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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같이 날씨가 햇빛이 쨍쨍하는 날은 무엇보다 물놀이가 최고지요.

며칠전 온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를 보고 번뜩 생각났지요.

우리도 해보자..

마침 물감이 떨어져 쨍쨍 내려찌는 햇볕을 뒤로 사왔답니다..

"책을 보면서 엄마 우리 이렇게 하는거야" "응" "야. 신난다~~~"

본격적인 화가 수업이 시작되었지요.

물론 옷부터 벗구요. 워낙에 큰애 작은애 팬티만 입고 생활을 한지라.. 전혀 어색함이 없네요.

책에서처럼 처음에는 고양이와 인디언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점점 더 강도가 심해지더라구요.

마침. 작은애가 초록물감을 온 방안에 엎지르는 바람에~~완전 초록빛 바다가 되었어요..

물론 아이들은 초록 괴물이구요..ㅎㅎㅎ

온 방안을 초록색 발바닥과 손바닥으로 도장을 꾹꾹 눌러대고..

이제는 초록 바다에서 낚시를 한다네요. 큰애 애기때 제가 펠트론 만들 물고기가 있어...

바다속으로 풍덩 빠뜨렸지요. 고기를 잡고..방생하고..(언제 봤는지..다시 살려보내네요..기특~~)

덕분에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저만 힘들게 방을 닦았어요~~

처음에는 신문지로 하려고 했는데..감당이 힘들겠더라구요..ㅋㅋ

지금 이글을 쓰는 동안에도 아이들은..이제 초록색 우물(욕조)에서 풍덩풍덩 화가가 아닌 괴물로

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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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30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괴물이라 하기엔 너무 귀여운 것 같은데요.^^ 나중에 대한민국 최고의 화가가 되는 것은 아닐까요.ㅎㅎ
그나저나 뒤처리 하시느냐 힘드셨을 것 같아요.

건희채빈 2007-07-31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네~~그랬지만..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했답니다~~~
 


오빠 사진만 있다며..자기도 올려달라고 해서 급히..올리는 사진..

작은 딸~~제헌절에 신랑도 출근하고 애들과 할일이 없어서...홈플러스 플레이타임에 가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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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유교 아시아의 힘을 읽고 있어요.

처음 책소개글이 너무 어려워 망설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은책이에요..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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