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곡폭포는 그리 대단하다는 느낌을 주는 폭포는 아니었지만,사진 기술 및 디카의 한계로 인하여
전체적인 모습을 담지 못하였다. 그나마도 사람이 많아서 간신히 폭포 기분만 쪼끔 내는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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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다니는 유치원에서 주관한 "아빠와 기차여행"중 돌탑쌓기를 하고 소원을 비는 큰놈의 모습이다.
돌탑을 네번이나 쌓았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했는데,전체다 모인 자리에서 소원을 물어보니
"동생과 엄마가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모인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직도 어리기는 하지만 간혹가다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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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일요일을 연이어 건수를 만들지 않는다.
체력이 별로 강한 편에 들어가지 않아 여행을 가거나,결혼식에 참석하거나,
스쿼시대회에 나가거나,술약속이 있거나.. 여하간 토,일요일중 하루는 무조건
집에서 쉬거나 스포츠센타 가서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월요일을 준비한다.
그런데 어제,오늘은 사정이 그렇게 되질 않았다.
어제는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아빠와 기차여행"이라는 테마로 강촌까지 가서
사역을 시키더니-정말 사역이다. 강촌역에서 내려 점심식사를 한 후 자전거에 큰놈(은근히
만만치 않은 체중)을 태우고 구곡폭포 입구까지 가서,산길을 걸어올라 폭포 근처에 와서는
큰놈을 업고(업고 싶어 업은게 아니라 유치원에서 그렇게 하라고 시켜서) 폭포까지 갔다.
유치원으로 돌아오는 기차편에서는 입석으로 표를 산 등산객들이 내가 앉은 좌석 옆에서
술판을 벌리며 떠들어대서 잠시의 휴식조차 못 취했다.집에 도착하니 저녁 9시 30분-오늘은
회사에서 내가 소속된 본부의 등반대회를 한다고 청계산으로 불러내는 것이다.
비교적 뒤가 무른 편인 큰놈을 정신력 강화차원에서 끄집고 나가 청계산 정상 근처까지 데리고 갔다가
다시 내려오니 12시 정도 되었고,식사하고 동동주 몇 잔 먹고오니 지금 이 시간이다.
생각보다 많이 피곤하지는 않지만,주말을 여유롭게 보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고 책을 거의 읽지
못한채 보낸 것도 무지 아쉽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은 탁석산 선생의 <한국의 민족주의를 말한다>이다.
분량이 많지 않고 텔레비젼 토론 방식으로 서술해 놓아 쉽게 읽히긴 하지만,우리 "민족"의 존재를
일종의 공리처럼 생각하고 있던 나같은 사람에게는 혼란스러운 부분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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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미나. 읽은 것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듣고, 그것을 평하기도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기도하고 하는 것을 통해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공부방법. 가능한 최대한 많은 세미나를 찾아 참석하자.

2. 책을 읽고나서 꼭 정리를 해야한다. 가장 좋은 것은 스스로 내용을 요약발제를 해보는 것이지만, 강제가 없으면 어렵다. 시간도 문제다. 그 수준까지는 안되더라도 짧은 멘트 한줄이라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책을 읽으며 진도가 조금 느려지더라도 내용과 관련하여 떠오르는 오만가지 생각을 가능한만큼 확장시키며, 또한 반드시 질문을 만든다. 없으면 억지로라도 만든다. 질문 중 괜찮은건 수업과 세미나에서 제기하고, 허접한 건 잘 쌓아놔 묵힌다.

4. 느껴야 한다. 저자가 왜 이런 책을 쓰기로 맘 먹었는지, 어떤 시대적, 개인적 상황이었는지 그 파토스를 느끼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할때에야 비로소 그의 사상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소설(문학), 영화 등을 통해 10권의 책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훨씬 잘 이해할 수 있다.

5. 글을 써야한다. 잡글도 좋고, 다 좋다. 글을 쓰면서 내 생각이 정리되고, 논리가 성립된다. 언어가 사고를 수반하며 발전시킨다. 다만, 좀 쉽게 쓰자. 첫째, 너무 고민하면서 힘겹게, 힘겹게 쓰지말고 스트레스없이 쉽게, 술술 풀어가자. 둘째, 문장을 짧고 쉽게 쓰자. 글 어렵게 쓰는 넘들 욕하지말고 나부터 쉽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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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아빠 2004-11-13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서재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신 폭스바겐님의 서재에서 퍼 왔다.

폭스바겐님도 다른 분의 서재에서 퍼오신거라고 한다.

좋은 글은 공유되어야 하지않겠는가?
 

제일은행이 홍콩상하이은행(HSBC)으로 인수될 모양이다.
부실채권으로 몸살을 앓았던 제일은행을 뉴브릿지 캐피탈이라는 역시 외국계 자본이
주당 5천원에 인수했다가 이번에 주당 1만5천원 내지는 1만7천원 정도에 HSBC에 판다고 한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1999년에 뉴브릿지 캐피탈은 5천원 갖고 들어와서 불과 5년만에 최소
3배는 튀겨 먹은 것이다. 요새 정기예금을 하고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연 이자율이 3~4%밖에
안되니 얼마나 큰 격차인지 알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 차액은 누구 주머니에서 나온 것일까?
뉴브릿지입장에서야 제일은행 인수후에 경영을 잘해서 그런 고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냐고 할 터이고,
혹자는 그게 다 국민의 세금에서 매꾸어지는 것이니까 이런 경우는 국부의 유출이라고 할 것이다.
정확한 거야 속속들이 내부 사정을 알지 못하여 뭐라 말 못하겠지만,그런 의심의 눈초리를 쉽게 거두어 들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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