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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부자가 된 키라 ㅣ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9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이종하 감수 / 을파소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동화
부자가 된 키라시리즈의 9번째 책을 만나볼까요.
이번에는 감정 부자가 되었네요.
감정부자?
감정은 누구나 느끼는건데, 그것도 키라에게 배워야하나? 하는 조금은 의아한 마음으로 책을 만났어요.
표지한가득 기분 좋은 표정을 짓고 있는 키라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다양한 색깔의 공을 들고 있는데 가만히 보니 공안에는 키라의 다양한 표정들이 담겨 있네요.
몇해전 봤던 애니매이션이 생각이 나네요.
[감정 부자가 된
키라]를 만나러 가 볼까요.
키라는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오늘은 튀튀와 산책을 하고 있네요.
호기심 많고 적극적인 튀튀가 이사오는 집에 관심을 보여요.
이사로 분주한 집 마당에서 튀튀와 같은 종류의 개가 튀어나와서, 서로 짖으면서 소란을 피우게 되었어요.
그 바람에 이사로 분주하던 집주인분이 나왔는데, 키라를 알아보시네요.
잡지에 실린기사를 봤다고 말이죠.
얼떨결에 그 집식구들이랑 인사를 하게된 키라.
어른들은 키라를 아주 반가워하지만 그집의 딸 카밀라는 뽀루퉁해요.
자신의 부모가 키라를 칭찬하고 자신과 비교를 한다면 나라도 기분이 나쁠것 같아요.
그집의 개 산책까지 맡게된 키라.
기분이 좋아야하는데, 카밀라의 표정때문에 기분이 좋지않아요.
우연히 듣게된 카밀라의 통화때문에 왜 그런지는 알수 있게 되었지만 말이예요.
자신의 의사와 상관도 없이 이사를 하게된 카밀라는 마음이 많이 상했어요.
하지만 엄한 부모님에게는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심술만 부리네요.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이야기 중간중간에 요런 코너가 있네요.
감정이라는것이 무엇이고?
감정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감정들을 스스로 알아내는 방법과 표현하고 방법까지
<간칭의 감정
코칭>에서 알려줘요.
간칭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정리해서 알려주니 너무 좋아요.
사실 내 감정을 바로 아는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닌것 같아요.
어른들에게도 쉽지않은 감정.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찾아보려고 노력을 한다면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알수 있죠.
혹 나쁜 감정이 있다면 건강하게 해결을 해야겠죠.
간칭의 감정코칭때문에 살짝 딴길로 갈뻔 했어요.
튀튀를 산책시킨후 집으로 돌아온 키라.
그런데...
집안이 뭔가 달라요.
엄마의 행동도 이상하고?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어른들의 일인것 같은데, 키라에게 아무 이야기도 안 해주니 키라는 나름대로 상상을 하기도 하네요.
이런 모습을 보면 어른같은 키라도 아직 아이예요.
아니 서로의 마음이나 상황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누구라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죠.
이런저런 일로 늦게 잔 키라는 피터씨의 개를 산책시키기로 한 첫날부터 지각을 하게 되요.
다행히 모니카가 시간에 맞춰 도착을 했지만 개를 데리고 나온 카밀라는 여전히 키라에게 신경질을 부려요.
자신의 실수가 있기에 뭐라고 말도 못하는 키라.
화를 쏟아내는 카밀라.
이 두사람 괜찮을까요?
키라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괜시리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그런데 키라는 왜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기만 할까요?
늘 당당하고 씩씩했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키라.
키라는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하고 있었던 걸까요?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키라에게는 골트슈테른아저씨가 있어요.
복잡한 상황과 더 복잡한 키라의 마음을 고스란히 읽어주는 고마운 분이세요.
키라는 자신의 감정들을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키라가 어떻게 했는지 한수 배우고 싶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세요.
감정을 표현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닌것 같아요.
아니 어쩌면 쉬운 일일수도 있죠. 하지만 자신의 모든 감정을 드러낸다면 카밀라처럼 주변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 도 있을것 같아요.
그렇다면 키라처럼 감정을 꾹꾹 누르기만 해야할까요?
감정이라는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다스리는지 방법을 알려주니 너무 감사해요.
어른인 나도 감정을 다스리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예요.
하지만 어려운 일이라고 그저 누르고 숨기기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들여다보는 연습.
상대에게 기분나쁘지 않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연습.
이건 꼭 필요한건 같아요.
쉽지는 않겠지만, 간칭의 코치를 받아서 연습을 한다면 점점 쉬워질거 같아요.
초등학교 5학년인
우리집아이는 키라를 살짝 질투해요.
자기는 잘 못하는 일들을 키라는 너무 잘 하고 있거든요.
거기다 키라는 도와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이 부분은 제가 반성을 해야겠죠.
키라처럼 어른인 내가 잘 살펴야하는데 말이죠.
살짝 사춘기가 오고 있는 우리공주님의 감정이 요즘 말이 아니예요.
하루에 열두번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으니 말이예요.
이런 시점에 감정부자가된 키라를 만난것은 큰 행운인것 같아요.
늘 똑 부러지는 키라도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누르기만 하고 있다는것에 살짝 동질감을 느끼는것 같더라구요.
자기도 이런데... 하면서 입을 삐죽꺼리면서 보더라구요.
간칭의 코칭을 하나하나 연습하면서 감정이라는것을 알아보기로 했어요.
도대체 내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부터 알아봤어요.
긍정적 감정. 부정적감정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말이예요.
가득 적혀 있죠.
아이가 느끼는 부정적 감정이 이렇게 많다는것에 살짝 당황했지만, 뽀루퉁한 얼굴로 있더니 이렇게 적고 나서는 조금은 부드러워진 얼굴을 하고
있어서 다행스러웠어요.
자신이 느끼는 것이 어떤 감정인지 왜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었는지를 잘 살펴본다면 감정을 조절하는것이 조금은 쉬워질듯해요.
호르몬의 전쟁터에 있는 우리아이의 다양한 감정들을 만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되었어요.
부정적인 감정이 나쁜것만은 아니죠.
이런 감정도 모두 우리 아이의 감정이니 말이죠.
긍정적인 감정들이 더 많이 자리잡을 수 있게 서로 잘 도와야겠어요.
까칠한 사춘기 아이들이 모두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게 키라를 만나봐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아울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