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누스와 루시 5 : 나도 수영하고 싶어 미누스와 루시 5
우테 크라우제 지음, 배명자 옮김 / 을파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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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던 여름.

안 지나갈것 같더니...

시간이 흘러흘러 방학은 끝이나고 새학기가 시작되었어요.

원래 알고 있던 친구들이지만, 한달여 떨어져있다가 다시 만나니 서먹서먹하다네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않죠.

이런 친구들에게 추천해줄만한 책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주인공인 책인데요.

설정이 재밌어요.

공룡이 주인공이고, 원시인인 사람을 공룡이 키우고 있답니다.

재미난 설정이죠.

을파소의 미누스와 루시 시리즈의 5번째 이야기인 [나도 수영하고 싶어]랍니다.

표지를 봐서는 미누스와 루시 둘다 물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미누스가 방학을 했는데...

야속하게도 비가 오네요.

하루. 이틀만 지나면 그치려나 했는데.

주룩주룩 끝없이 비가 와요.

이러가다가는 방학이 몽땅 지나갈것 같아요.

미누스는 집안에서 놀아도 심심하지않은데...

개구쟁이 루시는 집안에만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

미누스는 루시를 위해서 이런저런 놀이를 제안하면서 놀아주려고해요.

 

루시는 꼭 우리아이들 같아요.

늘 밖에 나가서 뛰어놀고 싶어하는 아이들 말이예요.

미누스는 엄마처럼 루시를 잘 돌봐주고 있네요.

그런데...

비만 주룩주룩오고 방학이 끝나버렸어요.

야속하게도 개학하는날은 비가 그쳤네요.

루시는 미누스가 학교에서 돌아오길 기다려야겠어요.

 

며칠동안 온 비로 등교길에 변화가 생겼네요.

비가 얼마나 왔는지 계곡에 물이 가득하네요.

미누스는 물에 젖는게 싫은데 친구들은 물을 보고 흥분을 하네요.

선생님을 시작으로 모두들 물속에서 신나게 놀아요.

날씨도 아직 더워서 물에서 노는것이 정말 신이난 미누스의 친구들.

그런데!

미누스는 왜 밖에 있을까요?

다들 물에서 노는것이 즐거워요.

하지만 미누스는 아니죠.

맞아요. 모두가 물놀이를 좋아해야하는건 아니죠.

내가 싫으면 싫다고 말할 용기도 필요해요.

그렇다고 미누스가 그런 용기가 있었던건 아니예요.

자신이 수영 못한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말할 용기가 없었죠.

그래서 물놀이 말고 다른 놀이를 하자고 친구들에게 제안을 해요.

그런데... 친구들은 여름에만 할 수 있는 물놀이가 너무 좋아요.

물놀이를 싫어하는 미누스는 뭐하고 놀죠?

더 큰 문제가 생겼어요.

미누스의 반려동물이 루시는 물놀이를 너무너무 하고 싶어요.

루시는 수영을 하는게 어떤건지도 모르고 물에서 놀고 싶어요.

미누스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미누스가 너무나 사랑하는 루시가 물에 들어가썽요.

그리고는 미누스에게 보란듯이 자랑을 해요.

그런데... 루시 뒤에 저게 뭐죠?

어머나! 세상에 악어예요.

미누스의 소중한 친구 루시가 위험에 쳐했어요.

어떻하면 좋죠?

미누스는 물이 너무너무 싫은데 말이예요.

 

미누스는 자신의 애완동물 루시를 위해서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세요.

 

마지막에 미소를 지을수 있을꺼예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어요.

어른들 입장에서는 지난 한학기를 같이한 친구들이라서 별 문제가 없을것 같은데...

요즘 조금 예민해진 울아이는 걱정이 많더라구요.

미누스와 루시 5번째 이야기를 보고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꺼내는데 솔직히 조금 놀랬어요.

교실에서 친구들 사이에 그룹이 만들어지고 있나봐요.

조금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줬는데.

우리아이는 그것이 걱정스러운가봐요.

기존의 그룹친구들과 같이 잘 어울릴수 있을지 걱정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수영을 못한다고 말을 못하고 우물쭈물 하는 미누스가 겹쳐보이네요.

친구들과 같이하고 싶은 마음을 잘 알기에 뭐라고 조언을 하기도 쉽지않아요.

