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1 개정판 - 불어라! 바람 풍(風)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1
스튜디오 시리얼 지음,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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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이 나온지 벌써 17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집 1호랑 나이가 같네요.

우리집 1호가 유치원때 처음 알게된 <마법천자문>

정말 재밌게봐서 한권한권 모은것이 최근 43권까지 모두 소장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스마트해지는 시대에 발맞춰서 마법천자문도 변신을 했다고 해요.

AR앱으로 평면 그림이 아닌 진짜 살아움직이는 마법천자문을 만나볼까요.


학습만화계의 최강자 아울북의 [마법천자문]

한번도 안 본이는 있어도

한번 보면 계속 손이 가는 신기한 학습만화

그만보라고 아이와 실갱이를 해야하는 [마법천자문]

이렇게 개정판이 나왔어요.

표지가 많이 달라졌죠.

우선 제목의 글씨체가 달라졌네요.

오공이의 자세도 달라지고 그림이 더 화려해졌어요.

책 안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기존의 책과 비교하면서 볼까요.

책날개를 펼치면 AR앱 실행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간단한듯 하지만, 급하게 하다보면 실수를 하게 되는데.

설명을 보면서 하나하나 실행시키니까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책속에서 AR이 구현되는 페이지를 표시해 두었어요.

페이지를 찾아가는것도 방법이지만, 이야기를 보다가 자연스럽게 각 페이지에 표시된 것을 보고 바로 실행을 시킬수 있더라구요.

이야기와 같이 실행시켜보는것이 더 재미있더라구요.

마법천자문 1권에서 만날 수잇는 한자들이 소개되어있어요.

개정판 전에는 학습지같은 느낌이 조금 있었는데. 개정판은 자유로운 분위기가 더 재미있어요.

 

중국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중국어가 같이 병기가 되어있어요.

조금 아쉽다면 어떻게 소리내는지도 같이 표시되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예요.

한자와 중국어를 한꺼번에 배울수 있다면 부모입장에서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등장인물 소개도 더 활기차게 바꼈어요.

뭔가 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것 같단 말이죠.

얼른 이야기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아래 책이 개정판인데 달라진 점이 보이시나요?

책의 위쪽에 핸드폰 그림이 있죠.

이것이 바로 AR 앱을 실행할 수 있는 페이지예요.

여기에 앱을 실행해서 핸드폰을 가져다대면...

신기한 일이 일어난답니다.

평면에 있던 글자들이 소리도 내고, 움직이기도 해요.

필순에 맞게 글씨를 쓰면 관련된 이미지들이 뽕! 하고 살아나요.

앞뒤로 움직일 수도 있고, 크기를 늘이고 줄이기도 할 수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신이나서 자꾸자꾸 반복을 해요.

앱을 실행하면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동영상도 촬영할수 있더라구요.

쉽게 할 수있어서 아이들 스스로도 놀 수있어요.

 

반복하면서 필순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있더라구요.

한자 쓰라고 하면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바르게 쓰는 방법은 덤으로 익힐 수 있어요.


기본적인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았어요.

한자마법을 처음 만나게 되는 손오공.

도솔섬에 가서 한자마법을 수련하는 과정을 만나게 된답니다.

개정판에서는 대사들이 조금씩 달라졌어요.

표현을 순화하거나, 아이들에게 비학습적인 용어들을 많이 순화시켰더라구요.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일상적으로 쓰이는 표현이지만, 굳이 아이들의 학습만화에 이런 표현이 등장할 이유는 없죠.

굳이 남녀 구분을 할 필요없는 대사들은 이렇게 수정이 되었네요.

작은 부분, 섬세하게 수정한 아울북 멋져요.

어떻게 보면 후다닥 읽어내려가다보면 기억을 못할 수도 있지만,

학습만화라는것이 한번 읽고 다시 안 보는 책이 아니죠.

우리집아이들도 마르고 닳도록 보는 책이라서

이런 작은 부분을 고쳐주는 아울북에 믿음이 가요.


마법천자문만 읽는다고 우리집1호와 참 실갱이도 많이 했었는데...

우리집 2호는 그정도는 아이였는데.

AR앱을 보고는 확 달라졌어요.

조용해서 뭐하나? 하고 보면

혼자서 책을 뒤적뒤적하면서 한자따라쓰기에 열중하고 있네요.

눈으로만 익히던 한자를 AR앱 덕분에 손으로도 익힐 수 있게 되었어요.


이야기의 뒷 부분에 다양하게 한자랑 놀 수 있는 코너도 있어요.

그러고 한가지 더!

더 강력해진 한자카들를 만날 수 있어요.

