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이모의 멋진 하루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4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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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비이모의 멋진하루/가람어린이

영국 마법 판타지의 독보적인 존재, 여왕 다이애나 윈 존스.

그녀의 작품, “이어위그의 마녀”,“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알고 있어요, 하울은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강추하는 마법책장, 기대 안 할 수가 없네요,

그 아들이 이어위그의 마녀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얼렁뚱땅, 좌충우돌, 포스가 느껴지는 비 이모.


마법책장 1~3권 세트 이어 4권이 바로 “비이모의 멋진 하루”입니다.

무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다이애나 그녀의 비이모 그녀를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살펴보자구요.


등장인물, 차례 설명은 따로 없어요, 읽으면서 알아보기로 해요.

여름 바닷가의 여행, 그러나 골칫덩어리? 비 이모, 대체 어느 정도길래 이런 반응이 나오는거죠?

어떤 분이시길래 이렇게 겁을 주나요? 아니 너무 한거 아닌가요?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실화는 아니겠지요? 결정은 여러분 몫이에요.

그럼 비이모와 같이 신나는 모험, 마법 여행할 분 손들고 따라오세요,

아이 셋을 데리고 바닷가로, 비이모의 선전포고가 시작됩니다. 우리도 조용히 뒤따라 가봅니다.


비이모와 아이들의 관계, 설마 이럴 줄이야!

아빠 톰, 엄마 아일린, 아이 셋은 낸시, 사이먼, 데비 순입니다. 그리고 엄마의 언니인 바로 비이모.

일방통행 스타일입니다. 이런 분 주변에 있으신가요? 한번 정해지면 주변 말 안 들리는 분들, 그저 불도저처럼 앞만 보고 가는 스타일이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타입입니다.

우리 집에도 한명 있답니다. 누군지는 비밀입니다.

아차! 멍멍이도 소개해야죠, 허니도 있어요, 지금 임신 중이라 합니다. 이런 만삭이네요.

꼼꼼하게 꽁꽁하게 짐을 챙기고 떠날 채비를 합니다.

이거 이삿짐 수준 아닌가요? 주변에 이런 사람 있죠? 하루 놀러가도 일주일치 챙겨가는 분들요? 우리집요? 비밀요!


누구를 위한 여행인지 모르겠어요. 덩치만큼 짐도 수준 넘사벽입니다.

한적한 곳으로 고고씽~입니다. 싫으면 “세균”이라 하네요.

다들 허니고생입니다. 힌트, 허니는 개입니다. 개*고생이란 뜻이죠.


결국 각종 경고판 무시한 채 섬으로 도착한 일행.

공포영화 보면 이렇게 말 안 듣고 경고판 무시하고 침입하면 꼭 결말이 안 좋아요, 공포영화 많이 봤거든요.

미래가 보이시죠? 저도 어느 정도 짐작이 갑니다.

파라솔로 그럴싸하게 햇빛 가리는 텐트를 치고 말았네요,

앗 무슨 일인가요? 지진인가요? 섬이 움직입니다. 앗 설마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아니 섬인가요?

섬의 모양도 달라지고 있어요


경고하는 군인, 무시하는 비이모, 내 이럴 줄 알았어요, 둘만의 날카로운 신경전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섬입니다. 하늘, 바람, 파도,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어요? 자연의 신비인가요?

또 뭐로 변할지 궁금, 기대됩니다. 이제 에베레스트산 수준의 산 정상이 보입니다.


메아리 해보세요, 호연지기를 기르려 합니다.

열대 섬과 악어 등장, 아이들은 집에 가겠다고 난리입니다. 아우성입니다.

이런 모험은 아이들 좋아할 만한 수준을 넘어섰네요.

여긴 또 어딘가요? 설마 동물원, 맞네요, 다음은 또 어딘가요?

환상특급, 어지럽네요, 순간이동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어요

거대한 수영복의 소유자, 비이모, 당신을 빅마마라 명합니다.


결국 집으로 도망쳐 가는 세 명의 아이들, 곰돌이 한바탕 소동, 군인 등장, 산악 안내인, 경찰, 선장, 남아메리카 어딘가?


잠수함, 그리스, 미국대사관, 동물원에서의 허니가 강아지를 낳았네요, 아이고 귀여워라.

세계 곳곳에서 전화가 빗발치고 있어요, 항의성 전화인지? 아님 뭔지 분간이 안됩니다. 이제 저도 헷갈리네요,

각 내용은 비밀입니다.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으니 꼭 책으로 확인해보세요.

비이모가 없으면 좋을 줄 알았던 가족들도 비이모가 걱정입니다. 진짜 속마음인지 저도 모르겠어요.


결국 바하마에 있다는 비이모, 여러분 바하마가 어디 있는지 아시나요? 지도 펼쳐보세요, 저도 지금 막 펼쳤어요.

생존능력은 거의 김병만 족장급입니다.

비이모 어디서든 잘 사세요~

여러분 경고 표시판 무시하지 마세요, 뒷감당 자신 있으면 모를까요?


곰인형을 찾았으면 합니다. 데비가 아직까지 울고 있어요, 뒷표지 보니 결국 곰인형은 돌아왔네요,


한바탕 대소동, 글로벌 이슈메이커, 트러블 메이커 비이모 책 잘 봤어요.

“정글의 법칙”이 아니라 “비이모의 법칙”입니다. 극한 생존 판타지입니다.

결국 살아있는 섬, 마법의 섬으로 인해 모든 일들이 벌여진 건가요? 아님 외계인, 트랜스포머인가요?

