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막의 비극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14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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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반전이나 트릭을 기대하진 않는다. 등장인물의 성격과 정서를 보며 감탄한다. 오래된 미스테리물이라 진부하고 고전적인 구성과 묘사도 있지만 인간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희노애락 오욕칠정은 늙지 않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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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로런 그로프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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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과 비극의 차이는 뭐지?

그건 삶의 슬픔이나 유머따위가 아니라 관점의 차이일 뿐이다.

맞다. 그렇구나. 싶었다.

바라보는 사람이 서있는 위치, 그의 눈의 높이 그리고 그 순간 그가 가진 정서과 사고가 삶을 비극으로도 희극으로도 만들어버린다

 

결혼이라는 것과 그리고 이어지는 삶이라는 것이 대단히 스펙타클하다거나 로맨틱하지 않다.

통속적이고 진부하고 누구나와 다른 바 없는 비슷비슷한 상투성의 연속인데

사람들은 자기 삶만은 다르다고 믿고 싶고 스스로를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삶에 대한 올바르고 건전한 생각일 수도 있다.

내 삶이 진부하고 보잘것 없다고 믿는다면 긴 시간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이 책을 왜 읽었지?

책의 처음 몇장을 넘기면서 계속 생각했다.

모두가 최고의 책이라고 했고 심지어 오바마도 최고라고 했다는 말에 심하게 혹한게 아닐까 했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묘사들과 결혼생활이라는게 섹스가 중심이 되어 그것만이 전부인것처럼 이어지는 것도  불편했고  '운명'편의 주인공인 남자의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이어지는 것도 지루했다.

그냥 반납할까 망설이다가 어느 순간 흐름을 타고 계속 읽게 된다

 

이야기는 운명이라는 제목으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분노의 타이틀로 여자의 이야기를 쓴다. 남자의 이야기는 목적을 뚜렷하게 보여주며 일대기 방식으로 그가 태어나고 자라고 순간순간 위기를 겪으며 그것을 드라마틱하게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름답고 매력적이고 순수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아 마땅한 남자의 이야기는 지루하고 속물적이다.

1장에서  사람스러운 남자 랜슬럿  이름마저 주인공이 아닐 수 없는 토로는 멋지게 좌절하고 성공한다. 그리고 느닷없이 죽어버렸다. 사실 이렇게 빨리 죽을 지는 몰랐다.

그가 중심이 된 이야기속에 그의 아내 마틸드는 어떤 면에서는 쌍년이었다.

느딧없이 등장해서 아름다운 청년을 사로잡고 결혼하고 모두의 기대에 어긋나게 죽음이 갈라놓을때 까지 함께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둘은 정말 진실로 서로를 원하고 사랑했다. 타인의 기대를 무참하게 깨버리면서

2장은  쌍년인지 내조자인지 헷갈리는 마틸드의 이야기다.

그의 이야기는 연대기가 아닌 뒤죽박죽 흘러간다

어릴적 모습이었다가 과부가 된 지금의 이야기였다가 다시 젊은 시절 혼자 살아내야 하는 시간의 이야기였다가 뒤죽박죽이지만 오히려 그런 구성이 그녀를 더 잘 보여준다.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성숙하지 못한 헛헛함이 두 사람을 만나게 했다.

어릴적 치기어린 행동으로 가족에게 버림받고 춥고 낯선 환경에 버려진 토로와 자기가 무엇을 잘못한지도 모른 채 가족에게 버림받고 여기저기 위탁을 다니며 어느 순간 스스로 삶을 책임지기 위해 가장 위험한 도박을 하는 여자가 만난다.

타인의 이야기로 듣는다면 더없이 드라마틱하고 멋진 플롯이 되지만 그것이 내 삶이 되는 순간 이보다 더 절망적이고 불안하고  피하고 싶은 삶은 없다.

