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룩 <인물과 사상>이 종간된다고 한다.
1권부터 지금까지 빼놓지 않고 보았던 책인데 많이 아쉽다.
------------------------------------------------------------------------- 
"판매부진과 함께 역할 끝났다고 판단했다"
33권으로 종간한 강준만 저널룩 <인물과 사상> 장의덕 발행인
  조성일(sicho) 기자
▲ 강준만 교수의 저널룩 <인물과 사상>을 발행해 온 도서출판 개마고원 장의덕 대표.
ⓒ2005 조성일
1, 2, 3…… 31, 32, 그리고 33. 강준만 전북대 교수의 기호학적 상징으로 통하는 <인물과 사상>이 '33'에서 책 나이 더하기를 멈췄다. 종간한 것이다.

'10' '20' '30' 등 의미 부여하기 좋을 십진법 고개를 세번이나 잘 넘긴 상태에서 종간이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돼 독자들을 비롯 애정을 갖고 지켜보던 이들에게 작은 파문을 일으켰다.

<인물과 사상>의 발행인인 장의덕 도서출판 개마고원 대표를 만나 종간 속사정을 들어 봤다.

- 아쉽다. 8년여의 짧지 않은 세월 동안 해 온 성과를 생각할 때 무엇보다도 <인물과 사상>의 열렬 독자들의 상실감이 클 것 같은데, 종간 결정에 대한 심정은?
"우선 발행인으로서 독자들께 머리 숙여 감사와 사과를 드린다.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서른세권이나 만들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죄송하다."

▲ <인물과 사상> 마지막 33권 표지.
ⓒ2005 개마고원
- 종간하기로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컸을 것 같은데…….
"정말 참 많이 고민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고 강준만 교수나 저나 늘 <인물과 사상>이 닥친 한계에 대한 문제 의식을 공유하고 있었던 터여서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일인지를 놓고 많은 생각을 나눴다. 저로선 계속 더 끌고 나가자니 부담이 크고, 그렇다고 접자니 그것 또한 부담이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였다."

- 종간 뉴스를 전한 신문들은 강 교수가 인터넷에 굴복한 것처럼 썼던데…….
"그건 아니다. 강 교수가 쓴 마지막 33권 머리글이 '인터넷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인데, 인터넷 매체에 대해 언급한 그 글 속에서 독자들에게 안녕을 고해 기자들이 그렇게 받아들인 것 같다. 종간하기로 결정하기까지는 인터넷 매체의 활성화 탓도 일부 있을 테고, 어쨌든 독자 수가 계속 줄어든 것만은 분명하다.

그건 <인물과 사상>이 지금까지 해 왔던 흔하지 않은 문제 제기의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요구이기도 하고, 또 문제 제기에 대한 독자들의 공감도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출판 저널리즘'을 모토로 시장에서 독자와 직접 만나 '저널리즘'을 실천하겠다는 매체가 독자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면 접을 때가 된 것 아니겠는가?"

장의덕 발행인은 종간 결정 배경에는 판매 부진이 결정적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다. 1997년 1월에 나온 제1권만 하더라도 지금까지 5만부가 나갔고, 좋은 시절엔 매 권마다 1만부 정도의 판매는 무난했는데, 최근에는 매권 3000부 판매도 버거웠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장씨는 이같은 결정의 이면에는 여러 가지 위험 부담도 있었다고 말했다.

"사회과학 출판사로서 대표 브랜드가 없어지는데, 출판사 자체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을 것 같고, 또 잘 나오고 있는 월간 <인물과 사상>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있을 것 같고, 해서 부담스럽고 망설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 좋은 책으로 그 공백을 대체하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용기를 냈다."

▲ <인물과 사상> 1권 표지
ⓒ2005 개마고원
- 말꼬리 잡기 식의 질문은 아니다. 단행본 시리즈라면 종간보다는 완간이란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고, 잡지라면 폐간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인물과 사상>은 잡지적 단행본, 즉 강준만 교수가 용어를 만들었듯 '저널룩'(Journalism + Book)이어서 연속적으로 발행되는 정기간행물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시작할 때 몇 권으로 완간하겠다고 정한 것이 아니라 계속 발행해 온 것이어서 그럴 것이다. '완간'이든 '종간'이든, 그간 일정한 성과도 있었지만 이제 사회의 변화된 지형 속에서 나름의 역할을 마무리할 시점이 되었던 거라고 받아들여 주면 좋겠다."