하지만 자신의 애완동물을 위해서,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미누스의 모습을 같이 보면서 뭔가 느끼는것이 많았던것 같아요.

굳이 말로 하지않아도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묻어나오는 어울림이라는것도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 어울림을 위해서도 용기가 필요하죠.

먼저 친굳들에게 손을 내밀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죠.

루시를위해서 물에 뛰어든 미누스처럼 말이죠.

 

미누스처럼 용기를 낸다면 우리아이의 2학기도 즐겁겠죠.

루시를위해서 용기를 낸 미누스에게 칭찬카드 만들어봤어요.

트레싱지를 이용해서 책속의 미누스와 루시가 있는 장면을 따라그리고 색칠을 했어요.

카드에 미누스와 루시를 붙여서 완성을 하고 미누스에게 카드도 썼어요.

초록색위에 붙였더니, 그림이 잘 안들어나네요. 조금 속상했어요.

카드안을 이렇게 꾸몄어요.

미누스를 사랑하는 루시의 마음에 우리 아이의 생각을 담았어요.

수영을 못하는줄 알았는데, 루시때문에 용기를 내었더니 자신의 특기를 발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적었네요.

자신의 경험도 적고 말이죠.

우리 아이도 새로운 학기에 이런 용기를 내어서 많은 친구들과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고민이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잔소리가 아니라,

공감을 하면서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멋진 그림책을 만났어요.

미누스와 루시가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펼쳐 놓을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을파소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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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쟁이 개구리 국민서관 그림동화 213
에드 비어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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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표지부터 너무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한톤 낮은 빨강이 가득한데 초록색 개구리가 팔짱을 끼고 앞을 보고 서 있다.

내가 아는 개구리는 보통 앉아있는데, 이 개구리는 서 있네.

그런데...

뭔가 화가 나는 일이 많은가부다.

부릎뜬눈.

꾹 다문 잎.

 

혹여나 이런 표정을 한 친구가 있다면 가까기 가기보다는 모른척 지나가고 싶게 만든다.

그래도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러는지 좀 궁금하긴하다.

꽤나 인상깊은 표지이다.

개구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얼른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빨강과 초록의 대비가 개구리에게 더 집중을 하게 만든다.

거친 선으로 표현되어서 개구리의 마음이 더 잘 들어나는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매끈매끈한 개구리가 아니라, 거칠거칠한 개구리.

작가는 왜 이렇게 거친 개구를 그렸을까?

얼른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표지에서 심술궂은 표정을 하고 있던 개구리와 같은 개구리일까? 싶게 환하게 웃고 있는 개구리가 반긴다.

좌측위쪽에 빨간 박스안에 나처럼 심술쟁이 개구리가 궁금한 이가 질문을 하고 있다.

개구리는 신나게 뛰어다니면서 자기가 심술쟁이 개구리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한다.

표정을 보니 정말 기분좋은 일이 있는 개구리다.

글씨들이 다양한 크기로 있고 자유롭게 여기저기 있어서 재미가 있다.

획일적으로 한곳에 줄 맞추고 있는것이 아니라 말이다.

개구리가 여기저기 뛰어다니듯이 글씨들도 뛰어다니는것 같다.

자기를 소개? 대변하고 있는 개구리다.

자기는 심술쟁이가 아니라고 말이다.

이번엔 노란박스에 대답이 담겨있다.

이런 구성이 재미있다.

책속에서 이야기가 끝나는것이 아니라, 읽고 있는 내가 책속의 개구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아서 더 집중되고 흥미롭게 책을 볼 수 있다.

내가 질문을 하고 개구리가 답을 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책의 제목이 심술쟁이 개구리인데...

그저 밝고 신난 개구리만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하~ 드디어 왜 심술쟁이 개구리인지 밝혀지고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할때는 세상 행복한 개구리이지만, 자기가 싫은것을 이야기할땐 세상 심술을 다 부린다.

친구들과 놀이에서도 늘 1등을 하고 싶고, 자기멋대로 해야하는 심술쟁이.

 

이 개구리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아이들의 모습이 겹쳐보이는것은 어쩌면 당연한것 같다.

자기 마음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 모습이다.

책을 읽으면서 피식피식 웃음이 나는것은 왜 일까?

