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Using Bible - 스마트 라이프를 위한 아이패드의 모든 것 Using Bible 시리즈 5
이규민 지음 / 황금부엉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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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가 출시되기 무섭게 황금부엉이에서 가이드북을 내놓았네요. 이제 아이패드2 출시 이후의 열광적인 반응을 봐도 그러려니 할 정도가 되었으니, 아이패드가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아이패드2가 어른, 특히 성인 남자를 위한 장난감임은 사실입니다만 이 정도 가격의 장난감이고 보면 본전을 뽑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지 않을 수 없는데요. 날이달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전자기기를 이해하려면 휴대폰 설명서 이상의 두께를 가진 가이드북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아이패드2쯤 되면 400쪽이 넘는 가이드북 쯤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렵니다.



두께에서 오는 부담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그만큼 책에 담긴 내용은 풍부한 편입니다. 아주 기초적인 내용부터 출발하여 어플 활용법까지 올컬러로 쭉 전개되어가는데요, 꼼꼼함이 돋보이네요. 전자기기만 만지면 두드러기가 난다는 분도 쉽게 읽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쓰여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2를 사시는 분이 전자기기에 두드러기가 나는 분인 경우가 있겠는가 싶기도 합니다만...^^



심지어 첫장에는 아이패드2 개봉시 점검사항이 소개되어 있군요. 체크리스트까지 만들어 꼼꼼히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충전하는 법까지 실려있을 줄이야... 기본기능에 대한 설명은 거의 완벽하다고 할만하네요.



이런 식으로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는 팁을 소개해준 것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휴대기기 활용하다 가장 짜증나는 점이 배터리 증발인데요, 아이패드2의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은 편은 아니지만 충전을 덜하면 덜할수록 편한 것은 당연하니까요. 저도 즉각 점검해서 적용했습니다. 



저로써는 전반부 반은 그냥저냥 훑었고요,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본 것은 역시 어플 소개 및 활용법과 관련된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아이패드2와 만난 사람을 대상독자로 상정한 책이니만큼 기본적인 설명이 대부분이고 어플 소개가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어플에 대한 소개는 거의 들어가있는 것 같은데요, 역시 꼼꼼한 설명과 사진이 곁들여져 있어 보기 좋더군요.

아이패드1이나 아이폰과 놀아본(?) 분께는 필요하지 않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아이패드2를 통해 처음으로 아이~시리즈와 만난 분에게는 최고로 유용한 책이겠고요. 기본기를 충실히 담아낸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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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의 건축 -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BIG IDEA
존 스톤스 지음, 김현우 옮김 / 미술문화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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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문화사에서 나온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시리즈 중 건축편입니다. 이름으로도 알 수 있듯 이 시리즈는 분야별로 당대에 큰 영향을 끼친 50인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는데요, 건축편은 유독 관심이 가더군요. 이제 건축물은 단지 기능미만을 중시하는 의식'주' 중 하나에 위치하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건축이 미술의 한 영역으로 포함되어 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대다수의 인구가 도시에 밀집하여 사는 현대 문명에 있어서 건물은 인간이 생존해가는 '환경'이 되었다는 점은 확실해보입니다. 특히 건축물이 당시의 정치 경제적 환경을 명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도 빠지면 안되겠지요.





이 책은 20세기 초 이후의 건축물, 즉 주로 모더니즘이나 포스트모더니즘의 건축물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뛰어난 건축물일수록 고도의 기술과 과학이 필요한 것이고 20세기 이후 폭발적으로 많은 건물들이 세워진 것을 감안한 것이겠지요. 사실 책의 제목이 '유적'이 아닌 '건축'이라는 점에서부터 당연한 선택이랄까요?





그렇다고 고전주의적 건축물이 적게 소개된 것은 아닙니다. 3분의 1 가량이 고전주의 내지 신고전주의에 할당되고 있는데요, 이 책의 첫장을 장식한 건물이 브루넬레스키의 피렌체 성당이라는 점은 딱히 이유도 없이 저를 기쁘게 하더군요. 고대 로마의 판테온의 계승자이자 현대적 구조공학의 시초로써 피렌체 성당이 가지는 의의야 두말할나위 없겠습니다만, 그것보다는.... 그저 아름답지 않나요?





