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ㅎㅎㅀㅇㄹㅀ             

 

 

 

 

 

 

 

 

 

 

 

 

 

 

 

 

 

어느 영화평에서 본 글

성인용 건축학개론이라고

 

하긴 닮은 꼴이긴 했다.

남자가 건축가였고 예전에 연인이 헤어졌고 다시 우연히 만났고 다시 불태우고

 

세상에 세상에 이런 찌질한 남자가 다 있나

하긴 여자도 보는 내내 불편하게 찌질하게 굴긴 했다.

내 옆에 두 사람이 있다면 뒤통수를 한대 후려치고 걸죽하게 욕을 한바가지 퍼부어주고 싶을을만큼

사실 두 사람은 잘못이 없을지모른다.

이런걸 예술이라고 만드는 남자는

어쩌면 건축학개론의 그 감독못지 않게 여자에 대해 첫사랑에 대해 그리고 스스롱로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나랑 헤어진 여자들은 나를 잊지 못한다.

다시 만나면 나로 인해 설설레고 생의 기반이 흔들기고 뭔가 다시 시작하고 싶을 지도 모모른다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나는 아직도 먹힌다 정도

내게 어떤 예술적 감흥이나 촉이 없어서 이렇게밖에 해석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그냥 불륜이고 찌질함의 극치이고 나쁜놈의 극치이다.

사랑이 그리고 추억이 이렇게 추잡스러울수도 있다는 걸 극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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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쥐와 감자튀김 웅진 우리그림책 15
고서원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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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구나 아는 이야기 서울쥐와 시골쥐

시골에 사는 쥐가 서울 쥐를 따라서 서울 나들이를 갔다가 정신없고 불안한 서울 보다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시골이 좋다고 돌아온다는 이야기

이 그림책은 누구나 아는 그 이야기에 살짝 음식 이야기를  덧붙인다.

시골에서 손수 키운 먹거리가 맛이 심심하고 단순한지는 몰라도 건강에는 더 없이 좋단다 하는

교훈이 들어있다.

통통하고 귀여운 시골쥐는 자기의 텃밭에서 건강한 땀을 흘리고 그 댓가로 건강한 먹거리를 얻는다. 거기에 대한 자부심도 가득

그러나 서울에서 온 까맣고 날씬한 서울쥐는 그런 음식이 마뜩치않다.

그리고 신세계를 보여주겠다며 서울로 데려간다.

이 그림책에서 서울은 거야말로 패스트푸드의 천국이다. 햄버거와 감자튀김 과자 콜라  라면 피자 치킨.. 달콤하고 고소하고 입안에 자극을 가득 심어주는 먹거리들이 여기저기 풍성하게 쌓여있다.

게다가 서울은 고양이들까지 맛있고 손쉬운 먹거리에 취해서  쥐따위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서울의 음식에 질리고 건강까지 잃게 된 시골쥐는 다시 시골로 돌아가 자신의 텃밭에서 나는 토마토를 한입 먹고 그제사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원작은 도시와 시골의 문화적 차이를 보여준다면 이 그림책에서는 먹거리의 차이를 보여준다.

모든 시골이 이렇지 않고 모든 서울이 그렇지도 않겠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했는지 단편적으로 두개의 공간을 나누고 차별을 둔다.

 

이 그림책에서 절정은 어쩌면 쥐를 본척만척하는, 자신의 본성을 잃어버린 고양이가 나오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넘쳐나는 먹거리들 그리고 건강보다는 빨리 맛있게~~가 중심이 된 페스트푸드나 냉동식품등만 먹게되면 나타나는 몸의 신호를 고양이가 보여주고 있다. 어쩌면 맛에만 길들여져 본성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경고랄까

옆에 쥐가 있어도 뭘봐? 하는 표정으로 뚱하니 음식만 탐하는 고양이의 표정이  낯설지 않다.

이건 불량한 음식에 중독된 우리 인간의 모습과도 다르지 않다,

 

건강이란 내가 하는 정당한 노동과 그로 인해 배출되는 건강한 땀 그리고 그 땀의 결실로  만들어진 건강하고 소박한 밥상이라는 걸 쉽게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그림에서 시골쥐아 만족스러운 얼굴이 그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소 개콘에서 하는 네가지에 나오는 촌티나는 남자가 생각이 났다.

