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작동할까? 도구와 기계의 원리 - 재미있는 과학책
스티브 파커 지음, 공민희 옮김 / 키즈프렌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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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와 기계의 원리 어떻게 작동할까?

혹시 매일 뭔가를 물어보고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이 있나요?

엄마 이건 어떻게 생겼어? 우주선 안은 어떻게 생겼어? 이 기계는 모터가 몇개야? 이건 어떻게 작동해? 이 기계 안은 어떻게 생겼어? 이 코드는 어디로 연결돼? 저기 불 켜져 있는데 코드는 있어? 어디에 있어? , 저 화면은 어떻게 찍은거야? 카메라는 어디에 있어? , 자동차 안은 어떻게 생겼어 등등.

저희 아이가 요즘 수시로 물어보는 질문들입니다.

이렇게 매일 물어보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 집중해 주세요.!!!

평소에 호기심이 굉장히 많은 아이인데 저는 잘 몰라서 글쎄 ...잘 모르겠는데...그게 어떻게 생겼을까? 라며 얼버무리고는 했어요.

그래서 좀 더 잘 알려주고 싶은데 그런 것에는 문외한이고 관심도 없었어서 그런것에 흥미를 가진 아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게 없을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그런데 그렇게 찾다가 만나게 된 책.

도구와 기계의 원리. 어떻게 작동할까? 란 책.

한번 만나 볼까요?



아들이 외삼촌에게 계산기를 보며 물어봤었어요.

아들 : 삼촌, 이 계산기 안의 숫자는 만질 수 있어?

외삼촌 : 아니. 만질 수 없어.

삼촌도 어릴 때 너처럼 속이 궁금해서 많이 분해했었어.

이렇게 소리가 나는데 이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이렇게 돌아가는데 이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서 많이 분해해 보고는 했는데 그것 때문에 많이 혼났지. ^^

이런 대화를 했었는데 LCD는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잘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기계 안의 부품 명칭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요. 아이는 이런 것도 궁금해 하는데 부품 명칭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어서 뒤에 TV 평면 스크린이 나와요.

TV를 보면서도 이건 왜 화면이 휙휙 바뀔까? 라는 질문을 했었었는데 플라스마스크린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나와 있습니다. LCD에 궁금했었던 것에서 TV화면, 그리고 또 뒤에는 컴퓨터 까지 나와요. 시선을 확장하기 정말 좋습니다. 요즘은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데 컴퓨터 타자기를 누르면 어떻게 화면에 글이 입력되는지, 프린터에서 어떻게 글이 입력되어 나오는지도 궁금해 했었는데 그것도 다 나옵니다.


어느날은 집 스피커에서 안내방송이 나오니

저것은 어디서, 어떻게 소리가 나냐고 궁금해 했어요.

스피커의 작용 원리도 이렇게 똭! 나와 있습니다.

저에겐 구세주 같은 책입니다.


그리고 책을보다가 아이의 관심을 끌만한 내용.

바로 우주선인데요.

우주선 안은 어떻게 생겼냐고 매일 물어봐서 유튜브로 찾아서 보여주었지만 그걸로는 부족했는지 매일 물어보곤 했었어요.

오~~~~그런데 이 책에서 여러 종류의 우주선 안을 보여줘요.

엄마로서는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로켓의 엔진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궤도는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재돌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중력저항은 어떻게 작용하는지, 방사성 동위원소 발전기는 어떻게 작용하는지, 부스터는 어떻게 작용하는지, 파노라마 카메라는 어떻게 작용하는지 등 아이가 궁금해했던 원리들과 우주선 속이 나오니 정말 좋았어요.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참 좋은 책입니다.


어떤 기계가 나오면 그것은 무엇인지, 누가 발명했는지, 지금은 과학자들이 무엇을 계발하고 있는지, 어떻게 작용하는지, 기계 안의 명칭, 기계 내부까지 보여주니 어찌나 속 시원한지요.

정말 만족하는 책이었습니다.

다만, 전자제품이 더 많이 나왔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집에 흔히 쓰는 냉장고나 세탁기, 건조기, 선풍기, 에어컨, 전자렌지 등이 나왔었다면 더 좋았겠어요.

그리고 자동차, 트럭, 자전거, 긴급구호차량, 스피드머신, 군사용 장비, 중장비 기계, 배와 잠수함, 항공기, 우주 탐험 등의 주제로 여러 탈것들에 대해 아주 광범위하게 나와요. 평소에 탈 것들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있다면 이 책 추천합니다. 어떤 책에서도 보지 못한 여러 탈것들과 원리들이 굉장히 광범위하고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평소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심이 많은 아이가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방대한 지식과 과학적 사고력을 한껏 이끌어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보면 빠져드는 책입니다.