- 그래도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접는 것이 조금은 무책임한 것은 아닌가.
"어떤 아쉬움 때문에 나오는 말이겠지만, 그간 부딪친 한계를 돌파해보려고 변화도 모색해 봤다. 25권까지는 강 교수 1인 저널룩으로 해왔지만 26권부터 고종석, 김진석 두 편집위원이 합세한 편집위원제식으로 운영해 온 것이 대표적인 변화의 예다. 각 편집위원들이 돌아가며 책임 편집을 맡는 식으로 운영했다. 그래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근본적인 문제는 그런 걸로 해소될 사안이 아니었던 것 같다."

- 변화에도 불구하고 독자가 감소한 이유는 무엇일까.
"글쎄, 짐작해 보면 <인물과 사상>에서 정치 얘기를 많이 다루는데, 정치 얘기에 궁금해 하는 독자들은 이제는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욕구를 해소하는 것 같다. 또 하나 지적하면 독자의 요구나 기대와 <인물과 사상>의 의제 설정 사이에 갭이 생긴 탓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양극화 경향이 심화되면서 중간 지대의 입장이 설자리가 없어진 것 아닌가도 싶다."

- <인물과 사상>의 성과를 자평한다면.
"현존하는 인물에 대한 실명 비판으로 소위 성역과 금기에 도전했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지식인들의 '매명주의'를 지속적으로 비판해 옴으로써 우리 사회에 도토리도 키를 재어 주자는 '정당한 평가' 문화에 대해 관심을 환기시켰다고 본다. 온갖 차별 문화에 대한 거부, '조선일보 제몫 찾아주기'와 같은 언론 비판, 그리고 소위 개혁 진영의 '내부 비판'으로서의 역할도 일정 정도 있었다.

33권까지 그래도 장수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인물과 사상>의 이러한 시도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넓게 형성되어 있다는 반증이라고 본다. 물론 이 모든 것이 강준만이라는 특출한 인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고, 또 이런 성깔 있는 매체로 인한 부담을 기꺼이 감수하며 노력해 주신 두 편집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강 교수와 편집위원께도 감사드린다."

<인물과 사상>은 그동안 숱한 화제를 몰고 왔다. 비판의 대상이 된 인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하는가 하면 온갖 논쟁이 일어나는, 말 그대로 뜨거운 논쟁의 도가니였다. 그동안 다룬 인물만도 170여명에 이른다.

- 책을 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초창기에는 책 론칭이 가장 어려웠다. 단행본도 아니고, 잡지도 아니고, 서점 담당자들이 헷갈려 했다. 하지만 그런 문제보다는, '실명비판'과 '인신공격'을 구분해 주지 않는 풍토가 제일 어려웠다. 때때로 비판의 대상이 된 인물과 관련해 욕설 전화가 계속 걸려오기도 했다. 아마도 당사자의 지인들일 것 같은데, 그런 반응을 접하고 나면 몹시 스트레스를 받는다. 출판사가 이러니 집필자는 어땠을까 싶다. 개인적으론 소위 성향상 우군이라 할 수 있는 분들과 논쟁이 벌어질 때 심적인 부담이 좀 생기기도 했다."

-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33권 '사고'에서도 밝혔지만 우리 시대 주요 인물에 대한 비판적 조명이 시도되었고, 사회적 요구와 필요에 부응하는 어젠더가 제출되기도 하면서 작으나마 그러한 나름의 역할과 소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독자들 덕분이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제 역할과 소임을 다하고 퇴장하는 <인물과 사상>의 빈자리를 채워줄 제2, 제3의 <인물과 사상>들이 나오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물만두 > [퍼온글] 뉴스레터: 또다시 극비문건 발견!

유명 알라디너들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담김 문건이 인터넷으로 유출돼 퍼지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사생활에 관한 소문이 무차별적으로 대중에 노출되면서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알라딘 측이 국내 제1의 여론조사기관인 ‘야클’에 의로해 지난해 11월 23일 만들어진 ‘인터넷 서점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사외 전문가 심층 인터뷰 결과 보고서’라는 제목의 이 문건은 지난 17일께부터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언급된 알라디너들은 소송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집단 소송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합니다. 이에 본지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이 문건을 극비리에 입수, 전문을 공개합니다.


