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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요즘 바빠서 책을 못 보다가,
간만에 본 책은 바로 김영하 작가님의 오직 두사람이란 작품이다.
7편의 작품을 한권으로 엮어 놓은 책이다.
이름을 보고 누구신가 했는데, tvN의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 활약중인 작가님이시네. 기억이 난다.
단편이라서 읽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
김영하 작가님의 이전 작품은 꽤 오래전에 본 기억이 나네.
찾아보니 무려 7년전이다.
흠.. 옛 친구를 만난 느낌이랄까.
이번 작품은 한마디로...전체적으로 좀 어둠침침한 느낌이다.
이 중에서 <아이를 찾습니다>는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옥수수와 나>는 제36회 이상문학상 수상작이다.
그래도~! 내가 가장 와닿았던 작품은 바로 오직 두사람이다.
아빠와 딸의 이야기인데, 다 읽고나니 뭔가 소름끼치는 느낌?! 섬뜩하기도 했다.
가족이란 올가미가 더 처참하게 만드는듯...
아이를 찾습니다도 기억에 남는다.
조현병에 걸린 미라와 윤석과 석민의 이야기이다.
최근에 떠오른 뉴스 사건들도 떠오르네.
기발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느끼게 해주신다.
충격적이었다.
또 인간의 고뇌란 과연 무엇일까. 시대가 변해도 끊이지 않는 인간의 고뇌.
개인적으로 별5개중 별4개.
시간나면 한번더 읽어봐야겠다.
김영하 작가님의 최근 작품 느낌은 이전과 좀 다른 느낌이다.
그 맛을 유지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