고집불통, 뒤죽박죽 비이모의 환상특급 지구촌 액셔 어드벤처였답니다.

제목대로 아이들이 아닌 비이모만을 위한, 비이모에 의한, 비이모의 모험입니다.

멋진 섬에서 아니 전 세계 모험이었습니다.

비이모 덕분에 상상력 뿜뿜입니다.


이거 이대로라면 나머지 마법책장 1~3권도 구매욕 불타오릅니다, 파이어~

우리 아이들도 비이모가 무섭답니다. 너무 아이들을 우격다짐 끌고 다닌다고요


그럴 수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13살 아들은 비이모같은 스타일 별루라고 사이다를 날립니다.

딸은 재미있어 읽고 있어요, 이러다 우리 딸은 휘둘려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상상 이상이 모험이 궁금하다면, 하고 싶다면, 비이모를 찾아주세요

아직 바하마에 있을까요?


“가람어린이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가람어린이 #판타지동화 #마법책장 #비이모의멋진하루 #다이애나윈존스 #마법판타지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극한생존모험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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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윤동주 우리 반 시리즈 6
장경선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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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우리반 윤동주-시인 윤동주, 소년과 희망을 노래하다 /리틀씨앤톡

책세상 통해 만나본 우리반 친구들이 벌써 네 번째입니다.

이번 만나볼 친구는 윤동주입니다.


여러분 윤동주 시인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나요? 오늘 저와 함께 책 읽으면서 한번 알아보아요.

오늘 서평 쓰는 날이 바로 삼일절이네요.

독립운동가들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아니 일년 내내 생각해야겠지만 이런 면에서 부끄럽고 아쉽네요.

안중근, 유관순, 홍범도 등 우리가 아는 분들은 참 많습니다.

학교시절 교과서에도 이분의 시가 많이 나옵니다.

내용이 쉬우면서도 파헤쳐도 끝이 없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작품들입니다. 함축 그 자체입니다.

더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이 당시 시대적인 특징이겠어요.

인간 윤동주, 그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책입니다.

1917년 북간도에서 출생, 1945년 광복을 보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28살의 나이라고 하니 정말로 안타깝네요,

최근 그가 만주에서 태어났다고 중국에서 윤동주 시인이 중국인이라고 하는 망말도 들었네요,

살다 보니 별소리를 다 들어요, 내 참!


그럼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1. 무서운 주사

옥살이 중 자주 맞는 주사, 아프지도 않는데 계속 맞는거 보니 수상합니다. 475 번호는 죄수번호입니다.

실제 이 의혹은 뒤에도 나오지만 생체실험을 했다는 것으로 당시 생체실험이 자행되었다는 증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후 점점 흐려지는 의식들, 생각나는 고향의 봄,

2. 교토 조선인 학생 민족주의 그룹사건

거창한 이름으로 체포된 조선인 유학생들.

학도병과 일제 항거, 난 왜 독립운동도 하지 않았는데 체포, 수감일까요?

부끄러운 이 마음, 고달픈 수감생활, 그리고 나의 동지 송몽규.


3. 475번

고향에 대한 꿈, 그리고 암산, 갑자기 나타난 저승사자, 드디어 나타나셨네요, 주연같은 조연.

몽규가 보고 싶다는 475번 동주, 어릴 때 이름이 “윤해환”이라 합니다. 뜻이 있네요,

중간중간 윤동주 시인의 시와 작품이 소개되고 있어요.

윤동주에게는 시는 “곧 자신이며 삶”이라 합니다.

카론의 제안, 12살 아이에게 삶의 희망을 주라고 하네요.


4. 5학년 1반

작년 우리반시리즈를 처음 접했을 때 우리 아들도 5학년, 12살이었어요.

감정몰입도 더 잘되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고 합니다. 이제 6학년이 되었어요.

이 상황에 아직 형무소인 줄 알고 있는 윤동주, 아니 윤해환, 웃긴 설정입니다.


여기서 잠깐,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시티(맨체스터 시티)이라는 영국 유명한 프리미어리그 팀입니다.

같은 연고지를 쓰다보니 두 팀 경기를 더비라 합니다. 라이벌이죠, 마치 서울 연고지인 야구단, 엘지와 두산처럼요.

이런 현재 해환이의 엄마는 일본인이라고 합니다.

5. 축구선수 윤동주

정지용 시집과 신춘문예, 소싯적 축구 좀 했다는, 볼 좀 찼다는 동주,

당시 만주 민족학교에서는 공부뿐 아니라 축구 등 운동도 중요하게 가르쳤다고 합니다.


6. 말 안하는 아이

현재와 과거의 오버랩(시간차 공격 또는 중복), 이제 우리반 시리즈 네권째이므로 익숙하답니다.

강한솔과 해환, 그리고 민기, 왠지 미기가 의심스럽네요, 혹시 몽규?


강한솔 두려움의 정체는?  “두려움은 괴물을 만든다”

7. 핵폭탄이 떨어진 일본

일제, 일본 제국주의, 그리고 일본 두 도시에 떨어진 원자폭탄/핵폭탄에 대해 설명합니다.

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 진주만 기습과 핵폭탄 설명해줍니다.

그로 인해 일본의 항복과 대한민국도 독립을 하게 됩니다. 독립을 위한 투하는 아니었지만요.


8. 731부대의 악행

“일제 강점기”= 국주의 령 시

만행을 열거합니다, 너무 많아서 끝이 없을 듯요, 위안부, 창씨개명, 강제징용/징병, 각종 수탈.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와 시 “서시”, 그리고 울고 마는 해환이.


