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의 자기 신뢰 메이트북스 클래식 13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황선영 옮김 / 메이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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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떨어지거나 나를 확신할 수 없을 때 읽어보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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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의 자기 신뢰 메이트북스 클래식 13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황선영 옮김 / 메이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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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에머슨의자기신뢰



여러분은 자신을 믿고 의지하고 계신가요?


한국은 각종 총기사고로 사건이 끊이지 않는 미국에 비해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칼부림이나 안좋은 사건사고들로 사회가 흉흉해 밖에 나가기가 겁이 나는 세상이 되어버렸어요. 왜 그렇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자신을 믿지 못하고 남에게 인정받고 관심받고 싶은 마음이 커서 범죄에 모방범죄까지 계속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이 책은 1841년에 발표한 에세이 모음집《제 1수필집》에 실려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 신뢰> 에는 원래 소제목이 없었지만, 독자들이 작품을 더 쉽게 이해하도록 임의로 장제목과 소제목을 달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에머슨은 목사집안 출신이어서 목사가 되었지만 자유로운 성격으로 교회의 딱딱한 예배 형식에 적응하지 못하고 3년만에 목사직을 사임했다고 해요. 전직이 하나님을 믿는 목사로 하나님을 믿으라고 설교했을 텐데 그 이후 평생을 대중을 상대로 '자기 자신을 믿으라'는 파격적인 강연을 이어나갔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하버드 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와 설교단을 비난해 교회에서 강의하지 못했다고 해요. 물론 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의 영혼과 신령의 관계는 너무나 순수해서 그 관계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끼워 넣으려는 시도가 불경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이 책이 무려 180년전에 나왔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180년전 미국은 정치적으로는 독립국이었으나 정신적으로는 아직도 유럽에 의지하고 있었다고 해요. 에머슨의 《자기신뢰》는 미국의 정신적인 독립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나에 대한 확신과 용기를 심어주고, 미국의 개척정신, 독립정신의 초석이 되었으며, 니체, 간디, 버락 오바마, 마이클 잭슨, 헨리 데이비드 소로 그리고 최근에는 BTS 의 RM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내 안에는 놀라운 힘이 있으니 내 생각을 믿고 용감하게 나아가자고 말해요. 결코 남의 시선이나 말, 사회의 관습에 순응하지 말고 내 참모습을 찾으라고 말해요. 나를 신뢰해야 삶의 혁명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동정받거나 구걸하지 말고 홀로 서라고 주문합니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현재에 집중하라고 말해요. 진실한 마음과 옳은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에머슨은 왜 자기신뢰를 논할까요?


세상은 영혼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요. 과거의 것들을 지키고 고수하려합니다. 하지만 에머슨은 영혼이 존재하는 한 단순히 자신감에서 비롯된 힘이 아니라 실제로 중요한 작용을 하는 힘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기신뢰를 논한다고 밝히고 있어요. 그 힘은 과거의 상태에서 새로운 상태로 옮겨가는 순간에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그 순간은 과거가 아닌 지금 사는 순간인 것이죠.


이 세상에 내가 온전히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며, 내 안에는 놀라운 힘, 무한한 힘이 있으니 내 마음에 품은 생각, 신념을 믿고 내면의 중심을 잡고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계속해서 독려하고 있습니다.


문장들은 명상록같은 느낌으로 한편의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으나 한 문장 한 문장 쉽게 읽히지 않습니다. 180년전에 씌여졌던 책이라고는 믿을수 없을 정도로 지금 현대인들에게도 굉장한 생각거리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과거에 제가 느꼈던 종교에 대한 생각들, 그리고 기술에 대한 생각들, 과거의 풍습들에 대한 생각들을 180년전의 에머슨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왜 그래야만 하는가?에 대한 나의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며 내 생각도 옳다고 확신하게 되었어요. 


미래가 불안하고, 나를 믿지 못해 남의 말에 좌지우지되고 흔들릴 때 이 책을 한편한편 읽으며 나를 바로 세우면 좋겠습니다.


에머슨도 말합니다.


