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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엠 바운즈 기도전집 - 『기도의 능력』 포함 8권의 기도서 완역 합본
E. M. 바운즈 지음, 김원주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9년 12월
평점 :
1912년 발간된 '기도의 사람' 포함 8권의 기도서가 담겼다.
기도를 조금 하는 것이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더 악하다! 는 강력한 외침을 담아 발간된
책이다.
속으로 뜨끔 해진다.
그.래.도... 아예 안하는 것 보다는 나은것 아닌가?
살짝 주눅든 어깨와 눈길로 슬쩍 변명해 보고 싶어지게 한다.
그만큼 기도는 기독교인에게는 숨쉬는 것과 같은 일이다.
그런데 그렇게 살고 있지 않기에 육신은 살아 숨쉬고 있지만 영혼이 숨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 부끄러운 마음으로 일침을 가하는 책을 겁 없이 펼쳐 보려
한다.
클로드
칠턴이 바운즈가 쓴 기도에 관한 이 책에 대해 표현한 글이다.
서문
맨 끝에 이 글을 적어놓았다.
제목과
발간 연도를 적었다.
1권
기도의 능력 1912년
2권
기도의 목적 1920년
3권
기도와 기도하는 성도들 1921년
4권
기도의 가능성 1923년
5권
기도의 진실 1924년
6권
기도의 본질적인 요소들 1925년
7권
기도의 필요성 1929년
8권
기도의 무기 1931년
이엠
바운즈는 생전에 <부활> <기도의 능력>만 출간되고 9권의 책은 그가 죽고 난후 바운즈의 제자라 할 수 있는 호머 핫지가
바운즈의 친구인 클로드 칠턴의 도움을 받아 세상에 냈다고 한다.
11권중
기도에 대한 책이 8권이니 정말 그는 기도의 사람이다.
우리가
기도할때 하나님이 일하신다... 설교에서 많이 듣던 이야기다.
가만히
있으면서 하나님이 다 하시겠지! 아시겠지? 하는 건 안된다는 것 ㅎㅎ 아는데 왜 하나님이 일하시게 안하는 건지?? 열심히 기도해야 겠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중보의 마음은 하라고 그냥 하게 되지 않는다.
내가
사랑하는 관심갖는 누군가를 위해서 시키지 않아도 중보해 주게 되는 것이 마음이다.
그런
사랑을 받는 것도 주는 것도 서로 마음이 닿아 있기 때문일게다.
물론
일방의 사랑으로 중보기도를 하기도 하지만 정말 마음을 담은 중보 기도는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전해질때다.
기도하는
설교자를 위해 성도는 설교자의 영적, 육적, 정신적 세계를 위해 기도하게 된다.
당연히
말씀위에 영적으로 바로 선 설교자는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
성경속에서도
영적으로 바로 서지 못했던 사도, 제사장, 왕들이 기도를 멈춘것을 보게 된다.
성령이
계속 우리안에 기도하게 하는 힘을 더하신다.
그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것이 바로 우리의 할 일... 기도다.
8권의
기도의 책 속에는 소제목들이 많다.
모범적인
기도의 사람들을 알려주고 경건의 모범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기도의
조건이나 태도, 장애물 등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한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기도하던 성도들, 왕, 선지자, 사도의 이야기들도 따로 한권에 담아놓았다.
기도의
모범이셨던 예수님에대해 거의 모두 다루고 있는 5권 기도의 진실에서 그리스도를 깊게 만날 수 있다.
각
책마다 주제가 명확해서 집중적으로 다루어준다.
기도에
대한 전집.
기도가
이렇게 중요한데... 하는 생각을 제대로 하게 된다.
새해
시작부터 '그래, 올해는 열심히 기도하자!' 하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8권의
책을 한권에 묶어서 전체 840페이지가 넘는 엄청나게 두꺼운 책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양장이 아닌 표지가 책의 두께를 감당하기 어려울것 같다.
표지를
좀더 두껍게 하거나 책을 2권으로 나누어 만들었으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