 

책속의 개구리는 심술만 부리고 화만 내는 개구리는 아니다.

자신의 기분이 어떤지 아는 개구리다.

그게 중요한것 같다.

자신의 기분이 감정이 어떤지 정확하게 아는것 말이다.

이게 어른들이 해야할 부분인것 같다.

솔직히 어른인 나도 내 기분이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이게 연습이 필요한것인데, 쉽지가 않다.

하지만 심술쟁이 개구리를 통해서 한수 배울 수있다.

 

심술만 부리고 툴툴거리고 있다면 달라지는것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개구리처럼 한다면!

심술쟁이가 아니라 친구들과 잘 노는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개구리가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감정과 기분을 잘 표현하는 개구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국민서관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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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사회 5-2 (2018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2018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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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안 끝날것 같던 더위가 점점 기운을 잃어가고 있어요.

숨도 못쉬게 힘들게 하더니 시간앞에서는 어쩔수 없나봐요.

아침의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좋게하는 시기예요.

 

아쉽다면 신나는 여름방학이 끝을 향해 달린다는것이죠.

솔직히 올해는 너무 더워서 2학기 예습을 많이 못했어요.

하지만 놓칠수 없는 과목이 있어요.

5학년들은 2학기에 한국사를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역사에 조금 관심이 덜한 아이.

걱정이죠!

다른건 몰라도 우공비 사회 5-2로 예습을 하고 있어요.

왜 책이 세권이나되냐구요?

좋은책신사고의 우공비 사회 5-2한권 속에는 이렇게 두권이 더 숨어있어요.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겠죠. (익숙한 친구들은 금방 찾아내겠죠^^)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중에 큐브가 사회 표지를 장식하고 있네요.

책속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가득해서 우공비를 자꾸자꾸 펼쳐보게 만들어요.

 

문제집하면 문제만 가득해서 머리가 아프다구요?

NO NO

그건 옛날이야기죠!

요즘 우공비는 재미난것들이 가득해요.

책속에 놀이할 것이 가득해요.

그것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과 함께 말이죠.

사회는 용어가 중요하죠.

용어를 보드게임처럼 재미있게 익힐수 있는 공부카드.

개념을 퀴즈로 풀어보는 개념퀴즈

놀이인줄 알았는데, 다 공부야!

그래서 준비된 공부와는 전혀 관계없는 길찾기!

친구들과 우정을 나눌수 있는 카드까지...

정말 다양한 놀꺼리들도 담겨있죠.

특히나 공부카드는 새롭게 달라진 우공비 각권마다 다 있어요.

카드들을 다 모아서 제시된 방법으로 놀이를 해도 되지만, 나만의 방법으로 놀이를 만들어서 노는것도 재미있어요.

공부카드는 우공비 앞부분에 있어서 가위로 오리면 이런 멋진 카드들이 된답니다.

생소한 용어들이 많아서 먼저 친해지기 놀이부터 했어요.

아이는 용어가 제시된 부분.

엄마는 설명이 제시된 부분.

해서 누가 더 시간안에 많이 뒤집나 놀이를 했어요.

이렇게 하면서 용어들을 눈으로 먼저 익히고, 궁금한 용어들은 하나하나 뒤집어보면서 알아가게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조금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놀이를 반복하니 입에 착착 붙는게 재밌더라구요.

우선은 순발력이 필요해요.

자꾸 가지고 놀다보면 우리만의 방법으로 더 재미난 놀이를 만들수 있을것 같아요.

 

우공비 속에는 이렇게 다양한 놀꺼리가 있어요.

문제집은 머리아프고 힘들다는 생각을 확! 깨버리는 멋진 시도 좋아요^^

그럼 교과서의 내용들은 어떻게 담겨있나 살펴볼까요?

본책의 시작은 이렇게 되어있네요.

역사는 흐름을 잘 이해하는게 중요해요.

길을 가면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사람들의 옷도 달라지니, 변화된 모습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우공비에는 이미지가 많이 담겨있어요.

글로 설명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이미지를 더 잘 기억하죠.

내용을 찬찬히 읽어본 다음 글자 부분을 가린다음에 눈이 그려진 개념쏙 눈에 쏙 부분을 보면서 어떤 내용이 담겨있었는지 이야기를 해보면 내용들을 휠씬 잘 기억할 수 있어요.