"당신에게 평화를 안겨줄 수 있는 것은

당신뿐이다. "

p.162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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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신기한 사계절 그림책 내일도 맑은 어린이
정정윤 지음, 박정미 그림 / 내일도맑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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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어요. 아이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낼 때마다 궁금한 것들도 생겨납니다. 봄에는 왜 꽃이 많이 피고, 왜 꽃가루가 날리는지, 여름은 왜 이렇게 덥고, 초파리도 많이 생기고, 왜 장마가 오고, 끈적끈적한지, 가을은 왜 하늘이 맑고 높은지, 왜 단풍이 드는지, 겨울엔 왜 나무들이 나뭇잎 하나없이 춥게 겨울을 나는지, 왜 눈이 오는지, 왜 길에 하얀 가루를 뿌리는지 궁금한 거 투성이에요. 아이들이 궁금해할 때마다 알려주면 좋으련만 저도 가끔은 당연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들에 당황하고는 합니다. 아이들이 사계절에 대해 궁금해하면 이제 당황하지 마세요. 이 책이 도와줄거에요.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특징과 모습들은 왜 그런 현상들이 나타날까요?

이 책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세히 알려줍니다.

저도 궁금했던 것들 살짝 볼까요?





여름에는 왜 너무 더울까요?


여름은 너무 덥고 끈적끈적해서 짜증지수가 확 올라가는데요. 왜 여름은 이렇게 더울까요?


여름에는 태양과 우리가 만나는 각도 즉 남중고도가 가장 높아진다고 해요. 남중고도는 태양이 남쪽 하늘 중앙에 있을 때의 고도를 말해요. 남중고도 때문에 여름은 낮이 길고 밤이 짧기도 합니다. 남중고도가 높아지면 태양을 오래 볼 뿐만 아니라 수직에 가깝게 열에너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열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땅도, 공기도 뜨겁게 달궈지고, 우리도 열에너지를 많이 받기에 여름에는 아주 덥다고 합니다.

그러니 자외선 차단은 필수로 꼼꼼히 발라야겠지요.






가을에는 왜 단풍이 들까요?


가을만 되면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 위해 산에 많이 가지요. 단풍을 보면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등 여러색들이 조화를 이뤄 마치 예쁜 꽃을 보는 듯해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사람을 위해 단풍이 드는 건 아닐테고 왜 단풍이 들까요?


단풍은 나무가 잎을 떨어뜨리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나무가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과 영양분을 아끼기 위해 공기가 닿는 면적을 최대한 줄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잎을 떨어뜨려요. 이때 나뭇가지와 잎 사이에 '떨켜' 가 생깁니다. 떨켜는 잎이 떨어지고 나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세포라고 해요. 떨켜가 만들어지면 뿌리에서 흡수한 물이 잎까지 전달되지 못해 광합성을 하는 '엽록소' 가 파괴된다고 합니다. 옆록소 덕분에 잎이 초록색으로 보이는데 이 엽록소가 파괴되기에 그동안 가려졌던 본래의 색들이 나타난다고 해요. 나뭇잎들도 본래는 이렇게 아름다운 색깔들이었는데 광합성을 위해 자신의 색을 감추고 있었다니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합니다. 그 덕분에 우리는 초록이 우거진 여름에서 총천연색의 아름다운 옷으로 바꿔입은 가을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이 밖에도 사계절에 관한 30개의 질문에 대한 답들이 나옵니다. 저도 몰랐던 것들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는데요. 이제는 아이가 사계절에 대해 물어도 당황하지 않고 대답해줄 수 있겠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마치 선생님처럼 옆에서 잘 설명해주는 거 같아 편안합니다. 늘 느끼지만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아이들이 사계절의 변화에 관해 궁금해한다면 이 책을 함께 읽어봐도 좋겠어요.