 

아름다운 사람 무책임한 사람 아무것도 모르면서 남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

착한 사람 악한 사람 조용히 사람을 밟아버리는 사람 누구에게나 매력있고 순종적이며 내조하는 사람은 모두 같은 사람이다

세익스피어가 인용되고 신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 상징으로 등장하면서 어쩌면 멋지고 매력있게 보이는 문장으로 이어진다.

그 문장들속에 주인공의 삶은 드라마틱하고 멋지고 아름답지만 딱 거기까지....

읽는 동안 지루했고 재미있었고 긴장도 했지만  마지막을 덮으면서 그대로 잊혀질 수도 있겠다 싶을 만큼.

 

다만 남는 것들은

어릴 적 애착관게는 앞으로 살아가는 시간에 많은 영향을 끼치겠구나 

잘못 형성된 애착관계와 도식들이 삶을 어떻게 흔들어가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고

우리가 남의 삶을 바라볼 때 결국 그건 내가 보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는 타인의 삶을 바라본다.

그가 왜 그렇게 행동하고 살아가는지를 바라보면서 세상엔 내가 아는 것을 제외한 더 큰 세상이 존재하며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인물 이외 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배운다.

내가 토로와 마틸드를 다 이해할 수 없고 그들만큼 매력적인 레이첼과 샐리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면서  내가 모르는 사람들을 소개받고 알아가게 된다.

그들의 삶을 알게 되면서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지만 그들의 삶을 내가 살 수는 없다.

결국 타인의 삶을 바라보는 한계도 함께 알아간다.

 

인물은 매력적이지만 이야기는 글쎄.... 호들갑스러운 찬사들은 나랑 맞지 않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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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오리엔트 특급 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03 -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사 크리스티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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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원작이 풜씬 좋다.

그럼에도 영화가 별로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많이 축약되고 인물들도 줄어들었지만 원작이 가지고 있는 감정의 결은 그대로 가지고 간다.

내가 여사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모든 범행에 이유가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인  형의 집행은 찬성하지 않는다.

어떤 죄를 지었던 그것을 다시 죄로 갚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사람의 일이라는 것은 언제나 이성이 앞서고 논리적일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가장 납득할 수 있는 개인적인 사형이다.

 

영화가 좋았다고 생각되어지는 점은 추리라는 점에서는 어설프고 보여주는 장르다 보니

우리의 노쇠한 포와르가 너무 많은 액션을 펼쳤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유괴당해서 살해된 어린 소녀와 그로 인해 망가지고 파탄이 나버린 가족에 대한 절절한 복수가 이만큼 이해되고 공감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스포가 포함된다)

 

모두가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가누며 칼을 겨눌 때

그들의 슬프고 애절한 표정과 몸짓은 가장 감동적이다.

아름답고 잊을 수 없는 손녀를  기억하며....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에 대한 회한을 담아 무두 손에 피를 묻힌다.

그렇게 관련자 모두가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모여 같은 목적으로 서로를 모른 척하며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닫힌 공간이라는 설정은 그래서 더 매혹적이고 애절하다.

 

많은 추리소설을 읽었다면 크리스티 여사의 트릭들은 이제 낡았고 다들 알만한 클리세가 되어버렸지만 범인을 쫓는 긴장감보다 사람사이의 관계  사람들간의 감정의 흐름의 입장에서 본다면 타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내가 모든 입장이 되어볼 수는 없어서 소설을 읽는다.

그중에 가장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의 입장이 되는 방법이 추리소설을 읽는 것이다,

내가 누군가를 죽이고 싶은 만큼 미운적이 있다면

내가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어서 가슴 한가운데가 아프기만 하고 무력하기만 했었다면

세상의 불의앞에 나서지 못하고 약하고 소심하게 눈을 돌린 경험이 있다면

추리소설이 더구나 이렇게 고전적이고 맬로적인 추리소설이 보여주는 세계는 좋은 공감이 되고 카타르시스가 된다.