731부대, 마루타를 소개합니다. 저도 예전 책으로 읽은 적이 있어요. 잔혹/무도하기 짝이 없었답니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 욕망이 결국 인간을 힘들게, 결국 죽일수도 있어요

일본을 무조건 욕하거나 미워할 필요는 없어요, 일본정부, 우익단체들이 문제입니다.

소신 있는, 의식 있는 일본인들도 많거든요,

윤동주 시인에 대해 말해주고 있어요, 칼과 펜, 둘 다 독립운동이랍니다.

9. 진실을 담은 사과

유태인 학살한 독일도 사과와 반성을 하는데 일본은 대단합니다.

핵폭탄 두 방으로 반성 안해도 된다는 논리일지요?


10. 수학여행에서 생긴 일

까만 개 카론, 그리고 과거 수학여행 때로 가려합니다. 당시 일을 알려주네요.

11. 카론의 공격

카론 공격으로 울고 마는 한솔이, 둘만의 비밀입니다.

단체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팀워크입니다. 때론 스타플레이어도 필요하지만요.

12. 삼총사

민기가 필요하다. 도서관 온 해환이와 다혜,


민기, 해환, 한솔, 다혜, 멋지고 즐거운 학창시절의 친구들이네요, 아고 저도 생각나고 부럽네요,

13. 별 헤는 밤

드디어 엄마를 만날 시간, 28살에 죽었으니 엄마가 얼마나 그리울까요?

저도 40대 중반인데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립네요,

시로 가까워진 엄마, 아빠, “별헤는 밤”입니다.

태교를 윤동주 시로 하였네요, 문학의 힘은 국경이 없어요.

요즘은 노래가 더 그런 것 같아요,  BTS나 블랙핑크처럼요.

가장 잔인한 민족이 일본일까요? 삼국시대, 고구려, 신라, 백제에 그리도 영향을 많이 받았던 왜, 왜 그런가요?

왜일까요? 제국주의로 가장 대표적인 나라가 섬나라 영국, 일본이라 생각합니다.

인정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과거사 논쟁, 누가 맞을까요? 정답이 없을 수도요, 승자가 없을 수도요!

14. 다시 찾아온 카론

까마귀 카론, 대한민국 체험에 아주 신났네요, 그러니 피곤하죠

“사람들은 자신을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쓴다” 영화 “마스크” 처럼요.

15. 눈물 바이러스

미안하다, 민기에게 무릎을 꿇는 해환


원톱은 민기라고 합니다. “사과해” 교실은 곧 눈물바다, 눈물바이러스에 감염된 듯 합니다.

16. 결승전

결국 결승전에서 만난 1반과 4반, 파이팅, 골키퍼 해환, 이거 무슨 작전인가요?

경기는 결국 전후반 0:0, 승부차기로 갑니다. 요거 아주 긴장감이 쫄깃 쫄깃합니다.


공동우승입니다. 엄마 분장한 카론의 등장, 무슨 일인가요?

갈 시간이나 하루 말미/여유를 줍니다. 가보고 싶은 곳은 “연희전문학교”랍니다.

17. 윤해환의 마지막 소풍

연희전문학교, 지금의 연세대와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말해주었더니 “윤동주 시인, 공부 잘 했나봐요”라고 하네요,

교정 내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있어요, 저도 아직 구경을 못 했어요,

공부 잘해서 갔어야 했는데요, 우리 아이들 기대해보죠,


눈을 뜨자 다시 과거로, 그리고 눈을 감자 어디론가 날아갑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사랑 받는 시인, 인간 윤동주,

가족과 친구와 그리고 조국에 대한 사랑과 열망을 보여주고 있어요.

태양과, 별을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반 윤동주 읽어보시고 서평을 보시니 어떠하셨나요?

비록 책을 못 읽으셨다면 제 서평을 한번 보세요,

중국 만주, 대한민국, 일본에서 쓸쓸한 사람이 화려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비록 짧은 삶이었지만 그는 영원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그의 시는 우리 곁에 있습니다.


2021년 3월 1일 삼일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모든 독립 열사에 대한 예의를 지키듯 잔잔한 눈물이 우리를 위로하고 그를 기립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처절하고 슬픈 역사를 알려주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기쁜 역사와 슬픈 역사가 필요한 때입니다.


“리틀씨앤톡으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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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1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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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요괴의 아이들 돌봐드립니다./넥서스

모든 사물에 신이 있다고 믿는 일본의 종교, 신사가 대표적이죠

그래서 만화에도 처음 보는, 뜻밖에 신들이 많이 나옵니다.

월령공주, 토토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유명한 만화애니메이션에도 나온답니다.


친근한 이미지의 요괴도, 때론 무서운 요괴, 도깨비로도 다가옵니다.

이번 만나볼 책은 기존 가게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작품입니다.

인기작인 전천당. 마석관, 십년가게와 다르더군요.

그러기에 더욱 흥미가 가고 구미가 당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네요, 도무지 가늠이 안됩니다.

첫 장과 목차/차례를 살펴봅니다. 등장인물이 꽤 화려한데요.


평화로운 에도시대, 공동주택에 나타난 훈남 맹인 안마사와 그가 데리고 온 아이로부터 시작됩니다.


1. 야스케와 돌

꿈을 꾼 야스케, 시골저택에 머무르는 센야와 야스케, 맹인 안마사가 센야이고 곁에 있는 아이가 야스케입니다.