플라시보


현재위치:

-‘1994년 겨울.수능’으로 대박(추천수 21)

-요즘도 꾸준히 2-3편씩 글 올림

-하루 방문객 수 150명선, 최고인기 서재로 군림 중


비젼

-미모까지 겸비해 향후 2년간 정상 지킬 듯

-주위 친구들 너무 우려먹어 식상했다는 평도


매력

-서재 마실 안하고 이벤트 참가도 안하는 신비화 전략이 주효, 쿨해보이는 이미지

-삶에서 우러나오는 치열한 글쓰기가 매력


자기관리

-회사일을 거의 안하는 듯(낮잠자는 모습 자주 목격)

-신비화 전략 너무 써서 ‘차갑다’는 평--> 즐찾수 느는 데 한계


소문

-사귄 애인이 12명이다 고백, 파문

-현재도 애인 있는 듯하나 매번 없다고 오리발

-“매너리스트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적 있음.

 

 

하얀마녀

 

현재위치 

-솜사탕같이 잘 읽히는 글-일명 슈거페이퍼-로 정상권 진입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리는 서재인

-꾸준하나 아직 대박 터뜨린 적은 없음


비젼

-알라딘에서 몇 안되는 총각으로 아줌마들 사이에서 인기

-향후 1년간 인기 유지한다는 의견 다수


매력

-‘마녀’라는 닉네임으로 성 정체성이 헷갈림

-하루 한편주의로 품위 유지

-진솔한 글이 매력

-스타임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는 평


자기관리

-게임 많이 해 서재질 하는 시간이 너무 적다는 평

-페이퍼에 비해 리뷰 개수가 부족함, 즐찾수 증가에 걸림돌

-컴이 느려 캡쳐이벤트 입상경험 없음


소문

-아줌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알라디너 1위

-‘복돌이’가 찜했다는 소문도...하얀마녀는 부인함.

 

마냐

준영이 사진

현재위치

-전문 리뷰어로 최고의 인기 구가 중

-미모까지 겸비, 알라딘 배너광고 모델 제의 받기도..요구액 커서 결렬됐다는 소문

-‘땡크스 투의 제왕’으로 군림 중


비젼

-책이 존재하는 한 정상 유지할 것이란 전망

-페이퍼를 안쓰는 것이 인기에 어떻게 작용할지 논란


매력

-눈에 쏙쏙 들어오는 리뷰; “책을 사고 싶어지게 만든다”

-가끔씩 사진 공개, 그때마다 즐찾수 급증


자기관리

-격무에 시달리는 게 문제...이벤트 참가 거의 못함

-댓글도 주로 새벽에--> 실시간 리플이 불가능


소문

-스토커가 있다는 소문....알고보니 아파트 옆동 사는 총각으로 밝혀짐

-그외 스캔들 전무

 


 

파란여우

 

현위치

-추천수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

-다양한 소재로 하루 2-3편씩 꾸준히 글 써냄, 페이퍼와 리뷰의 적절한 조화-->CEO형 알라디너, 알라딘의 헤르만 헤세 등 다양한 별명


비젼

-향후 알라딘을 이끌 알라디너 설문조사서 1위

-계속 잘나갈 것 같다는 의견이 대세


매력

-토속적인 삶(염소 키움)에서 나오는 세련된 글로 인기몰이

-‘여우’를 이용한 유머감각도 수준급

-사진과 글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서재라는 평도

-추천에 비해 댓글이 적은 게 약점, “너무 글로 기죽이는 거 아니냐”는 불평 있음.


자기관리

-하루 세시간씩 서재질을 하는 성실함이 돋보임

-재충전 위해 가끔씩 서재 비우기도..인기전략 아니냐는 얘기도 들음


소문

-하얀마녀와의 스캔들은 사실이 아님

-‘여자 좋아한다’는 소문은 사실무근

-“갈대를 좋아한다”고 사석에서 말한 적 있음, 갈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함.


