 고맙던지요. ^^


이렇게 스스로 과거 기억을 끄집어내고

현재 접하는 지식과 접목하는 일!

이게 바로 능독적인 독서의 올바른 예가 될 테니까요. ^^

피타고라스의 정리도

아이가 읽었던 수많은 수학 관련 책들에

많이 등장을 하는 편인데요.

이게 따로 따로 독립된 정보로 존재했다가

삼각함수를 학습하는 과정으로

차근차근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이 돼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답니다.

요즘 아이가 줌으로 듣는 과학 수업 있는데

거기서 태양광 주택에 대해 학습하고

모형 주택을 만들어보는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요.

잡지를 보더니 아이가 자신이 만든 모형 주택도

이상적인 각도로 지어진 건지 확인해보고 싶다며

각도기를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

각도기를 주문해 직접 사인 값을 구해 보기로 했답니다.

이렇게 직접 계산을 해보고 실험을 해본다면

지금 당장은 삼각함수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다음에 제대로 학습을 하게 될 때

저처럼 이렇게 머리 아픈 걸 왜 하라는 거야!가 아니라

좀 더 흥미롭게 삼각함수를 접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엄마로선 정말 반갑고 고맙더라고요. ^^

또 삼각함수에 대해 아이가 더욱 흥미를 느낀 건

본인이 그토록 알고 싶었던

우주에 대한 비밀을 푸는데

삼각함수가 무척 많이 쓰인다는 사실을

뉴턴라이트를 통해 제대로 알게 됐기 때문인데요.

우주에 대해 알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나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고 싶다는 아이에게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데

이보다 좋은 예시는 없을 것 같죠? ^^

이 외에도 소리, 빛, 지진의 흔들림 등

세상의 수많은 파동이

사인이나 코사인 그래프로 나타난다니!

저 역시도 또 한 번 삼각함수의

효용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수학 학습이

충분히 되지 않아

그야말로 맛보기를 한 수준이겠지만

중학생과학추천도서라는 명성답게

중학생들이라면 이 뉴턴 라이트를 통해

수과학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아이도 맛보기로라도

미리미리 하나씩 만나보게 해주려고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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