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1등 이과1등 2 : 드론 1등의 비밀 - 개성만점 1등들의 재능발견 학습만화 문과1등 이과1등 2
최재훈 지음, 이정태 그림, 1등 미디어 기획 / 아울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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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로 정보를 얻는 시대가 되었어요.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잠시 스쳐지나가듯 만나는 채널들도 많죠. 

그중에 <1등미디어>라는 채널을 들어보셨나요?

개그맨들이 뭉쳐서만든 코미디유튜브 채널인데.

초등학교 친구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것 같아요.

많은 유튜브채널에서는 폭력적이거나, 비속어가 난무하는데...

이 채널은 조금 다르더라구요.

그런데...

이 채널을 바탕으로 학습만화가 나왔어요.


아울북의 [문과1등 이과1등]

벌써 2권이 나왔네요.

2권은 드론1등의 비밀 이랍니다.

책속에는 멋진 카드도 있어요.

요건 어떻게 활용하는지 나중에 설명하기로 해요.

각 분야의 1등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일등고.

1편에서는 일등고에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소개를 했다면,

2편에서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일등고라고하니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이 모인 학교인것 같다고요.

하긴 주인공도 문과1등 이과1등이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공부만 잘 한다고 일등고에 다니는건 아니랍니다.

드론을 잘 활용하는 드론 1등

정보수집과 정리를 잘 하는 정보1등

1등이 있다면 어디든 꼴찌도 있죠.

뒤에서 1등 등 다양한 아이들이 모인 일등고

그런데...

이 일등고에 무슨 비밀이 있다고 하네요.

무슨 비밀이 숨겨져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깊은밤 교장선생님이 이사진의 요청에 긴급이사회를 개최하는데...

어째 분위기가 으스스하죠.

도대체 일등고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일등고에 입학하지 못해서 일등고를 없애버리려고하는 밥이 무슨 일을 꾸미는데...

일등고 학생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어른들의 이야기와 달리 학생들의 사이에는 진정한 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어요.

'진정한 우정은 영혼까지 성장시켜 준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친구가 이렇게 소중해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과는 조금 겉도는 드론1등.

드론 1등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다양한 재능이 있는 친구들이 모여서 서로를 이해하고, 사건을 해결하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이 정말 흥미로워요.

조금 어려운 말들도 등장하는데...

문과1등이 잘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이해하기 쉬워요.

요즘 비속어들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데...

문과1등 같은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우리집2호 아주 열심히 보고 있어요.

한동안 잊고 있던 1권도 다시 꺼내서 보더라구요.

문과, 이과

처음에는 조금 생소한 단어였는데...

책을 보면서 스스로 알아가더라구요.

드론1등이 설명해주는 드론 사용법을 보고 드론에 관심을 가지기도 하네요.

얼마전에 작은 드론을 하나 사서

구입한 날 바로 부셔버린 기억이 있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어요.

드론 1등의 설명을 먼저 들었더라면, 그 드론이 바로 부서지진않았겠죠.


아차차!

멋진 보드게임용 카드를 활용하는 방법이 이렇게 책 뒤에 소개되어있어요.

게임방법이 두가지 소개되어있어요.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 보는것도 즐겁답니다.


일등고에는 어떤 비밀이 있고,

그 비밀이 어떻게 밣혀질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아울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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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귀뚜라미 동시만세
이상교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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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글책을 많이 읽다보니, 동시나 시를 접하는 일이 조금 드물다.

우연한 기회에 만난 동시집이 괜시리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국민서관에서 새로 나온 이상교 작가의 [우리 집 귀뚜라미]

우리집2호 동시집을 보더니 갑자기 자기도 시를 써보겠다고 저리 열심히 쓰고 있다.

그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하고,

동시집 속으로 들어가보자.

울타리 쳐진 집에 뛰어다니는 아이들.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는듯한 표지다.


시집은 4부로 구성되어있고, 다양한 시들이 담겨있다.

시인의 말을 보니, 시인이 되고 첫 동시집이라고 한다.

이 책은 기존에 출간되었던 책을 손을 봐서 재출간이후 세번째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시들 속에는 부모세대들이 어릴때 봤던 풍경들과 그 이전의 우리네 모습들이 담겨 있다.

내가 초등학생때는 학교 앞에 병아리를 참 많이도 팔았었다.

그런데 그 시기가 봄이였다는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시를 보니 그때가 봄이였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입학이 아무래도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풍경이기도 하다.

새로운 시작이니 말이다.

갑자기 노란 병아들이 보고 싶다!

시인의 말에서도 이야기를 했던, 아버지를 느낄수 있는 동시다.

