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권위 - 새로운 시대, 모두가 기다리는 진짜 리더가 되는 법
조너선 레이먼드 지음, 서유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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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구나 '좋은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팔로워들일 볼 때 대부분은 좋은 리더가 아니다.
왜 그럴까?
단지 입장 차이로 인한 부작용일까?
좋은 리더가 되고자 했던 사람도 처음부터 리더가 아니였을텐데...

리더의 생각, 행동에 대한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은 달랐다.
저자 스스로의 경험과 수많은 컨설팅을 통해 '이 시대'가 원하는, 그리고 되어야 하는 리더상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주제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배우고 익혀온 리더상은 산업시대 이후의 조직에서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에서 이뤄낸 것들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시대는 산업시대가 아니다.
이것이 왜 배운대로 행동하는 리더가 실패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일 것이다.
올바른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지금의 시대가 원하는 리더상을 먼저 파악하는 우선일 것이다.
이미 흘러가 버린 강물처럼 리더상도 그러한 것이다.

저자는 지금의 시대가 이전과는 분명 다른 시대임을 먼저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가 원하는 리더는 이전과는 다른 마인드, 다른 행동을 하여야 한다.

크게 3부로 나누어진 이 책은
-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자질이나 소양
- 팔로워들에게 함께 성장하기 위해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
-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취해야 할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당신은 '권위적인 리더'인가, '권위있는 리더'인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나 자신에게 물었던 질문이다.
권위있는 리더라 생각했지만 권위를 내세우고 무소불위의 권력처럼 휘두르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본다.

마지막 장에 있는 리더의 형태와 직원의 형태는 나 스스로를, 직원들에 대해 더 많은 생각과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친구형 리더, 전사형 리더, 해결사형 리더 중 나는 어떤 형태인가?
우리 조직에서 원하는 리더상은 무엇일까?
세개의 형태가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최고의 리더이겠지만, 그래도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직원의 형태를 알아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실무자형, 선동가형, 보호자형, 중재자형, 행동가형.
나름대로 직원의 상을 그려놓고 있었는데 이렇게 명시적으로 분류하려고 하니 그들의 특징이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이제 권위적인 리더에서 벗어나 권위있는 리더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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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기는 사람들의 비밀 - 불공평한 세상에서 발견한 10가지 성공 법칙
리웨이원 지음 / 갤리온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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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공평하고, 평등하다?
여기서 말하는 '공평'이나 '평등'의 의미는 어느 사회에서 살고 있느냐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진다.
우리와 같이 자본주의에서 살고 있다면 이 말은 능력이나 자본에 비례한 것을 의미한다.
능력이나 노동의 유무에 상관없는 평등은 오히려 불평등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열심히 일하고,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과 그냥 가만히 있는 사람이 같은 대우를 받는다면 그 또한 문제가 있을 것이다.
결국 자본주의는 이런 불평등을 기초로 하여 발전되어 가는 구조이다.

저자는 여기서 승리한 사람들의 이유를 10가지 원칙으로 말하고 있다.
그것들은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내용들이였지만, 내가 이해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말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성공하지 못한 것일까?

첫번째 말하고 있는 '현실 인식'은 그냥 막연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게끔 각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피라미드 구조라는 사회구조는 인류 역사상 변한적이 없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인간뿐 아니라 모든 동물들의 구조이기도 하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바꿀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다.
그냥 막연한 노력과 열정으로 바꿀 수 있다고,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의 생각일 뿐이다.

두번째 말하고 있는 '인맥'의 중요성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저자는 인맥에도 파레토 법칙인 80:20의 법칙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에게 도움이 될 20%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 나의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그 20%를 제대로 구분할 수도 없고, 내가 아니라고 생각한 인맥에서 좋은 사업기회가 오기도 했다.
분명 인맥도 관리할 필요는 있지만 20%를 구분할 수 있을까?

여덟번째인 '기회'는 정말 지나봐야 기회인줄 알 수 있었다.
이 기회를 볼 수 있는 것은 더 많은 경험과 연륜이 쌓여야 하는 것일까?
누구는 기회가 3번밖에 없기에 그 기회를 잡는 것에 신중을 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누군가는 파도처럼 수많은 기회가 오고 있기에 제대로 된 큰 파도를 잡을 준비를 하라고 한다.
저자의 이야기는 후자에 가깝다.
정말 그토록 많은 기회가 있지만 내가 볼 안목이 아직 없는 것일까?

아홉번째인 '전략'에서는 '일보후퇴'를 말하고 있다.
사실 전략이라고 하면 대부분 성공이나 전진을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인데 과감하게 후퇴를 외치고 있다.
후퇴라고 하면 패배를 뜻하는 현실에서 난 이 전략을 채택할 용기가 있을까?
아니면 나의 실패나 포기를 정당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만들 것인가?

책을 보면서 내가 그동안 생각해왔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같은 단어임에도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성공한 사람들과 나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 갭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나의 성공도 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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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수업 - 섬마을 젊은 한의사가 알려주는 쉼의 기술
김찬 지음 / 웨일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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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휴식이라고 하면 무엇을 생각하는가?
지금같이 한참 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을 때면 여름 휴가를 떠올릴 것이다.
휴가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기이다.
나 또한 조만간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난 정말 휴식을 취할 시간을 갖을 수 있을까?
이 책을 보면서 느낀 휴식에 이제 곧 떠나갈 휴가를 함께 떠올려 본다.
이미 휴가 계획은 가족들과 함께 할 시간으로 모두 꽉 짜여있다.
분명 그 시간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귀한 시간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온전히 나를 위한 휴식의 시간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그 시간으로 인해 내가 더 힘을 낼 이유를 찾고, 에너지를 받을 수는 있지만 지금까지의 노고를 위안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이 책의 저자는 한의학을 전공하고 섬마을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있다.
섬마을이라고 해서 더 한가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더 많은 자연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있고, 조금이라도 여유를 갖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시간과 여유를 함께 공유하고자 이 책을 출간한 듯 하다.

