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밀프렙 다이어트 레시피 Stylish Cooking 32
최희정 지음 / 싸이프레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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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하시나요?
누구나 다이어트를 꿈꾸지만 쉽지는 않지요.
다이어트 할 때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도  필요한데요. 
이 책이 도와줄 거라 믿어요.
다이어트식 하면  퍽퍽한 닭가슴살만 생각이 나는데 저만 그런가요?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유용할 책입니다.
게다가 설탕이나 소금을 적게 넣었기 때문에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도  권하기  좋은 식단입니다.

저는 아침에 아이들은 일어나 밥을 먹는 둥 마는둥  하여 어떻게 하면 더 쉽고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가고 나면 점심엔 혼자 밥을 먹는데 어떻게하면  한끼를 좀 더 간편하고 영양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신랑은 일찍 나갈 때도 있는데  어떻게하면 간단하면서도 영양있게 빠르고 쉽게 먹고 가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요리도 잘 못하고  매일 식단을 짜기도 번거로웠는데 좀더 쉬우면서 영양있는 집밥 없을까라는 생각했어요.

그런데 와~~~요런 책이 나왔습니다.

밀프랩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밀프렙은 식사라는  뜻의 단어 '밀(meal)'과 준비라는 뜻의 단어인 '프렙(Preparation)'이 합성된 말로, 미리  여러  끼니의 식사를 준비한다는 의미를 지녔다고 해요. 짧게는 3~5일, 길게는 일주일까지 먹을 음식을 만들어 소분해두고 끼니 시간이 되면 간편하게 먹는 식사입니다. 저는 손이 느려서 요리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이렇게 준비해놓고 꺼내먹기만 하면 된다니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번 만들어 일주일이 가벼운 12주 다이어트 식단.

 이 저자는 이 식단들로 72.8kg에서 48kg 감량한 후  5 년째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식단 걱정 없이 영양도 챙기면서 쉽고 간단하게 하루  한끼 챙기기  좋을 거 같아요.

조리 과정에서 설탕과 소금을 줄여 더욱 철저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소불고기, 고구마, 닭가슴살, 크래미, 돼지불고기, 에그요거트, 훈제오리, 참치, 모둠버섯, 함박스테이크, 두부 등의 1가지 주재료를 이용하여  메인 요리 1개와 그것을 응용한 5개 요리가 나옵니다.

게다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는 반찬도 나와 있어요.

다이어트를 하며 이 식단으로 먹다가 가끔 일반식이 먹고 싶다면 일반식을 먹어도 괜찮다고 해요.

 주부들의 영원한 적! 살들과의 전쟁에서  이렇게 먹으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량도 수저로 간단하게 합니다.



이렇게 대체 가능한 식재료 리스트도시락을 예쁘게 담는 노하우 등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주재료 소불고기로 예를 들어보면 이렇게 소불고기에 대한 장보기가 나와있어 아주 유용하겠지요.
이렇게 장을 보고 집에서 요리하고 한번에 요리해서 냉장고에 넣어놔도 되고 주재료만 요리해서  먹을때마다  채소들을 넣고 응용해서 밥을 해 먹어도 되겠어요.



응용요리는 이런식으로 5개  나옵니다.
뒤에 하나하나 요리 방법까지 나와요.

일주일에 한번 요리한 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기만하면 되니 정말 간편하겠지요?
와~~상상만해도 신납니다.
저는 주재료  3개 정도를 사서 만들어  5일 정도  그때그때 먹고싶은 거 아이스크림처럼 꺼내먹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매일 뭐먹지? 식단 걱정 하는데 그런 고민  안해도 되고  아이들은 한번 먹은 반찬은 잘 안 먹는데 이렇게 해놓으면 버리는 반찬도 없고 건강하고 든든하게 가족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생각만해도 행복합니다.
게다가 식비도 덜 든다고 해요.
가끔은 요리하는 시간도 아까울 때가 있는데 시간도 아끼고 독서 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니 신이 납니다.
얼른 이것저것 만들어서 주방에서 해방되고 싶습니다.
 
