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제주도에서 배로 15분 정도가면 있는 우도의 산호사 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집사람이 찍은 건데 너무 잘 찍었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진이다.
둘째 녀석의 표정도 잘 잡았고,물살도 살아 움직이는 것 같지 않냐고...침 튀기면서 자랑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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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놈이 집 근처 문화센타 연극반에 다닌 적이 있다.
위 사진은 그 연극반 졸업작품전이라고 한다. 집에서도 연습을 열심히 해서 격려차
없는 시간 쪼개서 연극시작 시간에 맞추어 갔는데 막상 가보니 주변의 많은 관중을
의식해서인지 목소리는 모기만 하고 엄청 얼어있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큰 놈한테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고, 잘 했다고 칭찬을 많이 해 주었으니까
다음에는 잘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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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아빠 2005-01-14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앉아 있는 오리 세마리 중에 가장 왼쪽에 있는 넘이 제 큰 아들넘입니다.
 



고양인지 사자인지 여하간 고양이과 동물을 흉내를 내고 있는 둘째 녀석이다. (작년 가을 무렵이다)
요새는 자칭 "이누야샤"라고 한다.
집사람이 "이누야샤, 앉아!!" 하면 납짝  엎어지는 것을 실감나게 한다.
(뭔 소린지는 투니버스에서 하는 만화영화 "이누야샤"를 보면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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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바로 밑에 동생은 강원도에 있는 회사를 다닌다.
작년 11월말에 나와 큰 놈만 동생을 보러갔었다.
큰 놈이 탐내던 동생 차(겁나게 튜닝해 버린 투스카니) 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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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실은 - 디알북
박대령 지음 / 데일리서프라이즈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알라딘 서평이 다들 호의적이고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영역도 내가 평소 관심있는 분야이며,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서도 이 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별다른 주저없이 사보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에 대하여 다른 이들과는 달리 나는 별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기 어렵다.
우선 이 책의 장점은 복잡한 쟁점사안을 독자들이 일목요연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도표와 그래프 등 각종 시각적 장치들을 이용하여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며, 그 취지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사안을 지나치게 단순화시키는 것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데 오히려 해가 되고 사실을 왜곡시키는 결과까지 빚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에서는 재래시장이 어려운 이유가 대기업 할인점 때문이라고 한다.(p12~13)
하지만 재래시장이 어려운 이유가 대기업 할인점 때문이기만 할까? 전반적인 내수위축과 미래 경제전망의 불투명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지 않을까?
청년실업자의 증가요인으로 사이비 사학재단의 무분별한 난립을 들고 있는데 이것도 교육당국이 인가를 해주니까 이렇게 까지 대학의 숫자가 늘어난게 아닐까? (p30~31)그리고 사이비 사학재단 중에 친일을 한 이도 있겠지만 사이비 사학재단의 문제와 친일의 문제는 별개로 보아야 할 사안 아닌가?
도올 선생이 말씀하셨다는 "헌재의 7대 아리까리(p124~125)"에서 헌법재판소의 설립이 1988년 노태우 군사정권시절에 설립된 기관이라는 이유로 헌재를 무슨 군사정권의 하수인 비슷하게 의미를 깎아내렸는데,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은 현행 헌법은 1987년 6월 항쟁의 산물이며,그동안 유명무실했던 헌법재판기관(개정전에는 아마 헌법위원회라고 있었는데(5공 헌법시절),단 한건의 헌법재판도 없었다)을 명실상부한 헌법수호의 역할을 하게 하자는데 합의하여 설립된 기관이라는 점이다. 당시 위헌법률심판권 등을 대법원에 주느냐 헌법재판소라는 별도의 기관을 설립하느냐에 의론이 분분했지만 당시 사법부가 제대로된 기능을 못할 정도로 망가진 때여서 헌법수호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게끔 하려고 지금의 헌법재판소라는 기관을 설립한 것이며,헌재는 17년의 기간동안 실망스러운 결정도 많이 내렸지만 정치,사회발전에 긍정적 의미를 내린 결정도 적지 않다(민노당이 지난 총선에서 10석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도 선거구획정에 대한 헌재의 결정이 미친 결과 중 하나다)   
각 정치 현안에 대하여 디알북이 자리잡고 있는 입장은 나도 공감하고 적극 찬동하는 부분이 많다.
(100%는 아니다) 하지만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아하 그래서 이렇구나" 하고 공감을 하기에는 입장이 비슷하다고 하는 나조차도 수긍하기 어려운 논리의 비약과 중간 생략,오해가 지나치게 난무했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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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5-01-15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의 다른 리뷰들을 보니 만점을 준 리뷰들 중 두 분만 빼놓고 나머지는 알바성 글 같군요. 님의 리뷰덕분에 X같은 책을 미리 피할 수 있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짱구아빠 2005-01-16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yonara님> 디알북은 책 날개에 "디알북은 진실입니다","디알북은 정보입니다.",
"디알북은 분노입니다","디알북은 감동입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다른 요소는 모르겠지만 디알북은 fact가 부실하다보니 가장 비중을 두었던 진실(truth)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3가지 요소는 진실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들인데
첫 출발점이 그릇되다보니 나머지 3가지 요소에도 적극 찬동해주기가 어렵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