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미래교육 전략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정규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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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어떤 미래가 올지  몰라 모두 우왕좌왕하고 있다. 아이에게 어떤 지침이나  정확한 데이터가 있다면 이런 공부를 하면 어떨까? 제시하기 쉬울 텐데 안타깝게도 다가올 미래는 예측불가능이다.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 살아야 할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할지 감을 잡기 위해 이 책을 들었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눠 1장 자녀를 위한 교육, 속도보다 방향 제대로 알기, 2장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 3장 부모와 아이가 함께 키우는 혁신 역량 으로 나눠 씌여져 있다.




일단 아이를 교육시키기에 앞서 왜 교육을 시켜야하는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 부모가 먼저 그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우리는 왜 아이를 교육시키는가? 아이를 내 아바타로  만들려고?  공부하면 성공하니까?  그냥 남들도 그리 시키니까? 아니다. 아이를 성숙한 인간으로 만들기 위함임을 먼저 숙지해야 한다. 저자는 교육에 대한 본질을 꼬집고 있다. 이 글을 보며 부모만의 주관이 더 없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소하다고 하기엔 중요한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바로 만족지연능력. 그것이다. 조금만 더 참고 노력하면  더 큰 보상을 받게 된다는 것을 산술식으로 나타내 주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많이 느끼는데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다. 어떤 아이는 참을 줄 알지만 어떤 아이는  참을줄 모르고 먹고싶거나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끝끝내 요구한다. 사소하다고 하기엔 중요한 습관이라는데 만족지연능력을 어떻게 키워주어야 하는지 방법을 연구해 봐야 겠다.




부모의 욕심, 조바심, 만족을 위해 학원에 보내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저자는 꼬집고 있지만 실제로는 어쩔 수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학원에 보내는 경우도 많다. 맞벌이 부부인 경우 집에만 있을 아이들이 불안하기도 하고 학원에 안 가면 놀 친구도 없어서 보내는 경우도 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학원을 안 보냈더니 안 좋은 친구들과 어울려서 다시 보냈다는 엄마도 있다. 저자는 돈낭비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라고 하지만  부모입장에서는 이러한 속사정들도 있다는 것은 알았으면 한다.



우리 아이들을 학교공부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도록 만들었다는 말.나도 이 생각에 동의한다. 내가 학교 다닐 때 운동 선수들이 있었는데 어쩌다 훈련 없을 때만 수업을 들었다. 그때 든 생각이 저 친구들은 만약 운동하다 심각하게 다치거나  갑자기 운동이 싫어졌을 때는 어떻게 할까? 그런 생각들이 들었던 거 같다. 운동하는 아이들은 운동만 하고 공부하는 아이들은 공부만 한다. 내가 학교다닐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다. 하워드의 다중지능이론처럼 사람은 제각각 다르다. 모두 다른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여러가지 활동을 해보게끔 기회를 줘야 하는 게 아닐까? 요즘은 미래를 더 모른다. 미래학자들, 통계학자들,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 AI, 생명공학자들, 정치하는 사람들 아무도 모른다. 이럴 때일수록 더 많은 기회를 주고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과 더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다.

미래교육에는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며 아이에게 꼭 필요한 역량  4 가지  창의력, 융합력, 자기주도력, 공감협업력을 어떻게 키울것인지에 대해 3장에서 나오는데 그것은 책으로 읽어보길 바란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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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비움 공부 - 비움을 알아간다는 것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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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니멀리즘에 관심이 많다. 어느 날 집을 보니 아이들 장난감이며 책이며 이런 물건들 때문에  내가 이 공간에 사는건지 이 물건들이 이 집에 사는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 그래서 이제는 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고는 했다. 그런데 장자의 비움공부란 책이 눈에 들어왔다.
요즘같은 시대에 비움 공부란 말이 더 눈에 들어온다.

어떤 비움 공부를 할 수 있을까?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펼쳐 보았다.

"내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일까,
아니면 꿈속에 내가 있었던 것일까."

장자는 어느 날 나비가 된 꿈을 꾸었다. 그 꿈을 꾸고 난 후 장자는 세상에 욕심을 버리자고 죽음을 두려워 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던거  같다. 이 세상은 한바탕 꿈과 같기 때문이다.
이 구절을 음미하다 김만중이 쓴 구운몽이 생각났다. 이 현실세계는 한낮 꿈과 같다고 너무 얽매여 살 필요없다고 이야기한다. 지금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연을 벗삼아 조금 쉬어가라고  말하는 듯 하다.  찰나와 같은 이 세상.  그리 치열하게 살 필요가 없다고 다독이는듯 하다.



