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서적 100권 한번에 읽기 - 음식으로 예방하고 치유하는 자연 건강법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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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건강해보인다!" 라는 말에 "나야 건강하지..."라는 답을 들어본지가 오래됐습니다 .구체적 병명이 생긴 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고  건강해보이는 이들도 요즘 피곤해서 아침에 눈뜨기가 힘들다고들 하는데요. 물론 시간이 가면서 몸 사용을 많이 했으니 어딘가 고장이 날 수 밖에 없다는 걸 인정하기는 하지만....   진짜 그래서만 일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 피곤한 사람들속에 나도 들어가니까요.

책에 달라진 당근 영양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얼마전 방송에서 예전 사과 한개분의 영양소를 얻으려면 오늘날은  26개 정도 먹어야된다는 말에 놀란적이 있습니다. 겨울에  여름 과일을 먹을 수도 있고, 먹고자 하는 건 비행기를 태워서라도  어떻게든 구할 수 있어 영양이 넘치는 세상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속빈강정이 이런 걸까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들 영양제를 따로 챙겨야 한다고 하는 거였나 싶기도 하구요.  (그 영양제가 생각처럼 힘 쓰지 못할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그래서 아쉬워집니다만)

현대인들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자연 건강법,'홀리스틱 영양학'은  누구나  생각해봤을 이런 건강에 대한 고민, 먹거리 선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저자 김영진님은 자신이 이것에 대해 알고나서 주변에 권유했고 다양한 자연 요법을 지킨 이들은 몸이 좋아져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봤다고 하는데요.   양껏 먹고도 다이어트가 됨은 물론이고, 혈색, 시력, 피부, 그리고 청각이나 후각의  예민함도 유지할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그는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면서 흔하게 먹는 먹거리의 함정을 다시금 짚어줍니다. 농산물,축산물,그리고 수산물까지  우리가 뭐 하나 마음놓고 먹을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데요. 그런  가운데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도움이 되는지의 이야기들이 우리를 고민하게 만들게 됩니다. 잊은 것처럼 살다가도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라면서 왜 몸에 좋고 해로운 지의 설명이 손쉬운 음식의 선택은 결국 병을 가까이 하게 만든다는 걸 인정하게 만들기때문인데요.

밀가루를 많이 먹으면 요즘 속이 안 좋다는 걸 자각하는 중이라 더 와닿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거라 이제껏 끊지를 못했는데 저절로 줄이게 되니 아쉽지만  이게 변해가는 입맛인가 보다 애써 위안을 하는 중인데요. 앞으로는 음식재료를  택하고 가족들에게 권할때  신중하고 깐깐해져야겠다 해봅니다. 평소 음식이 장차의 입맛을 결정짓는 게 많은 역할을 할것이고 그것이 가족의 미래 건강에도 커다란 영향을 발휘할테니까요.

"올바른 식사를 하고 있다면, 약은 필요없다." -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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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구 살림법 - 어른 둘, 아이 둘 ‘보통 집’의 ‘보통 넘는’ 살림 이야기
김용미 지음 / 조선앤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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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에 눈은 가지만 손은 안 가서일까요?  누군가의 집에 들어가 그 가족들, 아마도 엄마의 취향이 느껴진다 싶은 집은 부러워지게 됩니다. 우리집에서는 못 본 사람과 집이  조화를 이룬다는 느낌, 때문 아닐까 하는데요. 어른 둘, 아이 둘 '보통 집'의 '보통 넘는' 살림이야기도 구경하다보니 같은 마음이 되게 됩니다. 어느 곳을 보아도 정갈한 게  가족을 사랑하고 주방을 사랑하는 그녀의 마음과 솜씨도 보이고 그 뒤에 그녀를 닮아보이는 포근한 집도  보이기 때문입니다.

청소, 수납 등 우리가 살림이라 이름붙일수 있는 모든 것들에  어떤 재료로 어떻게 하는게 제일 효율적인지를 그녀의 살림처럼 담백하고 깔끔하게 설명해주는 김 용미님은 아이가 생긴후 어떻게 달라지는지, 여자와 엄마로써 다른 느낌도 담아주고 있는데요. 예쁜게 많아서  '살림을 한다' 라는 마음먹고  단단히 준비한듯한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들이 살림 시작한다며 산 물건보다 오히려 적기에  살림은 가짓수가 아니라 활용도라는 걸 다시금 배우게 됩니다.

물론 그녀도 처음에는 다른 이들이 많이 쓰는 방법을 쓰다 자신만의 방법을 발견해낸 거라고 하는데요. "별거 아닌 방법일 수도 있겠으나.."라고 그녀는 말하지만 왜 불투명한 바구니를 많이 쓰는지, 도시락을 가끔 사용하는 게 왜 좋은지 등으로 진작 이런 방법을 활용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어디를 펴봐도 갈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그녀의 살림은 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누구나 원할만하기에 따라해봐야겠다 하게 됩니다.

