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상 동물 도감 - 전설과 신화 속 몬스터를 찾아서
시몬 프라스카 지음, 사라 마르코니 글, 정희경 옮김 / 봄나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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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과 신화 속 몬스터를 찾아서

세계 환상 동물도감

시몬 프라스카·사라마르코니 지음

/ 정희경 옮김 / 봄나무 출판

 

<세계 환상 동물도감>을 만났습니다.

책 표지부터 뭔가 은밀한 기운이 느껴지죠?

고혹적인 청록색 배경을 바탕으로

한 눈에 봐도 신비로운 동물들이

독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저자의 말이나 등장인물 소개 등을 살펴보면

마치 실제하는 상황을 은밀하게

독자에게만 들려주는 것처럼

전개가 돼 있어서 책을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더욱 이야기에 빠져들도록 해줍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전해지는 환상동물들은

4개의 원소로 나눠서 소개가 되는데요.

그 옛날 고대인들이 믿었던 세상의 구성요소처럼

바람, , , 물이 그것입니다.

  

먼저 바람챕터를 살펴보겠습니다.

바람에선 대부분 날개가 있는 동물들이 소개되는데요.

바실리스크, 스핑크스, 피닉스 같은

그나마 제법 익숙한 녀석들이 등장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희 아이가 바람 챕터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고 뽑은 동물은

바로, ‘하쿠메입니다.

하쿠메는 일본 전통 절을 지키는 문지기라고 해요.

우리나라로 치면 절 입구에 있는

신장들과 비슷한 존재인가 봅니다.

하지만 신장들보다는 더 좀 흉하게 생겼습니다.

아이도 이 하쿠메를 뽑은 이유가

이전에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신기한 외모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책에선 하쿠메의 특징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두었습니다.

왼족 상단에서 글로도 소개하고

그 아래 표로 한 번 더 정리하고

오른쪽에는 환상동물의 외모를 그려놓고,

이 전설이 전해지는 국가를

오른쪽 상단에 국기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또 대략적인 크기도 사람과 비교해 놓았지요.

그리고 뒷 페이지로 넘어가면

주인공에 대한 보충 설명과 함께

세계 다른 나라에 전해지는

주인공과 유사한 환상 동물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해주기도 하고

환상동물과 관련이 있는

여러 깨알 정보들이 담겨 있기도 해요. ^^

 

두 번째 장은 불의 환상동물들이에요.

불을 뿜는 용 외에도 화산이나,

불과 같은 성질을 지닌 환상동물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이 중에서

불 같이 급한 성격을 지닌

유니콘을 뽑았습니다.

왜냐하면 ^^

거의 1년 째 <마이 리틀 포티>에 빠져 있어서

정말이지 하루에 수십 장의 유니콘을 그려댈 정도로

유니콘 사랑이 정말 넘쳐나거든요. ^^

  

그럼 땅의 환상 동물엔 어떤 녀석들이 있을까요?

이 카테고리의 환상동물은 육지나 숲,

산과 애완동물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인간과 가까운 게 특징이고요.

미노타우로스 같은 반인반수 동물들이 많은 편입니다.

저희 아이도 미노타우로스를 보자마자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봤던 친구라고 아는 체를 하더라고요.

역시! 그리스로마신화는 이래서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을

또 한 번 하게 됐습니다. ;;

서양의 문학, 인문, 소설 등 온갖 분야에서

불쑥불쑥 어디서든 그리스로마 신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등장하니까요.

  

또 리딩게이트 책을 보다가 본 적 있다는

예티도 아이가 반가워했는데요.

이렇게 여기저기 책이나 영상에서 봤던

환상의 동물들을 하나의 책으로 모아 놓으니

아이가 심심할 때면 이 책을 펼쳐

읽고 구경하길 즐기더라고요.

 

마지막 물의 환상 동물은

호수나 바다, 강 등

주로 물에서 사는 녀석들 뿐 아니라

특이하게도 아카나메 같은 목욕탕 같은 곳에서

주로 산다는 환상동물도 포함돼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 중에서도 아위소틀을 뽑았습니다.

이유는?

