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 - 세계 최고 리더들의 인생을 바꾼
피터 드러커 외 지음, 유정식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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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는 피터 드러커의 책이다.
급변하는 세상이지만 경영에서는 드러커의 반세기 전의 메시지가 아직도 유효하다.
아니 어쩌면 지금 현실이 그의 사상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가 남긴 경영에 대한 핵심 사상을 모아 놓은 책이다.
특히 피터 드러커가 말한 5가지 질문을 통해 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는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경영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위와 같은 질문을 해봤을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영원한 정답'은 없다.
단지 '지금 이 순간의 정답'만이 있을뿐이다.
이것 또한 찾기가 그리 쉽지 않지만 그래도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결국 경영이란 지속적으로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인 것 같다.
한 번만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피터 드러커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글로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핵심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은 기업들의 생생한 성공담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답을 찾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책을 보면서 오랫만에 여러 장에 밑줄을 그었다.
이 밑줄들은 당분간 내가 고민해야 할 화두가 될 것이고, 그 고민의 결과는 보다 나은 성과로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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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투자지도 - 스몰캡 업계지도의 ‘4차산업혁명’ 버전 비즈니스 지도 시리즈
한국비즈니스정보 지음 / 어바웃어북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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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변화는 가히 혁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변화의 폭이 크다.
산업혁명의 변화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일 것이다.
그 가운데는 IT기술의 발달이 있다.

이러한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 가운데 하나가 경제부분일 것이다.
새로운 산업이 생기고, 발달한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는 '돈이 모인다'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바이오, 비트코인 AI, 빅 데이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무척 높다.
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하게 눈에 보이는 결과나 경제적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기에 막상 투자를 하기에는 망설여진다.
계륵이 아닌 뜨거운 감자이다.
누가 먼저 알아보고 집어 드느냐에 따라 미래의 부가 결정될 것이다.

이 책은 이런 투자자들을 위한 멋진 가이드북이다.
4차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기술, 사회적 부분을 분석하여 해당 부분에서 지금, 혹은 향후에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가이드북 성격이기에 보다 깊이 있는 기업 정보는 별도로 찾아봐야 한다.
4차 산업에 관심만 있던 투자자들에게 각 기술의 특징과 회사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이 책으로 해당 산업에 대한 특,장점을 파악하고 각 산업의 (현재) 선두업체에 대한 이력을 확인한 후 관심있는 기업에 대한 자료를 리서치하면 될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업체중에서 향후 유니콘 업체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새로운 기술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 기술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의지가 수반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더욱 많은, 깊은 정보를 알아야 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IPO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4차 산업의 대부분이 새로운 모델의 비즈니스이다.
그렇기에 이미 상장되어 있는 회사보다는 아직 상장하지 않은 회사들이 많다.
이런 회사들이 어떤 절차를 거쳐 주식 시장에 올라오는지를 안다면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에서 말한대로 4차산업의 시장은 지금까지의 레드오션과는 다른 거의 완벽한 블루오션이다.
그렇기에 이 바다의 크기나 깊이, 위험에 대해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이제 이 바다를 향해 출항하는 수많은 배들이 있다.
그저 배들의 출항을 구경만 할 수도 있고, 함께 항해에 나설수도 있다.
수많은 금은보화를 가지고 돌아올 수도 있고, 난파가 되어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이 바다에는 확실히 금은보화가 있다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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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 - 일에 쫓겨 인생마저 꼬였을 때, 오늘부터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
나카지마 사토시 지음, 양수현 옮김 / 북클라우드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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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리에 대한 책은 많다.
그만큼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 책도 그런 시간관리에 대한 책 중 하나라고 치부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의 여타 책과 다른 것은 저자의 이력이다.

얼마 전 구로의 등대라고 불리울 정도로 많은 야근으로 인해 이슈가 된 IT기업이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IT기업에서는 야근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철야가 선택이라는 믿고 싶지 않은 말이 유행했다.
일주일에 출근을 세번씩이나 했다-철야를 하고 퇴근을 하지 못하여 출근할 필요가 없었다-라는 말이 그들 사이에서는 농담이 되지 않았다.

저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95를 개발한 주역 중 하나이다.
지금은 좀 덜하지만 저자가 한참 일할 당신의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고 중의 최고인 기업이였다.
영어도 능통하지 않은 일본인이 어떻게 미국 본사에 들어가 개발의 주역이 될 수 있었는가?
저자는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자신만의 시간관리법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자칭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이다.
IT분야의 거목인 저자가 말하는 시간 관리법은 위에서 말한 IT관련 직장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리'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약속시간보다 30분 먼저 도착하고, 공부도 복습보다는 예습 중심으로 하였고, 일을 받으면 마감시간에 임박하여 할 것이 아니라 초반에 미리 작업을 했다고 한다.
다른 업종들도 그렇겠지만 IT 기업에서는 실력의 출중함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감 준수'이다.
특히 여러명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한 사람이 마감을 지키지 못하면 그 이후의 프로세스들의 마감도 함께 연장되는 큰 파장을 나을 수 있다.

책의 앞부부에서는 자신이 왜 시간 관리를 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자신만의 방법을 찾았는지를 보여준다.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의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은 4장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 중 하나는 2 대 8 법칙이였다.