시골에 산다고 손바닥으로 냇물 떠먹고 밭에가서 오이 따서 바지에 쓱쓱 문질러먹는다고 생각하지 마라 우리도 정수기 물먹고 마트가서 오이 사먹는다!!

하고 절규하는 그 남자가 이 책을 보면 뭐라고 할까

갑자기 그 생각은 왜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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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가게 - 당신을 꽃피우는 10통의 편지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나계영 옮김 / 살림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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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솔직히 도서관에서 첨 책을 봤을때 달달하나 로맨스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제목이 "편지가게"라니 뭔가 애틋하고 달달한 연애편지가 오가는게 아닐까

녹색표지에 이쁘게 그려진 풍선 그냥 그럴거라고 믿고 이 봄날 남의 연애편지나 훔쳐볼까 하는 마음에 집어들었다.

의외였다

자기계발서라니....

그래고 '서락'이라는 카페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편지가게라는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누군가와 10통의 편지를 주고 받는동안 내게 변화가 생긴다.

 

외외로 책은 참 좋았다.

만약 내가 20대때 주인공과 비슷한 시절에 이책을 읽었더라면 지금처럼 마음에 와 닿았을까

어쩌면 그래서 어쩌라구,,,, 하면서 책은 책이고 나는 나라는 생각에 그냥 옆으로 던져놓고 말았을지도 모른다. 다 좋은 말이고 구절구절 맞는 말이니까 하지만 현실은 달라...

그러면서 은근히 많은 월급과 여러가지 복지시설 그리고 남들앞에서 내보기기 우쭐한 간판이 얼마나 소중한건데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지금

40이 넘어서 새로 구직할 일도 없고 한다고 한들 어디서 받아 줄데도 없는 지금 뭔가 새로운 환경에 와서 새롭게 나를 리뉴얼할 생각에 박힌 지금 이 책이 내게로 온건 어쩌면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런게 나이탓일까)

첨 세상으로 나가는 청년에게 주옥같은 말인지라 중년에 이른 내겐 이미 늦어버린 명언들이지만 그래도 몇가지는 가슴에 와서 박힌다.

 

상대에게 그렇게 되길 바라는 호칭을 붙이는 것

내가 보는 것 내게 보여지는 상대의 모습이  아니라 내게 상대에게 바라는 것 그리고 그 사라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서 그것을 호칭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더구나 나이 먹은 사람을 쉽게 바꿀 수는 없다.

(살면서 느끼는게 10년이면 강산은 바뀔지 몰라도 사람은 점점 더 고착화되더라)

그리고 사람에게는 모든 성격이 있다.

그러니 그 사람에게 바라는 걸 호칭으로 붙여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고

사람이란  불리는 것처럼 되기도 하니까

이름 이상으로 의미를 갖고 불리게 되면 그 사람이 된다.

나도 모르게 내가 불리는 것 남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늘 보이는 아이들의 단점만 지적하고 야단치는게 아니라 아이의 장점 하나하나를 먼저 보고 그 아이가 이렇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을 칭찬하고 그렇게 불러주는것

이건 정말 육아에서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호칭은 상대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상대에 대한 희망이 들어있어서 더욱 듣기 좋고 긍정적이다.

나도 아이들에게 내가 바라는 바를 불러주어야겠다'

(그러나 오늘도 결국 아이를 다그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게 만들어버렸다)

 

인생은 생각한 대로 풀린다.

저울의 한쪽 접시에는 당신이 손에 넣고 싶은 것을 올립니다. 그리고 그것과 균형을 잡히는 것을 균형이 잡히는 양만큼 다른 쪽 접시에 올렸을때 당신이 원하는 것이 손에 들어옵니다.그리고 그 반대편에 올린 댓가를 충분히 치루었을때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눈앞에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 어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 못하더라도 하루하루 내 앞에 놓여진 일상을 충실하게 채워나가는 것 그것이 중요한 성공의 열쇠이다.

(이건 요새 내가 늘 생각하는 것 무엇을 할건인가 늘 꿈만 꾸지말고 하루하루 일단 시작을 하자 차인표가 말했듯이 백개 만개를 이룰 수 있는 비법은 일단 하나를 하고 그 다음 둘을 하고 셋을 하는 것.. 그렇게 충만한 일상이 쌓인다면 거창은 비전 못지 않은 뭔가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관성의 법칙

멈춰 있는 것은 계속 멈춰있으려고 하고 움직이는 것은 계속 움직이려고 한다.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숩관화 하라.

