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마음 안아주기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6
쇼나 이니스 지음, 이리스 어고치 그림, 조선미 옮김 / 을파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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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이 크고 단단해졌으면 하는 바램에

아빠 엄마는 스킨쉽을 해주며 사랑을 주고는 있지만~

내심 또 불안한게 부모의 마음인거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아이가 내면적으로 단단해질수 있을까~

걱정과 고민이었는데

안아주기 그림책을 볼수가 있었어요~

 

 

 

 

 

 

오스트레일리아의 임상 심리학자

쇼나 이니스박사가 글을 썼고

EBS육아학교 조선미 교수님이 추천했어요

 

 

두권이 왔는데 첫번째는 가족이 무엇인지를 알게해주는

<가족마음 안아주기>그림책이에요

 

요즘엔 옛날보다

더 다양하고 새로운 가족들이 늘어가고 있지요

 

 

아이들은 가족안에서 보살핌을 받고

인간관계도 배울수 있는데

우리가족말고도 다른가족을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

함께 배워볼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가족에게도 정해진 답은 없어'

'서로 다른 사람이 모여서 가족이 된다는건 멋진 일이야'

'넌 가족에게 아주 소중해,

네가 누구이든 어떻게 가족이 되었든지 말이야'

 

모습은 달라도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가족이란걸 알려줘요

정서적 안정감을 키워줄수 있는거 같아요

 

 

 

책의 마지막엔

책읽기 방법을 제안하는 부모가이드와

책을보며 속마음을 생각해보고 이야기해보는

활용가이드도 나와있어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이야기를 많이 해볼수 있도록 나왔는데

아이들은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알아볼수 있고

부모님은 아이의 말을 들어주면서 공감도 해줄수 있고

소통을 잘할수 있도록 가이드가 잘 나와 있는거 같아요

가족에 대해서

자세하게 얘기를 해본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서로가 있어서

기쁠때 더 기쁘고

슬플때 힘이 되주고

사랑하는 관계라는것도

책을 통해 깊게 알게 해준거 같아서

책읽는내내 찡~했던거 같아요

우리가족뿐 아니라

우리가족과 모습이 다른 가족들도 설명해주면서

소중하다는것도 알려주었어요.

지금은 왜요?왜?왜?라고 자꾸 물었지만~

아이가 앞으로 커서도

더 보여줄수 있는 그림책이 생긴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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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바람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김지연 지음 / 다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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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봄...

강원도 고성에서 일어난 산불진화 과정을 담은 그림책

호랑이 바람...

 

 

 

 

나무들이 빽빽하게 우거진 이 높은산을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높은성'이라고 불렀어요

"불이야~!!불이야~!!높은성에 불이났어요"

 

 

땅에 떨어진 작은불씨 하나

호랑이처럼 사나운 바람으로 인하여

순식간에 씨뻘겋게 타들어간...높은성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달음에 달려왔어요

어떻게든 막으려고 했던 긴박한 시간들과

소방관의 노력....

그런데 호랑이 바람은 매섭게 불었고

화를내듯 불길은 활활 더 일어났어요

 

 

산등성이를 타고

땅속도 시뻘겋게 타들어가고

나무들이 쩍쩍 갈라지고

새는 다급하게 짹짹 거렸어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높은성은 우리가 지킨다!"

불타는 높은성에 소방관들이 뛰어올랐어요

 

 

마을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으로

아침이 되어서야 불길은 잡혔지만...

자꾸자꾸 눈물이 나요

까맣게 타들어버린 높은성을 바라보고 있으니

깊이 들어가면 새들의 노래를 들을수 있을까요

높이 오르면 반짝이는 별들을 볼수 있을까요

높은성의 나무들은 처참하게 쓰러져있기도 하고

피하고 싶어도 피할수 없었다는 몸짓을

표현한것 같기도 했어요

그 나무들을 꼬옥 안아보는...