산책 중 발견한 하얀 돌, 돌을 던져 쪼개지자 기분이 조금 나아진 야스케,

그러나 이 일이 얼마나 큰 사건을, 파장을 몰고 올지 저도 몰랐네요, 책 다 읽으니 알겠어요,


집주인 아들 규조, 센야, 야스케가 티격태격, 티키타카 하고 있어요,

누군가 야스케를 잡아가려고 합니다. 죄인이라고 하네요, 대체 내가 왜?


2. 요괴 봉행의 심판

일본이라 어려운 단어, 표현, 그림 등이 많이 나옵니다. 너무 신경쓰지 말고 내용에 집중하세요

눈을 떴을 때 보이는 괴생물체, 괴물의 정체는? 으악, 까마귀 요괴네요.

심판, 도리이, 그리고 나타난 반인반수 쓰쿠요, 모습이 야누스, 예전 아수라 백작 느낌입니다.


돌이 깨져서, 뭐라고 주저리합니다. 대체 뭔 말인지? 알 수가 없네요, 저도 어렵네요, 돌을 깬 건 사실인데, 돌 깨면 죄인인가? 이거 어느 나라 법인가요?

그리고 돌보미, 보육교사, 유모, 요괴에게 상처를 주었고, 내린 형벌은 뭐라고요?

나 야스케 보고 요괴 아이들을 돌보라고!


3. 첫 손님

내가 새로운 돌보미, 그것도 요괴, 최악이네요,

첫 손님은 매실절임 스타일, 아니 매실요괴라 합니다.

은근 야스케가 돌보미 소질이 있나보네요, 주먹밥으로 서로 친해집니다.


첫 임무 클리어, 보답으로 매실 절임, 이걸로 맛있는 요리나 해볼까?


4.아케토키와 아내 도키쓰

이름도 어렵네요, 이번 손님이 오셨어요, 똑똑 노크 소리만 나면 손님이 오네요.

이번엔 수탉, 치킨이 오셨어요, 아이들이 치킨 사달라고 합니다, 참아야 하느니라.

이번 임무는 알품기네요,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손 조심하네요, 손 베입니다.

그동안 경험이 쌓이고 있네요, 미꾸라지요괴, 술요괴, 별 별 요괴가 다 있네요,

무섭기보다 맛있는 음식 재료들이 많이 나오네요


예전 에디슨이 알을 부화시키려 품은 일화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보답으로 구스 털, 아니 닭 털을 선물합니다. 따듯한 겨울 보내기 위해 침구류에 넣으세요


5. 중매쟁이 주로와 다마유키

사연 많은 요괴도 있고 인간 못지않네요, 뒤끝 없는 요괴가 인간보다 나을 수 있겠어요.

숨기는 듯 한 센야, 냄새가 나긴 하는데요,

또 다른 손님이 오셨어요, 중매쟁이 주로와 또 다른 여자.

하는 일이 마치 십년가게 나오는 “다시 만드는 가게”의 타로 마법사 같아요

가위소녀, 그런데 아까 그 여자분은 누군가요? 아하 야스케를 도와주러 왔다고 합니다.


규조의 머리카락, 주로의 한마디 “도망쳐도 된다”는 말합니다.


6.울보 쓰요미

봉행소 직원 히구로, 왠지 무섭네요, 그러나 쓰유미님 돌보미 요청입니다.

은행열매로 둘이, 그러니까 은행 업무로 친해졌는데 이런 비소식이 있어요


쓰유미의 작당, 앗 숙부는 바로 쓰쿠요라고 합니다. 그런데 같은 쓰씨네요, 쓰시마 쓰씨 아닐까요?

조카와 삼촌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7. 쫓기는 히나

가을 끝자락, 그리고 겨울, 매일 돌보며 시간이 새해가 되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월, 야스케도 많이 변했네요, 깨진 돌 위해 절하고 용서를 비네요

또 누군가 맡기네요, 알이에요, 경험이 있잔아요,

알 깨고 나오는 아이  


하는 짓이 장난 아니네요, 앗 숙부는 바로 쓰쿠요라고 합니다.


8규조와 센야의 옛날이야기

술집에서 만난 센야와 옛날 이야기를 나누네요, 남자들의 술 한잔,

길거리 행패, 그리고 규조의 도움이야기, 오싹하고 느낌 있는 센야.

센야는 인간다운 면모, 디테일에 밀리네요, 붙힘성, , 가끔 틈도 있어야 하는법이죠

센야와 야스케의 관계는 저도 궁금합니다. 존재의 이유가 야스케라고 합니다.


9.다가오는 어둠, 되살아나는 기억

야스케와 히나의 밀고 밀리는 시간, 그리고 히나와 집안 이야기를 합니다.

갑자기 포식자 요괴의 이름을 언급하는 다마유키, 이 난관을 벗어가기 위한 도움은 바로 쓰쿠요,

문 밖에 부르는 소리. 기억이 나네요, 도모타로, 다마유키, 엄마의 죽음과 기억을 잃었네요,

그리고 만난 센야. 정신차린 야스케, 마물의 유혹이 계속됩니다.

돌아온 센야, 그리고 히나가 바로 우부메라고 합니다.



10. 태풍이 지나간 뒤

태풍과도 같은 이 엄청난 사건이 있은 후 다마유키의 정체, 그리고 센야와 우부메. 

이 모든게 한바탕 연극입니다.[사랑, 염려, 보호]가 중요합니다.

육아 요괴의 존재 이유입니다.

이제 센야의 정체도 벗겨지네요, 쓰쿠요와의 관계까지도요

그리고 야스케 아니 토코타루와의 인연을 말해줍니다.

야스케 위해 인간이 된 센야, 눈물겹게 슬프고도 기쁘고 멋진 이야기입니다.

과거 입은 상처 때문에 가면을 썼다고 합니다.

