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드로잉 노트 - 내 손으로 완성하는 손그림 + 컬러링 힐링 아트북 마이 프라이빗 캔버스 시리즈 4
사월 (이상은) 지음 / 시대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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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사월), 사월의 드로잉 노트, 시대인, 2016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엔 특히 더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어떻게 저렇게 잘 그릴 수 있을까. 컬러링도 어쩜 저렇게 진짜같이 할까. 무턱대고 아무 것도 없는 종이에 그림 그리기에는 두렵고... 그래서 제가 본 책은 이상은(블로그 닉네임:사월)님의 《사월의 드로잉 노트》입니다.




프롤로그부터 사월님의 예쁜 글씨체를 볼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이런 폰트가 있는건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사월님의 손글씨더라구요!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사월님의 손글씨와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정성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아시겠죠?!




《사월의 드로잉 노트》를 더 알차게 즐기는 방법도 적혀있어요. 이 책은 꼭 처음부터 하지 않고, 페이지를 넘기다가 원하는 부분이 나왔을 때 바로 드로잉을 하시면 돼요!




이 책에 필요한 도구들도 브랜드명, 제품명까지 나와 있어서 처음 드로잉을 시작하려는 사람들도 쉽게 도구를 준비하고 시작할 수 있어요. 이 페이지에 나와있는 펜들은 제가 다 갖고 있는 펜들이네용 +_+




처음에 옷 무늬를 그냥 채우기는 힘드니까 시작은 이렇게 회색으로 따라그리도록 되어있는 드로잉부터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피크마 마이크론 01로 이 무늬를 채워줬습니다.




그리고 색연필로 컬러링까지 해줬더니 종이인형 같기도 하네요!




요렇게 재미있게 동물을 완성할 수 있는 드로잉 페이지도 있어요~




스케일이 쪼꼼 큰 과자 그리기도 있습니다.




combos 과자를 역시 펜으로 드로잉 해주고, 컬러도 맞게 칠해줬어용. 먹고 싶게 생겼죠?!!




귀여운 동물들의 표정도 제가 직접 그려볼 수 있어요!




저는 상상력이 쪼꼼 부족해서 이렇게 밖에...흑흑




겉보기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1만 칠하면 그림이 나오는 단순한 드로잉이에요!




칠해봤더니 커피 그라인더가 나왔네요~!




'컬러 테라피' 들어보셨나요? 이 컬러가 보는 것만으로도 영향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컬러마다 효과도 다 다르니 자신이 필요한 컬러로 테라피를 하면 되겠죠? 저는 제가 좋아하는 파란색을 골랐어요.




저 곰돌이는 제 색연필을 깎는 수동 연필 깎이를 그려본거예용 ㅋ.ㅋ 파란색 제품을 찾아보는데 잘 안보이더라구요 ㅋㅋ




요것은 젠탱글?!!! 제가 블로그에 보여드린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새로운 취미 생활 하겠다고 젠탱글 책을 선물을 받았거든요~ 읽어보고 그려본 적은 없지만요...ㅋㅋ 무튼 젠탱글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이 책에서 맛보기로 몇 번 즐겨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 수 있을꺼예용!




사월님의 예쁜 손글씨로 적힌 시도 따라서 써볼 수 있습니다.




우리집 부엌을 직접 그려보는 드로잉 공간도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밤하늘의 별!




어설프게 저만의 별자리를 그려봤습니다..ㅋㅋㅋ




마지막에는 드로잉 스티커도 있어요~! 누군가에게 선물을 줄 때 하나 뙇! 붙여서 주면 포인트가 되고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사월님의 《사월의 드로잉 노트》에는 다양한 드로잉 공간이 있습니다. 따라 그리기, 나만의 무늬 만들어서 그리기, 컬러링 등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게 드로잉을 즐길 수 있어요! 그림 그리기가 두려우신 분들! 이 책을 선택해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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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랭이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김창원 지음 / 새봄출판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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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원, 파랭이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새봄출판사, 2016

오랜만에 나온 것 같은 새봄출판사의 신간! 자극적인(?) 제목에 깜짝 놀라며 책을 펼쳤다. '빨갱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파랭이'라는 말은 생소하게 들렸다. 하지만 처음 들어본 단어여도 어떤 느낌인 지 알 것 같은 단어였다. <파랭이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는 우리 사회에 대한 비판, 쓴소리가 적혀있다.