요즘은 주로 아파트에 살다보니, 뭔가를 고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기가 조금 힘들다.

그런데...

내가 어릴때만해도 주택은 참 손이 많이갔다.

벽과 지붕도 색칠을 해야하고, 대문도 낡으면 당연히 아버지가 색을 다시 칠했다.

사람을 사서 칠을 할 수도 있겠지만, 내 가족이 살아가는 공간인 우리집은 늘 아버지의 손길을 기다렸던것 같다.

작가와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나는 이 시가 참 좋다.

그런데...

요즘아이인 우리집2호는 공감을 조금 덜 하는것 같아서 아쉬웠다.

아무래도 이런 모습을 본적이 없고, 상상만으로 이해하기는 힘든 부분인것같다.

아이를 위해 보기 시작한 책이 나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해줬다.

나도 잊어버리고 있던 내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으니 말이다.

시 속에 대문은 풀빛을 가득 담고 있는데, 우리집 대문은 바다를 품은 푸른빛이였다.

우리집2호는 이 시가 좋다고 했다.

<고추잠자리>

몇년전에 아파트 주변에 잠자리가 정말 많았던 적이 있다.

그래서 열심히 잠자리를 잡으러 다녔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이 시가 좋다고 했다.

처음에는 잡기 힘들고 무서웠지만, 자꾸자꾸 하다보니 잠자리 잡는것도 어렵지않았다고 하면서 말이다.

아무래도 자기 기억속의 접점이 있는 시들이 더 마음에 닿았던것 같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자기도 시를 써보겠단다.

한참을 써내려가는데...

살짝 말장난으로 마무리되는것 같아서 아쉽기는 하다.

그래도 이렇게 뭔가를 만들어 보는 경험은 중요할것 같다.

엉터리지만, 이 시를 쓰고 낭독을 하면서 나와 한참을 웃었다.

말도 안된다고!

그래도 재밌다고 말이다.

이렇게 아이와 추억 한 페이지를 나눌 수 있게해준 [우리 집 귀뚜라미] 고마워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국민서관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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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비룡소 클래식 46
다니엘 디포 지음, N. C. 와이어스 외 그림, 김석희 옮김 / 비룡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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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작품이다.

그러다보니, 원작을 읽어보지 않아도 읽어본 듯한 느낌이다.


아마도 어린시절 티비에서 방영해 준 만화를 봐서 내용을 모두 안다고 착가하는 책들 중 하나다.

이번에 비룡소 클래식046 으로 만난 [로빈슨 크루소]

두께가 상당하다.

485페이지!

우리집2호에게는 너무 두꺼운 책이였다.

그래서 읽는 시간도 많이 걸린것 같다.

처음에는 너무 두꺼워서 읽기를 거부했다.

어쩌면 당연하다.

무작정 읽으라고 하는것은 무리일것이다.

하지만, 책의 중간중간에 컬러삽화가 담겨 있다.

그림을 좋아하는 우리집2호.

흑백삽화보다도 컬러삽화에 혹해서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속도가 안 났는데...

읽기 시작하더니, 집중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다.

로빈슨 크루소의 이야기는 시작하면 집중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 매력속으로 들어가보자.

짧은 이야기가 아니라 긴 이야기다.

그래서 시간여유를 두고 천천히 봐야한다.

어른인 나도 읽었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책이다.

그래서 아이보다 조금 먼저 읽어봤다.

이야기 시작 소제목을 어찌 이리 잘 지었을까!

<아버지의 충고를 무시하고 가출하다.>

많은 아이들이 이런 마음을 가질 것이다.

어른들이 하는 말에 반감을 사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가출을 하는 아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주인공 로빈슨 크루소는 조금은 특별한 사람이다.

중산층의 부유하고 편안한 삶을 보장받은 로빈슨 크루소.

하지만 19살의 나이에 훌쩍 떠나버린다.

어디로 간다고 쪽지 하나없이 말이다.

자신의 부모들이 어떤 심정일지는 하나도 생각을 하지 않는 모습이 참 기가 막힌다.

방랑벽이 있는 인물이라고 이해하고 싶지만, 그의 삶 전반을 보면 모험을 그것도 무모한 모험을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모험도 어느 정도 분별을 하면서 해야하는 것인데 말이다.


하지만, 자신이 살던 곳을 훌쩍 떠나 말도 통하지 않는곳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은 놀랍기도 했다.

브라질에 농장을 하는것으로 만족했다면, 이 소설이 지금까지 읽히지 않았을지 모른다.


무역을 하기위해서 배를타고 이동을 하다가 난파가 되어서 어딘지도 모르는 섬에 홀로 남겨진 로빈슨 크루소.

