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미래 - 최신 인지과학으로 보는 몸의 감각과 뇌의 인식
카라 플라토니 지음, 박지선 옮김, 이정모 감수 / 흐름출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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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보는 현실이 실제일까? 우리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걸까? 인식한다 라는 의미는 뭘까? 우리가 느끼는 감각이 우리에게 어떤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까? <감각의 미래>를 통해 몸의 감각과 노의 인식을 인지과학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아 어려울 것 같지만 도전정신으로 이 책을 만났다.

카라 플라토니가 어떤 방식으로 이 책을 집필했는지에 대해 읽어보니 정말 대단했다. 카라는 여러 저술상을 받은 과학전문기자이다. 기자의 업무수칙 제1조인 "그곳으로 가라"를 따라 발로 뛰며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났다.  신경 과학자, 공학자, 심리학자, 유전학자, 외과 의사, 피어싱 기술자, 트랜스휴머니스트, 미래학자, 윤리학자, 디자이너, 기업인, 군인, 요리사, 피클 제조사, 조향사를 만났다고 한다. 거듭되는 인터뷰 속에서 특정 주제와 특정 단어가 자주 반복되어 언급이 되는 것을 통해 저자는 이런 깨달음을 책으로 집필한 것이다. 그녀가 말하는 현실은 개인적인 인식에서 있다는 점이 참 와 닿았다.

신체적, 사회적 고통에 반응하는 신경이 같다고 한다. 즉, 두 가지 고통 모두 심각하게 받아들여한다. 저자는 이런 의문이 생겼다고 한다. "마음이 아플 때는 타이레놀을 먹고 몸이 아플 때는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으면 고통이 진정될까?" pg 20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아직 완독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이 책이 더 쉽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의 오감, 초감각적인 인식, 인식 안에 있는 가상 현실, 증강현실, 새로운 감각 즉 여섯 번째 감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는 책을 완독한 것에 대한 뿌듯함이 생긴다.

GRIN
Genetics(유전자), Robotics (로봇학), Information Science(정보학), Nanotechnology(나노기술)
그린 테크놀로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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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미래 - 최신 인지과학으로 보는 몸의 감각과 뇌의 인식
카라 플라토니 지음, 박지선 옮김, 이정모 감수 / 흐름출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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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보는 현실이 실제일까? 우리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걸까? 인식한다 라는 의미는 뭘까? 우리가 느끼는 감각이 우리에게 어떤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까? <감각의 미래>를 통해 몸의 감각과 노의 인식을 인지과학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아 어려울 것 같지만 도전정신으로 이 책을 만났다.

카라 플라토니가 어떤 방식으로 이 책을 집필했는지에 대해 읽어보니 정말 대단했다. 카라는 여러 저술상을 받은 과학전문기자이다. 기자의 업무수칙 제1조인 "그곳으로 가라"를 따라 발로 뛰며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났다.  신경 과학자, 공학자, 심리학자, 유전학자, 외과 의사, 피어싱 기술자, 트랜스휴머니스트, 미래학자, 윤리학자, 디자이너, 기업인, 군인, 요리사, 피클 제조사, 조향사를 만났다고 한다. 거듭되는 인터뷰 속에서 특정 주제와 특정 단어가 자주 반복되어 언급이 되는 것을 통해 저자는 이런 깨달음을 책으로 집필한 것이다. 그녀가 말하는 현실은 개인적인 인식에서 있다는 점이 참 와 닿았다.

신체적, 사회적 고통에 반응하는 신경이 같다고 한다. 즉, 두 가지 고통 모두 심각하게 받아들여한다. 저자는 이런 의문이 생겼다고 한다. "마음이 아플 때는 타이레놀을 먹고 몸이 아플 때는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으면 고통이 진정될까?" pg 20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아직 완독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이 책이 더 쉽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의 오감, 초감각적인 인식, 인식 안에 있는 가상 현실, 증강현실, 새로운 감각 즉 여섯 번째 감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는 책을 완독한 것에 대한 뿌듯함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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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쉽고 신나는 한글 쓰기 1 : 모음 - 이야기로 만나는 재미있는 한글 아주 쉽고 신나는 한글 쓰기 (아신나 한글 쓰기) 1
키 학습방법연구소 지음, 송선옥 그림 / 키출판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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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한글 쓰기 책을 찾던 중 키출판사의 한글 쓰기 교재를 만나보았다. 7세이만 12월 생이라 그런지 아직 연필 잡고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는 아이를 위해 너무 어렵지 않은 한글 쓰기 교재로 가볍게 내년에 입학할 초등학교 준비를 하기로 했다. 1권은 모음 편이고 2권은 자음 편인데 우선 모음이 더 중요할 것 같아 1권부터 가볍게 시작을 하였다.

책 구성은 이야기도 있고 다양한 게임도 있고 간단하게 쓰기도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모음이 노출이 되어 좋았다. 너무 쉬운 거 아닌가? 란 생각도 잠시 했지만, 후반부에 가면 다소 어려워지는 부분도 있고,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이 책 수준이 딱 좋을 것 같았다.