처음엔 이 소리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해석을 읽고 머리가 띵했다. 관점을 달리해서 보면  이렇게도 볼수도 있구나. 참 예전에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 지금 과학자들과 천문학자들이 알아낸 것을 그 옛날 장자는 이미 알았던  것이다. 땅이 넓은 미국이나 중국. 우리는 제일 크다고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지구는 멀리서 보면 한점 티끌에 지나지 않는다.  미생물 입장에서 보면 짐승의 털도 굉장히 큰 물체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관점을 달리해서 보면 세상이 달라보인다.




장애인에 대한 장자의 생각이 놀랍다.  장애인이 된 것은 하늘의 뜻이며 비장애인에 비해 자유롭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도 우리는 장애인을 볼때에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장자는 오히려 그것을 그리 말하고 있다. 그 시대엔 장애인에 대해 더 선입견을 가지고 하찮게 생각할 수도 있었을 텐데 참 깨어있는 생각이다.




타고난대로 살아가는 것이며 그것에 대해 불평하지 않고 살아가는 게 정상인데 우리는 늘 비교를 하게 된다. 내가 저 사람 같다면, 내가 저 연예인 같이 예쁘다면, 내가 저 사람같이 부자였으면, 저 사람같이 공부를 잘했으면, 저 사람같은 성격이라면,  끊임없이 비교하며 쓸데없이 걱정을 하고 부러워하고 불안해한다. 나는 나이고 순응하고 살면 그만인데 왜 비교를 해서 힘들게 살아갈까? 그에 대한 장자의 말이 답이다. 요즘같이 보이는 게 많고 보여지기 쉬운 사회에서 경종을 울리는 말이다.

원문도 씌여있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문을 읽으면 또 다른 해석이 나올 수도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하지만 인문학자인 저자가 장자의 사상을 모두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이야기를 해주려고 그렇게 의도한 것  같기에 조금의 아쉬움을 달래본다.  여러 장자의 생각들을 읽으며  현대인들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포인트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릴 때는 장자의 사상은 고루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나이 드니 이제야 장자의 사상이 눈에 들어온다. 자연과 벗삼아 세상을 초월한 삶을 살 수는 없겠지만  비워야 채워진다는 장자의 사상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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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주로 출근합니다 - 놀랍도록 유쾌한 우주비행사의 하루
마리옹 몽테뉴 지음, 하정희 옮김 / BH(balance harmony)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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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매일 우주비행사를 꿈꿉니다. 3년째 왕복우주선, 우주선, 무한궤도로 옮기는 우주선 등 선물도 레고에서 나온 우주선만 사주고 있어요. 자면서 침대도 우주선이라 하고 오늘은 어디로 여행갈까? 물어봅니다. 우주선을 놓을 장소를 마련해주니 하루종일 그곳에서 우주선만 가지고 놉니다. 잠깐일 줄 알았던 우주선 사랑.  이렇게 우주선을 좋아하는 게 오래 갈  줄 몰랐어요. 뭔가 꿈이 있고 좋아하는 게 있는 아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그래서 아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우주비행사는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했어요.  마침 우주비행사의 하루에 관한 재미있는 만화가 나와서  읽어보았습니다.

이 만화의 실제 주인공은 토마스 페스케입니다. 실제 프랑스 우주 비행사로  페기 윗슨과 올레그 노비츠키와 함께 우주선을 타고 2017년 우주정거장에서 6개월 정도 있다 온 경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토마스 페스케가 궁금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토마스 페스케는 아주 예쁘고 희귀한 우주 사진을 찍어 올리는 걸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선외 활동 중 우주비행사가 지구 위를 걸어가는 듯한 사진, 몽골의 하트 모양 같은 호수,  화산 활동이 활발한 곳의 사진  등을 찍어 SNS에 올렸어요.  궁금하시면 찾아보세요. 후회 안합니다.
그리고 더 대단했던 것은 같이 간 동료 중 페기 윗슨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여성 우주 비행사로 생화학자이며 우주 비행사도  하기 어렵다는 선외활동을 여섯 차례나 했고 우주 정거장을 세번이나 다녀왔고  여성 우주 비행사로서 665일 '우주 최장 체류 미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와~~정말 대단하지요. 그러고보니 유튜브영상에서 예전에 우주정거장 안을 소개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그 소개한 분이 페기 윗슨이 아니었을까? 란 생각이 듭니다.



