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비틀거릴 때 - 열정과 냉정 사이에서 마음앓이 중인 나를 위한 심리카운슬링
랜디 건서 지음, 박미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말한다. 석양을 뒤로하고 손잡고 걸어가는 노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이 너무 부럽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이와  나 역시 그런 그림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들 말이다. 막연히 좋아보이기만 했던 그 그림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야 알게 된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손을 잡고 어딘가를  같이 행복하게    걸어갈 수 있다는 건,  그 둘이 정말 많은 시간동안  노력과 정성을 다했다는 걸 말이다.   책이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쭉 계속되는 사랑은,  이뤄지기 힘들다는 걸 알게 된 어른들의 간절한 바램이 만들어 낸  동화쯤은 아닐까 싶다.   누구와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낸다는 건 분명 설레임만으로는  안되는, 순간 순간 누군가의 양보와 배려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사랑에 푹 빠졌으면 좋겠다는 우리의 바램을 하늘이 듣고 보내준 ' 바로 그 사람'  이지만   살다보면 어찌나 이웃집 여인네나 남정네가 부러운지... 화장실 가기전과 나온 후가 다른게 사람맘이라지만 어떻게 하다 이렇게 되었을까  싶다.  분명 다른 우리기에 즐겁기만 하던 때가 있었건만  어느 순간부터는   다르기에  이해하기 어렵고 바라보기 힘든 일이 될때가 있다. 그건   처음 찾아 온 '이전과  달라진 느낌을 주는 상대방'에 대해 솔직하고 나즈막히 이야기 나누지 않고,   참는다거나 혹은 모른 척이라는 쉬운 방법으로  넘긴   다음부터  가속도가 붙은 속도로 커플들에게 무시할 수 없는 묵직함으로   다가오게 되는 거라며   40년, 10만 시간동안 상담해온 심리학자 랜디 건서는  말하고 있다. 

 

 그녀는   사랑한다면,  누구라도  만나게 되는 여덟가지 위험을   실망,권태,갈등,돌봄,집중,단독플레이,보금자리,동행이라 이름 붙이고  그 걸림돌들을  가뿐히 넘어갈   여러가지 대화법과 감정처리 방법등을 알려주고 있다.  역시나 자신과 지켜내고픈 상대방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선 우선 침착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같은 일을 바라본 후, 때로는 남의 일인양 지난 이야기라도 꺼내어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녀가 매 걸림돌마다  만들어놓은  상대에 대한 내 감정이나 우리의 관계를  체크해볼 수 있게 해 놓은 10개의 관계지수들은 조용히 살고 있다 여겼던  나 역시 어쩌면 아슬아슬한 지점을 지나고 있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그녀는 말한다. 그토록 열렬히 사랑했던 당신의 연인은 아직도 당신안에  그대로 있다고 말이다. 단지 반복된 실망과 작은 오해들이  내가 그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이다. 위기의 순간에 그 혹은 그녀가 내밀었던 따스함은, 단조로운 일상을 빛내주던 그때의 가슴 두근거림은   그리고 그 때 생각했던 사랑은 아직도 당신과 그 사람 사이에 존재하고 있다고 말이다. 


처음 사랑에 빠졌을때의 기억이 살아있는 당신이라면, 그리고 그 때의 마음을 다시 가지고 싶은 당신이라면, 약간의 달라진 기술로 마음앓이를 끝낼수 있다는  이야기가  "그 때 그 사람"을 멀리서 찾는  당신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KN의 비극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아영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인종을 누른 낯선 이의 목소리 " 내가 누군지 알아?" ...


아마 이 소리를 직접 듣는다면 이런 장난을 칠만한 친구 중 비슷한 목소리부터 살아가면서  실수로라도  내가 아프게 했던 이들의 목소리까지,  기억이란 공간에  저장되어있던 비슷한 목소리, 그리고 이런 말을 던질만한 사건들을 꺼내가며  살짝 오싹하지 않을까 싶다. 가끔 우리는 나만 알고 있기에 다행이라 생각했던 '그 짓'이 시간이 많이 지난 어느 날  어느 문장이나 상황속에서  머리에서 툭 튀어나온 경험들이 있기에 말이다. (설마 나만 !!)   더군다나 "내가 누군지 알아?" 라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가 있다면 더더욱이나 말이다. 