글자보다는 이미지가 더 오래 머리속에 남아있으니까 말이죠.

개념을 이해했다고 그냥 지나가면 안되겠죠.

오른쪽에 개념확인하기를 통해서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지 한번더 확인해요.

우리아이는 조금 더 개념공부를 해야겠어요.

그래도 잘 했죠^^

칭찬을 많이 해줬어요.

사회는 용어가 정말 중요해요.

한자어로 된 말들도 많아서 용어만 잘 이해한다면 쉽게 내용을 기억할 수 있죠.

이렇게 용어사전도 따로 정리가 되어있어요.

조금 작게 되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이 부분을 잘 기억하는것이 중요해요.

소단원이 끝나면 실력올리기를 통해서 다지기를 하면 된답니다.

개념확인하기에서 틀린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나서는 온전히 자기것으로 이해를 했네요.

욕심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공부를 해요.

단원을 마무하는 단원평가가 2회 실려있어요.

요즘 학교 시험이 거의 사라져서 담임선생님 재량으로 단원평가만 보는 경우가 많아요.

시험전에 본책만으로도 충분히 준비를 할 수 있어요.

굳이 시험이 아니라도 자신이 얼마나 공부를 했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된답니다.

점점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죠.

하지만 아이들이 답을 작성하기는 더 힘들어하죠.

그래서 단원의 마무리에 서술형 평가를 준비할 수있게 구성되어있어요.

혼자 공부하면 가장 좋겠지만, 어떻게 답을 써야할지 막막하죠.

그럼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 된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해요.

좋은책신사고의 수준높은 동영상 강의를 볼수 있어요.

선생님이 어찌나 설명을 잘 해주시는지요.

동영상 보는걸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딱 인것 같아요.

너무 많이 보면 안되겠지만 말이죠.

각 단원의 마무리에는 생각할꺼리가 담겨있어요.

공부로 힘든 아이들에게 잠시의 여유를 느낄수 있는 알찬 코너더라구요.

우리집 아이는 이 부분을 보더니, 각 단원의 끝에 있는 이 부분을 모두 찾아서 보더라구요.

이것으로 본책소개는 끝!

 

앞에서 본책이 3권으로 나눠어졌죠.

시험비법책은 개념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문제를 풀면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어요.

시험전에 정리차원으로 풀어봐도 괜찮고, 내가 얼마나 공부를 알차게 했는지 스스로 확인하기로 풀어봐도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시험을 앞두고 보다는 자신의 공부상황을 스스로 확인하는 자기주도 학습용으로 사용하면 좋겠는데 말이죠.

비법풀이책은 쉽게 문제의 답이 있어요.

단순하게 답만 있는것이 아니라, 문제에 대한 핵심 내용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내용숙지용으로도 참 좋아요.

 

우공비 사회만으로 공부하는것도 좋지만, 조금 더 재미있게 한국사를 공부하고 싶다면

좋은책어린이의 공부가 쉬워지는 한국사 첫걸음을 같이 본다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요.

긴글이 아닌 짧은 글로 구성되어있어서 쉽게쉽게 읽을 수 있답니다.

 

2학기 준비를 알차게 하는데는 우공비가 딱인것 같아요.

귀여운 카카오프렌즈들과 같이하는 우공비!

공부하는 재미가 쑥쑥이!랍니다.

우공비셋트를 구입하면 탁상달력형태가 아닌 노트형태의 공부달력을 같이 만날수 있어요.

노트형식이라서 가지고 다니면서 스스로의 일정도 확인하고 활용도가 아주 높아요.

 

스스로 일정을 짜보기도 하고 공부할 분량을 확인해보기도 하고.

우공비와 같이 자기주도학습을 연습하는 5학년 2학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공비 사회로 5학년 2학기 사회는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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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부자가 된 키라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9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이종하 감수 / 을파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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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동화 부자가 된 키라시리즈의 9번째 책을 만나볼까요.

이번에는 감정 부자가 되었네요.

감정부자?

감정은 누구나 느끼는건데, 그것도 키라에게 배워야하나? 하는 조금은 의아한 마음으로 책을 만났어요.

표지한가득 기분 좋은 표정을 짓고 있는 키라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다양한 색깔의 공을 들고 있는데 가만히 보니 공안에는 키라의 다양한 표정들이 담겨 있네요.

