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실패하지 않는 비즈니스의 비밀 - 당신은 고객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있는가
마이클 르뵈프 지음, 문직섭 옮김 / 가나출판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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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를 함에 있어 절대 실패하지 읺는 마법과 같은 비밀이 있을까?
이 비밀에 가격을 매긴다면 얼마일까?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감히 그 비밀을 말한다고 한다. 
그리고.. 진짜로 마법의 비밀이 맞다. 적극 공감한다.
바로, '고객'이다. 

비즈니스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수요와 공급, 판매와 구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제품을 팔고, 제대로 공급하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이 결정된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기업들은 보다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그런데 그 마케팅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그 제품을 구매할 소비자를 위한 것인가, 더 많이 판매하기 위한 기업을 위한 것일까?
소비자를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 기업의 목적인 이윤만을 강조하고 있지 않은가?
정작 제품의 뛰어난 성능은 광고하면서 왜 그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은가?

저자는 마케팅이 아닌 비즈니스의 본질을 언급하고 있다. 
20세기만 하더라도 기업이 제품을 만들면 그것을 구매해 줄 소비자는 많았다.
물론 그 소비자는 지금도 많다.
다만 이전과 달리, 아무 제품이나 만든다고 그것을 구매하지 않는다.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는 이미 지금 갖고 있는 소비자가 많다.
고객에게 보다 더 나은 경험과 불만족을 해결해주는 것이 성공하는 비즈니스라는 것이다. 

단시간에 고객을 유혹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대부분의 마케팅 방법들이 이런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런 단편적인 방법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케팅 방법적으로 고객에게 친절하게 대응할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고객을 위한 마음으로 친절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방법은 같을지 모르지만 그 서비스를 행하는 직원이나 받는 고객은 분명 그 차이를 인식할 것이다.

고객에게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그 가치를 고객이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내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인 것 같다.
그저 더 나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만 생각했었지 그 가치를 고객이 인식하게끔 만드는 노력을 하지 않은 것 같다.
고객이 이를 제대로 인식할 때 충성고객이 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명품'브랜드의 마케팅이 바로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황금질문: 충족되지 않은 고객의 욕구는 무엇인가?"
어쩌면 사업가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고객은 망치를 주문하지만 실제 필요한 것은 단지 무언가를 깨트릴 수 있는 도구일지 모른다. 
진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혹은 고객 지신도 모르는 '니즈'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은 바로 고객에 대한 깊은 관심과 관찰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고객'에 대한 마인드를 새로 만들 수 있었다.
지금까지 '제품'이나 '서비스'에만 관심을 두었지만 그것을 사용할 '고객'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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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리듬 때문이었어 - 삶을 바꾸는 리듬의 힘
김성은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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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각자의 리듬을 가지고 있다. 
흔히 말하는 아침형 인간, 올빼미형 인간 등 자신이 최고의 효율을 보일 수 있는 시간이 각각 다르다.
이런 리듬은 선천적인 기질도 있겠지만 후천적 성향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유전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가족과 함께 살기에 그들의 리듬을 무의식중에 배운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 자신의 리듬을 확인해 보자. 
난 몇 시에 일어나고, 무엇을 하고, 어느 시간에 가장 맑은 정신을 가지고 있는지...
누군가는 생활 패턴이라 말하고, 누군가는 습관이라 말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리듬, 생활리듬이다. 
이 리듬을 어떻게 잘 관리하고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습관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라는 말처럼 저자는 습관대신 리듬이라 말하고 있다. 
이는 저자가 음악을 전공으로 하였기에 찾아낸 하나의 방식이다.
음악과 자기계발의 절묘한 접목이다.
솔로, 듀엣, 그리고 심포니로 목차를 구성한 것은 음악을 전공한 사람의 책이라는 느낌을 아주 잘 살린 듯 하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음악의 형태와 우리 삶의 형태가 그리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음악도 인간의 삶을 또다른 형태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혼자일 때, 상대방과, 그리고 여럿이 어떻게 올바르게 리듬을 맞추고 찾을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그 방법을 단지 텍스트로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에 '팁'을 통해 그 리듬을 잘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함께 소개되는 사진과 QR코드는 텍스트로 전달되지 못한 상세한 내용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습관, 노력으로 표현된 책은 많이 봤지만  '리듬'으로 정리한 책은 처음이다.
그렇기에 무척이나 신선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강조한, 부정적인 이미지의 '때문에'보다는 긍정적 이미지의 '덕분에'로 바꿔 '다 리듬 덕분이였어'로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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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 - 신경림 시인이 가려 뽑은 인간적으로 좋은 글
최인호.김수환.법정.손석희.이해인 외 34명 지음, 신경림 엮음 / 책읽는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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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다가 가슴 저 밑에서부터 뭔가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것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그리 많이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학창시절 서정윤님의 '홀로서기'를 보면서 울컥 뭔가 올라온 느낌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후로도 그것을 느끼고 싶어 가끔 들쳐보곤 하지만 그때의 그 감동이 생기진 않는다.
가장 뜨거운 뭉클함은 음악을 통해서였던 것 같다.
뜨거운 여름날, 점심을 먹으며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는 푸른하늘의 '겨울바다'를 무심코 듣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한여름에 겨울바다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 지금 생각해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이런 뭉클한 감정은 내 인생의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신경림 시인이 자신이 나와 같은 뭉클한 감정을 느꼈던 시와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시인의 글을 좋아하기에 과연 그가 좋아했던 글은 무엇일까 무척 궁금했다.
내가 그렇듯 그 또한 젊은 시절의 글들이 많은 것 같다.
요즘은 보기 힘든 문체의 글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클래식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글들은 지금의 내가 봐도 너무나 훌륭해 보인다.
가슴속에서 울컥 쳐오르는 뜨거움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잔잔하게 밀려오는 감동을 느꼈다.