오페라의 유령처럼요, 그리고 당부를 합니다.

앗 이건 또 뭔가요? 이 편지의 내용은? 돌보미 사표 쓰고 싶어요~


많은 일들이 있어요, 반전도 있고 음모도 있고 판타지 스릴러물입니다.

야스케가 요괴돌보미가 된 사연, 매일 문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사연이 있는 손님들이 찾아온 내용입니다.

사연을 들어주고, 때론 도와주고 야스케, 은근 멋진데요, 별별 요괴들 세상을 알게 되었어요.


일본 종교인 신도, 그리고 신사, 모든 사물 등을 믿을 수 있다는, 우리로서는 이해가 선 듯 안가는 종교입니다.


그런 바탕에서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에는 각종 요괴들이 나옵니다.

이번 책은 신나는 육아 모험 판타지입니다.


인간의 아이가 아니라서 더 신이 나고 즐거웠답니다.

센과 치히로의 느낌을 보았어요,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좋았어요.  믿음과 신뢰를 배웁니다.

그리고 육아는 힘들다, 그리고 고생 끝에 낙이 온다. 교훈을 배웁니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엄마, 아빠의 사랑과 노고를 조금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넥서스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넥서스 #넥서스프렌즈 #요괴 #요괴의아이를돌봐드립니다 #히로시마레이코 #책세상 #요괴육아판타지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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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ivors 살아남은 자들 : 다가오는 어둠 6 - 최후의 전투 Survivors 살아남은 자들 : 다가오는 어둠 6
에린 헌터 지음,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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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다가오는 어둠- SURVIVORS 살아남은 자들 6_ 최후의 전투


책표지에는 친근한 이미지의 개들 그림이 보입니다. 막상 책내용은 그렇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등장하는 개들 경우 야생무리의 계급별 소개를 해주고 있어요.

서열 1,2는 알파, 베타, 그리고 오메가와 기타 활동에 맞는 역할들의 개들이 있어요.

본캐와 부캐가 있듯 이름도 따로 있어요.


책장마다 귀여운 강아지/개의 그림자 이미지가 보입니다. 마치 언뜻 강아지 로고의 브랜드 같습니다.


프롤로그에서 말하듯이 인간이든 동물이든 이방인, 낯선 이에게는 관용은 부족합니다.

이해와 용서 또한 바닥인지 오래입니다.

극한 상황과 타개하려는 개인과 조직의 활동, 그리고 그 안에서 벌여지는 내용은 책 내용으로는 안성맞춤입니다. “살아남은 자들” 또한 이런 내용을 기초로 하고 있네요. 다만 인간사회에서 탈출한 개들의 이야기입니다.

살아남은 자 경우 1부 책을 읽지 못하였고 2부 역시 총 6권 중 1~5권을 읽지 못하였기에 내용이 궁금합니다. 짧막한 내용 소개를 가람 블로그 내용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판타지 소설/동화가 그렇듯 지도가 항상 나옵니다. 스토리 전개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어떠한 조직에 들어가면 계급, 서열이 있기 마련이며 그것이 곧 권력의 시작입니다.

야생무리에는 엄연히 조직 보스가 있기 마련이네요.

알파는 무섭고 커다란 늑대개, 그리고 “사나운 개”로 불리는 무리들, “나쁜 개” 낙인이 찍히면 살기 어려운  이곳은 개들의 야생무리입니다.  진실과 오해는 곧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곳입니다.

“사나운 개 스톰”과 “나쁜 개 브리즈 ”둘만의 싸움입니다.

진실은 잠시 어두움에 가려질 수 있어요.

집단 속에서의 진실은 왜곡될 수도 있고 변질될 수도 있어요.

그런 속에서 한 개인이 무참히 희생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최고의 형벌인 “눈을 멀게 하는 것”끔찍하네요.

유혹을 이겨내는 법을 아는 스톰이기도 합니다.

그에게 불어닥친 위기와 그를 해결하는 내용도 마치 폭풍우 스톰과도 같아요

그럼 이제 13살 아들과 함께 읽으며 간단한 내용 줄거리와 느낀 점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아들이 써준 내용입니다.


*---- 아들의 서평 내용 ----*

최후의 전투 그러면 이 책이 이 시리즈의 마지막일까요? 에린 헌터의 전 세계 베스트셀러 WARRIORS 시리즈 살아남은 자들을 읽어봅시다.


*프롤로그

릭과 형제들은 사나운 개다. 그래서 거의 그들을 환영하지 않는다. 하지만 벨라, 마사 같은 개들은 환영했다.  각 장마다 누구인지 모르지만 개의 모습이 나오네요


1 브리즈의 함정

스톰은 브리즈의 함정에 걸려 감옥에 갇혔다. 대부분 브리즈의 편이었지만 하지만 선샤인, 타이니 등 스톰의 편도 있었다. 다른 개들이 스톰을 무리들 앞으로 데려갔고 거기서 또 브리즈의 함정에 걸려 다시 감옥에 갇혔다.


2 증거 부족


깨어나니 덤불에 구멍이 나 있었다. 스톰은 도망치려고 했지만 브리즈가 나쁜 짓을 할 것 같아 구멍을 다시 막았다. 밤이 되자 트위치가 왔다. 트위치는 스톰의 말을 듣고 알파와 베타에게 그대고 전하겠다고 말했다.


3 궁지에 몰린 개

브리즈는 자신의 뜻대로 일이 되지 않자 곧 당황했다. 그 뒤 스톰은 기분이 좋지 않은 꿈을 꾸었다. 일어난 뒤 개들이 큰 소리로 짓고 있었다. 브리즈와 스위트의 새끼들이 사라진 것이다.