이 한자카드들도 AR앱으로 실행하면 움직이는 그림들을 만날 수 있어요.

평면에 있던 한자들이 눈앞에서 마법을 펼치는 모습들이 궁금하다면 얼른 새로워진 마법천자문을 만나보세요.


참! 마법천자문 공식앱 론칭기념 이벤트를 1월 8일부터 한다고 해요. 

개정판 마법천자문도 만나보고 얼른 이벤트도 참가하세요.

https://www.instagram.com/p/BseYY47B9S0/?utm_source=ig_share_sheet&igshid=188b4ykx86zir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아울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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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긴생각 - 그때 느꼈으면 행복했을 것을, 마음을 멈추고 다만 바라보라
발타자르 그라시안 외 지음, 강나루 엮음 / 북씽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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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방학을 한지 2주가 지났다.

뭔가 달라진것이 없는것 같은데...

나의 하루시간이 확 달라졌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 있는 시간동안 내 시간도 가질수 있었는데...

방학에는 도통 나의 시간이 없다.

어쩌면 내가 게을러서 그럴수도 있다.


아이들과 종일 같이 있다보니, 하루 세끼 밥챙겨 먹이는데 모든 시간을 쏟아붓는것 같다.

그렇다고 매끼니 근사한 밥상을 차리는것도 아닌데 말이다.


정신없이 2주를 보내고 나니

너무 헛헛한 기분이다.

뭔가 나를위해서 채우고 싶은데.

종일 아이들을 향하고 있는 나의 레이더에 내 스스로 지쳐간다.

이럴때 계속 아이들만 바라보다간 내가 폭발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잠시 짬을 내어서 책을 잡았다.

그렇다고 길거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는것은 잡지 못하겠다.

언제 아이들이 나를 부를지 모르기에.

그래서 짧게 읽을 수 있는 책에 눈이 가게 되었다.

 

제목부터가 나의 마음을 확 사로잡는다.

내가 읽어야할 글은 짧다.

하지만 긴 여운이 있는 책이다.

표지에 그림이 나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종일 '엄마'만 부르는 아이들.

나도 누구에게라도 위안을 받고 싶은데 말이다.

누군가에 포근히 안기고 싶은데...

잠시의 짬도 없이 종일 여기저기서 불러대니 기운이 쭉 빠진다.


쭉 기운빠진 엄마에게 다시금 기운을 북돋우는 이야기를 만났다.

북씽크의 [짧은 글 긴 생각]은 한번에 쭉 읽어도 되지만, 가까이 두고 손가는대로 아무곳이나 펼쳐서 읽으면 된다.

짧게는 한페이지도 안되고 길면 두페이지다.

그래서 잠시 짬을 내어서 후다닥 읽을 수 있다.


글이 짧다고 해서 생각할 꺼리가 적은것은 아니다.

어쩌면 긴 장편을 읽은것보다 더 많은 생각이 따라온다.

그러다가도 아이들과 복작복작하면 또 잊어버렸다가도

책장을 넘기면 금세 나를 포근히 감싸주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다.

이 책은 한사람의 작가 이야기가 아니라 많은 작가들의 글들을 모아둔 책이다.

어떤 글은 작가가 누구인지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살아가면서 느낄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보듬을 수 있는것 같다.

한사람의 일방통행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것 같다.

 

가장 마음에 와 닿은 이야기다.

돈이라는 녀석은 늘 나를 곤궁하게 만든다.

조금더 있다면 아이들과도 더 행복해 질수 있을꺼라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이 글을 보고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되었다.

돈이라는 녀석을 쫒다가 내 아이의 미소를 놓치고 있는것은 아닌지...

앞으로 살아갈 날의 기약없는 약속을 위해서 우리 아이들을 너무 다그치고 있는것은 아닌지...

짧게 읽은 글에 여러날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삶을 살아가는 해답은 누가 해줄 수 있는것이 아니다.

내가 매 순간 결정하는 대로 되는것일것이다.

어떤 결정을 할지, 어떻게 결정을 해야할지

곰곰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뭔가 마음이 복잡하거나,

헛헛한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너무 오래 잡고 있지는 말고

잠깐 짬을 내어서

앞서 살아간 현명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잠시 귀를 귀울여보길 바란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북씽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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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수학 6-1 (2019년) - 새 교육과정 초등 신사고 우공비 (2019년)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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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되면 초등학교의 최고학년인 6학년이되는 우리집 2호.

제 눈에는 늘 아기같기만 한데말이죠.

아직 학원 한번 안가고 집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겨울방학을 맞아서 새학기 예습을 살짝 하고 있어요.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은 예습이 조금 필요한 과목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심화문제까지 풀어볼 필요는 없겠죠.