특히 법정스님의 수연스님에 대한 글은 정말 뭉클했다. 
진정한 구도자의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함이 아니라 종교를 떠나서 올바른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다. 
크고 좋은 것을 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비록 작을지라도-이 더 올바른 삶을 사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미쳐 보지 못했던, 그리고 놓고 있었던 감정과 기억들을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온전한 나의 감정에 충실했던 최근이 언제였던가...
덕분에 그냥 스쳐지나갈뻔한 따스한 봄날씨를 만끽하고 잠시나마 이 봄을 온전히 내 것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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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에 접속하라 - Google 천재의 15초 마음 습관
차드 멩 탄 지음, 유정은 옮김 / 알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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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구글에서 복지의 일환으로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냥 단순하게 워낙 많은 것을 복지 차원에서 지원하는 구글이기에 그 중 하나이겠거니라고 치부했었는데, 그 프로그램의 운영자는 외부에서 초빙한 유명한 명상 전문 강사가 아니라, 내부에 있는 심지어 개발을 하던 엔지니어였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차드 멩 탄.
구글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일하던 중,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행복을 찾아 지금까지 자신이 잘하던 개발을 버리고 새로운 세계, 명상에 빠지게 된다.
혼자만 그 행복을 누리지 않고 복지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많은 구글러들에게 행복을 전파하였고, 회사 내부에 그치지 않고 외부로까지 그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책은 그 결과물 중 하나이다.

명상이라고 하면 무엇을 떠올리는가?
도를 닦는 사람들이 조용한 자연속에서 하는 행위? 스님들이 불당에서 하는 참선?
아니라고 부인할 수는 없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매일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명상이다.
요즘 핫하다고 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의 사람이 아침에 명상을 하고 있다.
그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사람들이 소중한 아침 시간에 몇십분을 가만히 앉아서 눈을 감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를 한번 생각해 보자.

인간의 정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 또한 유한한 것이고, 특히 인간만의 특징-장점이자 단점-인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것이기에 이것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저자는 자신과 세계적인 석학, 선승들과 함께 개발한 '내면검색'-검색이 강점인 구글다운 이름이다-을 통해 이것을 더 잘 관리하고,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하였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우리가 왜 명상을 해야 하는지, 명상을 하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그 다음에 '내면검색' 프로그램인 명상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명상법이라고 하면 그것을 하기 위한 특별한 자세나 준비를 알려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명상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특정한 형태가 아닌 마음의 형태라는 추상적인 것이기에 저자가 설명하는 것 또한 추상적이다.
그렇기에 한번 보고 그것을 이해하기가 그리 쉽지 않았다.

몇 번의 시도를 했지만 분명 저자가 우려한대로 졸리기도 하였고, 내면보다는 고요한 상태에서의 외면에 자극-소음이나 빛 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이 되었다.
어떤 특정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가는대로 두고 그것을 지켜보는 것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쉽지 않다.
그래도 하고 나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지고 조금은 더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아 계속 도전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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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따뜻해야 건강하다 - 손 마사지
마쓰오카 가요코 지음, 정난진 옮김 / DSBOOKS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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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만나 악수를 했을 때 손이 차서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추운 겨울에는 날씨때문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요즘같이 따뜻한 날씨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가족중에도 이런 증상을 보이는 분이 있다.
그것이 내가 이 책을 보게 된 동기다.

저자는 일본에서 50년동안 침구사로 활동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요즘은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제도 별도로 먹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약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으면서 그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적당한 운동이야 말할 것도 없이 좋지만, 그럴 사정-대부분 시간이 없다고 하는-이 안되는 분들에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손 마사지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손이 차다는 것은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고, 그 손을 마사지함으로써 체온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면역력은 체온이 상승하면 같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단지 글로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사진과 그림으로 상세하게 알려준다는 것이다.
큼지막하게 보여지는 그림은 손의 구조와 마사지해야 할 부위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아무래도 냉증은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기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내용들이 여성들이 관심있어 할 것이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회춘 마사지도 소개하고 있다. ㅎㅎ

자기 스스로 하는 방법을 소개하기에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손 마사지의 효과는 생각외로 많다.
특히 가운데 손가락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이 책을 보고 가족에게 마사지를 해 주는데 마사지사가 신통지 않아서인지 그리 만족해하지 않는다.
그런데 출,퇴근길에 스스로 하는 마사지는 흡족하지는 않지만 꽤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플라시보 효과인가? ㅎㅎ

운동도 좋고, 약도 좋지만, 이 책으로 간단하게 스스로에게 할 수 있는 마시지법을 배워둔다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짧은 시간에 할 수 있고, 부작용도 없는 좋은 건강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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