몇해전 봤던 애니매이션이 생각이 나네요.

[감정 부자가 된 키라]를 만나러 가 볼까요.

키라는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오늘은 튀튀와 산책을 하고 있네요.

호기심 많고 적극적인 튀튀가 이사오는 집에 관심을 보여요.

이사로 분주한 집 마당에서 튀튀와 같은 종류의 개가 튀어나와서, 서로 짖으면서 소란을 피우게 되었어요.

그 바람에 이사로 분주하던 집주인분이 나왔는데, 키라를 알아보시네요.

잡지에 실린기사를 봤다고 말이죠.

얼떨결에 그 집식구들이랑 인사를 하게된 키라.

어른들은 키라를 아주 반가워하지만 그집의 딸 카밀라는 뽀루퉁해요.

자신의 부모가 키라를 칭찬하고 자신과 비교를 한다면 나라도 기분이 나쁠것 같아요.

그집의 개 산책까지 맡게된 키라.

기분이 좋아야하는데, 카밀라의 표정때문에 기분이 좋지않아요.

우연히 듣게된 카밀라의 통화때문에 왜 그런지는 알수 있게 되었지만 말이예요.

자신의 의사와 상관도 없이 이사를 하게된 카밀라는 마음이 많이 상했어요.

하지만 엄한 부모님에게는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심술만 부리네요.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이야기 중간중간에 요런 코너가 있네요.

감정이라는것이 무엇이고?

감정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감정들을 스스로 알아내는 방법과 표현하고 방법까지

<간칭의 감정 코칭>에서 알려줘요.

간칭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정리해서 알려주니 너무 좋아요.

사실 내 감정을 바로 아는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닌것 같아요.

어른들에게도 쉽지않은 감정.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찾아보려고 노력을 한다면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알수 있죠.

혹 나쁜 감정이 있다면 건강하게 해결을 해야겠죠.

 

간칭의 감정코칭때문에 살짝 딴길로 갈뻔 했어요.

튀튀를 산책시킨후 집으로 돌아온 키라.

그런데...

집안이 뭔가 달라요.

엄마의 행동도 이상하고?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어른들의 일인것 같은데, 키라에게 아무 이야기도 안 해주니 키라는 나름대로 상상을 하기도 하네요.

이런 모습을 보면 어른같은 키라도 아직 아이예요.

아니 서로의 마음이나 상황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누구라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죠.

이런저런 일로 늦게 잔 키라는 피터씨의 개를 산책시키기로 한 첫날부터 지각을 하게 되요.

다행히 모니카가 시간에 맞춰 도착을 했지만 개를 데리고 나온 카밀라는 여전히 키라에게 신경질을 부려요.

자신의 실수가 있기에 뭐라고 말도 못하는 키라.

화를 쏟아내는 카밀라.

이 두사람 괜찮을까요?

키라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괜시리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그런데 키라는 왜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기만 할까요?

늘 당당하고 씩씩했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키라.

키라는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하고 있었던 걸까요?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키라에게는 골트슈테른아저씨가 있어요.

복잡한 상황과 더 복잡한 키라의 마음을 고스란히 읽어주는 고마운 분이세요.

키라는 자신의 감정들을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키라가 어떻게 했는지 한수 배우고 싶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세요.

 

감정을 표현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닌것 같아요.

아니 어쩌면 쉬운 일일수도 있죠. 하지만 자신의 모든 감정을 드러낸다면 카밀라처럼 주변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 도 있을것 같아요.

그렇다면 키라처럼 감정을 꾹꾹 누르기만 해야할까요?

감정이라는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다스리는지 방법을 알려주니 너무 감사해요.

어른인 나도 감정을 다스리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예요.

하지만 어려운 일이라고 그저 누르고 숨기기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들여다보는 연습.

상대에게 기분나쁘지 않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연습.

이건 꼭 필요한건 같아요.

쉽지는 않겠지만, 간칭의 코치를 받아서 연습을 한다면 점점 쉬워질거 같아요.

 

초등학교 5학년인 우리집아이는 키라를 살짝 질투해요.

자기는 잘 못하는 일들을 키라는 너무 잘 하고 있거든요.

거기다 키라는 도와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이 부분은 제가 반성을 해야겠죠.