ㅎㅎㅎㅎㅎㅎ

앞에서도 언급한 바가 있지만,

마이 리틀 포니에 흠뻑 빠진 아이라서

그 만화 동영상에도 이 녀석이

등장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마이 리틀 포니에 등장한다는

환상동물은 그 외에도 더 있긴 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세계 각국의

환상동물들과 친해져 놓으면

앞으로 여러 이야기책을 읽을 때

<세계 환상 동물도감>에서 만났던

친구들은 더 잘 기억을 할 테죠.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훨씬 잘 할 테고,

그러다 보면 전체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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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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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시계와 시간 - 초등 저학년 시간 계산 훈련서 초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강난영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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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친구들이 즐거워지는 빠른 학습법 시간 계산 훈련서

쁜 초등학생을 위한

른 시계와 계산

징검다리교육연구소, 강난영 지음

/ 이지스에듀 출판

 

[바빠 시리즈]의 또 하나의 야심작,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시계와 시간>을 만나봤습니다.

올해 예비초등이 되는 둘째가

본인만 시계를 볼 줄 모른다며

속상해하고 있던 터라,

어차피 유치원도 못하는 이 시기

시계 보는 법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마침한 교재를 만나게 됐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말 그대로 시계와 시간을 익히려면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시계와 시간>

교재 하나 정도만 제대로 풀어도

거의 소화를 하겠구나 싶더라고요.

  

첫 번째 장점은 다른 군더더기 없이

딱 시계와 시간에 대한 내용들만

깔끔하게 모아놨어요.

첫째 마당. 시계 읽기,

둘째 마당. 시간과 달력

크게는 2개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어서

시계나 시간에 대한 웬만한 내용들은

거의 점검할 수 있어요.

 

두 번째 장점은 제가 원하는 대로 구성돼 있더라고요.

요걸 풀기 전에 시계와 관련한 다른 교재를 풀어봤는데

시계에 대한 것만이 아니다 보니

시계에 대한 내용이 너무 짧고

그러다보니 더 어린 연령대 타깃인데

오히려 문제가 더 어렵게 느껴지도록 구성돼 있더라고요.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시계와 시간>

처음엔 시간만, 그 다음엔 30분 단위,

그 다음에 5분 단위... 이런 식으로

단계적으로 시계 보는 법을 익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저는 그게 가장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정각 시간을 충분히 익히고 나서,

그 다음에 30분 단위, 그 다음 5분 단위

첫째 아이에게 시간을 알려줄 때도

그 땐 교재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정확하게 이렇게 알려줬거든요.

둘째는 왜 교재로 진행하느냐고 물으신다면

둘째가 언니 문제집 풀 때

본인도 문제집을 풀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이랍니다. ;;

그럼 첫째 마당부터 살펴볼까요?

첫번째 마당과 두번째 마당 시작 페이지는

이렇게 학습 진도가 나가고 나면 바로 바로 색칠을 하도록

구성돼 있기도 한데요.

이런 사소한 디테일, 또 아이들이 좋아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죠! ^^

이렇게 정각 시간을 읽도록 하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아울러 한 번씩 전자시계 보는 법도 알려주고요.

의외로 또 꼬맹이들이

3:00 이런 걸 못 읽더라고요. ;;  

이제 정시를 알았으니,

그 다음엔 30분 단위를 파악합니다.

이 과정에서 짧은 바늘의 위치를

집중적으로 파악하도록 해줍니다.

시계 침이 어떻게 움직이는 건지

가능하면 일상 속에서 자주 보여주기도 하고요.

이 부분을 익히고 나면,

시계에 시침 분침 그리기, 문장제나 길 찾기

등 다양한 형태로 복습을 해나가도록 돼 있고요.

그렇게 분침이 12에 가면 정시, 6에 가면 30

이렇게 익혔으니 이제 분침에 집중합니다.

저희 아이는 분 단위를 시작하는 곳까지

진도를 나가봤는데요.

이제 정시를 읽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더라고요.


물론 이 교재만 한 건 아닙니다.

이 교재를 푸는 동안 짬이 날 때마다

시간을 확인해야 할 때마다

둘째와 함께 시계 앞으로 가서

지금이 몇 시인지 함께 확인하고

가족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알리미 역할을

둘째가 전담하도록 해주면서

시계와 더욱 친해지게 해줬더니

이제 시계 보는데 조금씩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후 내용은 시 단위를 읽는 걸 연습한 것처럼

다양한 형태의 문제로 분단위도 익혀가도록

구성이 돼 있는데요.

시계 긴 바늘이 가리키는 분 단위를 읽는 게

또 한 번의 고비가 되겠지요.

하지만 올해 예비초등이 되는 아이라서

전혀 급할 게 없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 진도를 나가볼 예정입니다. ^^ 

아직 진도를 나가지 않았지만 미리 살펴본

둘째마당의 구성도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요.

