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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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 두 번째로 만나본 작품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다. 처음에 등장하는 어리바리 세 명의 젊은 청년들의 이야기로 시작되다가 점점 이야기가 SF로 가는가... 싶더니 한밤의 하모니카를 읽으며 소름이 쫘악 끼쳤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반전에 놀라서였달까.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재미있고 쉽게 읽히지만 뭔가 결국 사람의 훈훈함을 느끼게 해준달까. 이 세상에서 서로 얽히고설켜 도와주고 도움받으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도 보이고 인간의 선량함을 부각시켜서일까 이 책을 읽으며 따뜻한 감동을 받는다.

역자의 말처럼 지금 선택한 길이 올바른 것인지 누군가에게 간절히 묻고 싶을 때가 나 역시 있다. 정말 어딘가에 나미야 잡화점이 있어 고민 편지를 써보내고 싶다. 그렇다면 나는 할아버지에게 어떤 답장을 기대하는 것일까?

이 책을 읽고 시험에서 백 점 받는 방법에 대해 문의했던 꼬마 이야기를 아들에게 해주었다. 그 꼬마가 커서 교사가 되어 어떻게 수업을 진행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훈훈했다. 물론 이 외에도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이번에 만나본 책 역시 많은 이들에게 추천할만하고 심지어 선물을 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그래서 베스트셀러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나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마니아 독자가 될 준비가 되었다. 세 번째 작품은 어떤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것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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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인간 - 제15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무라타 사야카 지음, 김석희 옮김 / 살림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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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인간>의 책 두께만 보고 정말 휘리릭 금방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하루에 다 보기도 했지만 책장이 슝슝 넘어가도 내용은 가볍지 않았고 훨씬 더 심오하게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책을 읽으며 나는 작가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일까? 그는 무슨 말을 이 소설을 통해 하고 싶을 것일까?를 계속 생각하게 했다.

편의점에서 18년 동안 일을 해온 주인공 후루쿠라. 세상에서 숨고 싶고 독특하다못해 매우 거슬리는 생각을 가진 사라하. 그리고 편의점 점원들과 그 외 사람들을 보며 우리 사회를 풍자한 모습을 상상해본다. 자꾸 밑바닥인생이라고 하니까 그 단어 자체가 너무 거슬렸다.

우선 이 책을 읽고 편의점에서 일하시는 알바생들을 좀 더 관찰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그저 아무 생각없이 편의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그냥 "사람"으로 대해서 성별, 나이 등을 생각도 안하고 그저 점원으로만 봤던 것 같다. 우리집 앞 편의점을 자주 가는데 그들의 인상착의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알바생이라고 해서 밑바닥 인생이라 생각한적 없으며 백수라해서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 적이 없던 것이 내가 그들을 배타시키는 것이 아닌 그저 무관심으로 바라봐서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해보았다. 그냥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주위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나의 인생 외에는 크게 관심을 가져본적이 언제였던가....란 생각을 하면서, 만약 후루카라씨가 내 친구였다면 오히려 나와 잘 맞았을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했다. 내가 뭔가 좀 이상한가? 란 생각도 동시에 했지만서도.

후루카라씨가 어렸을 때 비둘기가 죽었을때 보여준 반응이 꼭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을 제일 먼저 했다. 좀 억지일 수 있지만, 인간은 개도 잡아먹고, 소, 돼지, 닭, 다 잡아 먹으면서 비둘기를 잡아먹자는 듯의 뤼앙스로 어린아이가 말을 했다는 것이 뭐가 그리 크게 잘못되어 자꾸 "고치려"했는지, 되려 그들이 좀 문제가 많은 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점점 그럴수도 있는 성격이라 이해받기 보단 한순간에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 게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남들 다 하는 것을 한다고 정말 행복할까? 대학교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것이 누가 정상이라 말할 수 있으며 그것이 결국 행복한 삶이라 말할수있으랴. 또한 남의 인생에 무슨 권리로 그렇게 간섭을 하는 것인지.

