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까? 별을 삼킨 괴물은...

별을 삼킨 괴물 - 서울시교육청 선정 2016년 어린이 권장도서 ㅣ 민트래빗 그림동화
민트래빗 플래닝 글.그림 / 민트래빗 / 2015년 4월

저희 아이들은 겁이 없는건지 괴물이 나오는 책을 참 흥미롭게 보는데요
아마 동화속 괴물들은 대부분 권선징악으로 처치되거나 아님 다시 착해지거나
또는 우스꽝스럽게 묘사되어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이번에 저희 아이들과 함께 본 책은 민트래빗의 별을 삼킨 괴물 이라는 이름의
제목부터 왠지 저희 아이들이 보고싶은 느낌이 팍팍 든다고 한 책이에요~

    

표지의 괴물이 살짝 무서운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완전 귀엽다는 엉뚱한 대답을~~ ㅋㅋㅋ
이러니 아이들인가봐요

    

어느날 무시무시한 괴물이 별들을 다 삼켜버려서
마을에는 컴컴한 어둠만이 남았어요

    

마을에서 가장 용감한 삼총사 노랑 초록 주홍이의 별을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는데요
검은 색상의 바탕에 노랑, 초록, 주홍 너무 예쁘네요

    

괴물을 찾는 여정 중에 셋은 몇몇 동물들을 만나 단서를 얻게 되는데요~
요 동물들을 만나면서 괴물의 모습이 구체화 되어간답니다.

    

토끼가 알려준 쫑긋쫑긋, 사자가 알려준 북슬북슬, 곰이 알려준 빵빵, 악어가 알려준 뾰족뾰족
원숭이가 알려준 길쭉길쭉~~

느낌이 오시죠?? 아이들에게 이러한 단어들도 가르쳐 주면서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상상을 해요~
저 특징들이 다 합쳐지면 뭐가될까??

    

이 녀석이 별을 삼킨 괴물이에요~
진짜로 쫑긋쫑긋 귀와 북슬북슬 털과 빵빵한 배,뾰족뾰족이빨
길쭉길쭉 꼬리가 있어요

    

괴물은 친구들이 자기가 이상하게 생겨서 아무도 안놀아줘서
이렇게 별을 삼키면 친구가 생길것 같았다네요~
아이들은 자기들이 친구가 되어주기로 하고
근데 함께 놀려면 배가 빵빵하면 뛰기 힘들다며 괴물을 설득하고
괴물을 별을 뱉어낸답니다.

    

별은 돌아오고 아이들과 괴물은 친구가 되어 신나게 노는 장면으로 끝나는
별을삼킨 괴물이에요~

우리 스텔라와 비비는 참 재미있게 본 책인데요

    

울 스텔라~
책을 보고 이렇게 독후감상문 책에 그림을 남겨놨더라고요 ^^
자기가 인상깊었던 부분들을 그려논건데 제법 그럴싸 하더라고요~

오늘 밤에 한번 더 잠자리 책으로 읽어달라며 당부하고 간 별을삼킨 괴물 책이랍니다.

우리아이 상상속에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발가락

발가락 - 초등 1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ㅣ 그림책은 내 친구 8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 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7년 7월

우리아이들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요?
어른들 눈에는 늘 똑같이만 보이는 것들이 우리 아이들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면
무엇이든 재미있고 즐겁고 신기한 것으로 변하잖아요~
이번에 저희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발가락'이랍니다.

    

책 제목도 왠지 궁금하게 만드는데
첫 페이지부터 발가락이 ^^

    

책을 보자마자 우리 비비도 발을 쭈욱 뻗더니 발가락을 깔락깔락 해봅니다
물론 옆에서 스텔라도 발을 쭉 피더니 발가락을 보여주면서 책을 읽을 준비를 했어요

    

밤에 지친 발가락들을 보면서 잘자~ 라고 인사를 했는데
호기심 많은 열개의 발가락은 아직 이불속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네요~

이렇게 시작되는 '발가락'책은요~
우리아이들이 밤에 잘자리에 발가락을 보면서 펼 수 있는 상상력을
책으로 보여준답니다.

    

발가락은 열개의 계단이 될 수도 있고요

    

열개의 탑이 있는 멋진 도시가 될 수도 있고
그 도시로 우리는 여행을 떠나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답니다.