4 밝혀진 진실

브리즈가 강아지들을 데려갔다. 무리들은 우왕좌왕했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수색대를 꾸리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아직 스톰을 믿지 못하는 개들도 있었다. 스톰과 수색대는 냄새를 맡다가 긴 발들이 땅의 개를 헤치고 있는 광경을 보았다.


5 파헤쳐진 들판

쏜과 비틀의 아빠가 긴 발들에게 죽었기 때문에 둘은 긴 발들을 적대했다. 그런데 스톰이 긴 발들 사이를 지나가자니까 반대했다. 하지만 결국 따라갔다.


6 쏜의 실수

쏜이 긴 발들을 향해 공격하자 긴 발이 쏜을 공격해 무릎을 부수었다. 나머지 셋은 쏜을 부축해 캠프로 돌아갔다.


7 다시 품은 희망

쏜을 캠프에 데려다주고 럭키, 스톰, 레이크, 데이지는 다시 강아지들을 찾으러 나섰다. 냄새가 강하게 난 쪽으로 갔지만 속임수였다. 하지만 타이니가 있었다.


8 목숨을 건 구출

구하다가 럭키가 추락할 뻔 했지만 간신히 올라왔다. 그 과정에서 럭키는 상처를 입고 스톰은 다리를 다쳤다. 하지만 모두 협동해 타이니를 끌어 올렸다. 럭키는 수색대를 다시 꾸려나갔다. 하지만 찾지 못했다.


9 타이니의 증언과 반가운 만남

타이니는 브리즈가 돌변해서 자신을 죽일려고 했고 그래서 절벽으로 뛰어내렸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강아지들은 브리즈에게 있었다. 무슨 소리가 들리자 즉시 뛰어갔지만 강아지들이 아니었다. 벨라 애로우 그리고 새끼들이었다.


10 세 개의 무리

사냥견들이 가져온 먹이로 밥을 먹고 스톰은 잠에 들었다. 곧이어 위스퍼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


11. 금빛 사슴이 있는 곳으로

강아지들의 울음 소리가 들리자 럭키, 미키, 스톰, 데이지, 레이크는 플러프와 텀블을 찾으러 달려 나갔다. 하지만 실패해 그 주변에서 자기로 했다. 깨어난 스톰은 금빛 사슴을 발견했다. 그 뒤 강아지 울음 소리가 들렸다.


12 터널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

구멍에서 들리는 소리였다. 닙과 스크램블이 구멍으로 들어가 바위를 치우고 럭키와 스톰이 들어가 플러프와 텀블을 무사히 구했다.


13 터프티의 존재

브리즈는 플러프와 텀블을 겁주고 땅속에 가뒀다. 모두들 개울이 아니었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거라고 했지만 두 강아지는 아니라고 했다. 터프티가 도와준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브리즈는 니블을 두려움의 개에게 제물로 바치려 하고 있다.


14 스톰이 기억하는 곳

꿈에서 스톰은 위스퍼와 테러를 죽인 장소로 갔다. 그 장소가 스톰이 두려움의 개를 모욕한 곳이었다. 꿈에서 깬 스톰은 모두에게 브리즈가 말한 곳을 말했다. 그리고 럭키는 가장 빠른 개들과 함께 니블을 찾아 나섰다.


15 럭키의 제안

럭키는 벨라, 스톰, 애로우에게 같이 살자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벨라는 거절했다.

안식처가 있기 때문이다. 길이 나왔는데 네 마리는 “시끄러운 우리”에 밟히거나 다칠 뻔 했다.


16 긴 발의 검은 길

넷이 길을 건널 때마다 “시끄러운 우리”가 나타나 건너지 못하게 방해했다. 애로우와 벨라가 건넌 후 스톰이 건널 때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럭키의 도움으로 살았다.


17 난폭한 개들과의 만남

긴 발들이 만든 공터로 오자 난폭한 개들이 나타났다. 그 개들 역시 브리즈에게 속았다. 그래서 협동하기로 했다. 그 순간 브리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18 높은 곳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브리즈는 긴 발의 집들 위쪽 높은 곳에 있었다. 니블을 떨어뜨리기 위해. 모든 개들은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스톰은 브리즈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넘어갔지만 벨라가 나타나 브리즈가 다시 돌변했다.


19 추락

니블을 구하는 사이 브리즈와 벨라는 격렬한 싸움을 하고 있었다. 벨라가 방심한 사이 브리즈는 벨라를 밀었고 벨라는 떨어졌다. 결국····벨라는 죽었다.


20 마지막 결투

스톰은 브리즈와 다시 전투를 벌였다. 처음엔 브리즈에게 당했지만 마지막에는 브리즈는 죽이는 데 성공했다. 그 뒤 스톰과 다른 개들은 벨라를 좋은 땅에 묻어주었다.


21 또 다른 위기

캠프로 돌아가자 모두들 기뻐했지만 긴 발들이 쳐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걱정도 했다.

애로우의 캠프로 가기로 결정되자 모두들 떠났다. 임시 거처에서 강아지들은 이름을 골랐는데 모두 영혼의 개들 이름이었다. 갑자기 어떤 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먼저 떠난 개들이었다.


*에필로그

강아지들이 많이 자라고 사냥도 할 때쯤 스위트는 스톰이 알파가 되길 원했다. 스톰도 원하긴 마찬가지다. 스톰은 야생에서의 삶, 자유로운 삶, 서로 보호해주고 지켜주는 삶이 야생무리의 삶이라고 생각했다.


