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 9.11 테러와 이슬람 이해하기
이희수.이원삼 외 12인 지음 / 청아출판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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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슬람에 대하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각의 상당 부분은 미국의 시각을 차용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슬람에 대한 대외정책도 미국을 추종하는 방향으로만 움직이니까 이슬람 각국이 우리나라를 미국의 충실한 '꼬붕'정도로만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 본서는 일반 대중들의 미국내지 서구적인 이슬람관을 교정하는 성격이 강하다. 우리가 흔히 잘못알고 있는 한손에는 칼,한손에는 꾸란(꾸란을 이전에는 코란이라고 읽었었다)이라는 구호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거짓인가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슬람 여러 국가들고 인류의 보편적 인권등에 대해서는 그들의 종교적 교리를 좀더 유연하게 적용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의문도 갖게 된다. 여러 저자가 공동으로 작업을 하다보니 산만한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슬람에 대한 이해를 드높이는데는 초학자에게 적절한 책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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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신문을 읽었다 - 1950~2002
이승호 지음 / 다우출판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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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은 게을러져서 안 하지만 신문 스크랩을 즐겨하던 때가 있었다. 스크랩을 할 때에는 모르지만 한달 두달이 지나 다시 들추어 보면 그 내용들이 새삼 새롭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고 조그마한 역사책을 만들어 놓은 기분을 느끼곤 했다. 이 책도 그러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단 몇년 내지는 몇십전년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아득한 과거사가 되버린 그리고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도 않는 일들이 그때 당시만 해도 심각하게 받아들여 졌다는 사실을 알면 새삼 나의 나이도 적지만은 않다는 비애(?)를 느끼곤 한다.특정 주제(사회,경제,문화 등)별로 나누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면서 잠시나마 과거로의 즐거운 시간여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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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실무 대백과
유영철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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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지식은 입찰에 응찰해서 낙찰을 받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하지만 경매를 신청하는 채권자,경매로 인해서 부동산의 이용관계에 영향을 받는 임차인 등에게도 모두 필요한 지식이다. 상당히 많은 경매관련 책자들이 나와있지만 이책만큼 깔끔하게 주요 개념을 잘 정리한 책도 드물다. 아쉬운 것은 현재 개정판이 나오지 않다보니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개정내용,민사집행법의 제정에 따른 변화 등을 전혀 수용하지 못한 out-of-date한 책이 되버렸다는 점이다. 이전에 궁금한게 있어 몇번 저자의 연구소로 전화로도 질의를 했었는데 최근에 전화해보니 전화번호도 바뀐 거 같다. 개정판이 나왔으면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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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나에게 길을 묻는 손님이다
앤드류 레키 지음, 문순민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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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가 뜨면는 히딩크를 주제로 경영기법의 책이 나온다. 전쟁광 히틀러를 주인공으로 한 재테크 서적도 보았던 거 같다. 하여간 돈이 된다거나 영웅,위인,작가,스포츠인 등등 인생에서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을 재테크나 경영기법의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경우가 많다. 마크 트웨인을 재테크의 귀재라고만 볼 것인지 아니면 다양한 성공과 실패를 겪고 삶에 대한 치열함으로 한 시대를 살다간 사람으로 볼 것인지는 각자의 가치관 문제이기는 하겠으나 마크 트웨인을 재테크의 한 전형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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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B - 이규형의 100가지 직업만들기
이규형 지음 / 서울도쿄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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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사람들은 자기의 지식을 타인에게 팔아먹는다는 것을 전제로 책을 쓴다.(남들이 사보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는 책도 있기는 하겠지만)그럼 이것도 장사인데 기본적인 상도의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저자는 이전에 낸 책을 단지 제목하고 일부만 살짝 바꾸어서 전혀 새로운 책인양 내놓았다. 이건 어찌보면 참으로 파렴치한 행동이다.예전엔 이규형이 쓴 책을 몇권 보았다. 지나치게 일본 편향적인 시각은 있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점의 문제로 보았었다.그러나 이전에 자신이 낸 책을 좀 심한 말로 껍데기만 바꿔서 내는 것은 양심의 문제라고 본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규형이 지은 책은 절대 사지도 않고 보지도 않을 것이다. 정말 화나고 책값 아까워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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