과학적 호기심을 풀어주는 좋은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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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노자를 만날 시간 - 숨 고르기가 필요한 당신에게
석한남 지음 / 가디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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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기가  필요한 당신에게라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노자의 사상은 예전에 배운 노장 사상이라고 묶어서 배웠던   윤리 과목이었던 것만 생각이 났어요. 노자의 사상, 장자의 사상은 잘 모르지만 그저 어렴풋이 도교의 사상이었던 것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요즘 마음이 바쁜데 잠시 숨 고르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해 선택한 책. 지금, 노자를 만나러 가 보아요.

노자를 해석한 석한남 저자는 고문헌 연구가로 독학으로 한문과 고서화를 공부하였다고 합니다. 직장 생활을 오래하며 하루를 전쟁같이 치열하게 위를 바라보며 살다가 두번의  금융 위기를 겪었다고 해요. 정상에서 만나자고 했던 벗들은 두번의 금융 위기를 겪으며 하나둘 사라져 갔다고 합니다. 정상을 오르려고 아득바득 살았지만 정상에 미처 오르지 못하고 스러져 가는 벗들을 보며 저자는 저렇게 살아 뭐 하나란 생각을 했었던 모양입니다. 숨 가쁘게 살아가다 길을 잃고 막막했을 때  《노자》가 길을 알려주었다고 해요. 힘들고 지친 젊은 사람들에게 노자의 이야기가 큰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책을 다 읽어보니 저자는 굉장히 박학다식하신 분인 거 같아요.
 노자의 사상뿐 아니라 공자와 장자의 사상의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삼국지나 손자병법에 나온 내용, 한비자의 문구 등도  나옵니다. 가끔 한시나 시도 나와요.
노자의 사상이 두루뭉술하게 씌여 있어 지금도 논란이 많다고 하는데 저자는 거의 왕필의 주석을 기본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요.
한자의 발음을 써놓아 읽기 편하고 주석은 논란이 많은 부분도 있고 독자  각자가 느끼고 해석하게끔  직역으로 문장을 담았다고 합니다.
혹시 누군가 오해를 할까봐 아니면 독학으로 해서였을까요?
저자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23장

말이 별로 없는 것이 자연이다.
명언입니다. 자연은 말을 별로 하지 않고 오래 지속되지도 않는데 사람이야 더 말할 나위가 있냐고 노자는 말합니다.
오래살아도 고작 백년밖에 못 사는 사람인데  장엄한 자연의 이치앞에  저절로 겸허해집니다.
도덕이란 말이 노자의 사상에서 나왔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네요. 노자는 도와 덕을 굉장히 강조해요.
도와 덕을 잃은 사람은 모든 것을 잃는 것과 같다고 이야기하는데 언제나 도와 덕을 잃지 않도록 노력 해야겠습니다.



44장 

몸을 아끼고 재물을 탐하지 말고 만족할 줄 알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지요. 하나 가지면 둘을 가지고 싶고 둘을 가지면 셋을 가지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데 경종을 울리는 말입니다.



53장

역사적으로 보면 이런일들이 왕왕 있었지요. 왕과 귀족은 호위호식하고 백성들은 엄청난 세금과 힘든 부역으로 힘들게 버티다가 결국 일어나는 경우도 많았는데 노자는 이를 도둑놈이라고 이야기하니 속이 다 후련해집니다.^^



81장

미더운 말은 아름답지 않으며, 아름다운 말은 미덥지 않다.

보통 사기꾼들이 이렇다고 하지요.
 선하게 웃으며 접근해서 온갖 좋은 말로 꿰는 사람.
말주변이 좋은 사람들은 거짓말도 잘 하는데 저는 항상 경계합니다.
말주변이 좋으면 사기꾼 기질이 있다는 것.


성인은 쌓아두지 않는다.

저는 언제쯤 이런 경지에 오를 수 있을지..
일단 정리부터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자의 사상은 굉장히 심오해서 이게 무슨 말인지  한참을 곱씹어도 잘 모르는 말들이 많았어요.
충실한 배경 설명과 여러 판본 비교를 통한 정확하고 쉬운 해설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그래도 제가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렵네요.
조금 더 지금 시대에 맞게 상황을 풀이했다면 어땠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노자의 심오한 경지에 도달하기엔 아직은 제 수준이 한참 미달이에요.
그래도 잠시나마 노자의 사상에 기대어 숨을 쉬었습니다.
한 문장씩 곱씹어 조금씩 저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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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재테크 수업 - 돈 때문에 불안한 당신을 위한
방지연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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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재테크하여 큰돈을 버는 스킬을 알려주지 않는다. 