 여러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한 과정이 나오는데 여러 의학적 검사를 해요. 헉!!! 배에 공기를 넣고 다리를 굽힌다니!! 이것 말고도 우주에 가기 적당한 몸인지 체크하는 여러 검사들을 보며 아들이 우주비행사가 되려고 노력한다면? 이란 생각이 들자  급 말리고 싶었습니다.
아들아~~엄마 입장에서는 우주비행사는 접어두면 좋겠구나. 

 



우주정거장에서 우주비행사는 어떻게 대소변을 처리할까요? 

궁금했는데 자세하게 나옵니다. 일단 변기구멍의 지름이 10센티미터밖에 안되고 우주는 무중력 상태라 변기에 정확히 맞추기 어려워 그것에 관해 정확히 맞추는 연습을 하는데 변기에 카메라까지 장착이 되서 정확히 맞추는지 본다고 합니다. 진짜 우주비행사는 지구와 완전  달라 이렇게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도 신중하게 다 연습을 합니다. 우주비행사는 사생활도 보호받을 수 없겠군요. 




그리고 또 궁금했던 우주정거장의 산소와 물은 어떻게 공급할까요?

 ECLSS 라는  환경 제어와 생명 유지를 위한 장치가 있다고 합니다. 이 장치는 우주비행사들이 발산하는 수분과 땀을 통풍구를 통해서 모으고 소변도  모아서 식수로 재활용한다고 해요.
헉! 오줌을 다시 마신다고? 좀 찝찝하지만 실제로  생명 유지를 위해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에만 의존할 수 없어 물, 산소, 옷 등 보조물자를 정기적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우주비행사가 되기 까지의 과정은 의학적 검사도  이것저것 받아야 하고 공부도 엄청나게 많이 해야 되고  홍보도 해야하고 나라도 이곳저곳 다니며 공부해야하고 언제 우주선을 탈지 몰라 많이 기다려야 하지만 그래도 우주에 간다는 것은 커다란 메리트가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우주에 나가고 또 나가는 거겠죠? 아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싶지만 고학년 쯤 보여줘야 겠어요.  성인 기준이라 약간 개인적이고 선정적인 부분도 나와서  완전히 개방하기는 좀 그렇네요. 고학년쯤이면  이해하겠지요? 부분부분 재미있는 장면들만 몇개 보여주며 이야기해주니 아들도 재미있다며 같이 웃었네요.  만화라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워요.  우주비행사가 되는 과정은 참 힘들지만 재미있고 유쾌합니다. 아들이 이 만화를 보게 된다면 아마 우주비행사를 다시 생각할 수도 있겠어요. 그렇지만 정말 멋진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우주비행사의 하루가 궁금하신 분들, 가볍게 읽기 좋아요.



우주비행사가 우주로 나가서 일하는 것은 그의 경력 중 일퍼센트에 불과하며 우주복을 입고 일하는 것은 다시 그중의 일 퍼센트다.

                              메리 로치



내게  가장 인상적이었던것은 지구의 모습과 ISS에 도착하면서 본 우주정거장의 규모다. 이곳은 거대하다. <스타워즈> 같은 영화에서나 보던 진짜 우주정거장이다.

                           토마스 페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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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경제책
박병률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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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경제는 따로 놓고 볼수 없는 관계인데 평소 주식에 관심이 있어 주식 기술적 분석에 관한 책들만 보아왔는데 경제적인 상식과 기본이 부족하다고 느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처럼 술술 읽히고 문답(Q&A)형식으로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주식과 경제 지식습득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각 장별로 제가 읽어본 느낌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장 돈의 흐름을 알아야 주식시장이 보인다

첫 번째 장에서 환율에 관한 설명들이 많이 나오는데 원달러 환율상승과 하락, 원화 강세 원화 약세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에 인과관계 외부요인에 따른 환율의 상승 등에 관한 설명이 환율에 관해서 잘 잡히지 않았던 개념을 정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2장 주식투자로 돈벌고 싶다면 꼭 알아야할 투자지식

주식투자를 하기에 앞서 기본적인 상식들을 알수 있었습니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 배당과 배당금, 유상증자, 공모주, 테마주 공매도, 선물, 옵션 이런 기초적인 지식들을 알려주는 책들은 의외로 많지 않는데 기본 지식을 다시 공부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장 주린이를 위한 자산 만들기 프로젝트

이번 장은 예금 적금 부동산에 대한 상식 문답이 주를 이룹니다.