 사랑하는 그와 그녀, 슈헤이와 가나미는 갑작스런 임신으로   달콤한 신혼이 깨어지게 된다.   과도한 주택대출금과 빠듯한 생활비라는 경제적 현실에 막혀 임신중절을 택하게 되면서   가나미에게 이상한 일들이 생기게 된 것이다. 임신중절이란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가나미의, 아이를 지키고자 하는 엄마로서의 커다란 불안감이 불러온 일이 아닐까   싶었지만 그녀에게 일어난 일들은 그렇게만 보기엔  너무 이상한 일들이다. 아마 공포 영화에서 많이 보았을 어두운 밤 산사에 울리는 아기 울음소리, 그리고 여러 사건들과 얽힌 소문들, 그리고 움직이는 그림자나  사라진 기억들,   거기에 느껴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누군가의 서늘한 눈빛은 조용한 방안에 울려퍼지는 부스럭 소리, 등 뒤를 간지르는 이상한 느낌처럼 우리에게 뭔가가 더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임산부 네 다섯 사람중 하나는 하고 있다는 임신 중절에 대한 사회의 느슨한 시각을 다시 돌이킨다는 점에서는 사회적 비판을, 그리고 알수 없는 일들을 일으키는 그 무언가의 대단한 집착엔 스릴러와 호러를, 그리고 그럼에도 검은 머리 파뿌리를 생각하며 그 곁을 지키고자 하는 예전 바람둥이 남편 슈헤이의 행동에선  어려울 때 빛을 발하는 부부간의 애정을... 이  모든 이야기가 맞물려 돌아가지만 '다카노 가즈아키'의 이전 날카로움이나 사건의 반전이란 면에서는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한것이 아닐까 싶다. 


친구들이 전해준 무서운 이야기 중, 사라진 엄마를 찾지 않는 아이에게   "엄마 보고 싶지 않니?" 하고 물어봤다가 "아니, 엄마는  아빠 등에 매달려있잖아!!"  했다는 아이의 대답에 기함하고 그 이야기에 소름끼쳐하던 내가 생각나는 건 왜인지... 이런 이야기들은 단지 우리를 무섭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이 든 우리가   뭔가를 선택할 경우는 늘 우리에게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할 의무 또한 주어지는 것이니 그 순간 좋아보인다는 것으로   쉽게  행동하지 말것을, 그리고 끝까지 노력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그 당시는  모른 척하는게 가능할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그 일의 결과가 돌고 돌아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당신을 찾아올 수도 있다는 건 아닐까 싶다.   


그렇게 생각하니 최선을 늘 다하지 않는 내 등이 갑자기 오싹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들의 생각법
하노 벡 지음, 배명자 옮김 / 갤리온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부분의 물건을 순간의 선택으로 고르게 되지만   어떤 건  "잘 샀어."란 흐뭇함을 주게 되고  또 어떤 건 내가 그 때 이걸 왜 샀을까 하는 후회를 두고 두고 주는 것이 있다. 그런 물건은  눈 앞에서 치워버리는 게 속이 편안해지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누굴 주자니 왜 그리 본전 생각이 나는지...    필요하단 이에게 그냥이래도  넘기는게   시원 섭섭하지만 제일 잘 털어내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말이다.

 

하지만 내가 투자까지도 그랬을 줄이야... 싶다.  "부자들의 생각법"의 저자 하노 벡은 이런  일들이 물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손해를 보고 묵혀두면서도 언제고 오를꺼란 막연한 기대를 갖게 하는 우리의 많은(?)  손실주, 손실액들이  어떤 마음에서 생긴 건지,  왜 항상 주식은 내가 사면 떨어지는지, 그 때 그게 오를꺼라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혹은 떨어진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사거나 파는 행동으로 왜 옮기지 않았을까 여지껏 날 후회하게 만든 순간들, 아껴 쓴다고 썼는데 왜 카드값은 늘 거기서 거기인지 등 등의   10년전에도 그랬기에  10년 후에도 그다지 다를것같지 않은  우리의 경제 활동 전반에 관한,   심리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있다. 