50인의 건축가를 다루고 있습니다만 책의 두께를 보면 알 수 있듯 개개인에게 할당되는 분량은 많을 수가 없겠지요. 대부분 딱 3쪽의 설명과 1장의 사진으로 소개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간략한 인물 소개와 대표적 건축물, 그리고 건축사적 의의로 아주 간결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건축물은 좀 더 자세히 소개해주었으면 바라게 됩니다만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건축 분야도 전문화가 되다보니 용어의 벽이 없지 않은데요, 중간중간 별도의 페이지를 할당하여 미술사, 건축사에 대한 추가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 글 중간에도 용어 주석을 달아주었고요. 기능적인 소재를 다루는 기능적인 책이라면 주석이나 각주가 잘 되어 있어야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사람들이 알만한 건축물은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데요, 아마도 세계에서 팬이 제일 많을 '가우디'가 한자리 차지하지 않을 리 없죠. 아직도 30년은 더 지어야할 그의 대표적 '가족 성당'은 성당이라기보다 환상 영화 속의 궁전과 같은 인상을 주는군요. 기하학적이라기보다 자연물을 연상시키는 그의 건축 스타일은 20세기 초 아르 누보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데요, 당시 건축가들은 그의 스타일을 외면했다고 하네요. 의외라기보다 흔히 들어보게 되는 일이라는게 솔직한 맘이려나요~








20세기의 미술은 대부분 심란하고 의문을 품게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건축물은 기능성과 현실성에서 일정거리 이상 떨어질 수 없는만큼 오히려 이해하기 쉽고 즉각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많습니다. 모더니즘 건축가의 대표 중 하나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드의 낙수장은 누구나 한번쯤 살아보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건물이지요. 이 건물은 부유한 출판계 거물의 의뢰로 설계되었다고 하는데요, 역시 돈은 있고 볼일이려나요?





네오모더니즘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세인트 매리 엑스 빌딩입니다. 이름부터가 고전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믹스매치다 라는 인상을 주지 않나요? 왠지 디자인을 앞세우다 기능성을 포기한 건물일 듯하다는 선입견과 달리 당대의 생태학적 기술을 최대한 구현하여 실용성을 극대화한 건물이라 합니다. 저러한 독특한 형태는 건물의 하중을 최소할 뿐더러 대류를 관리해주는 효과를 발생시켜 난방비용을 절감시켜주기도 한다네요. 건축의 세계는 참 신비롭네요.





해체주의 건축의 선도자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베를린 유대인박물관입니다. 이 건물 역시 그 이름만으로 이와 같은 독특한 외관에 담긴 상징을 추정하게 하는데요, 파편화된 건물의 외관은 건물 내부의 의도적인 '빈 공간'과 결합하여 건물에 담긴 상징적인 의미를 극대화한다고 하는군요. 역사적, 건축사적 의의도 의의지만 건축가 지신의 야심이 느껴진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다시 한번 건축의 세계는 신비롭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삭막한 건축물에 둘러싸여 사는 도시인의 모습은 불쌍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불황 덕에 당분간은 의욕적인 건축은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우리나라의 건축가들이 도전을 멈추지 않아주기를 바래봅니다. 지원과 관심도 계속되어야 할테고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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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음모 - 위험천만한 한국경제 이야기
조준현 지음 / 카르페디엠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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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자극적인 책 '승자의 음모'입니다. 대한민국 현실의 경제를 논한다는 것부터가 관심이 가는데, 제목이 암시하는 전투적 자세(?)가 더욱 흥미를 자극하는군요. 조준현 님은 제겐 낯선 이름인데, 생각보다 많은 경제교양서를 내신 분이더라고요. 내용은 물론이고 맛깔나는 필력을 기대해도 되는걸까가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승자의 저주는 8가지입니다. 하나같이 어느 정도 이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주장인지라 어떤 반론이 제기되려나 기대가 되더군요. 특히 박정희 시대의 개발 방식에 대한 2번째 글과 토건사업에 관한 5번째 글이 관심을 끌더군요. 아무래도 현대에 의미하는 바가 큰 것들이기 때문이겠지요.



독특한 것은 머릿말에서부터 스타 저자라 할 장하준 님에 대한 공격의사를 명백히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주먹싸움(?)으로만 이어지지 않으면 싸움만큼 각자의 주장을 갈고닦아 발전하게 만드는 것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재미도 있고 말이죠^^  




논지는 상당히 명쾌하게 전개됩니다. 어차피 이런 책에 있어 자료를 아무리 많이 끌어붙이고 수식을 끌어붙여도 독자가 진위를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저자가 가진 주장을 명쾌하게 드러내고 설득력있게 전달해주면 그것을 믿을 것인가 안 믿을 것인가를 결정할 뿐이죠. 때문에 애매모호하게 중도를 지키는 책만큼 쓸데없는 책이 없다는 생각을 해왔는데요, 그런 면에서는 합격점이라 할만한 책입니다.