신용카드 사용에 관한 설명들이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예금자 보호가 5,000만원 보호를 받는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예금자 보호 적용되는것과 미적용 되는 금융상품이 잘정리가 되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얼마전 아는 지인이 전세권 설정을 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게 무엇인지 몰라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지만 P191에 나오는 확정일자와 전세권 설정 설명이 잘되어있어 깊이있는 지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4장 주식투자로 성공하려면 경제의 흐름부터 챙기자

경제에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을 알수 있었고 일본의 국가부채 240%인데 왜 망하지 않는가? 라는 문답도 저도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이었는데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문 경제지를 읽으면 설명은 잘되어있지 않아 문맥상 유추해서 대충 넘어갔던 경제 용어들도 설명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홀딩스가 지주회사인 것 재정수지가 정부의 수입에서 지출을 뺀것이라는 것등 이제 경제 사설을 읽어도 다는 아니지만 책에서 설명해준 부분은 알수 있습니다.

 



5장 주제어로 재미있게 이해하는 경제용어

경제용어, 증시용어 등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상식적인 용어들이어서 알고 있는것도 있었지만 헷갈리고 잘못 알았던 용어들을 바로잡아 알수 있게 설명이 잘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주식과 경제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해하기 힘들고 어려워서 독서 하기를 주저하는 저 같은 독자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답식으로 이루어져 내가 직접 질문을 하고 설명을 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접 문답을 하고 받으니 이해도 더욱 잘되어졌습니다. 이 책과 관련된 뒷면에 나온 책들도 다 읽어볼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경제 지식과 상식을 습득하여 내 것으로 만든 것 같아 다른 독자분들에게도 추천을 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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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하마 덩 - 개정판
한메산 지음, 최인영 그림 / 파랑새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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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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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하마 덩~~
아기 하마 엉덩이에 꼬리가 사라졌어요.
꼬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밑으로 시선을 내리면
하마가 열심히 뛰어가고 있어요.
어디로 급하게 뛰어가고 있을까요?
책을 펼쳐 봅니다.



옹? 아기 하마가 응가를 싸고 있을까요?
아까 표지에는 꼬리가 없었는데..
이상하다.
그리고 위에는 꿀벌이 아기하마를 따뜻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시 표지를 넘깁니다.



응? 이건 또 뭐지?
1쪽부터 읽는 게 아닌가봐요.
15쪽으로 갑니다.



 아기 하마가 태어났는데 하필이면 꼬리가 똥모양이에요. 그래서 친구들이 똥꼬리하마 덩이라고 놀려댑니다.
그래서 아기하마는 슬프고 외로운데 꿀벌 윙윙이 다가와 알려줘요.
마법 나침반을 따라 여행을 떠나라고요.
페이지가 나침반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이 나침반이 가리키는 숫자페이지로 가면 나중에 해파리마녀할멈을 찾을 수 있나봅니다.
자! 함께 찾으러 가 볼까요?



헉! 나침반이 가리키는 곳을 찾아가니 엄청나게 큰 방울뱀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어요. 얼른 도망가야겠지요.
나침반이 가리키는 곳으로 얼른 도망가요.

그런데 이번엔 큰 바위가 굴러오고 있어요.

또 나침반을 보고 도망가니
독수리 발에 채여 하늘을 날아가고 있어요.

이번엔 상어떼들이 쫓아와요.

아기하마 덩은 너무 무섭고  도망다니느라 지쳤어요.
그때 꿀벌 윙윙이 와서 다독입니다.
난 널 믿는다고..
힘들때 이렇게 위로해 주는 친구가 있다면 용기가 생기겠지요?
그래서 다시 용기를 내 나침반을 따라 갔더니
이번엔 큰 악어가 나옵니다.
아기하마는 이제 용기를 냅니다.
도망가지 않고 용기내어 맞서 싸우니 악어가 도망가요.
이제 아기하마 덩은 알게되요.
덩치가 큰 괴물일지라도 당당히 맞서면  이기지 못할 것이 없다고요.
아기하마 덩은  해파리마녀할멈을 만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의 구성은 다른 책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차례 읽는 책이 아니에요. 나침반이 가리키는 숫자를 찾아 페이지를 이쪽 저쪽 찾아가는 신기한 책입니다. 게다가 스펙타클합니다. 아이들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어요. 게다가 용기를 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그리고 마녀할멈을 만나지 않아도 되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미 아기하마는 알게 되었거든요. 자기 스스로를 믿고 당당히 맞서면 무서울 게 없다는 것을 ...
그리고 힘들때 위로해 주는 꿀벌 윙윙 같은 친구가 있다면 더 좋겠지요.

 강해 보인다고 얼굴이나 외관을 보고 판단하기도 하는데 사실  우리의 선입견일 수 있어요. 강해 보이는 사람도 사실은 마음은 연약해서 센 척 하는 것일수도 있거든요. 아이들이  살면서 겪는 시련에 당당히 맞서 싸우는 용기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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