한의학을 전공하여서인지 어떠한 치료나 약을 소개하기 보다는 예방과 자연친화적인 방법을 말하고 있다.
흔한 말로 잘먹고 잘싸면 건강하다고 한다.
밥은 급히 먹고, 인스턴트만 먹으면서 각종 영양제와 비타민을 섭취한다고 건강해질까?
매시간 일과 사람에 치여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어쩌다 한번 산림욕을 하다고 좋아질까?
아닐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평상시에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휴식은 한꺼번에 하는 것이 아니다.
틈틈히 하여야 제대로 쉬는 것이다.
쉼에도 올바른 방법이 있고, 해야 할 시간이 있는 것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를 꼽으라고 하면 '양생'일 것이다.
즉, 모든 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그 근원을 생활속에서 찾아 제거하는 것이 올바른 건강법이라는 것이다.

보다 빨리, 보다 많이를 추구하는 우리 사회에서 저자의 주장인 조금은 느리게는 그리 호응을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아파본 사람들은 저자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격하고 공감할 것이다.
조금은 느릴지언정 더 멀리 갈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이 말은 건강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한번은 크게 아파본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이제 이 말을 할 순간을 기다리지 말고, 미리 준비하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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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10
심재규 지음, 김현정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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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훌륭한 인재로 만들고 싶다면 위인전을 많이 보게하라고 한다.
하지만 제아무리 멋지고, 재미있게 쓰여진 위인전이라 할지라도 단지 '글'로만 이야기를 끌어나간다면 아이들의 독서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그림으로만 된 위인전은 흥미는 불어 일으키기에는 충분하지만 제대로 내용을 전달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와이즈만에서 이 둘을 멋지게 조합한 위인전 시리즈가 나왔다.
아이들과 함께 본 책은 그 시리즈 중 '아인슈타인'이다.
20세기 최고의 과학자로 뽑힌 그의 일대기와 업적을 매우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다른 시리즈의 아인슈타인은 그의 업적에 대해서만 흥미 위주로 보여주지만 이 책은 그의 일대기를 모두 보여준다.
그가 왜 물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도 처음부터 성공가도를 달린 사람이 아니라 부단히 노력한 사람잉을 보여준다.

사실 아인슈타인의 법칙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 멋진 발견이다.
그의 법칙은 발명이 아니라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발견이고, 그 발견으로 인해 만들어 진 많은 것들이 발명품인 것이다.
그 중에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이해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상대성 이론은 화석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만들 수 있게 해 주었다.
물론 원자폭탄이라는 무기도 만들 수 있는 기본이 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아인슈타인에 대한 평가는 차이는 있을지언정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분명 아인슈타인은 '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이 법칙을 찾아냈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그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사용한 것이다.
어쩌면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기가 그런 발명을 만들어 냈을것이다.
미국의 원자폭탄 발명이 조금 늦었더라면 오히려 독일이 먼저 만들어냈을 것이라는 루머가 있는 것을 보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나 또한 아인슈타인의 법칙이나 발명품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그의 일대기를 잘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였다.
결코 그는 태어날 때부터 천재는 아니였으며, 부단한 노력과 열정을 통해 천재로 만들어진 인물이다.
평화를 사랑했고, 바이올린을 즐겼으며, 언제나 과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간직한 그는 창의와 융합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인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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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의 기적 - 세계1등 집청소 회사 메리메이드의 성공 창업 이야기
달렌 피터슨 지음, 김호영.박찬희 옮김 / 클라우드나인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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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maids.
이 회사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세계 1위의 집 청소 전문업체이다.
이 책은 바로 이 회사의 창업주인 달렌 피터슨이 메리메이드를 어떻게 창업하고 키우고, 그리고 매각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더럽고(dirty) 어렵고(difficult) 위험한(dangerous) 3D업종의 일은 모두가 기피하는 일이다.
이런 일은 누구나 하고 싶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청소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적어도 '더럽고'에는 확실히 부합하는 업종이다.)
분명 니즈가 있는 틈새시장이였고, 그 시장을 제대로 공략한 저자의 탁월한 선택이였다.
저자는 그 모든 것을 하나님에게 돌리고 있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메리메이드의 창업과 매각까지의 과정을 중심으로 한 저자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근면과 성실을 중시하는 가풍의 영향으로 저자도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였다.
13년간 조직 생활을 했고, 높아만 가는 직급에 비례하여 출장이 잦았기에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 절대적 시간이 부족하였다.
그 격차를 줄이고자 조직 생활을 접고 캅스푸드라는 스낵 전문 업체를 창업하였고, 초창기에는 경쟁자도 없었기에 사업이 괜찮았는데 보다 큰 자본을 가진 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점점 경쟁력을 잃고 7년만에 사업을 접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한 사업이 바로 집 청소업체인 메리메이드이다.
이번에는 친구와 동업을 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하기로 한다.
첫 사업 매출은 66달러.
광고에 나오는 문구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66달러에 계약을 해서 부인과 아이 2명과 이틀간 오직 그 집 청소에만 매달리게 된다.
1979년에 이렇게 시작한 사업은 1988년에도 2,5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서비스마스터에 매각된다.
2부에서는 저자가 사업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원칙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7가지 원칙들을 소개하면서 이 원칙들이 메리메이드를 운영하면서, 자신이 살아오면서 왜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에 전반적으로 교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만큼 저자가 충실한 크리스천임을 보여준다.
신앙의 힘을 믿는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멋진 성공 사례가 되지 않을 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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