만약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로빈슨 크루소처럼 살아남았을 수 있을까?

그런데 가만히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로빈슨 크루소는 너무 운이 좋은 사람이다.

난파가 된 배가 자신이 머무는 섬 가까이 오게된 점.

식인을 하는 외부인들이 자신이 터전을 잡은 곳이 아니라 섬의 반대쪽에만 온다는점.

섬에는 사나운 동물이 없다는 점.

여튼 참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이 책이 지금까지 읽혀지고 있는것은

로빈슨 크루소가 혼자 살아가면서 변화하는 과정들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처음에는 당장의 의식주를 해결하기에 급급하다가,

점점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를 스스로 인식하는 과정들 말이다.

우리는 너무 정신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다보니,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로빈슨 크루소가 그랬던것처럼 난파된 배가 섬에 가까이 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요세를 만들수 있었을까!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삶을 포기하면 안되는것이다.

그 점때문에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많은 이들이 읽는 이유일것 같다.


우리집2호 긴 시간을 들여서 이 책을 읽었다.

아직은 온전히 로빈슨 크루소를 이해하기 힘들하는것도 같다.

티비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이런 무인도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로빈슨 크루소가 자신이 가진것에 감사하는 모습은 어땠는지 살짝 물어보니

"나도 가진것이 많은데 늘 불평을 너무 한것 같애"라고 이야기를 했다.

너무 정답을 이야기하는것 같아 조금 실망했다.

그래서 무인도에 딱 10가지를 가지고 갈 수 있다면 어떤것을 가지고 가고싶은지 이야기를 해봤다.

아무래도 아직은 이런것으로 이야기를 하는게 더 솔직한 마음이 나타날것 같았다.

10가지라고 했더니, 아주 신나게 적었다.

전기가 필요한것들을 많이 생각했다.

그래서 전기가 없는 무인도라는것을 다시한번 이야기하고 필요한것들을 생각해보게 했다.

로빈슨 크루소가 없어서 불편해 했던 냄비를 가지고 가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정수기?

물이 중요하니 꼭 정수를 해서 먹어야한단다!

딱 초등학생다운 답이다.

그래도 로빈슨 크루소가 어떻게 생활공간을 만들었는지를 봐서 그런지 자신만만이다.

집 떠나면 고생인데 말이다.


우리집2호가 조금 더 자라서, 로빈슨 크루소의 마음변화를 이해할 때가 되면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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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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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인들의 삶을 다룬 책을 만났다.

나에게 멕시코인들은 큰 모자에 긴 담배를 물고 있는 남자들로만 남아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미국국경근처에 살았던 멕시코인들의 삶을 살짝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었다.

노란 표지에 커다란 천사 날개가 그려진 표지가 인상적이다.

다산책방의 [빅 엔젤의마지막 토요일]

제목에서 느껴지겠지만, 누군가의 마지막 삶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520페이지에 달하는 상당히 두꺼운 책이다.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솔직한 느낌은 너무 어려웠다.

그들만의 웃음코드가 나와는 맞지않고,

너무 많은 등장인물때문에 누가 누구인지 정말 헷갈렸다.

어떻게 한 사람의 가계가 이렇게 복잡할 수 있는지...

아마도 익숙하지 않은 이름들때문일 것이다.


책을 다 읽고 보니 맨 마지막에 가계도가 있었다.

이 가계도가 차라리 앞에 있었다면 조금 덜 헷갈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 어디라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비슷한것 같다.

어느집 하나 문제가 없는 집이 없다.

평범해보이고, 화목해보이는 집들이라도 말이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뭔가 문제가 한둘쯤은 있다.

그 문제라는것이 사소한 것일수도 있고, 조금은 심각한 것일수도 있을뿐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돈 안토니오와 마마 아메리카의 큰 아들 빅 엔젤이다.

암 선고를 받고 투병하던,  빅 엔젤은 죽음을 직감하고 자신의 70세 생일을 거창하게 준비했다.

인생이라는것이 예정대로 되는 일이 잘 없다.

생일 일주일 전에 100세의 어머니 마마 아메리카가 돌아가셨다.

장례식을 생일파티 하루 전으로 미루어서 모든 가족들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얼마나 가족들이 많은지

4대가 모인 장례식장과 생일파티 장면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

현재의 시간과 그들의 삶의 이야기속의 과거장면들이 교차로 진행되다보니, 집중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

우리와는 삶이 조금은 다른 멕시코인들의 삶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나는 한 나라에 안정적으로 살고 있기에 국적이라는것에 별로 관심이 없다.