6학년에 배울 내용을 살짝 맛을 보고,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정도만 공부하고 있어요.

우리집 2호와 제가 공부하는데는 좋은책 신사고의 우공비수학이 딱 좋아요.

겨울방학동안 기본개념을 익히고, 학기중에는 단원평가로 배운 내용을 확인하면 되니까요.


2019년 우공비 수학 6-1 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중에 라이언과 같이 하네요.

울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들이 책속에 여기저기 있어서 너무 좋아요.

우공비수학으로 예습한다고 했는데, 웬 쎈연산이냐구요?

초등수학은 아무래도 연산이 80%정도 되는것 같아요.

연산이 정확하고 빨라야 문제들을 더 잘 해결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연산 문제집도 병행하고 있어요.


우리집 1호는 다른 연산문제집으로 공부를 했는데...

아이마다 다 다르죠.

우리집 2호는 1호가 공부하던 책이 잘 안 맞더라구요.

문제만 가득하니 지루하다나 뭐라나!

사실 문항수로는 쎈연산이나 기존 문제집이나 비슷한데

편집이 달라지니 아이입장에서는 더 쉽게 다가오는거 같아요.

공부는 제가 하는것이 아니죠.

2호의 의견을 100%받아들여서, 연산은 쎈연산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아참!

우공비 수학을 소개하려고 했는데...

우공비수학 한권속에 책이 세권이 들어있어요.

시험비법책, 비법풀이책. 본책 에 들어있어요.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단원의 시작은 재미난 만화로 시작해요.

은근이 이 부분만 찾아서 보더라구요.

아직 만화가 재미있을때죠.

개념을 설명하는 부분이예요.

글이 가득하다면 이해하기 힘들겠죠.

하지만 우공비 수학은 개념을 이미지로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이미지가 글보다 더 오래 기억되기도 하고 말이죠.

굳이 따로 설명을 해주지 않아도 바로바로 이해를 하고 좋아요.

개념을 이해했다면 바로 문제를 풀어서 개념을 더 단단하게 다져야해요.

3단계 과정을 거치면서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겨울방학동안 개념잡는 비법, 실력쌓는 비법까지 예습을 해요.

문제해결배법은 학기중에 수업후 복습용으로 남겨 두었답니다.

겨울방학동안 예습으로 풀고 있는데...

음 중간중간 어려운 문제들이 있어요.

그냥 패스~

아니죠.

좋은책신사고의 멋진 인터넷 강의를 들어볼 수 있어요.

하지만 강의를 찾아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어려운면 안되겠죠.

문제 위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잡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해요.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을 궁금할때마다 바로바로 들어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서술형 평가 문제들은 대부분 강의가 첨부되어있어서

너무 좋아요.

어떻게 답을 적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멋진 가이드가 되어준답니다.

방학동안 꾸준히 예습하고 있는 우리집2호.

수학을 연습하지 않고 바로 학기에 들어가면 힘들다는것을 알기에 잔소리 없이 잘 따라오네요.

스스로 풀고, 채점도 척척해요.

예전에는 제가 채점을 해줬는데, 채점도 공부가 되더라구요.

자신이 무엇을 틀리게 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더 확실한 공부가 되고 있어요.


문제만 푼다면 재미없겠죠.

우공비수학에는 비밀병기가 하나 더 있답니다.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가득한 공부카드를 이용해서 재미난 놀이처럼 수학 개념을 익힐 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어색했던 개념들인데, 놀이를 반복하면서 이제는 거의 다 익혔답니다.

그것만 있느냐!

아니죠.

책의 뒷쪽에 개념 QUIZ도 있어요.

퍼즐이라서 하나하나 풀어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숨은그림 찾기 도 있고, 잘라서  카드로 활용 가능한 우정카드 도 있어요.

이런 종류의 카드가 많지만, 카카오프렌즈들이 가득한 카드라서 소장가치 100%

보자마자 잘라내려고 해서 제가 말려야한답니다.

카카오프렌즈들이 가득해서

지루하고 따분한 수학 문제집이 아니라

재밌고, 신나는 문제집이 되었답니다.


짧은 겨울방학과 봄방학동안 새롭게 만날 학기를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는

좋은책 신사고의 우공비 수학 + 쎈수학

초등학교 수학문제집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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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특별수사대 1 - 비밀의 책 목민심서 조선특별수사대 1
김해등 지음, 이지은 그림 / 비룡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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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들은 참 많다.

분명히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인데...