    

나무숲이 될 수도 있고요~
한장한장 넘길 때 마다 발가락이 또 무엇이 됐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아요

    

책을 보는 우리 비비~ 책을 지나 내려가면 우리 비비의 발가락이 보여요~
비비는 재미있게 책을 보면서 또 어떤상상을 하고 있을까요?

상상에 상상을 더할 수 있는 발가락~
우리 스텔라는 발가락 책을 보고 재미있었다며 독후감상문도 남겼답니다.

태평양 위에 둥둥 떠있는 발가락 섬들~
그 섬들로 비행기 타고 슈웅 놀러가고 싶다는 저희 아이들

이렇게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해준 발가락 책 덕분에
잠시나마 즐거운 상상의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그리기 초보엄마에게 꼭 필요한 펠트보이의 참 쉬운 그리기 놀이

펠트보이의 참 쉬운 그리기놀이 (아이용 워크북 포함) - 선 세개로 시작하는 ‘우리 아이 첫 그리기 책’
최재광 지음 / 길벗 / 2017년 7월

저는 미술을 그리 잘 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아이들에게만은
미술의 좋은 영향을 주고 싶어서
아이들이 막 걸을 때부터 이것저것 같이 미술놀이도 많이 하고
함께 그림도 많이 그려주곤 했었는데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그려달라는 그림이 너무 다양해지는 반면 제 그림에는 한계가 와서 ^^;;
이번에 펠트보이의 참 쉬운 그리기 놀이 책을 참고하기로 했답니다.

참 신기한 책~
길벗의 참쉬운 그리기놀이 책인데요
요 책을 보고나면 왠만한 사물과 동물을 간단한 도형을 이용해서 다 그릴 수 있어요

    

무엇보다 아이혼자 연습을 해볼 수 있게 되어있는
워크북이 책 속에, 따로 빼서 그려볼 수 있게 들어있어요

    

책은 진짜 쉽게 쓱싹 그릴 수 있는
두가지의 도형정도만 모이면 그려낼 수 있는 그림들로 이루어져 있고요
요걸 연습한 후에 그려보게되는 2단계는
    

조금 더 디테일이 들어가면서 살짝 어려워 지지만
아이들이 순서대로 따라 그리면 충분히 잘 그릴 수 있는 그림이더라고요

3단계는

 이렇게 조금 어려운 그림으로 단계가 올라가는데요~
어렵다하여도 1단계보다 어렵지, 진짜 어려운 그림은 아니에요~
그저 그냥 따라 그리다 보면 정말 그림실력 쑥쑥 늘것 같아요 ^^

    

책으로 방법을 눈으로 익히고 나면
워크북으로 연습을 해볼 수 있는데요~
그리기는 역시 난이도 별로 1,2,3단계로 되어 있으면서
또 각 그림마다 따라그리기, 빈부분 그리기, 반쪽그리기 이렇게
세가지로 연습을 하게 되어있답니다.
진짜 워크북을 하다보면 슥슥삭삭 자기만의 캐릭터를 그릴 수 있게 되겠더라고요

    

울 스텔라도 열심히 워크북을 하더니

    

이렇게 책을 놓고도 쉽게 그림을 그리더라고요~
점점 늘고 있는 우리 스텔라~

    

짜잔~ 나름 괜찮나요??
아직은 연습이 좀 더 필요하지만
이제 엄마보다 더 좋은 미술 친구이자 선생님이 생겼답니다 ^^

환경을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 하얀도화지와 미술놀이 독후활동

하얀 도화지 ㅣ 우리 그림책 20
홍종의 지음, 유기훈 그림 / 국민서관 / 2017년 6월

어린나이에 일찍이 습관을 들여야 하고 알게 해야하는 것 중 하나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죠~
습관처럼 보호하고 아낄 줄 알게 되어야 나중에 우리의 자식에 자식에 자식까지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또 이런걸 잘 설명해주기엔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무조건 하라고 하기엔 아이들이 하기 싫어할 때가 많잖아요~
이런 어린 아이들의 관점에서 환경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볼 수 있게 해주는 동화
국민서관의 하얀도화지는 그런 책이랍니다.