분 단위를 파악한 후 초 단위까지 익히고 나면

걸린 시간 구하기, 하루 24시간 이해하기,

그리고 달력 읽기까지!

시간과 관련이 되는 일상의 웬만한 내용들은

모두 살펴볼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더라고요.

교재 진도를 나가는 동안은

계속 일상 속에서 시계나, 달력으로 함께

생활 속에서 복습을 진행하면서 천천히 진도를 나간다면

집콕으로 보낼 게 거의 확실시되는 올겨울 방학 때

시계나 시간 보는 법만큼은

제대로 마스터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됩니다. ^^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시계와 시간>

예비초등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시계 보는 걸 궁금해 하고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안성맞춤이 교재가 될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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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쓰기 : 중급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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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3행시 중급

초등 일기 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출판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집 따님도 ㅜㅜ

엄마가 글 쓰는 일로 밥벌이를 하는 처지임에도

크게 다를 바 없이, 일기 쓰기를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영어일기도, 한글일기도 싫어합니다.

물론 말은 잘해요.

하루 종일 떠듭니다.

귀에 정말 이명이 들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

 

하지만 흔히 학부모님들이 오해하듯

말 잘 하는 아이가 글을 잘 쓴다거나

책을 많이 보는 아이가 글을 잘 쓴다거나

적어도 저는 그런 말에 현혹되지는 않습니다.

글은 글일 뿐!


그렇다고 아직 저학년인 아이에게

강제로 글을 쓰게 하긴 뭔가 가혹한 것 같고 말이죠.

 

카더라가 아니라 직접 겪어서 알기에

글솜씨는 글을 써야 느는 겁니다.

책을 많이 보거나, 말을 많이 하면

조금 유리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코 글쓰기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아이의 글쓰기 습관 잡기에

늘 신경이 쓰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강요하진 않지만,

방법을 계속 강구하며

이런 방법, 저런 책 항상 기웃거리죠.

?

글쓰기는 일종의 최종 단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글로 자신의 생각이나 공부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이

사고 훈련의 궁극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훈련하고

거기에 자신감을 갖게 돼야

글쓰기가 두려워지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죠.

비록 한 분야의 대가처럼 글을 쓰지 못해도

적어도 글을 쓰는 걸 두려워하거나

숨 막혀 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

그래서 어른이 된 뒤에도

글로 생각을 가다듬고, 때론 울분을 해소하고

또 때로는 글로 스스로를 정화하는 것!

그게 글을 쓰는 엄마로서 제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만난 <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 쓰기>

보자마자 혹!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책 소개만 봐도 그 기발함에

무릎을 칠 수밖에 없었죠!

 

글 쓰는 게 고역인 초등학생들에게

진짜 잘 먹힐 아이템이다! 싶었습니다. ^^

 

뿌듯해 시리즈의 초급을 만나본 적 없이

중급부터 만나봤지만,

추측컨대 초급, 중급, 고급은

제시되는 어휘들의 난이도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초급은 예비초등이 된 둘째를 위해

조만간 구매를 해봐야겠다 생각 중입니다. ^^

 

큰 아이에게 처음 이 책을 보여줬을 때

아이의 첫 번째 반응은

또 뭐 쓰는 거야? 나 싫은데!”였습니다.

그래서 달래고 달랬죠.

일주일에 2,3번만 하자,

긴 문장도 상관없고,

짧은 문장도 상관 없다,

차례대로 할 필요도 없고

하고 싶은 것들만 하자!

2학년이 되기 전까지만,

겨울 방학 동안만 해보자!

    

그렇게 협상과 타협 끝에 시작을 한 지

일주일 정도가 됐습니다.

결론은 역시 협상을 하면서도 느꼈지만

하다 보니 재미있다며

앞으로 꾸준히 해나가 보겠다고

스스로 먼저 말을 해주었답니다. ^^

 

<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 쓰기 중급>

100일 동안 진행할 수 있도록

100개의 3글자 단어들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원고지 형태로 구성이 돼 있어서

원고지 쓰기 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원고지 쓰기의 기본적인 규칙은

교재의 앞부분에 잘 설명돼 있는데요.

사실 교정부호가 아닌 다음에는

기억할 것들이 몇 개 없습니다.

첫 문장은 한 칸 들여 쓰기,

물음표와 느낌표, 따옴표는 한 칸 차지,

마침표와 쉼표는 반 칸을 차지합니다.