드라마나 영화로 보면 참 재미있는데,

책으로 볼라치면 하품이 나오고, 눈꺼풀이 점점 내려온다.

도대체 왜 그럴까?


아마도 드라마나 영화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고, 장면 전환이 빨라서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다.

그런데...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비룡소의 [일공공삼54 조선특별수사대1 - 비밀의 책 목민심서]

표지에 등장하는 세명이 주인공인 듯하다.

가운데 밑에 놓인 <목민심서>

정약욕이 쓴 <목민심서> 가 왜 비밀의 책이 되었을까?


초중고학년들이 읽기 좋은 <일공일삼시리즈>

'세상을 읽고 생각하는 힘. 초등 논술의 밑거름' 이라는 부제가 붙은 시리즈다.

얼마전에 봤던 [나는 바람이다] 도 이 시리즈이다.


조선특별수사대도 시리즈물로 여러 권이 나올듯하다.

어떤 이야기를 그리게 될지 가장 중요한 1권을 같이 살펴보자.

등장인물을 보니 표지에서 봤던 세명이 가장 먼저 소개되어있다.

엄사또, 무진, 오복이

오른쪽 중간에 임금님도 있다.


사또가 등장하고 그의 책객이면서 호위무사와 사또의 심부름을 하는 통인이 주인공이 되어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을까?

늦은밤 일하고 있는 엄도은 교리를 찾은 이가 있다.

누구일까?

배경이 조선시대이다보니,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말들이 나온다.

별표시가 되어서 바로 밑에서 설명이 되어있어서, 바로바로 확인하니 참 좋다.


이 책을 읽게 될 초등 중학년 이상되는 친구들에게 역사적인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자시 축시. 시간을 이렇게 쓴다고는 알지만, 자시가 정확하게 몇시인지는 늘 헷갈린다.

바로 아래 이렇게 설명을 해주니 너무 쉽게 이해가 되고 좋다.

교리라는 직책도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이다보니 어려울 수도 있는데,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써 설명해주니 너무 좋다.

가끔 모르는 단어가 있어서 스마트폰의 사전을 찾아보면, 사전의 설명이 더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쉽게 설명이 되어있으니, 바로바로 이해가 되었다.


늦은 밤 엄교리 찾아온 이는 바로 임금이다.

백성들의 고단한 삶을 어떻게 하면 해결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임금.

혼자 고민하는것이 아니라 신하와 같이 소통하면서 해결하려는 모습이 참 멋지다.

그 방법이 독특해서 흥미로웠다.

비밀스러운 대화를 할 때는 말이 아닌 글자를 이용해서 대화하는 모습이 낯설기도 하면서

서로의 생각이 똑같은 부분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흥미로웠다.


이 책의 제목이 [조선특별수사대] 이다.

특별수사대?

도대체 뭘 수사하지?


바로 여기서 이야기가 나온다.

청도, 밀양, 경산 일대에서 잠채(금광을 몰래캐는 행위)를 하는 것을 알아보기위해서, 암행어사가 파견되었는데...

급체라는 이유로 죽어버렸다.

사건은 해결도 못하고 사람만 죽었으니...

참 답답한 노릇이다.

그래서 그 사건을 해결하기위해서 임금은 죽은 암행어사의 친구인 엄교리를 청도사또로 임명해서 사건을 해결하라는 지시를 한다.

두둥!

이것이 바로 조선특별수사대가 해결해야할 문제이다.


청도사또로 파견되는 엄교리집에 손님이 찾아온다.

그에게 선물을 한보따리 받은 엄교리 아니 엄사또는 선물에 집중하게된다.

그 선물이라는것이 바로 정약용이 지은 <목민심서> 이다.

고을 수령의 행동이나 업무지침서 같은 책인데.

이 책은 백성들의 입장을 잘 살피는 방법이 찬찬히 적힌 책이다.

청도 사또로 떠나게된 엄사또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소중한 선물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이 왜 비밀의 책이 되었을까?

다음날 청도에서 신임 사또를 모시러 사람들이 왔다.

그 무리에 작은 아이도 하나 끼여있는데,

이 아이가 바로 오복이다.

오복이가 어떤 역활을 하게될지 자뭇 궁금하다.

신분도 낮고 힘도 별로 없어보이는 아이가 무엇을 할까?

엄사또를 도와주기위해 한양에서 부터 같이 길을 나선 책개 무진.

어딘가 부족해보이고, 하는 행동도 부족해 보여서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 인물이다.

그런데...

바보스러운 그의 얼굴속에 무사 무진이 숨어있다.

왜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어둠속으로만 다닐까?

강교리의 죽음 원인을 밣혀야하는 엄교리는 왜  탐관오리처럼 행동을 할까?