 

 

현재위치

-이따금씩 글 쓰는 신비화전략이 지나쳐 인기 하락 중(1월에 4번만 출석함)

-착한 동생을 주제로 한 글이 잔잔한 감동 줌, 그 이후 대박 페이퍼 없음


매력 & 자기관리

-미모를 바탕으로 한 쿨한 이미지로 한때 선망 대상 1위

-대박 페이퍼가 없어 즐찾수 몇 년째 정체

-발을 안씻고 잔다는 설이 있음


소문

-페이퍼로 보면 애인 없는 듯

“어딘가로 바삐 전화할 데가 나에게는 없어서이기도 하겠다. 개 밥이야 하루쯤 건너뛰어도 되는 것이라 달리 나의 귀가를 목빠져라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데 모임의 자리를 초조해해야 할 별다른 이유가 나에게는 없는 것이다(<아직 씻기 전> 중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마 없겠냐”는 의문 꾸준히 제기됨


 

진우맘

 

현재위치

-‘심리검사’로 정상권 진입

-한때 하루 9천명 방문 신기록 세운 적 있음

-현재 6개월째 대박 페이퍼 없음

-최근 서재 출근 횟수 급감-->본인은 재충전 주장하나 ‘소재고갈설’이 더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


비젼

-기본적으로 팬층이 두꺼워 맘만 먹으면 다시 정상에 올라갈 수 있을 듯


매력

-서재계의 대모로 오래 군림, 지명도 1위

-서재 이미지 사진 때문에 ‘미녀다’는 소문 돌기도

-심리검사 이후 뚜렷한 강점 없는 게 약점


자기관리

-서재에 애정 잃은 게 아니냐는 말도

-책 한권 가지고 페이퍼를 2-3편씩 우려먹기도

-거액을 받고 교봉에 스카우트되었다는 설

-“서재계의 전설로 남는 게 꿈”이라고 한 적 있음


소문

-마립간과의 스캔들은 사실이 아님

-매너리스트와 사귄다고 스스로 밝혔지만, ‘서동요’의 아류로 판명

 

 

아영엄마

 

현재위치

-아동책 분야에서 전설적 존재

-캡쳐 이벤트의 달인, 게임에도 전문가

-미녀

-현재 한시적 활동 중단 중


비젼

-게임 전문 사이트로 떠났다는 설

-혜영이가 삐져서 다른 닉네임을 구상 중이라는 소문도


자기관리

-게임 관련 페이퍼 많이 올림, “댓글 안달려 속상하다” 하소연한 적 있음

-미시족의 대표적인 인물로 광고효과 높음


소문

-삼겹살 4인분을 혼자서 먹었다는 소문

-그외 스캔들 없음



물만두

 

현재위치

-추리소설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

-즐찾수가 가장 많다는 게 정설

-리뷰와 페이퍼 모두에서 맹활약, 서재지수 종합1위를 달리는 대표적 서재폐인

-38주 연속 주간 서재의 달인


비젼

-최근 페이퍼에서 ‘소재고갈’ 선언

-‘아버지가 소포 받았다’는 페이퍼 썼다가 물의 빚음

-추리분야에서 명성이 워낙 높아 리뷰에서는 인기 지속될 듯


자기관리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내보이는 스타일

-만순이, 만돌이를 너무 우려먹어 식상하다는 평도

-사실은 물만두를 안먹는다는 소문


스캔들

-재벌2세와 사귄다는 소문은 사실 무근]

-“남자와 같이 있는 것 목격했다”는 제보자 많아--> 한명이 여러번 제보한 것으로 판명

 

 

평범한 여대생

 

-탁월한 리뷰로 정상을 지키고 있는 명예의 전당 출신

-매년 200권 이상의 책을 읽는 대표적 책벌레

-페이퍼에 뒤늦게 눈 돌려...괴기스런 사진 올리는 등 엘리트적 분위기 깨기위해 노력 중

-즐찾이 500명을 넘은 몇 안되는 서재인


자기관리

-서재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알라디너 부문 1위

-고정팬이 워낙 많아 정상 계속 지킬 듯

-대학 졸업 후에도 계속 ‘여대생’ 닉네임 고집, 반발 있기도


스캔들

-팬들 중 사심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후문

 

 

 

마태우스

 