그래도 산꼭대기에 오르니

높은성이 초록빛으로 다시 피어날 것을 생각해 보아요

 

4월....4월엔 우리나라가 뭐가 있나보다요ㅠㅠ

어째 4월만 되면 큰...사고가 이리도 터지는것인지...

잊을수 없는

잊어서는 안되는 큰 사건들이 너무나 많네요..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들어지는 사고들...

지난주만 하더라도...

안성에서도 또 큰불이 일어났었지요...

아직 고성의 산불 기억이 남아있는데...

그림책을 보고는 그날의 기억이 생생해졌어요

그림이 너무나 생생하게 표현해놔서..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현장에 와있는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불길을 표현한 그림들이 무섭기까지 했어요...

자연재해

언제든 우리에게 일어날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건 분명 느끼고 있어요

이렇게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건....

사람들의 잘못도 있는 재해들이 있기도 합니다

마지막 그림에서는 까만산에 올라

초록으로 다시 피어날 일을 생각하며

풀을 심기 시작하는데요

이 일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수 없어요~

여럿이 함께 책임을 갖고 무슨일이든 해낼때~

자연재해든 재난이든 금방 털어버리고

힘낼수 있게 되는거 같아요~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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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은 내가 최고야 이야기 속 지혜 쏙
장은영 지음, 토리 그림 / 하루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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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

어린이에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나타난 그림책은

고전문학 '규중칠우쟁론기'의 이야기에요

 

 

 

 

바늘,자,가위,인두,다리미,실,골무와 같은 바느질도구를

사람에 빗대어 표현했는데요~

그림이 너무나 사로잡아요^^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나타냈는데

어느것하나 필요하지 않은것이 없음을 나타내지요

 

자신들이 필요한 존재를 뽐내는 소리들을 내는데

다 맞는말만 해요~

잘난체 하는것도 미워보일수가 있는데

진짜로 생각해보면 맞는말을 했거든요~

 

 

 

 

 

 

이때

저는 아이에게

바느질도구들이 무슨일을 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줄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능들이 이렇게 쓰여진다는걸 알려줄수있어서

좋더라구요

 

 

 

서로의 기능은 다르지만

힘을 합하지 않으면 멋진옷을 만들어낼수는 없어요~

결국엔 바느질도구들이 숨어버리기도 했잖아요~

그러면서 도구들이 없으니 아무리 손재주가 좋았던

주인공 아기씨도 옷감을 만들수 없었어요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죠~?

 

그리고 우리 모두는 최고라고 말했어요~

옛이야기에는 교훈이 잘 들어있어요~

내가 잘못했을때의 사과하는 방법들도 잘 나타나있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배울수도 있었어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나온 이야기는

어렵지 않게 읽어줄수 있었어요

도구들을 의인화 해서 재미있게 상상해본 이야기는

즐거웠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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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배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65
이루리 지음, 김정민 그림 / 북극곰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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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좋아하는지라~

글러브만 낀 늑대를 보고는

어떤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했어요~

야구와 배가 함께나온다?

 

 

 

 

 

 

야구를 좋아하는지라~

글러브만 낀 늑대를 보고는

어떤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했어요~

야구와 배가 함께나온다?

 

그때

배를 따고 있는 늑대아저씨 발견

마지막 배는

손도안닿고 나뭇가지를 이용해도 따지지가 않네요

귀찮다며 가버립니다

 

도지와 아지는 좋은생각이 떠오르죠

그것은 바로 야구공으로 배를 따려는 거였어요

어?이러면 안되는데~

늑대아저씨의 집으로 야구공이 떨어졌네요~

"어떤놈이야~~!!"

도지와 아지는 숨어버렸고 아저씨는 찾지 못했나봐요

또다시 배를 맞추려는데 늑대아저씨 집으로 쿵

도지와 아지는 또 숨었네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저는 보이는데

늑대아저씨는 찾질 않아요

안찾는걸까요?

못찾는걸까요?

아이도 안보인다고 말하는데요~~!!ㅎㅎ

 

이번엔 또 던집니다....

앗!

슈우우우우우웅

딱!