뭐든 머리로만 굴리지 말고 몸을 움직이라

꾸준히 하라..

 

10통의 편지글에서 내게 필요하고 와닿는 말들이다

나중에 내 아이들이 자라서 앞날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을때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쩌면 예전의 나처럼 그래서 어쩌라구 하면서 그냥 읽고 치워버릴지는 모르겠다.

나도 뒤늦은 나이에 와닿았으니

각박한 현실은 책과 다를 지라도 한번쯤은 내가 어떻게 준비해서 세상으로 나아갈까를 고민할때 나름 지침서가 되지 않을까

소박하고 단순하지만  진리란 그런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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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고전읽는 책모임을 시작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책이 매개가 된다는 건 썩 괜찮은 선택이다.

마침 이번 주제도 고전에 대한 것이라 더 만족스럽다.

 

함께 읽기로 한 격몽요결을 먼저 읽어본다.

나의 무식이 하늘을 찔러서 이것이 이이 선생의 것이라는 것도 몰랐다.

그저 서당에서 어린 아이들이 배우는 것 정도만 알았지 내용은 알지 못했다.

공부의 한 방편으로 내가 읽은 부분을 정리해본다.

 

선조 10년 1577년 쓴  책

격몽이란 몽매한 자들을 교육한다는 것이고

요걸이란 그 중요한 비결이란 뜻으로

풀어보면 어리석은 자들을 교육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지침서 정도가 아닐까 싶다.

처음 무언가를 배우는 사람에게 방향을 제시하려는 책이다.

 

1. 입지장 (立志章)

 처음 학문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맨 먼저 뜻부터 세워야 한다.

사람의 성품이란  본디 착해서 차이가 없다. 그러나 어찌 성인은 성인이 되고 나는 혼자서 성인이 되지 못하는가.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뜻이 제대로 서지 못하고 아는 것이 분명치 못하고 또 행실이 착실하지 못하기때문이다. 그러나 이 뜻을 세우고 아는 것을 분명하게 하고 행실을 착실하게 하는 ㅁ일들은 모두 나 자신에 잇는 것이니 어찌 이것을 다른 이에게 구하겠는가.

사람이 타고난 다른 것은 바꾸지 못하지만 한가지 변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마음과 뜻이다. 이 마음과 뜻은 어리석은 것을 바꾸어 지혜롭게 할 수가 있고 못생긴것을 바꾸어서 어진 사람으로 바꿀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이란 그 비어있고 차있고 한것이 본래 타고난 것에 구애되지 않기때문이다. 그러므로 뜻을 세우는 것이 가장 귀하다고 말하는 것응ㄴ 내가 이 뜻을 가지고 부지런히 공부하면서도 오히려 내가 따라가지 못할까 두려워아여 조금도 뒤로 물러나지 말라는 것이다.

 

(고로 무엇보다 내가 먼저 뜻을 세우고 의지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것인가 하는 고민이나 의심도 하지말고 일단 우직하게 시작하고 밀고 나가라 사람은 자기가 노력하기에 따라 스스로 성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믿으라)

 

2.혁구습장 (革舊習章)

사람이 비록 학문에 뜻을 두었다고 해도 용맹스럽게 앞으로 나아가고 전진해서 무슨 일을 이루지 못하면 옛날의 습관이 그 뜻을 막아 흐려버리고 만다.

엣날 묵은 습관을 버려라

(일단 뜻을 세웠으면 내가 가진 나쁜 습관을 스스로 고쳐야 한다. 게으르거나 남탓하는 것 그리고 미루는 것등등 내가 가진 습관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3. 지신장(持身章)

학문을 하는 자는 반드시 자기 마음을 정성껏 가지고 올바른 도를 행해서 나아가야한다.

그리고 세속의 자질구레한 잡된 일을 가지고 자기의 뜻을 어지럽혀서는 안된다.

언제나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밤에는 일찍 자야한다. 옷과 갓은 반드시 단정하게 하고 얼굴빛은 반드시 엄숙하게 가져야 한다. 손을 마주잡고 반듯이 앉아 있을 것이며 걸음걸이는 꼿꼿해야 한다. 말하는 것은 언제나 신중히 하고 한 번 움직이고 한 번 쉬는 것이라도 언제나 경솔하게 해서는 안 되며 도 구차하게 아무렇게나 지나쳐버려서는 안된다.