작가가 어떤 메세지를 주고 싶어 이 소설을 집필했는지 그 깊이를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내가 드는 생각은 남들이 인정할것같은 인생을 살지 말고 내가 삶의 주체가 되고 판단하며 사는 인생을 꾸려가자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들이 이렇게 하면 정상이라 할 것 같아 주인공이 사라하씨와 동거를 시작하면서, 점점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인생으로 길을 들어서는 것 같아 마음이 안좋았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누가 뭐라 해도 내 인생! 내 맘대로 살지어다!'란 생각이 자꾸 든다. 더불어 남의 인생에 왈가왈부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남의 인생을 감히 내가 판단하지 말자! 나나 잘하세요~ 란 생각이 마구 드는 책이었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나를 숨겨줘요. 나는 아무한테도 폐를 끼치고 있지 않은데, 다들 태연히 내 인생에 간섭해. 나는 그저 조용히 숨을 쉬고 싶을 뿐이야. pg 137
나는 언제부터 이렇게 세상이 잘못되었는지 조사하고 싶어서 역사책을 읽었습니다. 메이지, 에도, 헤이안... 아무리 거슬러 올라가도 세상은 계속 잘못된 채였어요. 조몬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그래서 깨달았어요. 이 세상은 조몬시대와 다를 게 없다는 걸. 무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인간은 삭제되어갑니다. 사냥을 하지 않는 남자, 아이를 낳지 않는 여자. 현대사회니 개인주의니 하면서 무리에 소속되려 하지 않는 인간은 간섭받고 강요당하고, 최종적으로는 무리에서 추방당해요. pg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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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권 독서법 -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전안나 지음 / 다산4.0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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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열심히 하는 요즘 다른 사람들의 독서법 역시 궁금해서 종종 이런 책을 본다. 최근에 본 이동진 작가의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을 통해 독서의 참맛을 알게 해주며 나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해지지 말자는 생각을 하였다.

전안나 작가의 <1천 권 독서법>은 제목부터 눈에 들어왔다. 전안나 작가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만의 독서법이 궁금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읽는 내내 어쩜 다 내 이야기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 역시 최근에 읽었던 조남주 작가의<82년생 김지영>을 읽으며 나의 공허한 마음에 어찌나 위로를 받았던지. 나 역시 김지영이라는 전안나 작가의 말처럼, 나 역시 너무 김지영이라 생각하며 뭐라도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 독서를 시작한 것이 일 년 반이 넘어간다. 뭔가 자기계발이 목적이거나 배우는 즐거움을 위함도 있었겠지만, 정말 딱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심각한 정신적 공황에 시달렸던 경험이 있다. 다른 이들은 승승장구하지만 나 혼자 낙후되며 루저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저자와 나의 다른 점은 그녀는 점점 말라갔지만, 나는 점점 살을 찌웠다는 슬픈 현실이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몇 권의 책을 읽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스스로에게 굳이 독서가 즐거움을 주기를 바라는데 스트레스로 변환시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지금 어느 정도의 독서 활동을 하고 있는지 나의 경지는 어디쯤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100권 정도 읽자 마음이 안정됨을 느꼈고, 300권쯤 읽은 뒤에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졌으며, 500권을 읽고부터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차올랐다. 결정적 변화는 800권 독서를 기점으로 찾아왔다. 800권의 책을 읽자 작가가 되어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pg8

구체적이지는 않고 권수에 따라 변화되는 나의 마음이 저자와 동일하지는 않지만 나 역시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인 듯싶다. 아직은 안정됨을 느끼지도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나의 삶을 좀 더 너그럽게 바라보는 마음이 생겼고, 새로운 세계,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차올랐다. 그래서 읽고 싶은 책 리스트가 무한정 늘어가는 것 같다. 아직 800권을 읽지는 않았지만, 가끔 나도 한번 작가가 되면 어떨까? 어떤 내용을 쓸까? 독자는 어떤 이야기가 궁금할까? 란 생각 중, 미국 유학시절 고생했던 내용(어떻게 하면 미국 좋은 대학에 입학할 수 있을까, 유학생으로 성공하기 등),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는지, 나 역시 나만의 독서법 등에 대해 나만의 해석을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생각을, 상상을 할 때가 있다. 조승우 작가처럼 훌륭한 작가를 따라갈 수는 없지만, 그리고 이런 종류의 책이 계속 쏟아져 나오지만 말이다. 하지만 아직 내공을 더 쌓아야 할 것이고 독서의 즐거움을, 순간을 즐기고 싶다.

이 책은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읽는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나처럼 이미 독서가 취미로 삶의 일부분으로 잡힌 사람들에겐 다른 이의 독서 습관을 엿보는 듯 읽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다른 책들과 달리 이 책에서 현실 가능하고 더 이상 핑계를 댈 수 없을 정도로 구체적으로 책 읽는 시간을 만드는 내용이 마음에 든다. 스마트폰,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을 확연히 줄인다면 충분히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2016년 3월부터 서평을 네이버에 올린 숫자를 기준으로 본다면 오늘 현재까지 435권의 책을 읽었다. 천권을 목표로 하지 않고 난 만권으로 생각을 했다. 그 이유는 평생 즐겁게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읽고 싶다는 나의 의지이다.

