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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 - 위대한 사람이 되는 법
차이통 지음, 정주은 옮김 / 시그마북스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망이다.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이 책은 그러한 욕망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정진.
책 제목대로 더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정해야할지 모른다면 이 책을 참고해도 좋을 듯 하다.
저자는 시간, 선택, 행동, 학습, 사고, 재능, 성공, 모두 7개의 분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와 같은 주제와 컨셉을 보이고 있지만 책 안의 내용은 무척이나 많은 인문과 과학, 사회에 대한 참조로 가득차 있다.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근거를 명확하게 증명함으로써 그냥 좋은 말로 치부하지 않게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자기계발서에서 보기 힘든 IT와 관련된 예와 이론들이 무척이나 신선하게 느껴졌다.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IT분야의 방법이나 이론들은 개인의 발전에 응용해도 무척이나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장의 말미에는 '핵심 체크'와 '행동하기' 섹션을 두어 그냥 읽고 지나치기 쉬운 독자들에게 직접 공란을 채워넣어 보다 능동적인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한번 써보고, 자신의 생각을 기록해둔다면 한층 더 행동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을 것이다.
단순히 앞에서 설명한 것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이기에 각각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무엇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현실에 충실하되 미래를 준비해야 하며, 머리에 떠오른 것은 바로 행동으로 옮기되 신중해야 한다.
좋은 것이 아니라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더 나은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 배우고 그를 현실로 옮겨야 한다.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던 내용은 '노력 배우기'였다.
노력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저자는 '전략'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성실하고 근면하다'가 '노력을 했다'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7가지를 보면서 나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강점은 부각하되, 약점은 커버할 수 있는 밸런스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