아이 나이가 고만고만할때가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일 바쁘기에 살림은 저 멀리가 있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지 않도록 평소 습관을 가족들 모두 어떻게 들여야 하는지의 노하우가 우리의 눈을 사로잡고 손을 움찔하게 만들어줍니다. 당장 바구니랑 구연산이랑 베이킹소다,과탄산소다  더 사야겠다 싶기도 하구요. 
 

 찰나에도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살림의 고수이지만    늦겠다는 남편의 메세지에는  오후 5시 커피를 힘내라는 드링크제처럼 마신다는 고백으로 웃픈 그 광경을 그릴수 있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잘 하는 사람도, 못하는 사람도 힘든게  '살림'이지만 이렇게 하면 파이팅 절로 되겠다 싶은 그녀의 마음 그게, 제일 따라해보고 싶게 만듭니다.

"부디 아이도 훗날 도시락을 떠올렸을 때 엄마가 정성껏 싸준 그 도시락을 기억해주면 좋겠다."-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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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사이드 - 감정의 어두운 면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기술
토드 카시단.로버트 비스워스 디너 지음, 강예진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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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지는 거라는 말을 하는데요.  그래야 더 행복에 빨리 가까워지는 거라는 말을 믿고 있었기에  그게 꼭 절대 행복으로 가는 길이 아니라니,  놀라게 됩니다. 긍정적인 인간과 부정적인 인간으로 사람들을 나눌때 우리는 당연 긍정적인 면이 강한 사람이 행복한 거고, 그렇기에  친구도 이왕이면 그런 사람을, 그리고 나도 그런 사람이고자 노력하게 되는데요.

다크 사이드의 저자 토드 카시단과  로버트 비스워스 디너는 행복하고 낙관적인것만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들이 행복을 만드는 게 아니라 긍정과 부정, 양쪽의 마음 상태를 잘 알고 균형 유지하는 것이 최고라고 합니다. 고통과 부정적 감정 또한 사람에게 유용하다는 거죠. 그것도 매우 말입니다.  중요한 건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건데요. 그 걸  이 책에서는  행복을 넘어선 온전함이라 부릅니다.

일을 처음 대할때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하는 쪽이라 그런지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불편한 감정을 모르는 척하는 게 좋은 일이 결코 아니라는 것, 그리고 어두운 감정을 유리한 쪽으로 만들 수 있다니,  그런 기술(이걸 기술이라 부를 수 있다면요)을 쓸 수 있다면 일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불편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제일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됩니다.

'행복의 양면성'에서 행복한 사람들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남을 지나치게 믿는다던가 생각을 게을리한다, 행복을 인생의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외로움이 더 나타난다던가라는 걸 보게 되는데,  행복에 취했을 때 작은 행운들을 오히려 쉽게 넘기는 경향이 있는 걸 보면 그럴지도..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기분이 울쩍할때 누군가 커피쿠폰이라도 선물하면 쪼잔하다 싶으면서도 큰 기쁨이 되고 금세 기분이 풀리는 것과 달리 말이죠.'수치심'과 '죄책감'이라는 감정도 짚어주고 있는데요.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었던 것과 달리 동기부여는 죄책감에서만 된다니 특히나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생각해봐야겠다 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가  내 안의 부정적이라 불렀던 것들을 다시금 보게 하는 이야기는 잘 표출된 분노와 화라면 오히려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데요. 분노를 추진력으로  쓸 수 있다니, 무조건 누르려고만 하지말고 여기 나온 방법들을 활용해 봐야겠다 하게 됩니다. 

정직과 조작 혹은 거짓, 분노표출과 친절에  선을 그어놓고 좋은 것만 택하려고 했던 것과 달리   당당하게  오가는 자유로운 감정의 조절자가 되도록 해봐야겠습니다. 이기적인가 싶어 괴로워하던 것과는 달리 조금은 즐기는 마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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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 팝콘북
이부키 유키 지음, 민경욱 옮김 / 서울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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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마흔이 훌쩍 넘은 만년과장'아오야기'는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예상치 못한 일을 당하게 됩니다. 부서이동이 생각지도 못한 곳이고 그 곳에서 맡게 된 팀은  발레단인데다 아내는 말도 없이  딸과 함께 집을 나가버렸으니 말입니다.  평소에 움직이던 성실함 그대로 움직이지만 자꾸 움츠러들고 생각이 많아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렇게 헤매던  아오야기가 발레단의 일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는  이야기인걸까 싶었는데,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또 다른  인물들이 많이도 등장합니다. 트레이너였으나  맡은  선수가 운동을 그만두자 같이 직장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유이', 남들이 다 알아주는 발레리노지만 그 역시 자신만의 넘치는 이야기가 있는 '다카노', 돈을 업고 발레를 하는 건가 싶은 아가씨 '사라' 등등 말입니다.

