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오, 연극 1 - 옛이야기 연극 수업 연극이오, 연극 1
임정진.송미경 지음 / 올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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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기억들을 끄집어 내보면 초등학교 때 반친구들과 무대도 직접 만들고, 대사도 쓰고, 외워 연극을 했던 장면이 떠오른다. 그 당시 너무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난다. 고등학교 때는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서 별주부전을 하였던 기억이 난다. 나는 극 중 인물 에서 용궁 신하 중 꽃게 역할이었는데 대사는 딱 한 개였지만 대사가 길어서 잘 안외워져 진땀을 흘렸던 기억도 난다. 그래도 연극이 오른 후에는 실수하지 않고 무사히 넘겼고, 그 당시 자라를 맡았던 친구가 너무나 연기를 맛깔나게 잘 해서 연극을 한 후 좌중의 박수를 받았던 기억도 난다. 그렇게 즐거운 기억들을 간직하게 한 연극이었다.


최근에 읽었던 책에서는 연극이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좋게 해준다는 글을 읽었었다. (출처 : 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

요즘 아이를 관찰해보니 아이가 뭔가 안 될때 계속 생각하고 자괴감에 빠지고 심지어는 우는 것을 보며 어떻게 하면 회복탄력성을 키워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연극이 좋다는 말에 연극에 관한 책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요래 좋은 책이 나왔다.

게다가 내가 예전에 연극했었던 별주부전도 들어 있었다.

야호~~~^^


인도 민담인 악어와 원숭이, 별주부전의 내용 토끼의 간, 혹부리 영감, 티베트 민담인 짐승의 말을 알아듣는 목동, 반쪽이 등 다섯편의 연극이 나온다.

예전에 했었던 기억으로 별주부전의 내용인 토끼의 간을 펼쳐 보았다.




등장인물이 나오고, 연극 대본이 나온다. 그리고 연극대본이 다 끝난 후 글 대본이 나온다. 연극 대본으로 읽은 후 글 대본을 보면 조금 심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글 대본을 먼저 읽어 본 후 연극 대본을 본다면 어떤 내용이 나올지 순차적으로 머리에 새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글 대본과 연극 대본이 어떻게 다른지 아이가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어 좋다.


아이와 연극 대본을 따라 방게와 오징어 등장을 해 보았다.

방게가 뭐냐고 물어서 꽃게랑 비슷한 게 아닐까? 이야기 해줬다. 아이가 살살살 옆으로 기는 방게 흉내를 내고 흐물거리는 오징어 흉내를 내고 느릿느릿 걷는 자라 흉내를 내니 너무 웃겨 한참을 깔깔 웃었다.^^

주말에 보았던 공연 또한 대사 없이 마임으로 하는 연극이었는데 그 연극에서 사자, 원숭이, 애벌레 등의 마임이 나와서 그것도 흉내내 보며 놀았다.

동물 흉내만 내도 이렇게 즐겁다.^^




맨 마지막 장에는 교육연극 수업 가이드가 나오고, QR코드가 있어 수업 가이드를 볼 수 있었다. 연극별로 수업 가이드가 열 몇장이 있어 선생님이라면 수업에도 활용할 수 있게 제시가 되어 있고,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하기에도 좋다.


대본을 제일 먼저 읽지 않고, 대본을 읽기 전 이 연극의 내용이 어떤 내용인지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게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드라마 내용 중 생각 거리를 제공하고, 토론하게도 하고, 토론의 결과 내용을 바탕으로 신문 기사를 작성하는 활동도 하며, 뒷 이야기 상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그리고 비로소 연극 대본을 읽는다. 수업 시간에 참고하면 좋을 수업 꿀 팁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이렇게 하면 연극 활동을 잊을래야 잊을 수 없을 거 같다.