키라처럼 어른인 내가 잘 살펴야하는데 말이죠.

살짝 사춘기가 오고 있는 우리공주님의 감정이 요즘 말이 아니예요.

하루에 열두번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으니 말이예요.

이런 시점에 감정부자가된 키라를 만난것은 큰 행운인것 같아요.

늘 똑 부러지는 키라도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누르기만 하고 있다는것에 살짝 동질감을 느끼는것 같더라구요.

자기도 이런데... 하면서 입을 삐죽꺼리면서 보더라구요.

 

간칭의 코칭을 하나하나 연습하면서 감정이라는것을 알아보기로 했어요.

도대체 내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부터 알아봤어요.

긍정적 감정. 부정적감정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말이예요.

가득 적혀 있죠.

아이가 느끼는 부정적 감정이 이렇게 많다는것에 살짝 당황했지만, 뽀루퉁한 얼굴로 있더니 이렇게 적고 나서는 조금은 부드러워진 얼굴을 하고 있어서 다행스러웠어요.

자신이 느끼는 것이 어떤 감정인지 왜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었는지를 잘 살펴본다면 감정을 조절하는것이 조금은 쉬워질듯해요.

호르몬의 전쟁터에 있는 우리아이의 다양한 감정들을 만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되었어요.

부정적인 감정이 나쁜것만은 아니죠.

이런 감정도 모두 우리 아이의 감정이니 말이죠.

긍정적인 감정들이 더 많이 자리잡을 수 있게 서로 잘 도와야겠어요.

 

까칠한 사춘기 아이들이 모두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게 키라를 만나봐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아울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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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 직접 해 보면서 익히는 How to 시리즈
크리스 허시먼 지음, 엘리사 파가넬리 그림, 김재홍 옮김 / 아울북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부모인 내가 어릴때는 종일  TV본다고 어른들에게 야단을 맞은 기억이 있다면

요즘 아이들은 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본다고 야단을 맞을 것이다.

멀리 갈것도 없이 우리집에도 있으니 말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스마트폰이 아이손에 들어가는 그 순간부터는 통제가 참 힘들다.

솔직히 어른인 나도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재미있고, 다양한 할꺼리가 있다.

어쩌다 보니 종일 손에 들고 있게된다.

아울북[How to 시리즈2 -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을 보고 반색을 했다.

오호! 이런 놀이가 있었지!

하고 무릎을 쳤다.

날이 덥다고 부모인 내가 힘들다고

쉽게 아이들 손에 스마트폰을 쥐어주고는왜 손에서 놓질 못하냐고 잔소리를 하게 된다.

 

아이도 부모도 모두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다양하게 놀수 있는 방법이 제시된

How to 시리즈2 -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 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책표지를 넘기니 속날개부분에 이런 제시어가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노는 방법이 있었는데 스마트폰에 눈과 귀와 온몸이 사로잡혀서 잊어버렸던 놀이들이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추천사가 가득하다.

어쩌다보니 놀이하는 방법을 많이 잃어버린 요즘 아이들

좀 안타깝다.

나의 어린시절만 생각해봐도 골목에만 나가면 친구들과 할 놀이가 다양했다.

뭔가 근사한 장난감이 없이 말뚝놀이도 하고 숨바꼭질. 무지개 꽃이 피었습니다. 오징어놀이 등등 쉼없이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 아이들은 놀이터에 나가도 아무도 없고, 혼자 놀아야하다보니 결국은 스마트폰이나 비디오게임을 하게 되는것 같다.

친구랑 같이하면 더 좋겠지만 친구가 없다면 부모와 같이 하면 될것이다.

무료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보자.

How to 시리즈2 -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 책을 가지고 말이다.

어떻게 이 얇은 책에 100가지나 되는 놀이가 담겨 있는지 궁금하다.

 

심심할 틈이 없는 실내 놀이

심심할 틈이 없는 야외 놀이

심심할 틈이 없는 이동 중 놀이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눠어져 있다.

 

심심할 틈이 없는 실내 놀이 부분에 소개된 놀이이다.

준비물이 그다지 많이 필요없는 놀이들이 소개되어있다.

집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많은 물건들이 놀이의 소재가된다.

여기저기서 선물 받은 연필이 가득한데 이 놀이는 도전해 보고 싶다.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우는데도 큰 도움이 될것 같다.