이 말을 더 줄이면

한 문장이 원고지 끝에서 끝날 때

마침표와 쉼표만 원고지 밖에 쓸 수 있습니다.

숫자는 하나가 한 칸을 차지해도 되고

한 칸에 두 개가 들어가도 됩니다.

그 외에는 띄어쓰기를 익혀야 하는 것뿐

규칙이랄 게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희 아이도 여전히 틀리더라고.

첫 술에 배 부를 리 없겠죠.

계속 꾸준히 쓰다 보면 익숙해질 겁니다.

하지만 계속 써야 익숙해지겠죠.


그래서 원고지 양식에 쓰는 것도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긴 문장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띄어쓰기도, 원고 쓰기 방법도

동시에 익힐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시되는 3글자 단어의 뜻은

맨 위에 제시가 됩니다.

맨 아랫칸에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이 마련돼 있고요.

그 옆에는 제시된 3글자와 관련된

꼬막 상식이 깨알처럼 들어가 있어

잘만 활용하면 일기도 쓰면서

상식도 제법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성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건 ;;

스티커 붙이기입니다. ^^

 

아이들은 또 이런 사소한 것들에

크게 호응을 하는 법이니까요.

저희 아이는 매일 차례대로

3행시를 쓰는 게 아니라

2,3회 쓰고 싶은 단어를 골라 쓰기로 했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도 이 페이지에서 오늘 쓸 어휘를 고르고,

다 쓰고 나면 어김없이 미션을

완수한 기념으로 스티커를 붙입니다.

첫날은 스티커 붙이기를 깜빡 했었는데

2,3일째부터 스티커를 붙여나가기 시작하더니

이 스티커를 반드시! 다 채우겠다는

열의를 불태우기 시작하더라고요. ^^

 

이렇게 차곡차곡 삼행시를 써나가다 보면

삼행시를 완성하기 위해서

생각이라는 걸 하게 되고,

생각한 것들을 연결성 있는 문장으로

직접 완성해 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글쓰기의 기초 체력이 길러지는 거죠!

초등 저학년이나 중학년까지는

정말 이 정도만 꾸준히 해줘도

제법 튼튼한 기초체력이 길러질 겁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은 주 2,3회로 했지만,

앞으로 타이밍을 잘 잡아서 주5회로

횟수를 늘려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서평을 쓰려고 자세히 보다가 알게 된 건데

진서원의 뿌듯해 카페에서 3행시 일기 백일장을 열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아이가 쓴 3행시를 꾸준히 올려

아이의 동기를 유발해 보는 것도

꾸준히 3행시 쓰기를 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네요. ^^

제가 늘 주위 사람들에게 강조하는 바지만

글쓰기도 기술적 요소가 많아서

글은 쓰면 쓸수록 늘게 돼 있고,

써야만 느는 거니까요. ^^

 

아이들도 큰 부담 없이 게임처럼 느끼며

매일 꾸준히 짧은 문장들을 떠올리고

연결하고 다듬는 훈련을 해나가는 멋진 아이디어!

 

<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 쓰기>!

요거! 요거! 물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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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천재 교육된 천재 - 내 자녀를 영재로 키우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천재 교육 필독서
최창욱.유민종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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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천재 교육된 천재

최창욱 유민종 지음 / 러닝앤코 출판

 

한두 해 전부터 영재성과 관련한 도서를

꾸준히 접해 온 편입니다.

각각의 책마다 목적성이 달랐기 때문에

그 목적에 부합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영재 문제를 들여다 보는 건 당연하죠.

 

그런 점에서 이 책, <타고난 천재 교육된 천재>

한마디로 영재-책에서는 천재라고 언급하지만- 연구에 대한

지금까지의 대표적 연구 결과들을

너무도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책!

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여기저기서 봤던

영재 관련한 논문 내용, 연구 결과들이

정말 잘 정리돼 있더라고요.

 

따라서 영재란 무엇일까?’라는

근본적 의문이 생기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논문부터 읽기 시작할 게 아니라면

이 책부터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1부 누가 천재인가?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 누가 천재인가 편은

각 분야에서 그야말로 천재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시작합니다.

그 유명한 피카소부터, DNA 나선구조를 밝혀낸 왓슨,

그리고 현 시대 인물이었던 스티브 잡스까지!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고 치밀하게 노력한 끝에

경지에 이르렀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피카소의 <게르니카>라는 작품에 대한 분석이었습니다.