학교에서 이런 연극수업을 한다면 아이가 자유롭게 표현하고, 생각하며, 연기를 하는 이 시간을 기다리지 않을까? 학교에서는 이런 수업을 하지 않기에 집에서라도 아이와 함께 즐거운 연극 시간을 주말에라도 가져봐도 좋을 거 같다. 마음껏 마음을 표현하고 행동을 표현하고 발성을 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기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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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부하는 게 수학 맞습니까? : 초등 부모용 지금 공부하는 게 수학 맞습니까?
최수일 지음 / 비아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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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다! 아이가 수학을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줄수도 있겠구나!


초등 중학년만 되어도 학원에 보내는 게 현실입니다. 자기주도로 수학을 공부하기는 쉽지 않고, 부모가 알려주는 건 더 한계가 있지요. 저는 수포자였기에 아이는 수학을 잘했으면 싶어 여러 책을 읽었어요. 그런데 책들을 보면서 느낀 게 문제집에도 단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최종단계는 심화문제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이걸 다 소화는 못하겠다고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수일 박사님의 이 책을 읽고 아! 이거다! 아이가 수학을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줄수도 있겠구나! 싶어 큰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수일박사님은 27년간 주로 고등학생을 가르쳤는데 학생들이 왜 수학 공부를 힘들어하는지 잘 몰랐다고 해요. 하지만 학교를 나와 교육부 학부모 수학교실 연구사업소 단장을 맡아 100 여개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수학공부에 대한 강연을 이어나가며 초등학부모들의 질문에 큰 깨우침을 얻고 10 여년동안 아이들이 자기주도로 수학을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선행학습을 하면 정말 수학공부를 잘 할 수 있는가? 심화문제, 사고력 문제를 풀면 수학적 사고력이 정말 향상되는가? 등으로 고민을 하다가 답을 얻었다고 해요.


아이들이 지금 공부하는 것은 수학이 아니다



최수일 박사님과 4주 독서모임을 갖으면서 최수일 박사님과 다른 학부모님들의 의견들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나뿐만 아니라 다른 학부모님들도 수학에 관해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 고민에 대해 박사님의 의견들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에서 7단계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예습으로 생각 열기 - 수업에서 질문하기 - 복습으로 마무리 하기 - 선생님 놀이로 점검하기 - 3단계로 개념 정리하기 - 문제풀이는 교과서로 시작하기- 문제집 도전하기 입니다.


한단계, 한 단계 다 중요합니다. 이 단계를 다 제대로 밟아나간다면 아이는 스스로 수학에 재미를 붙여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아이가 되겠지요. 이 단계들을 처음에 따라가려고 실제로 해보면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독서모임 때 학부모님들이 물어보았는데 선생님께서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며 천천히 나아가다보면 나중에는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아이가 수학을 스스로 재미있다라는 생각이 들면 저는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에서 제일 강조하는 것은 확실한 개념 이해와 정리입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선생님 놀이입니다. 아이가 직접 선생님이 되어 가르치다보면 미처 알지도 못했던 사실들을 알 수도 있고, 몰랐던 사실들은 다시 공부할 수 있겠지요. 선생님 놀이 자체가 메타인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아주 좋은 학습 상태라고 봅니다.

선생님 놀이를 할 때 부모님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해요. 선생님 놀이를 하며 아이도 수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겠지요. 그리고 질문을 통해 아이스스로 집요하게 파고들며 더 알고싶은 욕구를 채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 풀이의 목적은 개념정리를 강화하는 것이다.

p.117


여러분은 문제집을 아이에게 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 또한 급한 마음에 아이에게 문제집부터 들이밀었던 엄마인데요. 선생님께서 문제집 푸는 목적은 개념 정리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수학에도 철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냥 무작정 이렇게, 저렇게 해가 아닌 뭐든지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이유를 설명해야만 합니다. 그게 왜 필요한가? 공부는 왜 하는가? 문제집은 왜 푸는가? 아이가 납득해야만이 공부도 하겠지요.


