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는 큰놈이 초등학생이 된다.
나야 평상시에는 아이들이 자고 있을 때 출근해서 자고 있을 때 귀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큰놈이 초등학교를 들어간다고 해서 일상의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당사자인 큰놈은 벌써 부터 걱정이 태산을 이루고 있다.
큰놈이 다니고 있는 피아노학원의 선생님이 초등학교 들어가면 공부도 많이해야 한다고
이야기한 게 발단이 되어 지금도 하기 싫어하는 공부를 초등학교 들어가면 더욱 많이
해야 한다고 하니 큰놈의 입장에서는 겁이 날만도 하다.
집사람은 이런 큰놈에게 학생이 되면 공부는 당연히 하는 것이고,너는 잘 할 수 있다는
말로 격려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별로 믿어주는 눈치는 아니다.
이제 본격적인 배움의 길에 발을 담그는 큰놈이 배우고 공부하는 게 지겨운 것이 아니고
즐겁고 재미있는 것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그 안에서 재미를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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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12-31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앙!! 축하! 축하해요. ^^

짱구아빠 2004-12-31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님 감사합니다. 다행히 큰놈이 다닐 초등학교가 집에서 5분정도 거리에 있고,

주변에서 그 학교를 보내는 사람들이 좋다고 해서 한 시름 놓고 있습니다.

요새는 큰놈이 마법천자문을 제법 열심히 보고 있어서 책 읽는데 드디어(!) 흥미를 붙이고 있는 듯합니다.
 
 전출처 : 키노 > [퍼온글] 생활에 유용한 잡학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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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폭스님은 반성할 게 없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나는 참으로 반성할 게 많은 한 해라고
생각한다.
나이를 한 살씩 더 먹는다는 것이 성장을 하고 커간다는 느낌보다는 늙어간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내년에는 정말 후회없이 살아보려고 몇 가지 목표를 세워서 가열차게 실천해 볼란다.

1. 2005년에는 가계 부채 제로의 해가 되도록 하겠다.
    사실 월급 받는 것과 현재의 부채 수준으로 보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더욱 재테크에 일로매진하여
    내가 피땀 흘려번 돈이 엄한 이들 배불리는데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

2. 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하여 일정한 수준에 이르도록 하겠다.
   내가 조금이나마 할 줄아는 외국어는 영어/일어이다. 어디가서 조금 한다고 이야기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지만,영어/일어로 쓰여진 책들을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수준까지 접근해 볼란다.
   추상적으로 목표를 설정하면 나태해 지니까 영어는 토익으로 일어는 JPT 점수로 기준을 설정하고
   이 점수가 되도록 하겠다. 이 점수가 목표가 아니므로 따로 토익 준비를 하지 않고 평소에 공부 열심히
   해서 평소 실력으로 테스트를 받겠다.

3. 가족들과 꼭 한번 해외여행을 가겠다.
   올해도 해외여행을 가보려 했으나 여러가지 여건이 받쳐주지 못했다.
   소비성 여행이 아닌 가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하여 가족들과
   반드시 해외 여행을 한번 가겠다.그 이상은 현재 내 형편상 무리다.

4. 300권 이상의 책을 읽자
   말이 쉬워 300권이지 1년에 이만큼 읽는 것도 많은 투자를 요한다.
   하루 중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므로 가 남는 시간에 300권을 읽어내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내 삶의 양식을 조금이라도 더 채워 넣어볼란다.

(투비 컨티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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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4-12-30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짱구아빠님 직장인이 1년에 300권의 책을 읽는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죠 일단 결심히 대단하십니다 거의 매일 읽어야 한다는 소리인데 이거 좀 힘들지 않을까요? 보통 책 한 권이 300페이지이면 하루에 세 시간 이상 읽어야 한다는 얘기인데, 저처럼 반백수 상태가 아니면 읽기 힘들 것 같아요 리뷰 꼭꼭 올리시는 거 알죠??