궁금한 것 투성이다.

작은 단서들을 찾아서 퍼즐을 맞추듯이 사건들이 풀려가는것을 보면 책을 놓을 수가 없다.


첫 표지를 넘기기 시작했다면 중간에 멈출 수가 없는 책!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진다.

무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것일까?

강교리가 죽은 이유를 밝힐 수 있을까?

동원의 심부름꾼인 오복이는 아버지를 찾을 수 있을까?

드라마를 보다 중요한 장면에서 끝이 난 것 같다.

얼른 다음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

재미있게 책을 읽은 우리집2호.

얼른 다음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고 성화이다.

사회교과에서 조선의 역사를 배워서 그런지, 더 궁금한 것이 많다.

왜 아이가 동헌에 와서 일을 하는지도 궁금하고,

오복이가 바라본 엄사또의 모습을 4컷 만화로 그려보고 싶다고 했다.

새로운 사또를 만나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까 하는 기대를 했는데...

탐관오리의 모습을 보이는 엄사또를 보고 화가 많이 난 오복이다.

그러나 엄사또의 본 모습을 보고는 듬직해하는 오복.

마지막 장면에서 누워있는 이는 누구일까?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길 바란다.

오복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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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연사박물관의 애니멀 타임스 1호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애니멀 타임스 1
스텔라 거니 지음, 니브 파커 외 그림, 조은영 옮김, 이강환 감수 / 을파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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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들이 직접 자기들의 이야기를 한다면 어떤 이야기들을 할까요?

영국 자연사박물관이 검증한 믿을 수 있는 공룡신문 1호가 발간되었다고 해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지 한번 만나볼까요.


우리집 1호 아들은 공룡을 정말 사랑했어요.

덕분에 공룡이라면 티라노사우르스 뿐 모르던 엄마가 수 많은 공룡 이름을 줄줄 꿰게 되었죠.

공룡을 사랑했던 1호 덕분에 공룡책을 정말 열심히 찾아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다양한 공룡책들을 만나긴 했는데...

다들 도감형태라서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2호인 딸은 공룡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아요.

하지만 이번에 만난 책은 좋아하더라구요.

을파소 에서 새로 나온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애니멀 타임스 1호] 는 조금 색다른 공룡책이예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기존에 보던 공룡책들과는 다른 형식이라서,  색다르고 재미있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공룡들이 직접 기사를 쓴다는 재미난 설정이 눈길을 확 사로잡아요.

표지부터도 신문처럼 보이는 구성이 흥미를 확 끌어요.

색감도 기존 공룡책들과는 좀 다른 느낌이라서 호기심을 끌어요.

저는 표지를 넘기면 만날 수 있는, 편집자가 독자들에게 전하는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공룡들에게 글자를 하나하나 가르쳐가면서 신문의 기사를 직접 썼다고 해요.

세상에나...

공룡들이 직접 썼다니 말이죠.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해서 얼른 책장을 넘겨봤어요.

기존에 봤던 공룡책들과는 조금 다른 형태를 하고 있어요.

기존에는 공룡에 대한 정보만을 전달한다면,

이 신문은 정말 공룡들이 살고 있는 마을의 소식을 전하고 있어요.

더 생동감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중간중간에 있는 위트넘치는 광고들도 재밌더라구요.

인조 골판이 있으면 친구가 생긴다는 광고!

재밌게 인조골판을 홍보하고 있죠.

이 신문에는 기사만 가득한 것이 아니라, 재미난 퍼즐과 게임들이 가득해요.

순서대로 점 잇기. 짝 맞추기. 퀴즈맞추기. 낱말찾기 등등등

정말 다양한 놀이공간이 있어요.

사실 우리집 2호는 이 부분에 푹 빠진것 같았어요.

공룡들이 쓴 기사는 엄마가 호기심을 가지고 봤고,

우리집 2호는 놀이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퍼즐과 퀴즈들을 해결하면서 공룡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큰 글씨만을 보는것 같았는데.

반복해서 보면서 작은 글씨의 기사들도 하나씩 하나씩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있는 기회가 된 것같아요.


2호가 처음에는 책의 색이 이상하다고 했는데.

자꾸 보니까 기존의 책들과 달라서 더 재밌다라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알고 있는 신문이 아니라 과거의 흑백 신문 같은 느낌이 아이에게도 색다르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공룡들이 우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은지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꺼예요.


애니멀 타임스는 앞으로도 쭈욱~ 나온다고 하네요.

2호 육지동물, 3호 해양동물

얼른 만나보고 싶어요.

어떤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해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을파소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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