빅 엔젤의 아버지인 돈 안토니오는 살기위해서 국경을 넘는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미국 시민권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불법노동자들이 많다.

그 전에 과거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었는데...

그들의 삶이 어떠했을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그들의 절박함. 살아남기위해서 목숨을 이어가기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말이다.


그런데 이 책속에서는 그들의 노력을 조금은 천박하게, 조금은 가볍게 이야기를 한다.

또한 맥시코인의 눈으로 미국인이 된 이들에 대한 조롱을 보면서

그 사이에 낀 인물인 리틀 엔젤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한 아버지의 자식이지만, 맥시코인과 미국인이라는 잣대를 통해,

자신의 어머니를 힘들게한 사람들이라 결코 섞이지 못하는 모습은 안쓰러웠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다 누군가의 죽음을 통해서, 성인 아니 죽음에 가까워져서 다시 만난 이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

이야기의 전반적인 농담들은 거슬리는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앞서 삶을 살아온 이들이 정리한 죽음이라는것.

나에게는 아직 다가오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한번도 마주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삶을 열심히 살아내고 죽음에 다가가고 있는 이들의 말을 통해서, 마주 봐야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까지 피할 수는 없는 일이다.


또한 책속에는 다양한 사랑의 모습도 등장한다.

그저 하루밤 즐거우면 되는 사랑도 있고,

십년을 그녀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사랑도 있다.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다.


전체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인물들의 관계가 명쾌하게 들어나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다.

왜 그런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는 가족 관계에 대한 호칭이 있는데, 이 책속에는 아버지 어머니 말고는 다른 호칭이 잘 안 들어난다.

그저 이름으로만 이야기를 한다.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 때문에 혼란스러웠던 부분이다.


내가 살고 있는 문화권이 아닌 다른 문화권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다산책방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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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VOCA 중학 기본 800 (2024년용) - 교과서에서 뽑은 중학 필수 어휘 800 바로 VOCA (2024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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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어학의 기본은 단어이다.

가장 탄탄하게 준비해야할 것도 단어라고 생각한다.

 

중학생이되는 우리집2호.

예비중학생으로 이번 겨울방학동안 단어를 탄탄하게 다지기위해서

천재교육의 [바로 VOCA 중학 기본 800] 을 만났다.


천재교육은 초등때부터 익숙한 출판사라서 그런지 거부감이 없었다.

우선은 크기도 한손에 들어갈 사이즈고 얇기도 얇아서 너무 좋다.

짜짠~

저 빨간 것은 무엇일까?

휴대용 암기카드인데...

왜 빨간색인지는 조금 있다가 알려주기로 하고!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알아보자.

DAY1에 20 단어씩 40일 공부하면 800단어를 익힐 수 있다.

지금부터 중학교 입학전에 한번 훑어보기 딱 좋다.

계획표도 있으니 스스로 확인도 할 수 있고 말이다.

요즘 아이들은 발음기호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소리를 직접 듣는것이 더 익숙하다.

그래도 발음기호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는 알아야한다.

표지QR코드가 있는데 동영상 강의가 아주 잘 되어있었다.

발음이 부실한 나보다 정확한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금세 끄덕이고 이해를 했다.

이런 부분도 필요한 부분이다.

서두가 너무 길다.

책의 첫 부분은 직접 둘러보기로 하고 얼른 본문으로 들어가보자.

이 책의 목적에 충실하게 단어장이다.

단어의 뜻을 설명해주고 발음도 표시되어있다.

초등이라 이런 단어장이 안 익숙할 순 있지만, 단어들은 알고 있는 것이 많아서 너무 좋아했다.

빨간 휴대용 암기카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 줄때가 되었다.

펼치면 단어들이 나오고 뜻이 빨간 글씨로 적혀 있다.

두둥~

빨간 카드로 가려보면

뜻이 안 보인다...

이렇게 뜻을 공부할 수 있다.

오! 누가 생각했는지 너무 좋은 아이디어다.

우리집 2호도 이게 신기해서 들쳐보고 넘겨보고 했다.

단어들을 반복해서 읽어보면서 익히고 있다.

나는 손으로 썼는데..

요즘 아이들은 눈으로 외우는것이 조금은 신기했다.

그래서 학습한 후에 우리집2호와 테스트를 해봤다.

중학단어들인데 알고 있는 단어들이 많다면서 너무 좋아했다.

이렇게 천천히 중학교 준비를 시작해야겠다.


예비중학생.

중학생.

조금은 영어가 부족한 고등학생들도

영어의 기본은 중학교 단어라는 말이 있다.

중학교 단어를 탄탄히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천재교육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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