개들의 생활이다보니 잔인한 면도 있었지만 판타지라는 점을 생각하면 양호했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개들은 암/수 상관없이 잔인하고 무섭지만 착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럴 것 같네요.

이번이 끝일까요? 최후라는 말이 있으니 그럴 것 같지만 예상 외일 수도 있죠.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상 아들의 서평 내용이었습니다. -----


이번 서평에 참여해준 아들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이 책에 나온 개들의 언어를 보면 친근하면서도 낯설기까지 합니다.


긴 발(인간)’, ‘날카로운 발톱(고양이)’, ‘시끄러운 막대기(총)’, ‘시끄러운 우리(자동차)’, ‘음식의 집(식당)’, ‘으르렁거림(지진)’, ‘거대한 털(곰)’, ‘시끄러운 새(헬리콥터)

또한 각종 자연과 감정에 “~ 개” 라고 이름을 붙이네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본 “레이디와 트럼프”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납니다.


지은이 작가인 에린 헌터는 작가들의 모인 팀이라고 합니다.

자연 세계에서 영감을 얻어 매력적인 동물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베스트셀러의 책을 만들 만큼 그들은 자연과 동물들의 이야기를 신화적 설명으로 재탄생시켜

독자로 하여금 책을 한시라도 손에서 떨어지지 않게끔 하는 마력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조직이란 인간 뿐 아니라 동물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흡사 다양한 감정은 동물의 세계에서는 인간처럼 복잡하지는 않겠지만 해당 책은 의인화하여 똑같은 감정을 가진 동물로 묘사하고 있어요. 극한 상황에서의 처절함을 잘 묘사해주고 있어요


가끔 이런 만화가 있잔아요, 개가 의인화되고 다른 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내용이요,

얼핏 이해가 안가지만요, 동물이 동물을 애완/반려동물화 한다는 것이요,

만화라 가능하고, 책 속 판타지/ 신화 적인 구성으로 가능하겠지요.

극한 상황에서의 조직의 변화를 알 수 있어요,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고 잔인한 폭력성이 발동되고 말죠.

이는 인간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에서는 인간을 자연을 파괴하고 자신들을 억압하는 존재로 주로 묘사하고 있어요, 같은 인간으로 기분 나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받아들여야죠.


동물의 특유의 서열, 계급과 모계사회에서의 암컷의 위치 등을 알 수 있어요

처음 접한 에린 헌터의 동물 신화 스토리, 이제 시작되었네요,

아들은 그동안 책 뒷장에 나오는 판타지 소설/동화책들을 눈으로만 보다 이제 한 작품씩 만나보고 있고 빠져들고 있답니다. 엔들링 1,2 에 매료되었어요, 해저세계도 읽고 있어요,



이제 살아남은자들이 시작되고 이후 전사들, 용기의 땅 등에 관심을 가질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간(긴발)의 탐욕스러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안타까움으로 전달해주려 함을 느낄 수 있어요.


“가람어린이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가람어린이 #에린헌터 #다가오는어둠살아남은자들 #최후의전투 #극한생존판타지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SURVIVORS #자연보호 #동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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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1 - 트루, 다시 만드는 마법사 십 년 가게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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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십년가게와 마법사들 1-트루, 다시 만드는 마법사/위즈덤하우스

한국과 일본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히로시마 레이코,

여러 판타지 작품 중에 만나볼 기대작은 “십년가게와 마법사들”입니다.

다른 책들 제목과는 사뭇 다르네요, 전천당, 마석관 등 가게시리즈이나 무얼 팔지는 모르겠어요.

신비주의 전략입니다, 과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다시 만드는 마법사 트루, 사실일까요?

트루에 대해서도 궁금하니 빨리 들어가봐요, 궁금해 참을 수가 없답니다.


작고 귀여운 사이즈의 책으로 마음 속 쏙 들어옵니다. 눈에도 쏙 들어옵니다. 마음에 퍽 듭니다.

마법에 걸린 듯 합니다. 총 7장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할머니 뭐하세요? “다시 만드는 가게”, “소중하게 주머니” 

필요없는 물건이 있냐구요? 잡동사니의 변신, 필요한 물건으로 과연 어떻게 변할지 기대됩니다.


1. 꽃이 가득 핀 접시

삼십 년 동안 정리를 안 한 창고. “물건의 소굴”답네요, 안봐도 알겠어요. 이 정도라면요.

카나씨 살살하세요, 엉망진창인 창고, 먼지와 그로 인한 기침만이 나옵니다.

정리, 정돈은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득템을 할 수도 있답니다. 커다란 나무상자와 꽃무늬 접시들.

창고 안 또 다른 문, 문을 열자 인사하는 할머니가 있네요, 아까 그 할머니네요,


다시 만드는 가게인 트루가게라고 합니다. 망가진 목마를 가져다 준 카나씨, 마치 고물장수에게 고물을 주면 다른 물건이나 뻥튀기 주는 것과 같네요,

주문을 외우고 드디어 나타난 시들지 않는 꽃의 화분, 그 이후 만나지 못 했다고 합니다.


2. 꿈의 문

초등학교 선생인 토쿠씨, 몰래 숨겨온 유서 깊은 문, 아니 문짝입니다.

멋진 집을 짓고 나면 달려고 해서 보관하던 문이라 합니다.

문이 보관된 지하실, 여기도 정리가 안 되고 엉망진창인가 봅니다.

망가진 문을 보자 눈물을 흘리는 토쿠씨, 문을 열자, 다른 곳, 또 다른 세상이 나오네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토쿠씨의 꿈의 집, 그리고 50년 뒤 그들의 손주들이 꿈의 집에서 삽니다.