짱구아빠 2004-12-31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나님> 1년에 300권... 원래 목표란게 그 달성을 위하여 평소보다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보렵니다.글솜씨는 시원치 않지만 리뷰도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전출처 : marine > 구조조정에서 살아남기??

제 1 장  구조조정에서 살아 남기

 

1.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   어떤 상황이 되어도 살아갈 수 있는 능력

-   의식의 흐름 자체를 바꾸는 문제

-   자신을 지적 화이트칼라로 변신

-  효율적인 시간 관리에 의한 독창적인 Manual

-   돈도 지위도 없는 젊은 사람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시간

 

2.  맨땅에 헤딩하라

 

-   모르는 것을 정리한 다음 접근방식을 연구하여 죽자 사자 매달리는 지극히 단순한 방법

-   업무일지

-   달리는 차 안에서도 생각을 정리하라

-   죽는 한이 있어도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   잘 시간도 먹을 시간도 모자란다

-   10년 정도 미친 듯이 일을 하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   우선 자신의 사전에서 `내일까지 기다린다’는 말을 없애라

-   끊임없이 변화를 꾀하라.

-   매년 한 가지씩 새로운 분야를 공부해 가다 보면 자신의 실력이…

-   본인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것이 살아 남는 묘수

 

3.  『아깝다』라고 생각하면 인생은 실패다

 

-   그때는 왜 그걸 몰랐을까

-   10년 뒤, 또 다시 이런 후회를 하게 된다면 인생이 얼마나 서글프겠는가?

-   강철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련되는 것

-   시작은 `아쉽다’는 미련을 접는 것에서부터 출발

-   퇴로를 끊고 자신이 살길은 이것밖에 없다고 굳게 결심해야

-   성공하는 사람은 어떤 일이라도 싫어하지 않고 하지만,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일을 골라서 한다

-   직업을 선택한 이상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야 한다

-   살아남고 싶다면 업무를 가려서는 안 된다

-   때론 억울함도 당하고 손해도 감수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올려나가야 한다

-   개인적인 취향이나 적성 때문에 업무를 거절한 적은 한 번도 없다

-   메모광

-   일단 인맥이 꾸려졌다고 판단이 되면, 관계 유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친분 속에 다져진 우정)

 

-   가령 지금 당장 정리해고를 당한다 해도 어디든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

-   몇 억대의 연봉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들러리를 설 것인가?

-   달콤한 유대관계가 평생을 책임져주지는 못한다

 

4.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

 

-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   자신만의 노하우 (know-how)

-   임무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어느 부서 어느 자리에 있는지

-   적임자가 누구인지

-   이 세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란 한 사람도 없다

-   도움이 되는 사람을 부리는 방법과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을 부리는 방법이 다를 뿐

-   아직도 술안주로 회사를 씹는가?

-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싶다면 부딪혀야 한다

-   누구를 위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

-   자신의 의견을 회의 석상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사람

-   인생이란 사소한 일로도 변하는 것이다

-   나쁜 쪽으로 변하는 것은 대단히 간단하다

-   항상 좋은 방향을 목표로 자신에게 투자하고,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5.  연봉 3배 늘리기

 

-   일의 순서와 방법을 잘 조합하는 기술을 익히고 길러야 한다

-   지적 부가가치

-   항상 열린 마음과 열린 자세로 매진하는 길

-   경력관리에 필요한 자료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   경력에 따른 자기 PR을 잘하는 사람 ?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

 

-   `다양한 실력’을 가진 사람은 `특정 분야에서 빼어난 실력’을 발휘

-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가진 사람은 `다양한 실력’을 갖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지적 화이트칼라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 제1항은 능숙한 영어 구사력

-   복수의 팀을 전 세계에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영어가 필수 조건

 

6.  인적 Network과 업무처리

 