이 출판사에서 <알수록 신기한 호기심 그림책>도 출간했네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을 위해 이 책도 찾아 함께 읽어봐야겠어요.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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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엄마 말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김화정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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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답은 '우리 아이'에게 있다

p.19


아이를 임신하고 참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육아도 보란듯이 잘 해보리라는 마음이었죠. 이 책을 읽으며 참 공감이 되었던 게 저와 비슷한 상황들과 그때 느꼈던 저의 생각과 비슷한 게 많더라고요. 육아는 책 공부로 되었을까요? 아니요. 하지만 내 아이는 세상에서 유일하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ㅎㅎ 저도 두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두 아이 모두 다른 면들이 있기에 둘째라고 절대 수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는 지인 중에 여섯 아이를 낳아 키우는 분이 계신데 그저 존경의 눈길로 보게 되더군요. '둘도 힘든데 어떻게 여섯명을...우와~~~' 저도 모르게 엄지를 들게 되었어요. 물론 책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기에는 좋았습니다. 어떤 면은 '그래 이 정도면 나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어머! 이러면 안되었구나!' 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저자도 나와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에 위안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책을 통해 나의 아이와 비슷한 성향의 아이를 보며 '아! 이럴 땐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고 배우기도 했습니다. 책의 좋은 점들이 많기에 다시 책을 보게 되는 거 같아요. 저자 또한 수많은 육아서를 읽다가 어느 순간 제일 중요한 게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그것은 바로 "내 아이"


제일 중요한 내 아이는 쏙 빼놓고 다른 사람들이 쓴 책과 말, 글에만 의지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을 지은 저자는 18년 초등교사이며 두 아이의 엄마라고 해요. 아이들과 18년을 함께 하셨기에 아이들을 다루는 데 있어 굉장히 베테랑일 거 같은데 내 아이 키우기는 저자도 힘들었다고 고백합니다. 첫 아이를 키울 때 '우리나라에서 아이 키우는 것이 왜 이리 힘들지? 이민 가서 아이를 키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우리나라 사회는 유독 부모에게 특히 엄마에게 모든 것을 바라고 감당하길 바라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 또한 모든 게 처음이라 서툰데 아이가 아프거나 뭔가 잘못되면 죄책감이 들고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왜 이렇게 육아는 힘들까요? 저자는 우리는 이미 충분히 좋은 엄마라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며칠 전에도 제가 작아지는 느낌이 들어 힘들었는데 위로가 되었어요.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안다는 생각으로 옆에서 누가 뭐래도 흔들리지 말고 소신껏 아이를 키워야겠어요.


18년 차 선생님으로 수많은 부모를 상담할 때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차 있는 부모를 만나면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갈피를 못 잡는 부모의 걱정과 불안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도 전염된다고 해요. 다른 엄마 말대로 아이를 키우지 말고 우리 아이를 중심에 두고 키우자고 이 책에서 여러번 강조합니다. 내 아이를 중심에 두는 소신 있는 육아를 하면 이제 더 이상 다른 엄마들의 말에 불안하거나 걱정되지 않겠지요.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고 내 아이를 중심에 두고 어제보다 뭐가 더 나아졌는지 뭐가 더 새로워졌는지를 보게 된다면 매일 아이가 다르게 보일 거 같습니다. 아이를 관찰하고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겠어요.^^


내 아이도 저자분과 같은 이런 선생님을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두 번째 책은 저자님이 칭찬이 익숙치 않기에 과정을 칭찬하는 법을 배우고 종이에 적어 계속 연습하였다고 하셨는데 실제상황에서는 아이에게 과정을 어떻게 칭찬했는지 알려주는 책을 펴도 좋겠다고 조심스레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머, 나도 이런 적이 있는데..' 하며 공감되는 글들이 참 많아 반가웠어요. 아이와 아이교육과 양육에 대해, 엄마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오늘도 불안과 걱정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에게, 힘든 육아에 지친 부모에게, 육아에서만큼은 한없이 작아진 부모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을 받은 날은 8월 21일.

저자님께서 싸인도 해주시고 직접 책을 보내주셔서 감동 받았습니다. 소중히 보내주신 책 잘 읽었어요. 따끈따끈한 싸인이 있는 책 잘 간직할게요. 감사합니다.^^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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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뇌과학 - 불안장애에 시달린 뇌과학자가 발견한 7가지 운동의 힘 쓸모있는 뇌과학
제니퍼 헤이스 지음, 이영래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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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뇌과학

#제니퍼헤이스

#현대지성

#북유럽

#자청추천

#운동을하자



운동을 할 때는 힘들지만 운동을 하고나면 개운해지면서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왜 운동을 하고나면 기분이 나아질까? 그래서 더 운동을 하게 되는데 왜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지 그리고 운동은 왜 해야하는지 뇌과학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자청의 <역행자확장판>을 읽으며 뇌최적화를 강조하는 내용들이 많아 뇌최적화는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가바사와 시온이 쓴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라는 책도 읽어보았는데 이 책의 추천사에도 자청이 샘이 날 정도라는 글을 읽고 궁금해졌다. 과연 어떤 내용들이 들어있을까?