초등 심화문제집을 푼 경험은 중ㆍ고등학교 수학 공부에 쓸모가 없다


여타 다른 초등수학에 관한 책들을 읽다가 알게 된 공통점은 수학의 최종 단계는 심화 학습이었습니다. 그것을 해야만이 아이가 생각을 하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었는데 최수일 박사님의 말은 달랐습니다.

초등 심화문제집은 쓸모가 없다니!

제게는 혁명과도 같은 말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개념에 대한 이해없이 심화문제집을 푸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합니다. 초등 심화문제집을 풀기 전 아이가 개념을 확실히 알고 있는지 그것을 확인해야만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첫째도, 둘째도 확실한 개념 이해와 정리를 강조하십니다.

집을 지을 때도 제일 밑의 주춧돌이 중요합니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다면 그 집은 금방 무너지겠지요.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심화도 풀 수 있겠지요.

수학은 전 단계를 모르면 다음 단계를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 철저하게 수학 개념 이해를 강조합니다. 초등 수학 개념을 철저하게 이해해야만이 중학 수학으로도 나아갈 수 있겠지요.


이 책은 단계별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방학 중 복습과 예습은 어떻게 하는지, 실전 사례로 중ㆍ고등학교 수학도 초등학교 수학에 달렸으며, 연산의 핵심도 결국 개념이라고 말합니다.


특별부록으로 영재교육에 대하여, 초등수학Q&A 77 이 나옵니다. 저는 특히 초등수학Q&A 77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초등 저학년(1,2학년), 초등 중학년(3,4학년), 초등 고학년(5,6학년)으로 나눠 해당학부모가 고민하고 있는 질문들에 명쾌하게 답변해 주십니다.


지금 아이의 수학 공부 때문에 골머리를 앓으시나요?

아이가 수학을 스스로 잘 하길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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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의 모든 것 - 나를 살리는 내 몸의 전투력
헤더 모데이 지음, 최영은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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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면역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급 높아진 것을 느낀다. 면역이란 우리의 몸을 지키는 최선의 방책인데 이제서야 관심을 갖는다는 게 어떻게보면 뜨악할 일이다. 내 몸을 지키는 면역 체계인데 의사들조차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런 의사가 처방하는 약들에 그때그때 의지하고는 했다. 하지만 그때 당시의 원상복구만 될 뿐 다시 더 크게 도지는 병들이 많았다. 나는 아이들이 비염과 알레르기, 두드러기, 아토피로 고생하는 것을 보며 면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도대체 왜 비염과 알레르기, 두드러기, 아토피로 고생하는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면역에 관한 여러 책들을 들춰봤었다.


이 책은 그 동안 찾아보았던 면역에 관한 것들에 내가 궁금했었던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흔히 어떤 병에 걸렸을 때 면역력이 약해서 그런다며 면역 강화에 힘을 쓰고, 실제로도 면역 강화에 좋다는 영양제 광고를 많이 보고는 한다.

하지만 내가 공부한바로는 알레르기나 비염 등은 면역력이 약해서 걸리는 게 아니었다. 오히려 면역력이 강하기에 조금만 먼지가 날려도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었다.


헤더 모데이 의사는 면역학자이자 알레르기 전문의, 통합기능의학자로 25 년간 면역에 대해 연구해 오고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고 한다.


이 의사선생님도 면역 체계를 제어하기 위해 여러 약을 쓰고 치료했지만 환자 대부분이 3~4 개월 후에 다시 찾아왔다고 한다. 그렇게 몇년이 흐르면 또 다른 질환을 얻고, 통증은 전보다 더 심해지고, 새로운 음식알레르기나 여러 병들이 생기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낫게 할 수 있는지 수년간 공부를 하였고, 질병의 근본 원인을 찾는데 집중하였다고 한다.