 

자기몸을 이겨나가는 공부는 날마다 행동하는 일을 삼가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다.

(뜻을 세웠으면 기본 행동들도 바르게 해야한다. 가장 기본적이고 일상적인 것이라 잊기 쉽고  헤이해 지기 쉬운 것일수록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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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비판하고 공격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정작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감하는 무언가를 내어놓는 일은 어렵다.

이번 선거에서 분명히 현 정권을심판해야한다는 정서는 높았는데 그게 전부였다.

마침 집이 역전에 있어서 늘 후보들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만약 나를 뽑아주신다면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

그런 공약들을 보면서 과연 이게 지켜질 수 있다고 스스로도 믿고 있을까 싶게 냉소적으로 바라보기도 했고 2번이후의 후보들은 안될줄 뻔히 알면서 저렇게 나오는 이유가 궁금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는 야당의 목소리는 한결같았다.

이러저러한 현 정부의 잘못이 있으니 우리가 이번 기회에 심판해야한다. 뒤집어여 한다. 우리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뒤집고 심판하고 힘을 보여주고 나서 그 다음은?

그 다음이 없다.

그렇게 우리가 되면 무엇을 하겠다는 말이 없다. 아니 없지는 않았지만 늘 상대의 약점을 잡고 잘못을 지적하고 공격하고 그리고 그다음은 스리슬쩍 넘어간다.

그 다음이 궁금한데 정작 그 다음이 없다.

대안이 없는 공격은 초등학생들도 다 하는 것이고

아이들에게 토론을 가르칠때 상대를 공격하기보다 상대의 의견에 대한 나의 대안을 생각을 내 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이 사람들은 논술세대가 아니라서 그걸 모르는 걸까

 

하긴 이 사람들만 아니다.

집에서 나도 마찬가지다. 부부싸움을 하면서 상대의 단점이 모자라는 점이 너무나 잘 보인다.

이러저러해서 집안에 신경도 쓰지 않고 아이들에게 무관심하고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내가 너의 이러한 잘못을 다 알고 있으니 너는 알아서 잘 해야한다?

입장을 바꿔 내가 뭔가를 잘못했는데 상대가 나의 그 잘못한 점들만 마구마구 공격하고 비판하고 이다음에 알아서 잘해라 지켜보겠다고 하면 헐~

정말 시셋말로 헐~ 뿐이다.

어쩌라고 내가 잘못한걸 안다고 해도 그걸 공격당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도리어 내가 잘하려고 했는데 결과가 잘못되었으니 나더러 어쩌란 말이냐 라고 되려 내가 역공당할수도 있다.

뭔가 앞으로의 계획이나 대안이 없는 공격은 그래서 허무하고 입만 아프다.

뭔가 마구 상대방에게 쏟아 부었는데도 내 속이 허하고 하나도 진전된것이 없다.

지난 나의 싸움이 그렇고 지난 선거가 그랬던거같다.

 

대안을 내놓는다는 건 쉽지 않다. 내가 이걸 지킬수 있을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있어야 하고 내가 먼저 나서야 한다는 의지도 있어야 하고

그것이 빠진채 무조건 상대방의 잘못만 내 눈앞에 가득해서 그것만 공격고 화를 내고 퍼붓는것 그건 절대 이기지 못한다. 설령 이겼다 하라도 나 스스로에게는 진게 아닐까

스스로가 부끄러워질 뿐이다.

 

싸움에서 이기려면 한 발 물러서서 나를 먼저 돌아보고 내가 가진 장점과 할 수 있는 것을 파악하고 상대의 단점과 문제점을 인지한다음 그 허술한 면을 내가 어떻게 매꾸어 줄수 있는지를 생각해야한다. 그리고 공격하되 그 공격을 뒷받침할 근거와 나름의 해결책도 제시해야한다.

그것이 상대가 받아주든 무시하던 나는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를 잡고 내 논리를 내 생각을 흥분하지 말고 말하기

무엇보다도

진보적이진 못할지라도 진부해지지는 말자

 

선거판에서든 부부싸움에서든 이게 가장 중요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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