재테크를 하기 전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부자가 되는 첫 걸음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태도에 대해 말해주는 책이다. 

당장 돈을 벌고 싶다며 이 책을 들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저자는  자산 관리 방법과 투자 공부법에 대해 말해주는 재테크 강사이다. 

런데 아무리 돈 버는 방법을 설명해도 실제로는 듣기만 할 뿐 실천하지 않고 불안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책 내용 중에 저자와 돈을 많이 벌게 된 친구와의 대화가 인상 깊었다. 

그 친구는 늘 돈이 없다고 투덜대던 친구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재테크의 귀재가 되어 나타났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재테크에 대해 성공했냐고 저자가 물어보니  삶 자체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잡았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불필요한 것들 버리기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면서 내가 정말 소중하다고 느끼는 것, 내게 정말 필요한 것들만 남았다고 이야기 했다.

아~~버리는 것은  그냥 공간이 홀가분 한 정도가 아니라  이렇게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거구나. 꼭 돈이 아니라도 정리는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버리고 비우면 비로소 알게 된다는 것을.



금리를 고려하여 자산 상태와 부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 신선했다. 

이렇게 정리를 하게 되면 정확히 내가 지금  빚이 얼마 있는지, 자산은 얼마  있고 그  돈을 어떻게 유용할지 보일 것 같다. 


저자는 어딘가에 투자하기 전 꼭 해야 할 것은 새는 비용부터 정리하라고 강조한다.
 
지금 계속 내 통장에서 나가고 있는 내 돈부터 살펴보라는 것이다.
 
정확히 쓰일 때 쓰고 있는지 허튼 곳에 돈이 계속 들어가고 있는지 보라는 것이다.
 
너무 많은 보험을 들지 않았는지, 개인연금을 들고 있는지  등이다.
 
꼭 필요한 보험 보는 법, 개인 연금에 관한 이야기 등도 잘 나와 있다.
 
일단 내 소중한 돈부터 잘 지키라는   말이 인상깊다.



재테크 책을 보다보면 부자들은 인문학을 강조한다. 

왜 인문학을 강조할까? 

그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돈은 돈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인간을 이해해야 현재 나의 상황에 결합시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사람은 하루에도 6만개의 생각들을 하고 있다는 데 감정은 얼마나 수시로 바뀌는가? 

사람의 감정 상태,그날 사회 변화에 따라 주식도 하루하루 다르게 흐른다. 

그래서 예측하기 어려운 것 같다. 

예측하기 어려운  돈을 알려면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수인 것이다.

돈을 모으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 투자자, 마음은 늘 재테크를 하고 싶지만 두려워 행동하지 못해 답답한 사람들, 사회초년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재테크를 하기 전 부자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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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상상 그림책
사만다 버거 지음, 마이크 큐라토 그림, 아트앤아트피플 편집부 옮김 / 아트앤아트피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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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눈을 감고 있습니다.
뭔가 기분 좋은 상상을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어떤 상상을 하고 있을 까요?
예쁜 꽃을 상상하고 있을까요?
유니콘을 타고 하늘을 나는 상상일까요?
기분좋은 음악을 듣고 있는 상상을 할까요?
광활한 우주를 여행하는 상상을 할까요?
어떤 상상을  하고 있을지 그림책 속 아이를 따라가봐요.




아이는 창가에서 무언가 하고 있어요.

무언가를 쓰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무언가를 그리고 있는 걸까요?




연필과 종이만 있다면

나는 내 가슴에 담긴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을 써 내고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어


만약에,

어느 날 연필이 사라진다면?
나는 종이를 접어
이야기를 만들 거야.


만약에,종이마저 없어져 버린다면?
나는 조각칼로 탁자에, 의자에
내 이야기를 새길 거야.



만약에,
어디에서도 벽을 찾을 수 없다면?
나는 아마 바닥에 깔린 나무판자로
이야기를 지어낼거야.
나무바닥이 없는 세상이 온다 해도
나는 손가락으로 땅 위에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어.



만약,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을지라도

나에겐 여전히 상상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




언제나 ㆍㆍㆍ




마지막 컷으로 소녀의 집 말고도 다른 집들을 보여줍니다.
다른 집에서는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케잌을 만들고, 컴퓨터를 하고, 어려운 수학을 풀고, 춤을 추고, 뜨개질을 하고,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각자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며 뭔가를 하고 있어요.
소녀의 집에서는 아름다운 보석을 휘날리며 유니콘이 날아갑니다.
아마도 보석같은 상상을 하는 날갯짓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이 책을 보며 행복해졌어요.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읽어주니 뭔가 행복한 꿈을 꾸는 표정을 짓습니다.