이 책의 구성은 복잡한 면역 체계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으로 면역학의 기초를 알려주고, 몇 년간 연구를 진행하며 환자들에게 발견한 몇 가지 증상 패턴으로 네 가지 면역 유형으로 나눠 자가진단 테스트로 자기의 면역 유형을 알고, 어떤 요소들이 건강에 영향을 주는지, 면역 불균형을 만드는지 설명하고, 자가진테스트의 결과로 면역 회복 계획을 세워 30 일 혹은 60 일 실천하게 한다.


면역의 기초로 면역 체계를 군대로 비유하여 설명하는데 귀에 쏙쏙 알기 쉽게 알려준다. 최전방 부대인 '선천 면역 체계'와 선천 면역의 군인들, 면역 세포 간 메신저인 사이토카인, 특수부대인 '획득 면역 체계'와 획득 면역의 군인들을 알려준다.



면역 불균형을 만드는 핵심 요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만성염증이라고 한다.

염증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보호 활동이지만 스위치가 꺼지지 않는 염증이 문제이며, 이것은 식생활, 생활습관과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품과 염증을 일으키는 요인들 담배, 스트레스,수면부족, 활동량 부족, 주변 환경의 독소, 장내 세균총 불균형과 장누수증후군 등의 원인이 있으며, 이런 것은 대부분 통제할 수 있으나 조금 더 불가사의하고 눈에 띄지 않는 감염도 있다고 한다.





자가 진단 테스트를 해보니 나는 과활동성 면역과 약한 면역이 3개 정도 나왔다. 나의 면역 상태를 알았으니 이제 계획을 보고 실행만 하면 된다.


자가 진단 테스트 93페이지 다발성 면역 체크하는 부분에서 오타가 발견 되었다. 체크하는 문항 중에 나는 감기나 독감에 잘 걸리지 않는다 라는 문항이 있는데 이 문항은 나는 감기나 독감에 잘 걸린다가 맞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면역 체계가 가장 활발해지는 시간은 언제일까?


바로 밤에 잘 때이다. 잘 때 면역 체계가 가장 활발하다고 한다. 나의 보통 수면 시간을 생각해보니 6시간 잔다. 이 책을 보고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보통 8 시간 자는 게 좋다고 하니 그 시간동안 자려고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하룻밤만 잘 자도 바이러스성 감염과 싸우는 NK세포의 활동이 정상수준으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늘 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수면의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을 보고 알았다.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

히포크라테스


면역세포는 어디에 많이 분포할까?


면역세포는 소장과 대장을 둘러싼 점막에 대규모로 군집을 이룬다고 한다. 이 기관을 장 관련 림프 조직인 GALT라고 부른다고 한다.



왜 장에 면역 세포가 많을까?


장은 음식물, 독소, 미생물 등 외부의 물질들이 들어오는 곳이기에 장에서 면역세포들이 혹시 몸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오지 않나 감시하는 것이다.


건강의 핵심은 장속 미생물이다.

항생제나 처방 약, 부실한 식사를 하는 경우 장내 불균형으로 장 속의 유익한 균들이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

알레르기, 천식, 자가면역 문제는 장이 보내는 메세지라고 한다.



장 불균형과 장누수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1. 채소 더 많이 먹기

2.식단에 발효 음식 포함하기

3.프로 바이오틱스 보충제 먹기


위 방법을 보며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전통식으로 먹으면 다 해결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와 각종 나물들, 된장찌개나 청국장찌개처럼 발효음식을 먹는 우리나라 보통의 식사. 이렇게만 먹으면 속이 편안한 데, 이게 다 이유가 있었다.