현재위치

-밑바닥에서 출발, 정상에 오른 자수성가형

-작고 처진 눈을 이용한 동정표로 인기몰이

-유머가 가미된 3류소설과 뉴스레터로 인기유지 중


비젼

-지나친 동정심 유발에 식상햇다는 평도


매력

-최근 눈이 더 처진 게 성형 부작용 아니냐는 소문

-술일기를 쓰기 위해 술을 마신다는 설도


자기관리

-26세 미녀를 만난 뒤 서재 황폐화됨

-순진한 척 접근하지만 사실은 음흉하다는 설


소문

-바람 잘 날 없는 서재라는 소문, 알라딘 내에서도 스캔들 여럿



스타리스카이

 

현재 위치

-별다방 마담 출신으로 정상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책 40권 홧김에 구입 후 잠적, “카드빚에 시달린다”는 설

-복귀 후에도 글 잘 안씀, “아직 다 못갚았다”는 설

-댓글만 달고 바람같이 사라짐


매력

-새벽에 주로 서재질을 해 ‘밤의 황제’라는 평 들었음

-댓글에 가장 성실하게 답변하는 알라디너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음, 팬층 두터움

-잠적기간 길어짐에 따라 인기하락 중


소문

-여자들이 더 좋아한다는 소문

-본인은 “남자가 더 좋다”고 주장, 묘한 여운 남김



 

* 아, 곧 청주로 떠나야 할 시간이군요. 시간이 없어서 줄여 씁니다.


바람구두

 

-리뷰와 페이퍼가 모두 예술인 프로 글쟁이

-글 한편당 평균 10.4개의 추천 획득, 이부문 1위

-“지적 욕구를 가장 잘 충족시켜주는 리뷰”라는 평 -> 서재계의 지존으로 군림 중

-최근에는 유머에도 눈을 떴다는 평가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는 소문

 

마립간

 

-과학기술에 관심 높음

-몇 안되는 총각, 은근히 선망의 대상

-“나의 애인-수학, 애인을 소개시켜 준 여자 친구-물리”라고 주장

-과학적 얘기를 이해하기 쉽게 쓰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

-몇건의 스캔들 있지만, 모두 자작극으로 판명

 

니르바나

 

-서재 이미지 사진 때문에 ‘늙어보인다’는 선입견에 시달림--> 젊은 층에 어필하는 데 실패


 

에피메테우스

 

-어린 나이에 내공 높아 알라딘 2세대 이끌 선두주자로 주목받음

-주변의 지나친 기대가 부담으로 느껴지는 듯

-쌍거플 없어 "마태우스와 닮았다"는 소문에 시달리기도

-아줌마들로부터 인기 많다는 설

 

새벽별을 보며

 

-매일 늦잠을 자 새벽별 본 적 없다는 소문

-서재 이미지가 뱀이라는 괴소문에 시달리기도

-영화 <스캔들>도 아직 안봄

 

Kimji

-책과 여행을 사랑하는 멋진 여자라는 이미지

-몇몇 서재인이 프로포즈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소문 파다

-‘김치’라고 부르면 화냄

 

오즈마

-마음이 따뜻한 귀여운 아가씨

-누드모델과 염문 있었음

-인사동의 '좋은 씨앗'에서 남자와 찜닭 먹는 모습 여러번 목격

 

  

스텔라

 

-종교적 믿음도 깊고 삶도 경건

-최근 모 협회의 간사가 됨

-현재 33주째 주간 서재의 달인

-스캔들 아직 없음

 

연보라빛우주

-애인 없음

-술 잘마심

-최근 ‘내가 미녀인가?’는 안건을 투표에 부쳐 83%로부터 긍정적 답변 얻어냄


수니나라

9

-서재 초창기 때의 스타

-최근 인기하락....“옛 추억을 먹으며 살아요”

-감자탕 번개로 옛 영화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

 

너굴

 
-기예가 뛰어난 너굴공방의 주인

-스토커 피해 'lapis' 생활 몇달간 했음
-주량도 뛰어나고 성격도 호탕, 남녀 가리지 않고 인기 많음

 

판다

 

-미술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 , 그림 퀴즈로 정상에 오름

-“판다처럼 생겼다” 괴소문에 시달려

-주량이 세다는 설도

-제사 때문에 서재질 번번히 중단되는 어려움 겪었음

-요즘 다른 일로 바빠 서재질 뜸함--> 인기 꾸준히 하락

 