피카소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에 대해선

이런 저런 단편들을 접해본 적이 있지만

<게르니카>라는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일련의 습작 과정과,

게르니카 이전의 <미노타우로마키>와의 연관성,

피카소의 생애 등에 대한 복합적 분석 아래

그토록 현실 밖의, 범인은 이해하기 어려운

미지의 세계를 그려낸 것만 같은

피카소의 작품 역시 치밀한 고뇌와

연습과 사고 체계의 결과라는 사실이

무척이나 와 닿았습니다.

천재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피카소의 작품 하나를

제대로 이해하는 보너스를 얻은 기분이기도 했고요.

 

이 천재들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두 저자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며

천재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영감으로 시대적 대작을 남긴 게 아니라는 점과

뛰어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축복받은 유전자만으로

그 위치에 올라선 게 아니라는 사실을

조목조목 설명합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제시하는 임계치 가설은

저 역시 아주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막연하게 갖고 있던

영재, 혹은 천재에 대한 생각을

한 마디로 정리해주었는데요.

 

제 언어로 요약을 해보면

천재적 결과를 낳은 인물들은

당연히 똑똑합니다.

흔히 말하는 IQ가 아주 낮은 사람은 드뭅니다.

하지만 천재적 결과를 낳기 위해

아주 높은 IQ가 필요한 건 아니라는 거죠.

 

어느 정도 머리가 좋아야 하는 건 맞지만

어느 정도만 좋으면 그 다음은 다른 요소가

더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거죠.

 

제가 읽었던 여러 영재 관련 책에서나

혹은 제 주변에서 보았거나 보고 있는

영재들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 임계치 가설로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 무엇이 천재적 결과물을 낳게 만드는 걸까요?  

 2부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  

2부에서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세계 각국의 연구결과들을 제시하며

차근차근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이

바로 시각장애인의 뇌 활동에 대한 연구결과였습니다.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손끝으로 만져 읽을 때

놀랍게도 시각장애인의 뇌에선 시각피질이

활성화가 된다고 합니다.

그들은 보지 않고 촉감으로 느낄 뿐이지만

훈련을 통해 점자를 보는 것처럼 뇌가 작동을 하는 거죠.

저자들은 이처럼 인간의 뇌는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칙센트미하이의 이야기를 빌어

노력 중에서도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려운 과제가 아니라

그 둘 사이의 적절한 영역의 과제가 주어질 때

몰입이 이뤄지고 이런 몰입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뒤를 이어

소프트볼 투수와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들의 대결,

체스 그랜드 마스터에 대한 연구 결과,

베를린 음대에 대한 분석 결과 등의 예를 통해

천재적 역량을 보인 사람들도

엄청난 양의 훈련과 노력 없이

그 경지에 이를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또 흔히 말하는 1만 시간의 법칙뿐만이 아니라

의도된 신중한 연습1만 시간을 채울 때

비로소 천재적 성과를 낳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3부 지능 지수 높일 수 있나?  

3부에서는 지능지수를 측정하는 연구방법의

발달 과정에 대해 먼저 설명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이 지능을 강화하는 게

단순히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능력 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이런 두뇌활동의 성취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원동력은

결국 태도에 달렸다고 말합니다.

그 중 마시멜로 테스트로 대변되는 만족지연 능력과

계속해서 어려운 도전에 임해보려는

성장 마인드셋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책의 자극적인 챕터 제목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곤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이큐를 기준으로 하면

아이큐가 100 전후인 사람이

나중에 천재적 결과물을 낳을 확률은

그리 높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검사결과의 유동성을 제외하고 말이죠.

특히 유아의 경우 ​최상의 컨디션, 최상의 라포 형성이 된 상태에서

이뤄진 검사라는 전제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아이큐가 120 전후인 사람들

흔히 말해서 수재로 불리는 정도만 되면,

(더 거칠게 표현하면 학급에서 상위권이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여기에 해당할 겁니다.)

굳이 아이큐가 140,

심지어 160과 같은 발군의 지능을 갖지 않아도

천재적 결과물을 낳을 기본 능력은

충분히 갖췄다는 겁니다.

 

, 웬만큼 똘똘하다 소리를 듣는 아이들이라면

그 다음엔 얼마나 적절하고 지속적인 자극과 지지, 서포트로

아이의 성장을 돕는가가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그럼 그러한 뒷받침을 누가 해줄 수 있을까요?


저자들은 아래와 같은 말로 결론을 맺습니다.

