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월급 재테크 실천법 - 이 책대로 하면 당신도 월급쟁이 부자가 된다!, 전면개정판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는 몇 달 전부터 재테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테크와 관련해서 좋은 책 찾기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뭔가 알려주다 만 것 같은 책들도 있고, 그냥 광고일 것 같은 책들도 있고, 어려운 내용을 써낸 책들도 있고, 지금 내 자금 사정에 맞지 않은 책들도 있고... 정말 나에게 딱 맞는 재테크 책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제 눈에 띈 재테크 책이 있었어요. 전부터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은 이미 이 책을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맘마미아 월급재테크 실천법》은 꾸준한 재테크로 경제적 자유인이 된 저자, 맘마미아가 쓴 책입니다. 이 책은 4년 전에 처음 출간되어서 지금까지도 많은 인기를 끌어 왔는데, 4년 후인 올해 전면개정판으로 새로 나왔어요. 처음에 출간된 책과 다르게 전면개정판에는 최근의 재테크 이슈들과 새로운 실천법들이 담겨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터득한 재테크 노하우들을 공유하기 위해 네이버 카페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를 창설하고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카페에 가보면 아시겠지만 회원 수도 꽤 많고,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고, 활성화가 잘 되어 있어서 경제와 관련된 최신 정보를 얻기가 좋습니다.


또한 이 책에는 많은 재테크 실천법이 적혀있는데, 아무리 좋은 방법이 적혀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인 거 아시죠? 혼자서 실천에 옮기기 어렵다면 카페에 가입해보세요. 이 책에 나와있는 거의 모든 실천법들이 카페 내의 게시판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 함께 서로 응원하며 카페 활동을 하시면 자연스럽게 재테크 실천법들을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해나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점은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적어놓았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이 책 첫째 마당에는 월급통장을 개설하는 법이 나와있는데요. 다른 책들은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고 다양한 수수료혜택을 주는 통장으로 개설하세요.’라고만 말하며 독자들에게 숙제를 던져주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 책은 ‘그런 통장이 바로 OO통장입니다.’라고 답을 줍니다.


사실 다른 재테크 책들을 읽고난 후에는 ‘그래, 이제 방법은 알겠어. 그런데 이걸 또 언제 찾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지 않고 독자들의 힘이 덜 들어가게 해줘서 너무 좋았어요. 그렇다고 책에서 말한 상품들이 모두에게 딱 맞는 진짜 정답은 아니지만, 많은 카페 회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었으니 참고해서 알아보면 좋지 않을까요?


재테크 방법 중 하나가 아닌, 재테크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리 자세히 적어놓은 책이 어디 또 있을까요? 거기다가 카페 활동까지 하면 최신 정보도 계속 업데이트 되고요. 재테크는 최신 정보가 제일 중요한 것 아시죠? 다가오는 2020년에 성공적인 재테크를 하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꼭 놓치지 말고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빠른 고전 읽기 - 1페이지로 보는 불멸의 베스트셀러 120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시리즈
보도사 편집부 지음, 김소영 옮김, 후쿠다 가즈야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고전 문학, 많이 읽으시나요? 저는 소설로 독서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 에세이, 자기계발, 경제 등 다양한 장르로 범위를 넓혀갔는데 고전 문학을 읽은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몇 년 전, ‘그래도 유명하다는 고전 문학들은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쉽게 쓰여진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은 적이 있었어요.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아… 그래도 뭔가 어려운데’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 이후로 고전 문학에는 손도 안 대다가 ‘2시간이면 머리에 쏙’ 들어온다는 텍스트에 끌려서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마음 잡고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고전 읽기》는 제목처럼 정말 빠르게 고전 문학을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에요. 고전 문학 한 편에 한 페이지, 길어야 두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거든요. 심지어 한 페이지에 6개의 문학을 소개한 페이지도 있습니다. ‘그것밖에 안 되는데 고전 문학을 이해할 수 있다고?’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솔직히 한 두 페이지 가지고는 하나의 고전 문학을 완전히 알기는 불가능하죠. 하지만 저처럼 고전 문학 제목을 들었을 때 ‘아~’ 하지만, ‘그런데 무슨 이야기지?’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에게는 입문용으로 읽기 딱 좋습니다.