시간이 늘 부족하신 분, 매일 식단 고민하시는 분, 아이가 어려서 식사를 제때 챙기지 못하시는 분, 다이어트 하시는 분,  요리에 자신없는 분,  요리가 귀찮으신 분, 간편하면서 건강한  식단을 원하시는 분, 당뇨나 혈압이 있으신 분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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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무슨 일이? - 2021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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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모습이 전부는 아니야!

늑대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았어요.
뭐가 보이나요?
빨간 혀를 내민 늑대가 보여요.
뭔가 아래를 보며 입맛을 다시고 있는데..
무얼 보고 입맛을 다시고 있을까요?
표지부터 눈길을 확 사로잡는 궁금증이 이는 책입니다.
아이들도 흥미진진한지 책에 빨려들어가요.



정원이 딸린 아름다운 집이네요.
창문으로 맘씨 좋은 할머니가 보여요.


집 앞 화단에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있고 집 안에서  마음씨 좋을 거 같은 할머니께서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집에 불이 났어요!


창문에서 불이 났습니다.
작은 불도 아니고 큰 불인듯 보이지요?
밖에 있는 고양이도 무서워서 꼬리를  바짝 세우고 겁에 질려 쳐다보고  있어요.
쥐들도  새들도   모두 경계하는 눈빛입니다.
과연 이 집은 괜찮을까요?



집 안이 벌레로 가득해요!

으으으~~~집안이 벌레가 가득합니다.
저는 벌레를 정말 싫어하는데
아이들이 벌레에 대한 선입견을 가질까봐 징그럽다고 표현도 못해요.
그래도 가끔은 솔직하게 엄마 어릴 때는 벌레를 무서워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엄마도 뭔가 무서워하는 게 있구나란 생각에 아이들도  뭔가 안도하는 눈치입니다.



창문으로 해골바가지들이 보여요.
섬뜩한 집이에요.

그림을 보면 초록색 문으로 누군가 들어가는 게 보여요.
어떤 동물의 회색꼬리가 보이고, 밑에는 초록색 뱀이 기어가고 있지요.
그런데 뱀이 붕대를 감고있네요.
왜 붕대를 감고 안으로 들어갈까요?
아이들은 빗물 구멍에서 뱀이 나온거 같다고 이야기해요.
저보다 상세하게 그림을 쳐다보는 아이들입니다.
힌트를 주자면 창문에 의학의 상징과 비슷한 문양이 그려져 있어요.  자 이제 뒷장에 뭐가 나올지 아시겠나요?

그밖에도 여러가지  구멍이 뚫린 창문이나 구멍을 통해 뒷 이야기를 상상해봐요.
아이들은 긴장하며 보기도 하고 과연 뭐가 나올지 궁금해하며 재미있게 보았어요.




책을 세워서 보았어요.
지붕만 있으면 꼭 진짜 집  같겠죠?

책에 독후활동지와 수업 자료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QR코드도 있어서 아이들과 여러가지 활동도 할 수 있게끔 되어있어요. 학교선생님이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께서도 독후활동으로 활용하기 좋을 듯 해요. 부모  또한 가능하고요.


책장을 넘기기 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들도 손을 꼭 오므리며  숨죽이며 책 뒤를 조심히 열어봅니다.
두번째 읽을 때는 이제 내용을 안다며 저한테 알려주는 아이들입니다. 같이 읽었는데 말이지요.ㅎㅎ

아이들의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하는 상상하는 재미, 반전이 있는 이야기
이 책 한번 읽어보실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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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 완전 초보도 3주 만에 술술 쓰게 되는 하루 15분 문장력 트레이닝
김선영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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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체로 친근하게 씌여있어 따라하기 좋은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일상에서 글쓰기가 어렵거나 글쓰기 초보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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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 완전 초보도 3주 만에 술술 쓰게 되는 하루 15분 문장력 트레이닝
김선영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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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것은 참 어렵다. 그래도 자유롭게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두서없이 꺼내어 쓰는 걸 좋아한다. 아무도 안보는 일기라던가 서평이라던가 작가는 꿈 꿔보지 않았지만  언젠가 내 책 한권쯤은 한 권 내보고 싶은 생각도 조금은 가지고 있다. 그런데 무슨 책을 쓰나? 난 글도 못 쓰는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찰나? 요런 좋은 책이 나왔다.