저자의 말처럼 편독하지 말고 다독을 하려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독서 리스트와 그녀의 생각을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부분도 좋았다. 저자는 책을 읽고 메모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적용점"이라고 구분을 해서 자신의 의지를 기록한다는 점이 색달랐다. 요즘은 서평인지 독후감인지, 아니면 자신의 하소연인지 구분도 안 가는 글을 점점 더 쓰는 것 같다. 서평 쓰기 노하우의 재정비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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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하고 앉아있네 -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스타트업 실전 노트
김상천(슬로그업)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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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 이것보다 더 자세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스타트업의 노하우에 대한 책이 또 있을까. MBA 공부를 했지만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는 배우지 못한다. 사실 이것은 실제 부딪쳐봐야 하는 것이므로.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어떻게 스타트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는 없지만, 즉 결국 내가 경험을 쌓고 발품을 팔아야 하겠지만, 적어도 기본적인 사양들은 체크하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생각지도 못한 분야들에 대해 안내해주는, 마치 스타트업을 먼저 시작한 선배가 나에게 꼼꼼히 알려주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다.

막연하게 스타트업을 하고 싶다....라고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특별히 이 책을 읽기를 권하고 싶다. 생각보다 어렵지도 쉽지도 않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나의 생각을 중심으로 해서 시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트업의 제품 테스트를 도와주는 곳들의 정보도 유용했고, 제품 출시를 앞두고 처리해야 하는 법적인 등록 절차인 지식재산법을 간략하게 3가지로 정리된 부분도 절로 고개를 끄덕였다. 일반적인 IT 스타트업이 챙겨야 할 지식재산권인 특허(+실용신안), 상표권, 디자인권이다. 실질적으로 이름 짓는 것도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 서비스 이름을 영어로 할 것인가,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등록할 것인가 등 까다로운 부분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고려하게 해준다.

이 책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어떻게 스타트업을 진행했는지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는지를 읽으며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블로그에 달리는 댓글도 가짜가 많다.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스댓공 3종 품앗이'라는 게 있다. 스댓공이란 스크랩, 댓글, 공감을 의미한다. 비용을 받고 올린 광고 글이 검색 결과에 잘 나오도록, 또 마치 반응이 좋은 것처럼 보이도록 서로의 블로그를 방문해 스크랩을 하고 댓글을 달고 공감 버튼을 눌러주는 일을 서로서로 품앗이처럼 해주는 것이다. 블로그가 하도 광고판이 되니까 네이버에서는 포스트를 출시했는데, 포스트 역시 금세 또 하나의 광고판이 되어버렸다. pg 232


이 책에서 가장 눈여겨 본 부분은 "스타트업의 꿀팁"이다. 꼭 내가 스타트업을 지금 당장 시작하지 않더라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 정리되어 있다.

마케터의 업무시간을 줄여주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소개가 있는데, 키워드 검색 빈도 조회는 네이버 광고 시스템이나 구글 애드워즈를, 트래킹이 되는 URL 쇼터는 비틀리(Bitly) 등 내가 이미 알고 있지 않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소개가 되어있다. 세상이 참 빨리 변한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요즘 트렌드도 배울 수 있고, 스타트업에 대한 기초 체력을 다질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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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곤충 배틀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2
박유미 옮김, 오노 히로쓰구 감수 / 글송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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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라서 그런지 뭔가 배틀이 들어간 책, 게임, 장난감 등을 좋아한다. 그 성향을 파악하고 만들어진 책인가... 글송이 출판사에서 퀴즈 과학 상식이라는 학습만화 말고 <최강왕 곤충 배틀>이라는 책이 나와 아이와 함께 읽게 되었다.

우선 개인적으로 엄마 취향에는 맞지 않았다. 결국 곤충들의 특징을 싸움을 하며 서로를 공격하며 알아가는데, 독침으로 쏴서 상대를 무너뜨리고 죽이고 하는 과정이 아름답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나마 함께 지속해서 볼 수 있었던 것은 곤충들의 묘사가 너무 적나라하지 않고 그림으로 되어 있어 평소와는 다르게 함께 책을 읽었다. 혼자서 읽어도 되는 책을 굳이 나와 함께 읽고 싶다고 조르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이 책에 나온 배틀을 나에게 설명을 하고 싶었나 보다.

실제 이 책을 통해 곤충들의 다양한 이름과 생김새, 크기, 지역 그리고 그들의 강점들을 이토록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다. 그냥 평소 도감 같은 책들은 어느 정도 읽다 보면 이 곤충이 저 곤충 같고 특별한 특징들이 기억에 남지 않는데 이 책은 좀 더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곤충의 파워, 공격력, 방어력, 난폭성, 그리고 순발력을 게임처럼 표기를 해놓아서 익숙하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가장 좋았던 점은 곤충의 사이즈를 그저 숫자로만 표기가 되었다면 이 또한 상상하거나 감을 잡이 어려웠을 텐데, 동전 크기나 어른 손바닥 등으로 비교를 해주어 이해가 잘 되었다.

곤충들이 배틀하는 방식으로 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책임에는 틀림없지만 다소 자극적이기도 하다. 남자아이들의 성향에 좀 더 맞는 책이지 않나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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