-  영향력 있는 권력의 원천을 찾는 것부터 시작

-   현재 자신이 어디에 부정적인 에너지를 쓰고 있는지 파악

-   다른 사람을 해치지 말고 무엇을 요구할 것인지

-   누군가를 움직여 자신과 회사를 위해 일하도록

-   다른 사람들을 상대하는 방법, 즉 때와 장소를 가리는 것

-   때론 익숙한 것과의 이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모험도 필요

-   충고에 따르자니 내부 질서가 무너질까 두렵고,

-   새 질서를 세우자니 그 비용과 인원 관리가 난감

-   그러나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지 않는 한 업무처리 방식은 바뀌지 않는다

-   또 업무처리 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회사는 바뀌지 않는다

-   실패한다 해도 갈 때까지 가봐라

-   어차피 겪어야 할 것이라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에 실패하는 편이 낫다

-   실패의 두려움을 실패의 고통을 모르는 자는 성공의 잔을 마실 수 없다

-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적으로 태만한 자가 되지 말라』

-   학력이나 출신 때문에 주저하던 것을 과감히 떨쳐버려라.

-   인생은 부딪쳐서 헤쳐나가야 하는 것이다. 피하거나 주저해서는 일이 풀리지 않는다

-   자신의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지적 화이트칼라』가 될 수 없다

-   필요하다면 어떤 것이라도 관심을 갖고 끝까지 연구하는 자세를 취해야

-   당신이 지금 몇 살이든 상관이 없다

세상을 바꾸어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나이와 시기란 장애가 되지 않는다

 

7.  연봉을 올리는 일곱 가지 법칙

 

가. 뚜렷한 목표를 정하는 일

 

-   어떤 분야에서 늦어도 언제까지는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

-   자신이 해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고 지향점을 잡아야 한다

 

나. 최고의 비즈니스 학교는 회사이다

 

-   회사에서는 돈을 받으면서도 배운다

 

다. 인맥을 형성하는 방법

 

-   능력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을, 업무 외적인 만남에서는

호인이며 유쾌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각인 시켜 놓아라.

 

라.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   도전적으로 새로운 기획을 창안해 완수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

-   실패할 가능성은 최대한 줄이되 실패가 두려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한다

 

마.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어낼 능력을 키워야 한다

 

바. 감각적인 대화의 기술을 터득해야 한다

 

-   회의 때나 협상에 임할 때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   자기 의사 정확히 표현, 논리적으로 상대 설득 능력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중한 자산

-   좋은 대화법의 첫 걸음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의중을 파악해낼 수 있는 능력

 

사.  이미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8.  도전과 투자

 

-   제값 주고 부리는 회사가 성공

-   왕년에 잘 나갔던 사람보다 지금 잘 나가는 사람이 되라

-   5년에 한 번은 자기부정을 하는 용기

-   스스로 위기감을 선동하라.

-   새로운 것과 과거의 것을 동시에 습득하는 특별한 존재

-   현재의 안정 = 미래의 불안정

-   취직할 때 선생과 부모의 조언은 믿지 말라

-   이미 『회사를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다

-   이 세상에 정말 좋은 회사란 없기 대문

-   좋은  회사에서 근무할 것이 아니고 자신의 마음에 드는 회사를 만들어라.

 

9. 창의적 사고를 위한 법칙

 

-   먼저 `사내평론가’가 되지 말라

-   해결안을 항상 품속에 품고 있어야 된다

-   입사당일부터 기획하는 습관을 들여라

-   결정하는 용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변명을 없애야 한다

 

 

출처 : 나만의 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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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각 신문사 인터넷판하고 포털 사이트들은 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지진과 해일의
기사로 가득했다.
시시각각으로 사망자수가 급격하게 늘어 처음 기사를 보았을 때에는 1만여명이더니
지금은 3만명까지로 추정 사망자수가 늘었다.
자연재해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에 경악을 금치 못할 대사건이었지만, 다른 이유에서
사람들이 무서워지고 혐오스러워지는 하루이기도 했다.