"'처음 20%의 시간 동안 80%의 일을 완성하라'의 핵심은 일을 시작할 때 '스타트 대시'를 하는 것이다."
보통의 경우에는 위와 반대로 하는 경향이 있다.
아직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기에 천천히 하거나, 다른 업무의 임박한 마감으로 일을 뒤로 미루게 된다.
그런데 저자는 반대로 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혹자들은 우리나라의 정서와 맞지 않은 미국의 기업 특성상 그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의 IT기업 문화가 싫어서 외국으로 나간 많은 사람들이 위의 말에 동감하는 글을 자주 볼 수 있다.

모든 것을 위의 룰에 맞춰 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결국 변하는 것은 없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지만 그 절을 떠날 수 없다면 있는 그 순간까지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야근과 철야로 찌든 이들이 이 책으로 한 시간, 한 번이라도 그 횟수를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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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게 쓸모있는 경제학 강의 -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지금 여기 시민을 위한 경제학
유효상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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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친숙하다.
내가 좋아하던 TV 프로 제목과 비슷해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인지 책을 보기도 전에 왠지 친숙한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제목에 있다시피 경제를 남의 이야기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왜 쓸모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바뀌는 세상에서 기존의 경제와 다가올 경제가 어떤 차이를 보일 것인지를 설명한다.
경제를 설명하는 책이면서 가장 트랜디한 4차 산업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현실에서 4차 산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기에 그동안 4차 산업에 대해 추상적으로 알고 있던 분들에게는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주로 소개하는 경제학 분야는 행동경제학이다.
단지 수식과 이론으로만 설명되던 기존 경제학이 현실에서 잘 맞지 않았다.
많은 변수들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그 경제 주체인 인간 심리의 변화였다.
바로 이것을 경제와 조합한 것이 바로 행동경제학이고 이것은 그동안 경제학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많은 것들에 대한 답을 제공하였다.

4차 산업의 선두주자는 스타트업이다.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그들은 이미 작은 기업을 넘어서 '유니콘'으로 불리고 있다.
유니콘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회사를 말한다.
앞으로 이러한 유니콘은 더욱 많이 생겨날 것이고, 이들은 기존 경제에 많은 파급을 미칠 것이다.
각장 마지막에서 설명하고 있는 실제 유니콘의 사례는 간략하게 정리된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보여주고 있기에 더 집중해서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마지막 장에서 소개한 '4차 산업혁명과 일의 미래'는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였다.
과연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고 있던 나에게 많은 생각할 것들과 대안을 제시해 주었다.
어쩌면 지금 우리는 슬슬 덥혀지고 있는 냄비 속의 개구리일지도 모른다.
모두가 알고 있는 그런 최후의 종말을 맞기 전에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분명 이 4장의 내용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고전적 경제의 틀을 벗어나 행동경제학과 이제 막 태동한 4차 산업과 연관을 지어 설명하고 있기에 현실적이고 보다 쉽게 경제가 이해되었다.
모호하게 알고 있던 경제 개념들이 내가 알고 있는 기업들과 연관되니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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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라 - 타임 푸어가 타임 리치로 바뀌는 시간 관리의 기적
잰 예거 지음, 백지선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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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과 문화의 발달은 우리 인간을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해준다.
손으로 하던 빨래나 청소를 세탁기와 청소기가 해주고, 먼거리 이동도 차나 비행기로 할 수 있다.
이런 혜택으로 여유있는 시간이 더 많아질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만큼 더 많이 처리해야 할 일들이 생겨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오히려 시간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나는 것 같다.

저자의 말대로 시간관리에 대한 책들은 무수히 많다.
그 책들 중에서 꼭 이 책을 봐야 할 이유는 뭘까?
너무나 바빠서 시간관리에 대한 책을 볼 시간조차 없는 이들에게 시간관리의 핵심을 알려준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그 핵심을 간략히 요약하면 '올바른 선택'을 통해 '중요한 일'을 먼저, 빨리 끝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늘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그만큼 낭비되는 시간도 많다.
여기서 '낭비되는 시간'의 기준은 놀고, 먹고, 쉬는 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꼭 '지금 당장 해결하지 않아도 되는'일이며  '본인이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다.
시간관리도 결국 핵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시간관리를 하고자 하는 목적 중 하나는 더 나은 생산성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저자는 더 나은 생산성, 즉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고 있기에 그냥 실행에 옮기면 된다.
왜 시간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이라 할 수 있다.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은 충분하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은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바꾸라."

이 책을 보면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인 것 같다.
나에게 시간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중요한 일을 하는 시간조차 부족하지 않은 것 같다.
모든 일이 중요할수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적절한 위임과 아웃소싱, 기술의 발달을 이용한다면 나만이 할 수 있는, 하고 싶은 중요한 일을 하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시간관리는 곧 인생관리이다.
30분, 1시간을 쪼개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는 것도 좋지만 왜 이 시간을 아껴야 하고, 아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모든 시간은 결국 자기 자신의 것이다.

이것을 나를 위해 사용하느냐, 남을 위해 사용하느냐는 결국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음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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