3. 이야기꾼의 공책

지붕 아래 다락방을 정리하는 나구, 엄마 등살에 못 이겨 짜증을 내면서 정리하네요, 심술궂네요.

할머니 공책을 태우려는데 막아서는 마법사, 흥정을 합니다. 그리고 실랑이를 벌이네요.

또 노래 같은 주문을 외우고 베개라니, 그래도 기대를 해봅니다.

설마 꿀잠 베개, 마약/천구 베개 아닌가요?

꿈속에서의 무한 재미의 이야기들, 꿈이야기 적은 글들로 자신이 썼다고 속이고 보여줍니다.

이런! 거짓으로 출판하고 이후 베개의 이야기도 끝이 납니다.

“거짓말하지 마세요!” 혼나는 나구.


4. 태양의 모빌

남동생 쿠트 생일선물로 자동차 주려고 과자가게 제비뽑기한 미아, 설마 전천당은 아니겠죠?

뽑지 못해 속상해 하고 있어요, 눈물 흘리며 집에 가는 길,

이상한 느낌, 그리고 기묘한 집이 나타나네요, 그리고 그 안은 더욱 놀랍네요.

필요 없는 것 물어보니 쓸데없는 아까 뽑은 성 배지, 천장에 있는 태양의 모빌이 멋져서 좋다고 합니다.


할머니 트루님, 마법사 트루님, 쿠트는 몸도 건강해지는 기적이 일어났어요.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없답니다.”


5. 볼품없는 빨간 구슬

갑자기 가게 안으로 들어와 빨간 구슬을 달라는 여자.

욕심꾸러기, 자기밖에 모르는 시라라의 이야기입니다.

부자 할머니에게는 가식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유언, 유산을 위해서 그랬다보네요, 무서운 아이입니다. 그리고 나에게는 겨우 빨간 구슬이라니,

보석을 훔쳐 가다 낯선 곳까지.

기묘한 집으로 왔어요, 그리고 흥정과 물물교환, 바로 빨간 구슬을 주네요.

돈의 노예, 유산싸움. 빨간 구슬은 태양의 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가게 안으로 들어온거군요. 휴

인간의 탐욕이란 끝이 없고 무섭네요, “인과응보” 기억하세요



6. 은혜의 색깔

트루가게를 묘사해주고 있어요. 깔끔한 트루님, 잡동사니 친구들 소개합니다.

호박모양 오르골 이야기, 지도 무늬의 주머니, 파레트와 텐이 등장합니다.

텐과의 일화가 소개됩니다.

색깔을 만드는 마법사 텐과 집 짓기, 텐의 노래 주문, 검은색과 흰색을 받고 즐거워 하는 트루님.



7. 트루라는 마법사

트루님이 간만 재료를 찾으러, 구하러 드디어 “십년가게”에 간다고 합니다.

이런 전 트루의 가게가 메인 장소인줄 알았는데 제목처럼 십년가게가 따로 있었네요.

우리도 같이 트루님과 가봐야겠어요. 이름처럼 소중한 물건을 10년동안 맡아 주는 장사라 합니다.

트루님 가족과 탄생, 그리고 마법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어요, 그런 일들이 있었네요,

“될성 싶은 나무의 떡잎”이었네요.

예언 “바느질 마법사” 라 합니다. 처음에는 못 하고 서투르고 이랬다 합니다.

그러다 손에도 몸에도 딱 찰싹 붙는 가위를 만나고 일취월장했다고 합니다. 가위손이네요


마법의 노래가 시작되네요, 헌 것을 새것으로 만드는 “다시 만드는 마법사”

십년가게 마법사와 고양이 집사 카라시도 있네요

원하는 것을 얻었어요, 그리고 카라시에게 원하는 것을 줍니다.

가게로 돌아온 트루님, 그 동안 받은 물건을 펼쳐놓고 마법의 노래를 부르네요.

그리고 만들어진 것은? 무얼까요? 책으로 확인하세요


책은 작고 예쁘지만 내용은 크고 깊습니다.

“어서 와요!” 평범하지 않은 옷차림의 할머니, 괴짜 패션디자이너인가요?

“다시 만드는 가게” 옛것을 사랑하고, 자신만의 추억이 담긴 의미가 있는 물건들에 대한 애착과 애정이 느껴집니다.


그런 감성을 일깨우는 십년가게, 저에게는 백년가게입니다.

아들은 좋아하는 책, 재미있는 책, 그냥 읽는 책, 읽기 싫은 책으로 간단하게 나누어집니다.

십년가게와 마법사들 책은 좋아하면서 재미있는 책이라 합니다. 자체 평점 4,5 점, 0.5점은 너무 짧다고 합니다.

재미있다는 반증입니다.


대가 없는 대가, 아름다운 가게라 할 수 있네요,

내 인생, 내 생활에 마법을 바라는 아이들과 부모님.

지금 주변에 필요 없는 것, 잡동사니를 살펴보세요, 트루님에게 무얼 주실건가요?

그리고 나와의 관계에 있는 사람들 중에 혹시 이런 생각드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잘 대해주세요

모두들 소중한 물건이며 사람들이랍니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모든 것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느낄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


교훈과 감동은 순간순간 느끼고 고마움도 전할 줄 아는 멋진 어린이가 되세요~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무언가는 누군가에겐 필요한 무언가일 수 있답니다.

지혜의 집(위즈덤하우스)에서 여러분의 관심을 받고 대신 지혜를 여러분께 선물합니다.


“위즈덤하우스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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