 

모든 선악을 구분해야하고 범인은 언제나 죄를 받아 마땅하다고 믿는

고지식한 우리의 포와로가 또다른 추리를 내놓을만큼 어쩔 수 없이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이번 사건은 그래서 걸작이다

 

나이를 먹어서일까... 아니면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매력적인 미셀 파이퍼의 마지막 열변때문일까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세상엔 아니라고 아니라고 머리로는 판단하지만 어쩔수 없는 일들이 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어서 우리는 참고 견디며 기다리지만

그렇지 않고 해버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그 갈등을 견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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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8-01-11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걸작 인정 !!!!!!!!!!

푸른희망 2018-01-11 18:53   좋아요 0 | URL
그렇죠? ^^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자서전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이지수 옮김 / 바다출판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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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감독이냐? 고 누군가 묻느다면  그렇다고 말하기는 주저된다.

좋아한다는 생각은 안해봤다.

그런데 의외로 그의 작품을 많이 봤다.

개봉한, 그래서 볼 수 있는 영화는 거의 다 본 듯하다.

처음으로 본 영화가 "걸어도 걸어도"였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봤고 재개봉한 "환상의 빛"을 보았고  집에서 " 어쩌면 일어날지몰라 기적" 을 보았고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보았고 최근에"태풍이 지나가면"을 보았고 또 한편이 개봉한다기에 (이미 했나?) 소심하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아무도 모른다"는 보고 싶긴 아지만 아이들만 남겨진다는 상황이 마주하기 두려워서 보지 않았다.

 

이러면 좋아하는 감독이라고 해도 될까?

그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이야기들이 좋았다.

좀스럽고  별 일이 아닌 사적이고 가족간의 이야기라고 치부해도 그만인 이야기를 참 공들여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그는

신간센이 마주하는 순간 기적이 일어날거라고 믿는다거나

큰 아들의 기일에 가족들이 습관처럼 모여 밥을 먹고 하나마나하는 이야기를 하며 서로 상처주고 모른척 하는 일이나

죽은 남편이 왜 죽었는지 곱씹고 또 곱씹는 이야기들 (그러면서도 일상은 평온하게 꾸리고 사는)

이혼한 아내와 다시 붙어볼까 궁리하다가 늙은 엄마의 재산을 노리기도 하는 한심한 조사원도 있다.

물론 병원에서 아이가 바뀐 이야기도 있고 배다른 자매들의 새로운 시스터후드 스토리도 있지만

사실 남의일이다. 라고 생각해버리면 별로 관심가지지 않을만한 이야기들이다.

 뭐 저런 일도 있구나 싶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마는 이야기들인데

화면속에 이야기가 흐르는  그 시간만큼은 딱 집중하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되지

그의 이야기속에 어른들은 속물이고 소소하게 집요하며 남에게 쉽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면서도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 있고 아직도 철이 들지 않고 어딘가 못미더운 구석이 있는 어른들이다.

그 반대로 아이들은 의외로 강단있고 스스로 꿋꿋하게 자란다.

 

그의 이야기는 모든 것에 다 성장 스토리다.

아이들은 기적이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저마다의 사정으로 알게 되면서 성장한다.

그러나 성장이라고 뭔가 대단히 드라마틱한 순간을 맞는게 아니다

어제와 다름 없는 오늘이 펼쳐지고 그저 어른들의 행동이 조금은 납득이 가고 그렇게 맞추어지는 조금은 서글픈 성장이다.

이제는 포기해야 할 것들은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알게 되거나 (태풍이 지나가고) 나중에 하면 되지 하고 쉽게 내뱉았던 말들이 이젠 할 수가 없다는 것을 나중에 깨닫게 되는 (걸어도 걸어도) 뭐 그런 종류의 하나마나한 성장이지만 그래도 그 전 시간과는 조금은 달라지고 뭔가를 알게 되는 순간을 지나간다.

그의 영화속에서 시간은 그렇게 한 줄로 서서 길게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조금씩 되풀이되고 반복되면서 켜켜이 쌓여가고 그렇게 앞으로 나아간다.