한 문장 잘 쓰기.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 했다. 한 문장 잘 쓴다면 그 글들이 나중엔 좋은 글들로 쓰이지 않을까?
 완전초보도 3주만에 술술 쓰게 되는 하루 15분 문장력 트레이닝. 글쓰기 코치님을 따라  열심히  잘 써 보자!

이 책을 쓴 저자는 13년간 방송작가로 글을 썼다고 한다. 온라인 글쓰기 모임에서 헬스장 PT를 하듯 1:1 글쓰기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글쓰기를 두려워하던 사람들이 글쓰기 PT를 받은 후 자신감을 찾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껴 '글쓰기 코치' 길을 걷고 있다고 한다.



워밍 업으로 글쓰기  나이를 측정하는 것이 나온다. 나의 글쓰기 나이는 얼마나 될까? 문제를 풀어봤는데 맞춤법은 거의 맞췄으나 단어 탄력성은ㅠㅠ 독서근육량은 한달에 거의 열다섯권에서 열여섯권 정도 읽는데  1년에 40권 이상은 동일로 계산한다.  글쓰기 나이로는 덩치만 우람한 어린이로 나온다.ㅠㅠ
자신감이 뚝 떨어진 성적을 받아들고  글쓰기 코치님을 따라 잘 써보자며 의지를 불끈 다져본다.

강한 문장은 무엇인가에 대해 나온다.
강한 문장 1  잘 읽히고 2  주제가  명확하며 3  공감이 가는 문장이라고 한다.

나도 독자의 입장에서 책을 읽을 때도 잘 읽히는 문장이  쉽게 읽힌다. 그러나 어려운 전문용어가 많으면 이걸 읽으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하는 생각과 함께 독자를 배려하지 않은 것 같아 기분이 안좋아진다.  잘 읽히고 주제가 명확하며 공감이 가는 문장. 이런 문장을 쓰는 저자의 책은  쉽게 읽히므로 베스트셀러책이 될 확률도 높다고 난 생각한다.

내동생은 다른 과목은 그저 그랬는데 국어 과목만 보면 점수가 잘 나왔었다. 그래서 비결을 물으니 국어사전을 자주 보고 자주 쓰는 한자 100개를 외웠다고 했다. 원래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였지만 나와는 다른 게 뭐가 있을까? 했는데 그 점이었다. 그래서 국어사전을 늘 곁에 끼고 있어야 한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요즘은 앱으로도 국어사전이 많이 나와 있다고 해서 코치님 말대로 나도 국어사전 몇개를 깔아놨다.

나도 요즘 필사를 매일 하고 있는데 필사에 대한 여러가지에 대해 자세히 나온다.  필사를 하기 좋은 책들도 추천을 해주어서 조만간에 사서 필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막상 쓰려고 하면 글감이 떠오르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글쓰기 코치님은  일상에서 일주일동안 있었던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에서 글감을 찾아보라고 한다. 아이들이 일기를 쓸때도 뭘 쓰지? 몰라서 거의 매일이 비슷한 주제일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쉽게 나의  일상에서의 경험과 그 때 드는 생각들로 글을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평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나도 서평을 쓰고 있기에 관심있게 읽어보았다.

요약과 감상, 평가는 균형있게! 그리고 재미있을 것

흡! 내 서평들은 재미있게 느껴질까? 순간 흠칫했다.
워낙에 재미없는 사람인지라 글도 재미가 없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어떻게 재미있게 쓸지 그것도 고민해봐야겠다.




블로그와 브런치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있다. 블로그는 서평을 쓰기 때문에 쓰고 있지만 브런치는 처음 들었다. 브런치는  작가로 승인을 받아야 활동할 수 있어 까다롭지만 그만큼 작가  발굴에 목마른 출판사관계자들도 브런치를 자주 들여다본다고 한다. 대부분 책들을 보면 유튜브를 하다가 책을 내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브런치라는 곳도 작가가 되려면 도전해봐야 할 창구같았다.