이 책에는 총 120편의 고전 문학이 담겨있는데요. 책 표지에 ‘2시간이면’ 된다고 써있지만, 사실 2시간은 조금 무리인 것 같아요. 200 페이지도 안되는 얇은 책이라서 소설처럼 읽으면 2시간이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방대한 내용을 한 두 페이지로 압축시켰다보니, 완벽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한 페이지라도 꼼꼼히 읽게 되더라구요. 또 저는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헷갈려서 조금 더 시간이 걸린 것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줄거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놓았다는 점입니다. 글로만 되어 있었으면 ‘역시 고전 문학은 지루하네’라는 생각이 들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정말 간단한 일러스트로 줄거리를 표현해주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이 책을 읽어보니까 ‘고전 문학만큼 작품이 쓰여진 시대적 배경을 잘 표현해내는 건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 장소에 직접 가보는 것도 좋긴 하겠지만, 책으로 가는 여행이 피부에 더 확 와닿을 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빠른 고전 읽기》를 통해서 제목만 알고 있었던 작품들은 내용을 간단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새롭게 알게 된 작품들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전에는 내용을 아예 몰라서 읽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고전 작품들인데, 이 책을 읽고나서 관심이 가는 작품들도 몇 편 생겼어요. 그런 작품들은 따로 찾아서 전체 내용을 읽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저처럼 고전 문학을 잘 읽지 않는 분들은 이 책을 먼저 가볍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읽다가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나면 전체 내용을 읽어보고, 이렇게 고전 문학으로도 독서의 범위를 넓혀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
송세아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감정 표현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도 모르게 숨기게 되는 감정 표현은 바로 ‘눈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 그런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부터 ‘울면 안돼’, ‘울지마’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기 때문인 것 같아요. 심지어 우는 아이는 선물을 받지 못 한다는 어마무시한 크리스마스 동요 ‘울면 안돼’도 있죠.


우리는 왜 그렇게까지 울지 말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어른이 된 우리는 눈물도 여러 감정 표현들 중 다른 감정 표현과 다를바 없는 하나의 감정 표현일 뿐인데, 왜 아직도 숨어서 눈물을 흘릴까요? 나약해 보이니까? 창피해서?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를 쓴 송세아 작가는 ‘눈물이 지나간 자리엔 언제나 진심이 피어있었’다고 말합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슬플 때 뿐만 아니라 기쁠 때, 화날 때 등 다양한 감정에서 보일 수 있는 표현, 눈물. 나의 감정에 온전히 집중해야 표현할 수 있는 게 바로 눈물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눈물은 굳이 참거나 숨길 필요가 없는 감정 표현이에요. 오히려 그 사람의 진심을 볼 수 있는 유일한 표현이거든요.


이 책은 저자가 눈물을 흘린 여러 순간들을 담은 책입니다. 그렇다고 슬프고 우울한 이야기만을 담고 있지는 않아요. 슬픈 순간들이 아닌, 작가의 진심이 담긴 순간들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저자의 전작인 《짝사랑 계정》도 많은 공감을 하면서 읽었는데요. 이번 책도 역시나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저자와 내가 비슷한 부분이 참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습니다. '사랑'에 대해서 말할 때 그런 느낌을 제일 많이 받았어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친한 언니가 옆에서 말하는 듯해서 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글 속에 담긴 진심이 느껴져서 뭉클한 느낌도 들었어요. 감성이 풍부해지는 새벽,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양 심리학 사용 설명서 - 꼬인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는 심리술
김정아 옮김, 요코타 마사오 감수 / 성안당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풀리지 않는 난제, 이런 것보다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게 제일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사람을 좀 잘 믿는 편이라서 그 사람이 하는 말도 곧이 곧대로 믿을 때가 많은데요. 그러다보니 사람에 몇 번 데이면서 상처를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게 몇 번 있다보니 이제는 사람을 만날 때 조심스러워지더라구요. 사람을 믿는 게 나쁜 게 아닌데, 결국 상처받고 힘들어지는 건 제가 되니까 이게 참... 가끔은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면 상처를 덜 받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와 관련된 게 바로 '심리학'이 아닐까 싶어요. 심리학에 대해서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심리학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책이 나온 것 같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요코타 마사오가 쓴 《교양 심리학 사용 설명서》는 심리학에 대한 모든 개념을 적어놓은 책입니다. 3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이 책 속에 심리학의 모든 것이 다 적혀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이 책을 통해 내가 궁금했던 점들을 알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각 심리학 개념마다 이해하기 쉽도록 일러스트를 그려넣었다는 점입니다. 일러스트도 심플해서 더 좋더라구요. 또 적혀있는 설명도 어려운 용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간결해서 읽기가 편하더라구요.