 

경제학 전공에 경제학 박사,은행 근무와 경제 전문 기자, 경제학 교수등의 경제학쪽으로의 길을 평생을 온 저자 하노 벡은   당연히 우리네보다야  어디서고  많은 이익을 보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 역시  크게 실패한 주식을 오래 끌고가 더 큰 손실을 입었다는 고백과 함께 그제서야  경제에 대해 알건 모르건 같은 패턴을 보이는 인간들의 심리적 오류에 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처분 효과,손실 회피 심리등이라는 어려워 보이는 용어를 우리들이 흔히 하는 행동들에 대입해 가며  설명을 해 놓았기에  내가 그러면서도 왜 그런지 몰랐던  요상한 마음에 대한 답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 흥미로운 책이 아닌가 싶다. 

 

'3년간 펀드 수익률 1위'라던가 '원금 보장',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불만족시 100% 환불 보장'이라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진  달콤한 문장속에 숨은 뜻은 무엇인지를 알게 되니, 글쎄나 앞으로는 뭔가를 결정할 때  문장의 앞과 뒤를 좀 더 꼼꼼히 생각해보지 않을까 싶다.   성공과 실패는 아주 작은 생각의 차이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부정확한 자료로  원하는 해석을 만들어내는 일들이  우리에게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남들에게 충고하는 것만큼은  아니더래도 지금보다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내 경제 활동 전반을 다시금 바라보게 되지않을까 싶다.


돌이킬수 없는 일에 집착하지 말고 현재의 결정으로 바꿀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P.8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암 치료혁명 - 면역강화 암치료법
김동석 지음 / 상상출판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수많은 기술의 발달, 그중에서도 의학의 발달로 우리는 과거와는 다른 연장된 수명으로 수준 높은 삶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이제는 너무 간단하게만 느껴지는 맹장수술에  거슬리는 티눈에 쏘는 레이저 등등부터 죽음에 이르는 병이란  암이라는 존재도 미리 발견해서 수술만 한다면 그리고 항암 치료만 한다면 생존 가능성이 예전에 비할 수 없게 높아지게 된 건 분명 의술의 놀라운 발전 덕일것이다.

 

그러나 이상스럽게도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조기 발견덕인지  예전보다   주변 누군가가 암에 걸려 고통받는다거나  그 후 예전과 너무 많이 달라져야 하는 생활 방식으로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된다. 그런 그랬더라 이야기중에는 '누군가는 몇 십년간을 담배피웠지만 건강한데 누군가는 옆에서 피는 담배연기만 맡고도 폐암 말기였다더라" 든가 "술을 입에 한 방울도 대지 않던 누군가가 간암이였다더라" 라는 등등의 뜻밖의 말로  우릴  당황하게 할때가 있다. 더군다나 저 사람처럼 살기만 한다면 백년도 더 살거라 여겼던 이가 뜻밖에 암이라는 진단과  함께,  남은 삶이  갑자기 초시계 째각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느낌을 받게 될 때 우리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앞으로 가족 4명중의 한명은 암에 걸릴꺼라는 말을 수치상의 통계쯤으로 여기다  혹여라도 나에게 그런 병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도대체 왜","왜 내가"  라는 점일것이다. 그리고  담배, 술, 운동 부족, 잘못된 음식 섭취, 거기에 스트레스 등등의 수많은 몸에 안 좋은 이유들 중에서 우리는 그간 많이 했던 나쁜 행동 몇개씩을 잡아서  그 이유를 부여하게 될 것이다. 아마도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그 중 이유가  하나 이상씩은 다 나오지않을까 싶지만 말이다.

 

 암치료전문병원을 짓고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는 저자 김동석 원장은 우리에게 암이  생기기 전에 혹은 생긴 후라도  꼭 필요한 건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같은 조건에서 사는 이들이  다 같은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면역력의 차이때문이고  유전에 앞서는 것이 어떤 환경을 각자가 선택했는지에 따른 것이라며    암의 발병원인, 암의 성격과 특징, 암치료의 문제점, 마음에서 시작되는 암치료, 체질별 음식별에 따른    면역력을 높이는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간단하게만 여겼던 수술이나 수술후가 얼마나 끔찍한지를 알게된지라  만일 그런 일이 생긴다면 수술을 하는게 맞을까 라는 고민중이다. 지금 생각으로는  수술보다는 '정해진' 남은 생을 받아들이며  좀 더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싶지만,  사람맘이란게 워낙 시시때때로 흔들리는지라  나중에 어떻게 될지 자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치료에 우선한 것이 본인의 마음가짐이라는 2부 "우리 몸이 스스로 치료하는 암" 이야기에는 특히나 동감을 하게 된다. 어떤 병이든 우선 마음을 세워야    면역력도  만들수 있겠지만 치료의 효과도 당연히 볼 수있을테니   말이다.   