  

                                                                   
 

큰 아이를 먼저 초등학교에 보내고 나니 너무 수준에 안 맞는 어려운 것을 자꾸 하라고 하는 것보다 자신의 수준보다 조금 아래부터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자신감도 상승되고 하고자 하는 니즈가 생기는 것 같다. 한글을 좀 쓸 수 있는 상태에서 초등학교를 입학해도, 어차피 한 달 동안 도형 그리기, 줄긋기를 하기 때문에 선행에 큰 의미를 둔다기보단, 우리 아이가 입학 후 모든 것이 너무 새롭지만은 않길 바라서이다.

한글 쓰기도 배우고 한글 읽기 연습도 할 수 있어서 좋다. 초등학교 입학을 둔 아이거나, 유치원생이지만 쓰고자 하는 욕심이 있는 아이라면 이 책이 참 좋을 것 같다. 모음을 모두 다 써보더니 자신감이 생겼는지 단어 읽으려 노력도 더 많이 하고 자음도 빨리하고 싶다고 한다.

우리 아이의 한글 쓰기는 이 <한글 쓰기> 교재로 마스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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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 2 - 미션 : 고구려의 힘을 탐내는 번개도둑을 잡아랏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 2
최태성.김지원 지음, 신동민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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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새롭게 좋아하게 된 한국사 이야기, <최태성의 한국사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미션: 고구려의 힘을 탄내는 번개도둑을 잡아라!

 

단순 고구려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번개도둑이 계속 등장하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이나 흥미도가 매우 높아지는 걸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어휘력 향상이 된다. 몽타주, 꿍꿍이, 사신, 징조, 권력, 번성하다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단어를 따로 설명한다. 한자도 소개가 되어 역사적 지식과 어휘력, 한자 능력도 향상되어 매우 유익하다. 재미있는 그림과 숨은 그림 찾기나 점 잇기, 퀴즈 등을 통해 게임을 하듯 책을 읽어나간다. 그중 카드게임을 가장 즐겨 하며 흥미를 보인 것 같다.

이번 이야기는 고구려에서 큰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부여에서 내려온 주몽이 건국한 나라 고구려, 소수림왕이 기틀을 다지고, 땅을 넓힌 광개토 대왕, 더 강한 고구려를 만든 장수왕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살수대첩의 연개소문이 죽자 아들들은 권력 다툼해서 고구려가 휘청거리다가 신라와 당 연합군이 공격을 해서 마침내 고구려가 멸망했다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중간중간에 번개도둑의 활약도 대단하다. 역사 이야기로 잊을만하면 다시 등장해서 사고를 치고 역사를 자꾸 망가뜨리려 하는 컨셉이 재미있다.


가장 뒷면에 친절한 가이드가 있는데 부모를 위함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읽어보고 배우기에도 매우 좋다. 다음 <한국사 수호대 3>에서는 어떤 역사 이야기가 펼쳐질지, 번개도둑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고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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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개굴개굴
이춘해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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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가 독도는 우리 땅인데 왜 일본 사람들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냐고 물었다.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정작 그 가사에 의문이 드는가 보다. 독도는 왜 우리 땅인지에 대해 잘 설명을 해주고 싶어서 설민석선생의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한 것이 도움이 되어 설명을 나름 열심히 해주었다. 하지만 아들은 여전히 일본이 이해가 안 간단다. 그런 솔직한 마음이 너무 귀여웠다. 현재 일본에서 우리 아이 또래의 아이들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교육을 받고 있다니 너무 무섭다. 역사의 왜곡을 이렇게 대놓고 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지금 내가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 생각해 독도에 관한 책을 많이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그런 마음으로 <독도에서 개굴개굴>이라는 이춘해 작가의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독도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환경파괴에 대한 심각성을 알려주고 있다. 독도의 상징이었던 바다사자 강치가 인간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이 된 것, 청개구리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 농약을 피하고자 원피스 등에 붙어 바위섬으로 온다는 것, 새들의 고향인 독도인데 갈매기가 인간이 주는 과자 등으로 인해 자신의 본능을 잊은 채 멀리 날지도 못한다는 듯한 대화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인간이 제일 나빠~란 생각이 절로 나게 한다.

우리의 개구리가 바위섬 독도까지 가는 여정을 그리며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갈매기의 도움과 푸른바다거북의 도움으로 독도에 오는 과정 속에서 협동심에 대한 교훈이 담겨있다.

독도를 떠난 강치가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바위섬 독도는 다시 해양 동물의 천국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이 절로 들게 한다. 환경보존을 위해 우리 아이와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함께 해본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열심히 주장하는 책보다, 독도에 태극기가 있고 당연히 우린 땅이라 호기심 많은 청개구리처럼 우리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나게 하는 창작동화인 것 같다.

 
바위섬에 가고 싶은데 좀 도와줄 수 있겠니?
도와주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구나. 멀리 날 수 있는 본능을 잃어버렸어. 사람들이 던져준 먹이를 먹느라 멀리 날지 않았거든. 여기 갈매기들은 다 그래. pg39

아름다운 바위섬을 잘 지키는 게 우리들 사명이야. 바위섬을 잘 지키려면 강치를 데려와야 해.
돈에 눈이 먼 섬나라 사람들이 멸종시켰어. pg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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