이 책을 지은 글쓴이  사만다는   홍수로 인해 아파트가 물에 잠기게 되자 강아지와 스케치북만 들고 대피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직후 이 글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이제 어떡하지? 라는 절망적인 생각을 하다가 불현듯 내 주변의 모든 것이 창작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위기는 기회란 말이 여기서도 통하네요.
홍수로 인해  아무것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일 때 이렇게 멋진 책을 기획할 생각을 했다니 참 멋지죠?

저도 언제나 나에게 불행한 상황이거나 최악인 상황이거나 안 좋은 상황일 때 여기서 내가 배울 것은 무엇인지, 얻을 것은 무엇인지 긍정적인 생각의 전환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다면 멋지겠습니다.

멋진 인생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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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풀잎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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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 때 수수께끼를 참 좋아했는데  수수께끼의 답을 요리조리 생각하다가 답을 알아냈을 때의 그 희열이란?  그 희열을 느끼려고 수수께끼 책들을 많이 봤던 거 같아요. 그리고 새로우면서 재미난 수수께끼를 알게 되면 친구나 동생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정답을 알고 나면 나중에 같이 웃기도 했지요.
실제로 수수께끼 문제는 고정된 하나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생각의 가지를 뻗어 나가게 하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 하지요.
틀을 깨는 기발한 답은 우리에게 묘한 성취감을 주기도 하고요.
요즘도 이렇게 재미난 수수께끼책들이 나오는 걸 보니 요즘 아이들도 즐기는 모양입니다.
재밌는 말놀이는 세대를 넘어서 지속되는 것 같아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어요.




이 책은 이렇게 시작이 되요. 빵빵 가족이 어느날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요. 길을 가던 도중 히키하이킹하는 마녀를 만나게 되는데 빵빵가족은 그냥 지나칩니다.
마녀는 계속 지나치는 차들이 자기를 무시한다는 생각에 화가 나 결단을 내립니다. 그것은 바로 수수께끼 저주!
그래서 부산으로 가는 도중 만나는 안성휴게소, 망향휴게소, 죽암휴게소, 금강휴게소,건천휴게소에서 수수께끼 문제들을 풀어야만 무사히 부산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과연 빵빵한 가족들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처음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문지기를 만나게 되요. 문지기가 내는 문제를 다 맞춰야만 다음 휴게소로 갈 수 있어요.



수수께끼를 냅니다. 같이 풀어 봐요.

다행히 빵빵한 가족이 힌트를 줍니다.
그래서 우리도 쉽게 맞출 수 있어요.
한 문제 맞출 때마다 짜릿짜릿! 하네요.

이런 수수께끼는 저학년 뿐만 아니라 머리가 굳어 고정관념이 생긴 어른들이 많이 풀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머리가 말랑말랑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다르게 새롭게 생각해야 하니까요.




수수께끼 문제를 다 맞추면 휴게소 문지기는 예쁜 구슬로 변하게 됩니다.


가끔 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도구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신기하게 그때마다 필요한 물건들이 나타나요. 어떻게 이렇게 나타날까요?


구슬을 6개 모으자 어떤 신비로운 아이가 나타납니다. 그 아이가 그때그때 필요한 물건들을 대주며 빵빵가족을 도와줬던 거에요.
이 신비로운 아이는 왜 빵빵가족을 도와줄까요?
궁금하시죠?



사실 이 아이는 마녀의 착한 마음이었던 거였어요. 우리도 착한 마음, 나쁜 마음등 여러 마음들이 공존하고 있는데 마녀도 나쁘기만 한 건 아니였던 거죠. 원래는 착한 마음도 있었지만 자주 사람들에 치이다보니  나쁜 마음을 가진 마녀로 변해버렸던 거 였어요. 다행히 선한 마음이 다시 마녀  속으로 들어가 바뀌어서 다행입니다. 하나하나 마녀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아이와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미션을 하나씩 클리어 할 때마다 예쁜 공도 생기고 나중에 마녀도 변화한다니 꼭 게임을 하는 것처럼 즐겁습니다.

수수께끼문제는 총 235개가 나와요. 정답은 맨 뒤에 나와 있습니다. 정답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때만 봐야겠죠? ^^

수수께끼를 풀면 여러 각도로 생각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사고 훈련, 판단력 항상에 도움을 주고,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고, 언어 발달에 도움을 주며, 제일 중요한 것. 문제를 풀었을 때 짜릿한 성취감을 준다는 것! 이렇게 장점이 많은데 수수께끼를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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