신문지면상으로 보았던 정치가들의 코미디가 곳곳에 인용되어 재미를 더해주더군요. 찬성한다는 말도 하지 않았지만 반대했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는 정운찬 씨의 코미디는 다시봐도 예술적인 개그였죠. 저자는 확실히 독설을 아끼는 편은 아니라고, 따라서 읽다보면 신나는 면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돈은 불평등하지만 지식은 평등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적인 얘기가 되겠지만요. 따라서 돈이 불평등하게 고이는 세상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지식을 구하는 것은 하나의 생존 법칙이 아닌가 싶어요. 현실에 관심을 끊을수록 손해인 사람이 누구일지는 명백하니까요. 충분히 귀를 기울여볼 이야기를 조곤조곤 많이 들려주고 있는 책인만큼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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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 경제 전쟁
미네르바 박대성 지음 / 미르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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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일(?)로 유명세를 더한-물론 본인은 엄청나게 고생을 했습니다만-미네르바 박대성 님의 신간입니다. 그간 미네르바의 이름을 달고 나온 책이 2권 있었고 이 책이 세번째 책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읽어본 책은 이것이 처음이었네요. 유명세에 기댄 책은 너무 큰 기대를 걸고 보면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인터넷이 낳은 독특한 경제 '아마추어 전문가'의 말이라면 귀담아들을 만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 기대를 하게 되더군요.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소재는 저출산, 지하경제, 사채시장, 펀드, 보험, 국민연금, 농업붕괴, 금, 벤처 등 현대에 많이 논의되는 대부분의 이슈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읽을거리가 다양하다는 점은 확실해보이지요?



일단 기대와 다소 달랐던 부분은 이 책이 경제분석서라기보다 오히려 경제상식서에 가깝다는 점이었습니다. 즉 소재 자체는 이슈가 되는 것들을 다루고 있습니다만 저자의 독특한 색깔을 드래내는 부분은 없었다는 느낌이네요.



보다시피 이 책은 많은 수치와 통계 자료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전체 분량의 절반 정도가 자료가 아니었던가 생각되는데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경제교양서에서 자료의 양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필요한 자료를 필요한 분량만큼 사용하여 저자의 생각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는 쪽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니었을까요?



표, 표, 표...



수치, 수치, 수치... 흠... 그래도 상대적으로 저자의 색깔이 드러난 단원은 3단원 '새로운 희망'이 아니었던가 합니다. 가장 집중하여 읽은 부분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특별긴급부록으로 일본 대지진과 리비아 전쟁에 대한 글이 실려 있습니다. 굳이 따로 넣을 부분은 아니라 생각되는데요, 아마도 집필이 끝난 뒤에 추가로 넣은 것이 아닌가 싶어요. 얼마 지나지 않은 일을 잘 정리해주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읽는 내내 무미건조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할까요? 분명 충실하게 자료를 인용하고 성실하게 논리를 전개해가서 현재 한국 경제에 대해 잘 정리를 해주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부족한 것은 부족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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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권일영 옮김 / 동아일보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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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하면 최고에 속하는 경영학자라 할 것입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분이지만 그에게서 영감을 얻었다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것을 보면 그의 영향력을 알 법이합니다. 사실 저는 피터 드러커의 책을 한 권도 못 읽어보았는데요, 일단 그의 책이 자기계발서로 분류되는 때문이었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류의 책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런데 이 책은 피터 드러커의 사상을 소설에 녹여냈다고 하여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고 그것을 야구단에 적용하는 내용이라니, 독특하잖아요. 우리와는 규모부터 다른 일본의 고교야구는 갑자원으로 대표되곤 하는데요, 이 소설 속 매니저도 야구부가 갑자원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매니지먼트를 공부한다는 것이죠.

사실 이런 방식으로 쓰여지는 책의 경우, 결국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둘 것인가가 관건이 되지 않나 합니다. 정보 전달에 치중할 것인가, 아니면 소설의 재미에 보다 신경쓸 것인가 하는 것이죠. 이 책의 경우 전자보다는 후자에 좀 더 무게를 둔 책이 아닌가 합니다. 의외랄 정도로 소설적 재미가 컸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저자가 야구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곳곳에 배어나오는데요, 야구 경기 특유의 흥분과 긴장감을 생동감있게 전달해주고 있는 것이죠. 소설적 구성 자체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얻었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아무튼 집필 의도가 피터 드러커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 그를 소개하는 것이었던 것이니만큼 그의 사상이 인용되는 분도 빠져서는 안될 것인데요, 주인공인 미나미가 드러커의 책 [매니지먼트] 축약본을 구매하여 공부한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인용은 전부 [매니지먼트]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인용글 자체가 깊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워낙 일부분만 인용되고 있기 때문일까요? 마법적인 충격 내지는 매혹이 느껴지지는 않았고 오히려 지극히 상식적이고 평범한 이야기라는 느낌이었죠. 물론 아는 것과 응용하는 것은 다른 것이고 전체적인 맥락에서 의미가 더 풍요로워지는 경우도 있으니 [매니지먼트] 책을 읽기 전까지는 단언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이 책 자체는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매니지먼트]의 경우, 국내 번역본은 370쪽 정도 되더군요. 이 책은 아무래도 부담이 될 것 같아 혹여 축약본이 있나 찾아보았더니 일본인 저저(!)가 엮은 150쪽짜리 축약본도 출간되어 있더라고요. 이 책이 미나미가 읽은 책은 아니지만 왠지 정이 느껴지네요. 조만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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