처음에 하얀도화지라는 이름의 이 책을 보고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상상도 못했는데요
책장을 펼치니 정말 아이들에게 또 어른에게도 느낌표를 주는 책이었답니다

    

강에는 아주 큰 물고기가 살고 있었는데
너무 숨이 막혀서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가

    

땅으로 떨어졌지만 강으로 돌아가지 않았어요~
강물은 숨이 막히니까 강이 깨끗해 지기를 기다리기로 해요

    

강이 깨끗해 지기를 기다리는 사이
물고기는 눈을 잃고 살을 잃고 간신히 뼈만 남아
언젠가는 강으로 돌아가기위해 뼈마저 사라지지 않게 하려고 버티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소녀가 아빠손을 잡고 강가에 놀러 왔다가 그 물고기뼈를 발견하지만
아빠는 그냥 그곳에 두라고 하고

    

집에 돌아온 소녀는 두고온 물고기에세 미안한 마음에
하얀도화지에 물고기를 그리기 시작한답니다.

    

소녀가 그림을 그리자 강가에 있던 물고기 뼈가 사라져요
그리고 소녀의 그림을 본 아빠가 소녀에게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답니다.
강이 점점 깨끗해 지고 있다고요

    

소녀가 잠이들면 도화지속의 물고기가 강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펄떡거리고
어느날 소녀와 아빠가 다시찾은 강가~
사람들도 소녀와 아빠도 강을 청소하기 시작하는 사이

    

이렇게 물고기는 다시 깨끗해진 강으로 돌아간답니다.

서정적으로 흘러가는 이야기... 그러면서도 재미고 교훈적인
하얀도화지

이 책을 읽은 저희 아이들도 하얀도화지 내용을 상상하면서
독후활동으로 미술활동을 했답니다.

일명'물고기 비늘을 붙여요'

    

스텔라가 이렇게 물고기 뼈를 그렸답니다.
그리고 문구점에서 파는 미리 사다논 스티커색종이를 겹쳐 오려주었답니다.
대략 동그랗게 오린 요 스티커를 뼈만있는 물고기에 붙여서
물고기 비늘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다시 강으로 돌아갈 수 있게요 ^^

    

그리고 이렇게 강으로 돌아간 물고기 완성~
하얀도화지 책으로 환경에 대한 생각도 해보고
또 물고기가 다시 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얀도화지에 그림도 그리고
스티커도 붙이고 즐거운 활동이었답니다.

공룡이 확~ 공룡 pop 팝업북과 함께 반댓말도 익혀요

공룡 POP! ㅣ 반대말 팝업 그림책
엘리펀트앤버드북스 지음, 마티나 호건 그림, 이바나 차르바토바.오타카르 차르바 팝업 디자인 / 미세기 / 2017년 6월

공룡을 좋아하는 비비는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공룡북이 하나 있었는데요
전에 친구들과 함께 본다고 가지고 갔다가
한장이 북~ 찢기는 사고가 ㅠ.ㅠ
그날 어찌나 속상해 했는지~
그래서 공룡책 꼭 하나 장만해 줘야지 해놓고 맨날 스텔라만 챙기다가
드디어 비비에게 보여주게 된 공룡 POP 책이랍니다.

    

공룡 POP 책은 이름처럼 팝업북인데요
공룡 팝업북 참 많이 나와서 요것도 그렇고 그런 팝업 정도로 생각했다면
생각보다 기대치를 많이 충족시켜 줄 거랍니다.

    

왜냐하면~
짜잔~~ 유아들의 관심을 받기 딱 좋은 밝은 컬러감의 팝업도 좋지만
재미있게 공룡 pop 책을 보다보면 반댓발도 배울 수 있답니다.

요즘 독특한 패션세계를 뽑내시는 우리 비비

    

신나게 팝업북을 열었다 닫었다
너무 신나하더라고요
아직은 유아여서인지 역시나 요런 팝업북을 좋아라하는 비비에요

티라노사우르스렉스를 보고있던 비비가

    

입을 쩍 벌리고 이러고 있더라고요

    

팝업을 크게 펼치면 입이 움직이는 티라노사우르스 팝업 북의 모습을 보고
재미있다고 계속 따라하는 중이었답니다.

아이들의 관심 확 끄는 색감과
반댓말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공룡 pop 울 비비의 소중한 책 중 하나로
업로드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