"자기 앞으로 온 공은 반드시 받는다."
유이가 건네는 말인데요. 성격도 제각각, 하는 일도 제각각, 맡은 곳에서의 위치도 다 다르지만  책에 나온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기 앞으로 온 공을  받아내는 사람이 왜 아름다운지를 보여줍니다. 그 공이 원하지 않는 곳으로 갈 수도 있지만 어쨌든 받지 못할것 같았던 공을 받아낸 건 새로운 기쁨이 된다는 걸로 말입니다.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홤이니, 이제 그만인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요. 그게 끝이 아닐 수 있다는 게, 그리고 좋아한다고 생각지 않은 일을 자신이 좋아하고 꽤 잘 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이 이야기의 매력이고  반전아닐까 싶은데요. 처음부터 뭐든 잘했을 거 같은 사람도 떨리는 순간은 늘 있었고, 지금도 있으며 그러기에 여전히  생각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한다는 걸로  평범한 우리같은 이들에게 아직 당신은 그들보다  시간을 덜 들인 것뿐이라는 위안 아닌 위안도  줄지 모릅니다.

발레 공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그 좁은 곳에서 생기는 많은 일들이 우리의 복닥거리는 하루 하루도 생각하게 하지만 제목 그대로 컴퍼니( 회사말고 다른 뜻으로 말입니다) 가 아오야기를 중심으로 하나씩 해결해 가는 걸 보면 사람이 맺어가는 인연이라는 것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나갔음에도 알아채지 못했던 그들이 조금씩 알게 되면서 서로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가는 걸 보면 말이죠.

그 누구도 대박으로 보이는 행운을 가지지 않았기에  오히려 안심이 되는 이야기는 그래서 그들의 다음 이야기도 궁금하게 만들어줍니다. 어려움을 같이 했기에 절친이 되어있을것만 같은 그들인데요. 어딘가 나를 하나씩은 닮은 거 같아서일까요.  다음에 그들이 뭔가를 해결해가는 걸 보면 또 기분좋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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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조지 S. 클래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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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으로 가득 채워진 주머니"와 "지혜의 말씀이 새겨진 토판"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자네들은 어느 것을 선택할 텐가... 이런 질문을 6000천년 전에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 때나 지금이나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  머리는 알고 있지만 가슴은 흔들릴겁니다.   지혜가 있어야 황금도 지킬 수 있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당장 주머니안에서 달그락거리는 황금 부딪히는 소리가 너무 유혹적이라 말입니다.

산 건 별로 없는데,   지갑은 왜 늘  비어있는지 궁금해하는  우리들에게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고대 도시 바빌론의 부유한 이들이  그들 지갑과 우리의 것이 두께가  다른 이유를 알려줍니다. 황금을 지키는 데는 예나 지금이나 법칙이 있다면서 말입니다. 들어보면  다 그렇군 하고 긍정할만한 이야기들이지만 우리가 여전히 돈이 없다고 불평하는 건 누구나 아는  기본, 그 법칙을 지키지 못했기때문이라는 걸 알게되는데요.

우선 돈에 대한 관심이 많아야 하는 거 아닐까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뒤에 구체적인 행동도 뭔가는 있어야 하구요, 어떻게하면 더 벌 수 있을까를 막연하게 생각하지만 그러기위한  시도는 늘 뒷전이니 말입니다. 행운의 여신은 행동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며 양을 사려다 좋은 기회를 놓친 안타까운 이의, 그러나 우리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볼 수 있는데요. 그랬더라면,,,이라고 늘 후회하는 쪽에 서지 않기위해서 정보의 흐름도 알아야  하지만, 때로는 그것보다 중요한 게 과감할 필요가 있다는 것도 생각해보게 합니다.가만있으면 중간은 간다고들 하지만 요즘 가만히 있는 중간은 현재보다 가진게 없게 만드는  지름길일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돈을 잃은 이와 그렇지 않은 이, 이제라도 변하려는 이와 여전히 주저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동화처럼 가볍게 다가오지만  그 상황은 지금 돈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다르지 않아 세월이 흘러도 "돈의 법칙"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됩니다. 꿈은 꾸지만 잡을 수 없다고 여기는 '최고의 부자', 하지만 우리가 꿈꾸는 부자는 돈도 있지만 우선  그 전에 멋을 알고 인생도 즐기는 부자일텐데요.  지혜로 자신의 황금을 지키고 더 만들어내는,  만족스런 삶을 누리는 부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 합니다.

"일을 즐겨라. 그러면 돈은 소리없이 당신을 찾아온다."-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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