예를 들어, 세월호 사건과 유언비어, 메르스, 사형집행, 보이스 피싱 등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고 혼자서 생각해본 것들에 대해서 저자인 김창원이 자신의 생각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것,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것들이 많다. 점잖지 못한 욕인 '미친놈'과 '호로자식'이 각각 '미국과 친한 놈', '러시아를 좋아하는 녀석'이라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됐다.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유는 서로를 배려하고 공동 질서를 지키고 유지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이며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다. -p139
내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게 민주주의가 아닌데, 그런 걸 민주주의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그렇게 억지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참 안타깝다.

부글부글 쉽게 끓어올랐다가 또한 아주 쉽게 식어버리는 것이 냄비 원리이다. -p147
'냄비 근성'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다. 뭔가 '구질구질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건 줄 알았는데 냄비의 원리에서 따온 말이라는 걸 보니 전혀 다른 뜻임을 부끄럽지만 이제서야 알게 됐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냄비 근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세월호 사건, 메르스 등 그 때만 잠깐 화제가 되고 발끈하다가 지금은 또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똑같이 일어나는 것만 봐도 그렇다. 한 순간이 아닌 꾸준한 관심을 갖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는 이렇게 공감이 가는 내용이 있는가하면, 어느 주제는 공감이 가지 않고 의아한 내용들도 좀 있다.

휴일이 너무 많다 휴일을 줄여라 -p129
여기저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 제일 많이 한다고 나오는데, 휴일이 너무 많다니... 내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나라에 휴일이 많다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줄일 정도는 아닌 것 같고, 당연시 생각하는 야근문화, 주말출근이 없는 사회만 만들어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복도,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다.

여성들이여! 이제 남친, 혹은 남편에게 부르던 "오빠"라는 호칭을 떼어내시라! -p271
저자 김창원은 '오빠'라는 호칭은 어리광식, 어린 아이와 같은 호칭이라고 말한다. 나를 포함해서 거의 모든 여성들이 어리광을 부리려고 '오빠'라고 부르는 게 아닐텐데... 물론 빈번하게 사용한다면 거슬리게 들릴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나이차가 적당히 나고,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다른 이유, 의미없이 그저 '호칭'으로써 사용한다.

우리나라에 살면서 '매우 행복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책을 읽어보니 우리나라가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가 많고, 고쳐야할 점도 많다고 생각이 든다.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 올바른 정치를 하는 노력을 보여주고, 국민들도 올바른 시민의식을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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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할 수 있는 레이스 키리에 비밀의 숲 속 동물원 - 오늘부터 누구나! 간단히 즐기는! 페이퍼 커팅 마이 프라이빗 캔버스 시리즈 5
아오야마 히나 지음, 앙현아 옮김 / 시대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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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뿐만 아니라 가위로도 할 수 있는 페이퍼 커팅이 들어있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리기만 하면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페이퍼 커팅! 숲 속 동물원 이라는 테마가 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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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 컬러링 : 나이트뷰 불꽃 스크래치 컬러링
Lago Design Inc. 지음 / 라고디자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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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go Design Inc., 스크래치 컬러링 나이트뷰 불꽃, 라고디자인, 2016


어릴 때 했던 미술놀이 하나 기억나시나요? 알록달록한 크레파스로 도화지 꼼꼼하게 칠하고, 그 위에 다시 검은색 크레파스로 다 칠한다음에 이쑤시개 같은 뾰족한 걸로 그림 그리는 미술놀이! 그런 미술놀이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어릴 때 그릴 수 없는 멋진 풍경이 나타나는 책이에요.


라고디자인에서 나온 《스크래치 컬러링 나이트뷰 불꽃》은 세계 불꽃놀이 명소 8개 도시를 스크래치북으로 탄생시켰습니다.




책에는 스크래치 스틱 펜도 함께 들어있어요.