특히 포털사이트에는 평소에도 참으로 경우없고,막말을 생각없이 내뱉는 댓글들이 달려 때때로
인터넷의 익명성이 진정으로 보장되어야 하는가에 강한 의문을 갖게 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
기분이 들었다.
"경제도 어려운데 해외로 놀러다니다가 그런 꼴 당하니 쌤통..."등등의 글이 각 포탈사이트에
빠짐없이 등장하였다.
사고로 인한 죽음은 인간이 처할 수 있는 가장 비극적 상황 중에 하나이고 사고를 당한 사람의
선악 여부를 불문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댓글을 단 이들은 죽음을 당한 이들이 남들 다 고생하는데
해외에서 즐겁게 놀았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이 죽어도 싸다고 극언을 해대고 있다.
나 역시  열심히 일해도 많은 돈을 벌지 못해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간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고,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부동산 투기 등을 통해 부당한 불로소득을 벌어들이는 이들을 보면 분노가
치밀지만,이들에 대한 제재는 과세나 형벌로 벌할 것이지 죽음으로 갚아야 될 정도는 아닐 것이다.
또한 그곳으로 여행을 간 이들 중에는 갓 결혼한 신혼부부도 있을 것이고,자식들이 모아준 돈으로
효도관광을 온 이들도 있을 것이고, 여름 휴가를 못가고 겨울에 따뜻한 나라에서 놀아보자고 온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돈이 많은 것을 주체하지 못해 놀러온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유를 불문하고 이들이 이번 해일로 죽음을 당하거나 부상을 당한 것은 위로를 받아야할 사안이지
결코 조롱받거나 야유를 받을 일은 아닐 것이다.
다른 이들의 죽음에 대하여 막말을 마구 쏟아내는 이들을 보면 타인에 대한 배려가 아니 기본적인
예의조차 잃어버리고 있는 이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무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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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2-28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성형 부작용으로 얼굴이 무섭게 커지고 일그러진 '선풍기 아줌마' 이야기가 한창일 때, 포탈 사이트의 댓글 중에 "성형 수술 뭐하러 했냐, 쌤통이다"부터 "외계인이다, 사살해라." "저런 사람이랑 사는 강아지를 구출해라." 등의 어이없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유독, 포탈사이트는 심한 것 같아요. 네티즌이라 하면 젊은 사람이 주축일 것 같은데, 이상하게 골수우익성향도 강하고...예전에 파병 문제랑 김선일씨 문제가 맞물렸을 때에도 "이라크 놈들 싸그리 쓸어버리자!"는 댓글이 도배되는 걸 보고 어찌나 허망하던지....

뉴스만 보고 댓글은 보지 마세요. 그리고, 그 댓글들은 이 사회의 아주 작은 단면일 뿐이라고 넘겨야 할 것 같아요. 그렇지 않음 상처입죠....

짱구아빠 2004-12-29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안녕하시죠?? 옛날 우리 선조들은 나쁜 말을 들으면 귀를 씻었다고 하더라구요(막말을 해대는 저들은 입과 손가락을 수백번 이상 씻어야 할 듯),세상 사람들이 모두 서로 격려해 주고 상대방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줄 아는 알라디너들 같았으면 합니다. ^ ^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구요...


marine 2004-12-30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네티즌들의 댓글 읽을 때는 모골이 송연해질 때가 있어요 진/우맘님 말씀대로 젊은 사람들이 주축일텐데 왜 그런 골수 우익, 아니 보수 수구적인, 또 지극이 이기적이고 잔인한 발언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가끔은 철모르는 중고생들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댓글 무자기로 올리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짱구아빠 2004-12-31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나님>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당신이 투명인간이 되면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상당수의 사람들이 목욕탕(남성인 경우 여탕,여성인 경우에는... -.-;;)에 가서 훔쳐 보거나 은행을 털거나 하는 범죄적 행동(?)들을 하겠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자신의 신원이 노출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평소에는 안 하던 행동들(특히 금기시 되던 행동들)을 거리낌없이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없는 삶을 사는 것은 그래서 어려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