면역은 사람이라면 모두가 해당이 되기에 이 책을 꼭 읽어보면 좋겠다.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원인을 알고, 자가진단테스트를 통해 나의 면역 유형을 알고, 어떤 식으로 관리를 해야할지 계획을 짜고 실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집에 하나씩 이 책을 구비해놓고 나의 면역과 가족의 면역유형을 알고 관리하는 면역전문가가 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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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 원하는 것에만 집중해, 당신의 인생을 놀랍게 변화시켜라
박세니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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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day by day, in Everyway, 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

에밀 쿠에



부자들은 뭐가 다를까?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힘든 상황인데도 포기하지 않고 인생을 살까? 늘 긍정적이며 어떤 문제에도 도전적으로 해결하려 노력하는 사람을 볼때면 저 힘이 어디서 나올까? 대단하거나 유명한 사람, 부자들의 책들을 볼때면 그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나는 어떤 일을 하다가 안되거나 실수를 하면 나는 왜 이렇게밖에 못하지? 에이 바보, 그럼 그렇지.. 나는 역시 안돼 이런 말들을 많이 했었다.





내가 원하는 것에만 온전히 집중하라

p.59


지금까지의 나의 삶을 돌아보았다.

잘 생각해보니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의식해서 살았던 거 같다. 그래서 속마음은 아닌데 다른 사람에게 맞춰 살아갔던 거 같다. 그래서 늘 뭔가 마음 속이 늘 공허했던 거 같다. 난 이게 아닌데...나는 이거 하고 싶었는데..나에게 상처주는 사람들에게도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많이 울었었다. 주체적인 인간이 되려면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행동하는 것. 그게 정답이었다.

누군가 어떤 선택 사항을 물어보면 아무거나~,너 좋을 대로~~라는 말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이제는 짬뽕인지 짜장인지 확실히 말한다.


분홍색 코끼리 생각하지마!


이렇게 하지 말라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다이어트 하려고 다짐하며 이건 먹으면 안돼! 라고 생각하면 더 먹고 싶어 결국 먹게 되고, 다이어트는 실패하게 된다.

아이들에게도 이런 잔소리를 하면 안된다.

'짜증내지 마라','단 거는 안돼',' '게임은 그만!'이러면 더 짜증내고 싶고, 단 거를 더 먹고 싶어지고, 게임을 더 하고 싶어진다.

원하지 않는 것에 집중한다는 말은 이 말과 비슷한 거 같다. 부정적으로 오늘은 불면증이 없어졌으면, 일할 때 두통이 없었으면 하고 생각하면 그것에 골몰하게 된다고 한다.

정말 맞는 말이다. 부정적으로 걱정하다보면 그것에 생각이 깊이 빠져있다. 부정적인 생각의 프레임을 만들지 말고, 긍정적인 프레임이 필요해 보인다.

긍정적으로 내가 원하는 바를 생각하는 것. 그래야만 발전이 있을 것이다.


돈 벌기가 쉬운가? 어려운가?

돈벌기는 쉽다.

p.146


요즘은 나만의 콘텐츠를 발굴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콘텐츠가 곧 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저자분의 말을 들으며 돈 벌기가 정말 쉽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부터 '돈' 이라고 하면 벌기 어렵고, 돈을 버는 것은 힘들다는 것을 힘들게 일하는 부모님을 통해 터득하게 되었다. 일하고 온 부모님의 얼굴은 늘 짜증과 힘듬이 묻어 있었다. 그 얼굴을 보며 돈 버는 게 즐거워 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일하러 가는 것 같았다. 그때 부모님이 힘들어도 돈 버는 건 즐거운 일이라고 보여주셨다면 어땠을까?


사람들을 관찰하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알고, 그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는지 고민해보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돈을 번다고 한다.

사람들은 여러 고민과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그 곳에 돈 벌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부자들은 세상에 널린 문제들을 잘 보아 줍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 책을 읽으며 아~~~멘탈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

부정적인 자기 암시, 혼잣말이 아니라 긍정적인 말과 행동으로 어떻게 하면 내가 남을 도울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겠다.


