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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 표현력 사전
유현정 지음 / 다락원 / 2020년 6월
평점 :
이 책은 표지부터 아주 끌리게 잘 만들었다.
Break a leg! 내 다리 부러지라고??
표지에 나온 말과 그림을 보더니, 벌써부터 궁금하다. 왜 이렇게 말하지?
아이의 호기심을 끄는데 성공한 <초등 영어 표현력 사전>은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는 그림과 단어, 문장이 있어 심심할 때마다 펼쳐보고, "아~~~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구나~" 이런 마음으로 보기 딱! 좋은 책이다.
엄청 세심히 살펴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문법적 오류나 교정의 실수는 보이지 않아서 믿음이 가는 책이기도 했다.
교과서에만 나오는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진짜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이 담겨있고, 공부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로 접근할 수 있게 웃긴 그림이 함께 있어 그런지 보는 내내 재미있다.
미국식이나 캐나다 식의 영어뿐 아니라 영국에서 달리 사용될 때에 대해서도 안내를 해주어 좋았다.
예를 들어, house, apartment, condo, mansion에 대해 나오면서 영국에선 flat 이란 말을 사용한다, 이런 식으로 자세히 알려줘서 좋았다.
이 책에 나오는 단어, 문장, 어구를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하는데 응용하기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예시가 함께 있어서 그 문장들을 시작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먼저 생각해보고 말하기 연습을 한다면, 실제 상황에서도 좀 더 쉽게 말문이 트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초등학생뿐 아니라 아이를 지도하려고 준비하는 엄마들도, 기본적인 회화, 영어 표현이니 숙지하고 아이와 대화를 하려 연습을 한다면, 훌륭한 엄마표 영어 교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리 좋은 교재가 있어도 활용을 안 하고 입이 안 움직이면 아무 소용 없다.
매일매일 꾸준히 문장 만들어보고 말해보는 연습을 해야만, 진짜 실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식탁 위같이 쉽게 눈에 띄는 곳에 놓고 아이가 오고 가며 볼 수 있게 장려해야겠다. 재미 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