플라스틱인데, 앞부분이 뾰족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세밀한 선 작업을 할 때는 조금 두껍게 느껴지더라구요~ 스크래치 하는 펜도 따로 판매를 하는데, 저는 구매는 하지 않고 집에 있던 콤파스 바늘로 긁었답니다 ㅋㅋ 아주 잘 긁히더라구요!




《스크래치 컬러링 나이트뷰 불꽃》책에는 총 8개의 도시가 담겨있어요. 이렇게 책 뒷부분에 보면 완성작 8개를 모두 볼 수 있는데 너무 멋지지 않나요?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먼저 칠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중 파리를 보여드릴게요. 전체적으로 검은색 배경이 깔려있고, 회색 부분으로 되어 있는 곳을 스크래치 스틱 펜으로 살살 긁어주기만 하면 컬러가 나오면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답니다.




저는 호주 시드니를 스크래치 해봤어요. 엄마가 처음으로 해외여행 다녀오신 곳이 여기라 뭔가 의미 있는 것 같아서 이 도시를 선택했답니다 ㅋㅋ 다 하고 엄마께 보여드렸더니 내가 본 풍경이랑 정말 똑같다며 멋있다고 하셨어요 ㅋ.ㅋ




굵은 부분은 상관이 없는데, 저렇게 가는 선 부분은 앞서 말했듯이 플라스틱 펜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럴 땐 집에 있는 바늘이나 옷핀 같은 걸로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 쓴 펜으로도 잘 될 줄 알고 해봤는데 그건 또 잘 안되더라구요.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하우스의 점선 부분은 좀 힘들었어요 ㅋㅋ 그래도 한땀한땀 장인 정신으로 어제, 오늘 집에서 쉬는 동안 틈틈히 해서 완성했답니다 :D




새로운 취미 생활을 찾으신다면! 조용히 어딘가에 집중을 하고 싶다면! 라고디자인에서 나온 《스크래치 컬러링 나이트뷰 불꽃》을 해보세요. 다 하고 나면 쉽게 뜯을 수가 있는데, 뜯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해도 좋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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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세계사 - 잔혹한 범죄에서 금지된 장난까지, 금기와 금단을 넘나드는 어른들의 역사 이야기 풍경이 있는 역사 4
이주은 지음 / 파피에(딱정벌레)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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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은밀한 세계사, 파피에, 2016

 

전에도 한 번 말했었지만 나는 역사 배우는 걸 별로 안좋아했다. 재미없고, 지루하고, 외워지지도 않고... 학교 다닐 때 배우는 역사가 아닌 '어른들의', '은밀한' 역사라니 솔깃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주은이 쓴 《은밀한 세계사》는 흔히 배우는 세계사가 아닌 차마 밖으로 대놓고 말할 수 없었던 은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는 그냥 떠돌던 소문이 아니라 확실한 증거가 있는 사실이다. '은밀'이라고 하니까 '19금'만 떠오를 수 있는데, 그런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잔혹'한 이야기들도 담겨 있어서 '은밀'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한 때 '잔혹동화'라고 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들의 원작이 원래는 잔혹한 이야기라고 유행을 했던 적이 있었다. 나는 그 때 떠돌던 잔혹동화를 읽지 않고,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빨간 모자', '피노키오'의 원작을 처음 읽어봤는데, 정말 이게 어린 아이들이 읽으라고 쓴 이야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잔혹함에 놀랐다. 원작이라고 하는 것도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버전이 있고, 이 책에 그 버전들이 다 담겨있어서 어떻게 다른지 다 알 수 있다.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름은 들어봤을 법한 마리 앙투아네트, 나폴레옹의 이야기는 더 흥미롭게 읽혀졌고, 잔혹한 연쇄 살인마들의 이야기는 보면서 표정을 절로 찡그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정말 은밀한 '성' 이야기도 적혀있는데, 오늘날의 피임법이 그 옛날부터 있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이주은의 《은밀한 세계사》를 읽으면서 역사, 세계사가 정말 재미있게 느껴졌다. 소설이 아니라 사실이기 때문에 그저 재미로만 읽는 게 아니라 다 읽고 나면 머릿속이 알찬 느낌도 든다. 역사가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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