이 책에서는 '최면'이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다른 자기계발 책들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들이 많이 나온다. 어떤 책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으면 '나는 부자다'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 책에서도 '최면'이라는 말은 그냥 말과 생각이 아닌 무의식 속에 내면화하는 것을 말한다. 스스로 무의식까지 내가 원하는 것에 최면을 건다면(몰입과 집중을 한다면) 나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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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성장하는 물리치료사입니다 푸른들녘 미래탐색 시리즈 19
안병택 지음 / 푸른들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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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물리치료를 하였지만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

사실 너무 오래 쉬기도 하였고, 공부도 안했기에 겁이 난다고 해야 할까? ㅠㅠ 환자를 대할 자신이 없다. 그래도 한때는 물리치료사였기에 이 책이 궁금했다.

물리치료사가 쓴 물리치료사에 대해 어떤 이야기들을 해줄까? 예전의 나를 생각하며 읽었다.





물리치료실에 환자가 들어오면 일단, 환자의 걸음걸이, 환자의 겉모습, 환자의 얼굴 표정과 안색을 살피게 된다.

환자의 평소 행동과 습관, 자세,환경은 정말 흔적을 남긴다.

주로 어떤 자세를 하고 있는지, 자기의 생활을 살펴보라.

요즘은 아이의 학교를 가보면 심하게 목이 꺾인 채 핸드폰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아이들을 많이 보게 된다. 눈도 깜빡이지 않고 자주 그런 자세로 있다면 아이는 틀림없이 나중에 목이나 허리, 손목 등에 무리가 올 것이다.

한 방울의 물방울이 오랜 세월 떨어져 바위의 구멍을 뚫는다 하였다. 오래 지속된 안 좋은 습관은 언젠가 반드시 탈이 나게 되어 있다.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나도 사실 이런 문제 때문에 자신이 없었다.

내 생각에는 물리치료도 의대처럼 6년은 공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3, 4년 공부하고 현장에 가면 바로 전문가가 되어야 하지만, 사실 아무것도 할 줄 몰라 당황스럽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환자들은 왜 아픈지 원인을 알고 싶어하고, 물리치료사가 통증을 해결해주겠거니 생각하신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병원에 다니니 참 당혹스럽고, 그 환자의 통증을 낫게 하기 위해 공부를 해야만 한다. 주말도 반납하며 굉장히 열심히 해야만 한다. 물리치료사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이 직업은 평생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뒀으면 한다. 그래도 환자가 조금이라도 나아졌다면 그만큼 재미있고 보람도 느낄 것이다. 그리고 몸을 쓰기에 체력 안배도 잘 해야 한다.

처음에만 치료가 잘 안되서 스트레스를 받는 줄 알았는데 연차가 오래 되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이 의외였다. 내가 보기엔 연차가 오래 되신분들은 뭔가 여유가 있고, 모든 것을 알고 있을 것만 같고, 스트레스를 안 받을줄 알았다. 하지만 아무리 많이 알고 기술이 화려하다해도 개개인마다 회복속도나 상황, 특징등이 다 고유하기에 치료가 잘 안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 문제를 해결하려 열심히 공부하고 날마다 성장하려 노력하는 저자님, 그리고 현장에서 환자를 낫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물리치료사님께 박수와 경의를 보내고 싶다.


이 책은 물리치료사를 꿈꾸는 사람이나 지금 물리치료사가 된지 별로 안된 신참이거나 물리치료사이지만 물리치료사를 그만 할까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물리치료사를 지금도 하고 있고, 어떤 과정과 슬럼프와 어려움을 겪으며,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굉장히 솔직하게 씌어 있다. 심지어는 저자의 아찔한 실수들도 공개했다.


이 책을 쓴 안병택 님도 자신이 처음 물리치료사로서 병원에 근무할 때 당황스러웠던 것들을 내가 선배라면 어떤 것들을 후배물리치료사 혹은 미래의 예비물리치료사에게 알려주면 좋을까를 생각하며, 이 책을 쓴 거 같았다. 그래서 물리치료사의 길이 힘들지만 잘 이겨내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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