책을 읽어보니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의 문제 하나 이상씩은 갖고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시험같이 중요한 날이 있을 때면 일주일 전부터 속이 불편해져서 밥도 잘 못 먹을 뿐만 아니라 시험 당일에는 물 한 모금도 먹지 못하고 시험을 치릅니다. 책에서는 이런 걸 '심신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심신증이란 심리적·사회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몸에 이상이 나타나는 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신과 가는 것을 꺼려하는데, 정말 심각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 꼭 가셔서 적절한 치료법을 아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동안 잘못 있었던 사실들도 이 책을 읽고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일 때 '혀의 맛지도 설(혀의 장소에 따라 느끼는 미각이 있다고 하는 설)'을 배웠었는데, 잘못된 거라고 해요. 맛을 느끼는 미뢰는 혀 전체에 있다고 합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아서 놀랐습니다. 또 '콤플렉스'가 '열등감'의 의미로만 쓰이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의미의 콤플렉스는 여러 가지 콤플렉스 중 하나인 '열등 콤플렉스'입니다. 책에도 몇 가지 콤플렉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놨는데, '이런 것도 콤플렉스야?'하는 것들도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교양 심리학 사용 설명서》를 읽는다고 해서 사실 제가 기대한 것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이 책은 다른 사람의 마음보다 '나의 마음', '나의 심리'를 알아보기 좋은 책이에요. 그래서 저는 읽기 전에 기대한 것과 느낌이 달랐지만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과 지낼 때 나보다 남을 신경쓰는 일이 많잖아요.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지금 나의 심리는 어떤지', '앞으로 이럴 땐 난 어떻게 해야할지' 등 나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심리학에 대해서 가볍게 훑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또, 연말을 맞이해서 이 책을 읽고 이제 남이 아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지음, 민경욱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가제본을 받아봤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받았던 가제본과는 다르게 그냥 출간된 책처럼 보여요. 파란색을 좋아하는 저를 취향저격한 《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의 전작인 <너의 이름은>을 TV에서 재밌게 본 적이 있어서, <날씨의 아이> 영화 개봉 소식을 들었을 때도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보다 먼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책 읽고 나면 영화는 안 봐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 읽고나니 오히려 영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날씨의 아이》는 날씨를 맑게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소녀 히나와 섬에서 가출해 도쿄로 온 소년 호다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무 대책없이 도쿄로 온 호다카. 도쿄에는 끊임없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런 날씨 속에서 호다카는 없는 돈을 가지고 전전긍긍하다가 자신에게 햄버거를 주는 히나를 만납니다. 그리고 히나를 다시 만났을 때, 히나는 자신이 가진 신비한 능력을 호다카에게 보여줍니다. 바로, 날씨를 맑게 하는 능력!


그녀와 함께 보낸, 그해 여름.

도쿄의 하늘 위에서 우리는 세계의 모습을 결정적으로 바꿔버렸다.

《날씨의 아이》 p18


돈이 없었던 두 사람은 히나의 능력을 이용하여 작은 사업을 시작합니다. 맑은 날씨를 원하는 사람들의 의뢰를 받아 날씨를 맑게 해주고 돈을 받는 것! 계속되는 비 내리는 도쿄의 날씨 탓인지 그들의 사업은 입소문을 타고 잘 되갑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맑은 날씨로 행복해해 할수록 히나에게는 어두운 그림자가 들이닥치는데요. 과연 이 둘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 나, 좋아."

(중략)

"이 일, 맑음 소녀 일. 나 말이야, 내 역할 같은 걸 이제야 안 것─"

《날씨의 아이》 p144


원래 판타지 요소가 담겨있는 건 알았지만, 처음에 읽을 때는 너무 밑도 끝도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읽다보니 어려서 무모하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순수하고 예뻐보이는 두 사람 덕분에 소설을 읽으면서 힐링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영화는 아직 보지 않았지만 책 뒤쪽에 적힌 작가의 후기를 읽어보니,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두 사람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좀 더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그들의 이야기가 참 인간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럼에도 영화로 한 번 더 이 이야기를 보고 싶은 이유는 아무래도 '신카이 마코토의 풍부한 색감 표현' 때문입니다. 제가 그의 작품 중 보고 싶은 건 많았지만 막상 본 건 위에서 언급한 <너의 이름은>밖에 없는데, 그때 그 영화를 보면서 색감이 너무 예쁘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날씨의 아이》를 읽으면서도 '영화에서는 이 장면을 어떻게 표현했을까?'라며 궁금한 장면들이 참 많았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원작 소설을 읽고난 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소설 속에서 듣고, 영화에서는 예쁜 색감과 함께 감동을 두 배로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