이게무슨일이죠?

 

마지막 배는 떨어졌고 늑대아저씨가 차지합니다

그런데 아저씨가 뭐라고 하네요

아이에게 뭐라했을지 물었어요

(그냥가)라고 했다는데요

진짜일까요~?

도지와 아지 아저씨는 야구도 실컷하고

배도 실컷 먹었습니다~

아하~~늑대아저씨가 같이놀자 했네요~

 

야구와 배와 어떤이야기가 있을까 했는데~

읽고보니 상상초월이었네요~

저도 아이의 장난이 심할? 늘 혼내키는 어른이었는데

이제부터는

아이와 함께 놀줄아는 어른이 되기로 했답니다~

항상 아이편에서 생각해야지 하다가도

말안듣는다며 마음을 아프게 했네요~

엄마가 볼땐

늑대아저씨의 인내심은 참 깊다~생각했어요^^

아저씨의 눈을 피해서 숨는다고 숨는

도지와 아지는 정말 귀여웠습니다~

우리 아이도 자신이 했던 행동인지라 이입이 되었는지

보이면서도 안보여 안보여~했어요

마지막배를 따지 못하는 늑대아저씨를

나름 생각해서 도와주려 했던 도지와 아지는

너무너무 기특했습니다~

반전은 있었지만 도와주려하는 마음은 너무 이뻤어요

상상초월 야구 대소동~~유쾌하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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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기도
부시카 에쓰코 지음, 에가시라 미치코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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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어보니

조금이나마

친정엄마의 마음을 느껴보는 일이 많아져요

'엄마'라는 단어만 보면 눈물핑

이 그림책은 안읽을수가 없어요~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세상 모든 엄마는 아이를 위해 기도를 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를 바라보면서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하는데~

내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만 한다면~

부모로서 더 바랄것은 없는거 같아요~

 

그림책에서 나오는 기도들은

정말로 제가 태교하면서,

육아하면서 적었던 일기들과 같은 마음이었고

우리 아이가 태어나면서

소중한 하루하루는 늘 기억하고 싶어졌어요

 

우리아이 갓난아기부터

책장을 넘기며 아이가 크는것을 보면서

"왜이렇게 빨리컸어"라고 말하더라구요

정말~우리아이 왜이렇게 빨리 크는걸까요~

아가였고 육아하면서 언제크나 언제크나 했던것이

이제는 5살이 되어버렸어요~

빨리크는게 이제는 서운한 요즘입니다

 

 

 

아이와 그림책을 함께 읽고

제가 또 따로 아이를 재우고 한번더 다시 읽었는데

같이 읽었을땐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재밌는 말도 좀 하고

같이 떠들면서 읽어서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

혼자서 읽을땐 왜이렇게 찡하고 울컥했던지요

 

 

『모든 생명이 하늘에서 받은 시간을 충분히 살아

저마다 아름답게 빛나는것

그것이 바로 '평화'라고 하는 보물』이라는 부분과

 

 

 

『그때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할머니일거야』

부분은

왜인지 눈물났어요

 

아이가 건강하게 커서

아빠가 되고 아이를 낳으면

엄마는 할머니가 될거야란 설명을 해주는데

우리 아이는 아빠 안될거라 얘기합니다~~~ㅎㅎ

 

 

 

사랑하는 내아기

엄마가 지켜줄게

쑥쑥 자라 어른이 될때까지로 마무리를 해요

등센서,엄마껌딱지 이던 시절이 왜 생각났을까

내려놓자마자 우니까

손목이 아파 손목보호대는 물론

치료까지 다니고~

화장실가는것도 용납못해

늘 울며 화장실앞까지 있었던 때

힘들었지만 그때 아니면

언제 엄마옆에 붙어있을까 생각도 들고

아이가 아들이라....

나중엔 아빠를 더 따를까

벌써부터 서운해 지려고 하는데

미운5살맞는지...

요즘 너무나 이뻐요~

부모와 자식,

일상의 행복과 평안함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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