 운동이나 반신욕. 녹차와 해조류의 유익함, 내 식탁 반찬 색깔 등  간단한 일들만으로 내 몸의 해독이 되고  우리의 면역력을 높여준다니 당장 바꿔야 할 간단한 일들로 여겨  시작해야겠지만, 부르르하는  "불같은 화" 나 좋은게 좋은거라 여겨 참았던 일들이 내 몸에 독이 된다하니  역시 많이 웃을 수 있는  건강한  마음으로 내 마음의 해독부터 시작하자 싶은게   아직은 괜찮겠지 싶은 지금 내가 우선 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알게되지않았나 싶다.


한의학의 고서인 천금방에서는 "병이 있으면 먼저 음식으로 치료하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약을 써라." - p6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0세부터는 탄수화물 끊어라
후지타 고이치로 지음, 황미숙 옮김 / 니들북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나이가 들면서 하기 힘들어지는 일이 있다.  일 많다고 끼니 거르고 쭉 일하기, 기분 좋다고 밤새워 놀기, 지금 내 입에 딱 맞다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많이 먹기다. 끼니를 거르고 싶어도 일정 시간이 되면  일정 양을 먹을 때까지 기운이 사라지게 되고, 기분 좋게 놀다가도 낼 아침에 일어날 생각에  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가기 바빠지고 며칠  많이 먹었다 싶으면 금방 몸 여기저기에서 올라오는 살들이 신경쓰이게 된다.   

 

물론 아직까지  안 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몸이 피곤하지 않은 쪽으로 하루의 습관이 저절로 바뀌게 된  내 경우에는  슬슬 건강하게 오래 사는 일을 벌써 걱정하게 된다. 늘 건강할거라 여겼던 주위 분들이 많이 아프시게 되니 노년의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암,치매,노화없이 장수하기위해선 50세부터는 탄수화물을 끊어야한다는 제목이 눈에 들어온 것도 그래서일것이다.(물론 50은 아직 멀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책 제목만 이야기해도  주변 이들은  무조건 반대란다.  반대 이유가 다들  밥심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들 탄수화물은 밥부터 생각하지만  우리가 생각보다 많은 탄수화물을  빵,면류에서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서 말이다. 

 

저자 후지타 고이치로님은 오랜 연구 결과와 함께 자신의  몸으로 겪은 일들을 이야기하며 불로장생하는 삶에서는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 몸안에서 에너지를  내는 것을 '해당 엔진'과 '미토콘드리아 엔진'으로 나눌 수 있는데,   당분  주로 탄수화물을 연료로 삼아 에너지를 만들던  젊을때의 습관에서 50세를 기점으로 순발력은 부족하지만 지속력에 쓰이는 미토콘드리아 엔진으로 바꾸어야 건강한 노년의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나 모든 이들에게 다 있다는 장수 유전자는  칼로리 제한과 운동으로 50세 이상인 사람들만이  활성화시킬수 있다는 말로  좋은 습관들이기를 언제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다.우리가 많이들 들어서 이미 알고 있는 여러 가지 색을 내는 야채를 먹으라던가 나이에 맞는 어떤 운동이 좋은지와 같은 익숙한 습관들도 있지만 예상과 다르게 일주일에 두세 번은 육류를 먹어 콜레스테롤을 유지시켜주라던가   건강에 좋지않은 작용을 하는 식품이 한편으로는 건강에 필요하다던가 식이섬유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 맑은 정신으로 행복하게 사는 인생은 장에 의해 결정된다는 조금은 낯선 이야기도 들어있어  장수를 위해 필요하다는 여러 방법을 알게된다. 

 

그 모든 이야기들 중에서도  인지증이라 불리는 치매까지도 당성분을 줄임으로써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제일 많이 와닿는 건,   아무래도 과다 당 섭취나 그로 인한 비만이 많은 병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치매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도  들어서라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입에 쓴 것이 몸에 좋다고 했던가, 건강하게 살기란  쉽고도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두 다 가지고 있다는 장수 유전자가 내 행동에 의해 수명을 달리한다니, 그래도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 또 결심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