이 책은 글쓰기 21일차로 나누어  글쓰기를 배우고 실전으로 강한 문장 써먹기 까지 나와있다. 구체적인 글쓰기, 말하듯 글쓰기, 상상하는 글쓰기, 설득하는 글쓰기, 고쳐쓰기까지 나와있다. 이 책을 따라 매일 미션을 클리어하고 21일까지 한다면 더 글 쓰는데 자신감이 붙지 않을까 한다. 혹시나 어쩌면 먼 훗날 내 책을 내게 되는 꿈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란 기대감도 든다.
작가가 되고 싶은, 글 잘 써보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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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위로가 되는 것들 - 소아정신과 의사가 마음의 경계에서 발견한 풍경
배승민 지음 / 채륜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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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가 내리는 봄,
그것을 보고 있으면 그 자체로도 위로와 힐링이 된다.
봄을 기다리는 이유다.

소아정신과 의사선생님이 쓴 에세이.
이 책을 내신 선생님은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범죄피해자와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
나 또한 요즘 범죄가 급증한 상태에 어디선가 울고 있을 아이들 생각에 범죄피해자 아동에 대한 기부를 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 책을  더 읽어보고 싶었다.



나도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에게는 안보일 행동들을 하지 않는지 뜨끔한 문장이었다. 다른 사람에게는 안보일 감정표현이나 말투 등 더 신경써서 아이들을 대해야겠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편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마음을, 가족의 마음을  무시하지는 않았는지 일방적으로 내 의견만  이야기하지 않았는지 반성 하였다.



소아정신과전문의도 어쩔 수 없는 욱! 나도 가끔 킹콩이 될 때가 있는데 아이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일 때마다 난 아직도 다듬어지려면 멀었구나 싶어 자책을 했었다.  아이들에게 나중에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가끔씩 올라오는 욱! 내 안의 급한 성격을 느긋하게 잠재우는  묘약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안의 킹콩을 잘 다스리도록 늘 노력해야겠다.




이 대목을 읽으며 나도 같이 눈물이 났다. 가정 폭력으로 힘들게 살다가 이혼했다고 한다. 이제는 혼자 생계를 꾸려나가는 것도 힘들텐데  매번 진료실에 올 때마다 주먹밥을 가져오는 엄마와 아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지도 못하고, 기뻐하지도 못하고, 그저 살기 바쁘지만 매번 고맙다며 간식거리를 싸오는 그 엄마의 마음이 나도 느껴져 감동을 받았다. 목이 메어 먹을 수 없는 주먹밥이다.




날 보호하기 위해 나도 심리적 보호대를 많이 쓰는 것 같다. 방어기제란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개인만의 습관 같은 것이라고 한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을 자거나 글을 쓰거나 걷고는 했다.  그러면 기분이 좀 나아졌다. '지식화'의 방어기제를 쓰는 사람은 고민이 생길 때마다 책에서만 답을 찾으려 드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하는데 나도 약간 이런 면도 있는 것 같다. 고민은 있으나 풀기 어려울 때 남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하는지 책 속에서 답을 찾으려고 하는 경향  말이다. 책이 모두 정답은 아닌데도 책을 보며 이럴 땐 이렇게 하라! 라고 명확히 제시되어 있으면 용한 점쟁이 말을 듣듯 머릿속이 상쾌해지곤 했었다. 그래서 자기계발이나 육아서를   많이 보는 것 같다.
거리를 나설 때 선그라스나 모자, 마스크를 쓰면 뭔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것도 심리적  방어기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여러 글들을 편안하게 읽었지만 그 내용은 가볍지 않다. 마음의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위로가 될  생각해봐야 할 글들이 참 많다. 저자의 따뜻한 메세지들  덕분에  위로가 되었다.  코로나로 힘든 지금, 그럼에도 희망의 꽃씨를 뿌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 안의 따뜻한 기운으로 우리는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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