심심할 틈이 없는 야외 놀이에서 가장 인상적인 놀이를 소개할까 한다.

한가롭게 하늘 보기.

요즘 같은 여름밤에 참 좋은 놀이같은데...

도시에 살다보니 밤하늘을 올려다봐도 별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던 놀이였다.

낮에는 너무 더워서 외출을 거의 안 한다.

운동삼아 저녁에 공원을 돌곤하는데.

이 놀이가 생각이 나서 아이들과 하늘을 올려다봤다.

별이 조금 더 많았다면

별자리를 좀더 많이 안다면 이야기꺼리가 많이 있겠지만.

도시의 하늘은 별로 할 이야기도 없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한적한 시골에 가서 풀 벌레 소리를 들으면서 밤하늘을 올려다본다면!

너무 재밌을것 같다.

별로 관심도 없던 천문학에 관심이 쑥쑥 생길것 같다.

 

마지막으로 심심할 틈이 없는 이동 중 놀이

휴가철이다보니 이동해야할 일이 많다.

차를 타고 이동할때도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도 많다.

사람이 많은 지하철.

이동시간이 길어지면 아이들은 힘들다.

큰 몸놀이는 못하지만, 둘이 조용히 앉아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찾았다.

평상시 같았으면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앉아있었을텐데, 세계지명 끝말잇기를 하면서 즐겁게 이동을 했다.

틀리기도 해서 소리죽여서 우리둘이 쿡쿡 웃기도 하고 재밌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이가 먼저 놀이를 제안했다.

과일이름대기를 하자고 했다.

이 책의 효과가 대단하다.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힘들텐데도 놀이를 하자고 먼저 제안을 했다.

여름과일부터 열대과일까지

먼저 나왔던 과일이 나오면 안되니까 서로 기억을 하려고 애를 쓰면서 게임을 했다.

누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라, 이동 시간을 재밌고 즐거운 추억의 시간으로 만들었다.

 

이 책은 한번 보고 덮어두는 책이 아니다.

뭔가 좀 심심하다 싶으면 다시 꺼내서 어떤것을 해볼까?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그러다가 우리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부분이 있었다.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은 아이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못키우고 있으니 애완 돌멩이를 키워보겠다고 했다.

밤에 산책을 나갔다가 돌멩이를 모아봤다.

매일 다니던 길인데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생가보다 돌멩이가 많이 있었다.

아이의 선택을 받은 돌멩이는 조금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손가락을 들어가는 홈이 있는 돌멩이이다.

돌멩이에 눈을 붙여서 생명을 불어넣어주고, 뭔가를 열심히 그려줬다.

이것이 도대체 뭘까?

힌트는 입에 있는 조개!

정답은 바로 수달이다.

꼬리도 그려주고 말이다.

아이들의 생각은 참 놀랍다.

어른인 나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말이다!

 

돌멩이를 보고 한참 생각을 하더니 이렇게 귀여운 수달이 한마리 탄생했다.

수달의 폭신한 집을 위해서 엄마는 옆에서 열심히 종이를 오렸다.

플라스틱 컵이 수달의 집이 되었다.

이름표도 꾸며서 붙여주니 근사한 달수네가 탄생했다.

자기가 스스로 이름도 붙여주고 하나하나 만들어서 그런지 어찌나 소중히 하는지 모른다.

수달이라서 물이 있어야하는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달수는 몸이 좀 무거워서 물을 싫어한다고 한다.

참 아이들 다운 생각이다.

 

손쉽게 쥐어주는 스마트폰.

조절이 잘 안되어서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아이들과 실갱이만 하지말고

더운 여름 집안에서도 스마트폰없이 재미있게 놀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담겨있는

How to 시리즈2 -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  을 찾아보길 바란다.

아이와 긴긴여름방학의 하루를 어찌보내야할지 모르겠다는 부모님들에게도 강추!

하루에 한가지씩만 해도 여름방학이 훌쩍 지나갈것이다.

이동할때 아이들이 힘들어한다면 가방속에 이 책을 꼭 가지고 다니길 바란다.

 

심심해하는 아이들에게 손쉽게 스마트폰을 쥐어주기전에

How to 시리즈2 -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 을 쥐어준다면 더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만나게 될것이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아울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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