도무지 바뀌지 않을 일상이 반복되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그럼에도 어제와는 미세하게 달라진 오늘이 있고 아마도 내일도 딱 고만큼 달라질거라는 그정도의 기대... 그런 서글프고 시시하고 어쩌면 그래서 안도할 수도 있는 어른의 시간이다.

 

아 시시해..

그의 영화를 보고 어두운 극장알 빠져나와 햇살이 부시어서 눈을 가늘게 뜨면서 그렇게 중얼거린다. 뭔가 그럴듯한 일이 일어나지도 않는 시간을 지나 또 그렇게 비슷한 시간앞에 내가 서 있었다.

두시간동안의 환상이나 짜릿함 통쾌함 혹은 설레임조차 갖지 못한채

반복되면서 쌓여가는 어떤 시간을 지나 겨우 빠져나온 느낌이다.

그럼에도 자꾸 그의 영화를 보게 되는 건.. 나름 코드가 맞다고 봐야 할까?

그의 책도 그의 영화와 다른지 않았다.

그 전작인 수필에 나온 에피들이 많이 겹치고 여기서도  그는 늘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한다.

대단한 가치가 있지 않아도 무의미한 것이라도 세상에는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믿는 것

영화도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좋다.

뚜렷한 선과 악이 존재하지 않고 누구나 악할 수도 있고 선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마음에 든다

주인공은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좋고... 꽤 공감할 구석이 많다.

이게 맞는걸까 이렇게 영화를 찍어도 될까

어쩌면 관객은 그저 흘려보내며 지나쳤을 장면에 대해 대사에 대해 인물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누군가를 만나는 일에도 조심하고 의미를 생각한다.

그의 영화에 대한 글들은 쉽고 재미있게 읽혔고

그의 방송에 대한 영화에 대한 생각들은 지루하게 지나갔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영화를 통해 어떻게 이익을 얻는가 하는 부분의 글은 참 현실적이었다.

일본 영화 산업과 한국영화산업이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를 통해 큰 돈을 벌거나 대단한 성공을 거둔다는 것은 몹시 어려운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큰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고

내가 하고 싶은 영화만을 고집할 수도 없고

한편의 영화가 흥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것 떼고 저것때고 나면 남는 것은 얼마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들까지 참 현실적이면서도 담담하게 풀어나간다.

 

지난해 열심히 보았던 티비 프로그램중 하나가 < 전체관람가>였다.

이름을 들으며 알만한 감독들의 단편영화 만들기가 그 내용이었는데

한편한편 단편을 보는 즐거움과 함께 영화 감독으로 살기도... 나아가 영화를 하며 삶을 살아가는 일도 참 쉽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혼자 뚝딱 만들어내고 혼자 실패하면 그 뿐인게 아니라

많은 스텝들이 함께 해야하고 모두게 저마다의 역할이 있지만 보이지 않고

조율하고 맞춰가고  참아내고 주장하며 만들어내야 하는 현장이라는게 참 고달프겠구나 싶었다.

그저 쉽게 보는 영화 한편이 얼마나 많은 고생과 땀이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했다.

 

그렇게 알고 나면 쉽게 평가해버리는 일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도 생각한다.

그저 두어시간 어두운 극장에서 시간을 보낸후

잘 되었네 못되었네 하는 말들이 얼마나 독일가 싶으면서도

그렇게 힘들게 만든다고 다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라는 서늘한 현실감도 느낀다

 

극장에서 영화를 본지 좀 되었다.

슬슬 어두운 극장에 앉아 지금 여기와 다른 이야기속에 빠져서 혼자 행복할 두시간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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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2019-06-03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맘을 옮겨놓은듯한 글 이네요 ‥
 
쓰기의 말들 - 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을 위하여 문장 시리즈
은유 지음 / 유유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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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이었다.수많은 글쓰기책중 하나일거라고.좋은 글들을 모아놓은것 뿐이고 출처도 없고 주관적이고 그렇고그렇다고.. 아주 좋았다고는 할 수없고 늘 하는 말들이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글이 쓰고 싶다는것이다.이제 읽지만 말고 쓰라고 한다. 이게 저자가 말하는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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