 

“21세기 인재 양성은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콜맨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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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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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79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79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코믹 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79 종합편

글 동암 송도수 / 그림 서정 엔터테인먼트

/ 수학 콘텐츠 여운방 박사 / 서울문화사 출판

 

<수학 도둑 79권 종합 편>을 만나봤습니다.

신랑과 제가 워낙 결혼이 늦다 보니

주변 지인들의 자녀들은 중고생이 더 많은 편이라

<수학도둑>의 명성은 오래 전부터 들어왔답니다.

다들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본 만화일뿐더러

아이가 수학과 친해지는데 일등공신이었단 말들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도 해서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

그래서 최신간으로 나온 79권 종합편의

서평 이벤트 기회가 주어져

드디어 책을 직접 만나보게 됐습니다    

머리말을 보니 와~ 무려 14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출판이 돼 왔다고 하니,

학습 만화계의 조상님쯤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올해 처음 아이에게 학습만화를 허락했는데요.

처음엔 저도 학습 만화에 대한 편견이 있긴 했지만,

요즘은 워낙 학습만화들도 잘 나와서

입문용 등 적절히 잘 활용하면

책 못지않게 좋은 이점도 많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머리말을 보니 30권까지가 기본편,

심화편은 이후 45권까지, 그리고 창의편이 60권까지,

그리고 그 이후는 종합편으로 출판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가 나이에 비해

조금 빠른 선행을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어린 연령이다 보니,

종합편은 확실히 조금 어려워하더라고요.

 

내용상 앞의 내용을 몰라도 크게

스토리 전개를 못 따라갈 정도는 아니에요.

하지만 사고 훈련 자체가 제법 돼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 아이의 수학 진도는

3학년 2학기를 나가고 있지만

저희 아이는 2번째 장까지 읽고

어려워서 나중에 읽겠다고 포기를 하더라고요. ;;

 

그래서 제가 읽어봤는데

와우~ 저도 머리가 지끈지끈 ㅎㅎㅎ

쉽지 않은 난이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네요.

 

이야기는 누메론 신국의 여신

그리토의 강제 결혼식 현장에서 시작됩니다.

이 때 도도가 나타나 여신을 얼떨결에 구하고

모험을 이어나가는 이야기 구조 하나와

바우와 델키리가 실종된 틸장님을 찾아나선 이야기

두 가지 이야기로 전개가 되는데요.  

이야기 중간 중간에

이렇게 페이지 하단에 퀴즈들이 등장합니다.

처음엔 뭐지? 이게 다야? 생각했죠.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애들이 수학공부를 하겠어?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고요.  

그리고 이어서 한 챕터가 끝나면

이렇게 논리적 사고로 풀기라는 단락의

수학 문제들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역시 안 풀고 넘어갈 애들은

넘어가고 만화만 보겠는데?

하는 생각은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리가요!

그럼 이렇게 오래 장수하지 않았겠죠. ;;

이야기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를 하는

훈련을 하도록 하는 스토리가 등장하더라고요.

네 명 중 거짓말을 하는

한 명을 골라내야 하는 거죠.

와우~! 저도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한 명을 찾아내느라

머리가 제법 아프더라고요.

아하!!

이렇게 훈련하는 거구나!

이래서 수학도둑, 수학도둑하는구나!

그제야 납득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그리고 동시에 저희 아이가

나중에 커서 읽겠다고 선언을 한

순간이기도 하고요. ;;

ㅋㅋㅋㅋㅋㅋㅋ

무리하게 원하지 않는 걸

하게 할 생각은 없으므로

그러기로 했습니다.

또 책 맨 뒤에는 부록으로 이렇게 스티커로 된

2021년 달력도 있었는데요.

무척 유용해 보이는 부록이었습니다.

또 수학도둑 워크북도 붙어 있는데요.

오려서 책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돼 있더라고요.

요것만 따로 모아서 문제 풀이를 해봐도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수학도둑을 사볼까 생각할 땐 전권을 구입할 생각이었는데요.

책을 직접 만나고 보니 우선은 30권까지의

기본편만 구해서 읽어봐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직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겠다는 결론!

서평 이벤트로 책을 받으면

이렇게 내 아이에게 맞는 책을

입소문만이 아니라 직접 책을 보고

아이의 반응을 살펴가며

선택을 할 수 있는 아주 큰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

결론은 초등 중학년 정도까지의 친구들이라면

보통의 경우는 기본 편까지만,

수학을 아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심화 정도까지만 구해 읽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합편 이후는 초등 고학년 쯤에 가서 봐도 충분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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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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