* 처음에는 재미있을 줄 알고 시작했는데요, 하다보니 별반 재미도 없고, 더 중요한 이유로 시간이 모자라 이만 줄입니다. 제 서재에 오시는 분들은 웬만하면 다 넣으려고 했는데 죄송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번 주 수요일에 알라딘에 주문한 책들은 모두다 24시간 이내
조달 가능이었고,어제부터 출고작업중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확실히 받아볼 수 있겠구나 했는데 아직도 출고작업중이다.
뭔 출고작업을 이틀씩이나 하는지...
오늘도 받아보기 어려울 것 같다. ㅠ 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어제 서재써얼핑 중에 즐겨찾기를 해놓았던 알라딘 편집팀 서재에서
이벤트를 했다. <길가메쉬 서사시> (김산해 저)를 2월 15일까지 서평을 쓰는
조건으로 30명 선착순으로 책자를 나누어 준다는 이벤트...
보자마자 신청했고,오늘 게시한 것을 보니 나의 이름도 올라가 있었다.
어제 신청하면서 내 옆자리에 있는 입사동기 누나(이긴 하지만 친구처럼 지냄.)에게
빨랑 신청하라고, 이 책 정가로 하면 28,000원인데 그냥 준다고..
근데 이 양반은 서평을 써야한다는 조건을 보더니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면서
거부했다. 옆 짝꿍의 예상외의 반응을 보면서 다음 주 수요일 쯤 책을 받아 어려운 내용이어서
제대로 소화도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생겼다.
그래도 책까지 공짜로 받았는데 성의껏 읽어보고 책을 쓰신 분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서평을 써야할텐데.. 괜시리 부담감 증가된다.것도 마~~~~~악 늘어난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5-01-21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짱구아빠 2005-01-21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감사합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임철우 님의 <백년여관>이 도착했다고 집사람한테 전화받았습니다. 퇴근후에 뽀샤시하게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

물만두 2005-01-21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도착했군요. 다행입니다. 등기로 보내지 않아 내심 걱정했는데... 재미나게 읽으세요^^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큰놈에게 디지탈 피아노를 사주기로 약속 했었다.
우리 집 아이들의 특성이 지들 할 것은 죽어라고 안 하면서도,
아빠,엄마가 무언가 해주기로 한 것은 절대 잊어먹지 않고 해줄 때까지
지속적으로 졸라댄다는 것이다.
디지탈 피아노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기로 약속은 했지만,
집사람이 홈쇼핑이나 쇼핑몰에 나오는 상품들의 가격이 변동이 있으므로
적당한 가격에서 구입하려고 한다며 구입을 크리스마스에 맞추지 못하는
바람에 졸지에 큰놈에게 아빠와 엄마는 거짓말쟁이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큰놈의 집요하고도 끈질긴 디지탈 피아노 타령을 근 한달간 듣게 되었고,
어제 비로소 큰놈의 타령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아파트 생활을 하다보니 다른 집에서 밤늦게 들려오는 피아노 소릭가 반갑지만은
않았고, 우리도 다른 집에 민폐를 끼치기 싫어 일반 피아노가 아닌 디지탈 피아노로 
구입을 했는데 다양한 기능이 있고(특히 헤드폰을 끼면 철저한 방음이 됨)
내가 듣기에는 일반 피아노와 소리 차이도 크지 않아서,내 마음에 든다.
어렸을 적 어머니한테 이끌여 피아노를 대략 5년 정도 배웠었는데 그때는 강제노동이니
뭐니 해가며 피아노 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는데 막상 20년 정도 지나 피아노를 
집안에 들여놓으니 다시 한 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하간 무언가 배울 기회가 있을 때는 열심히 배워놓으면 나중에 후회는 조금 덜 하지 않을 성 싶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 2005-01-20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좋아하나봐요, 우리조카도 남자 아인데 워낙 피아노를 좋아라 하더라구요, 우리 딸아이는 지금도 장난감 피아노로 오빠들 흉내내는거 보면서 매일 웃는데 ..아이들이 좋아라하니 얼마나 좋아요.........

짱구아빠 2005-01-20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아이들은 당근이구요,저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근 20년만에 다시 피아노를 치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근데 손가락이 굳고 쳐본지가 오래되어서 기본적인 것도 못 치겠더라구요^^
많이 늦었지만 다시 한번 배워 볼 욕심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