이 책은 강박장애를 겪은 뇌과학자인 저자가 몸소 운동을 하며 느꼈던 체험들을 지인이나 유명인들의 경험들과 함께 뇌과학적 이론으로 풀고 있다. 평소에 막연히 알고 있었던 것들을 이 책이 명확히 설명해주니 이해하기 쉬웠다.





김나영 의사선생님의 <제 2의 뇌 장혁명>에서는 과도한 운동과 스트레스를 독소라고 표현했었다. 이 책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몸이 안좋아지고 아픈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체계를 속여서 실제로는 아픈 부위가 없어도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게 한다는 것이다. 면역체계는 내 편이냐? 아니면 적이냐? 라는 구분을 둬서 적이면 공격을 하게 되는데 스트레스에 지친 세포 또한 적으로 오해해 과도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미주신경은 온 몸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이례적인 활동이 있다면 뇌에 알린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몸이 심각하게 고장 났다면 이런 예리함을 잃고 작은 위협에도 과도하게 반응하고 매사에 부정적이고 방어적으로 대응한다고 한다. 왜 잦은 스트레스가 우리 몸을 안좋게 하고 아프게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더 자세히 알게되어 기뻤다.


화가 날 때 혹은 마음이 심란하거나 불안할 때,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호흡에 집중하라고 말하는 책들이 많았다. 나도 그래서 운동을 한 세트 끝내고 두근두근 뛰는 심장을 잠재우기 위해 호흡에 집중하고는 했다.

왜 호흡을 하면 불안한 마음이 금방 가라앉을까?


우리의 정신은 한 번에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정신이 신체에 집중할수록 걱정에는 신경을 덜 쓰게 된다고 한다. 아하! 그래서 내가 운동을 하는구나! 운동을 하는 사이사이 호흡에 집중하며 쿵쿵대는 나의 심장소리를 들으면 내가 살아있다는 충만감에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살아있다는 기분좋은 느낌과 오롯이 현재에 몰입할 수 있어 운동하는 시간이 좋다. 저자 또한 자전거를 타면서 느낀 경험을 통해 운동과 뇌의 관계를 연구하며 상황별 필요한 운동법 또한 알아냈다.


이 책은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운동을 왜 해야만 하고, 운동을 하면 뭐가 좋은지 구체적으로 뇌과학적인 이론과 최신 의학정보로 쉽게 설명해준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운동을 하고싶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된다.


처음 운동하는 사람을 위한 운동, 두려움을 이겨내는 운동, 아픈 뇌를 치료하는 운동, 중독된 뇌를 고치는 운동, 평생 젊게 사는 운동 , 잠 못드는 사람을 위한 운동, 집중력과 창의력을 두 배로 높이는 운동을 하루 10분 정도 할 수 있게 일주일 계획과 순서를 알려주고 그 운동을 어떻게 하는지 부록으로 맨 뒤에 남녀노소 모델들이 나와 따라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자신이 필요한 운동들을 이 책을 따라 할 수 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운동은 강력한 우울증 예방주사이며, 중독을 예방하며, 치매를 예방하며, 잠을 잘 자게 도와준다. 집중력과 창의력까지 높여준다는데 이래도 운동을 안할텐가? 운동 해야지 그런데...라고 언제까지 핑계만 댈 것인가?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맨 처음 주제가 왜 우리는 작심삼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운동은 왜 힘든지, 나에게 딱 맞는 운동강도를 찾는 방법, 운동이 버거운 이들을 위한 몇가지 팁까지 알려준다. 정말 이래도 운동을 안할텐가? 운동법까지 친절하게 나온 이 책을 따라 다함께 운동하자.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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