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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 법정 스님 법문집
법정 지음, 맑고 향기롭게 엮음 / 시공사 / 2020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521/pimg_7039381432550565.jpg)
법정스님이 열반에 들어가신지 어언 10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개신교인이지만 종교를 떠나서 그의 삶과 그가 걸어온길을 본다면 정말 존경하고 배울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의 저서로는 무소유, 세상에 남긴 맑고 향기로운 이야기등이 있습니다.
과연 이땅에 와서 내 자신은 무엇을 하였는가 또한 무엇을 남기고 갈것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한 불자가 스님에게 와서 남겨주실만한 말씀을 달라고하니 그 말씀이 과연 어떤말씀일까 궁금하였는데 그 말씀이 바로 "좋은 말씀"이라고 합니다.
그 좋은 말씀이 어떤 말씀일까 저는 불교에 대하여는 잘 모르지만 종교를 떠나서 나를 비우고 사랑하고 섬기면서 내 자신을 비우면서 살아가는 것이 좋은 행동 즉 좋은 행동을 하기위해서는 좋은 말씀이 필요하지 않는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https://cafefiles.pstatic.net/MjAyMDA1MjFfMTY3/MDAxNTkwMDM2NTc1NTAw.KC7RouGqAyzHgWi5aqsTSz8hCoBQZCpI7s4_LLyKkBYg.aS1_PP64z5RdkMVElGnnuLZP3DeMWtSiXznD1ZtpN9kg.JPEG/%EB%B2%95%EC%A0%951.jpg)
받는 것보다 주는 쪽이 더욱 충만해지는 것 그것이 나눔의 비밀이라고 하셨습니다.
봉사와 나눔을 하다보니 봉사와 나눔은 중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어딘가 모르게 허전해지고 봉사와 나눔을 하다보면 마음이 뿌듯해지고 내 자신이 행복감에 도취되어 다른 어떤 음식보다 행복의 음식이 사랑의 음식이 소중함을 느껴봅니다.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무릎이 조금 아파서 쉬고는 있지만 다시한번 봉사와 나눔에 열정을 쏟고 싶어 퇴직후 의료봉사를 하기위해 간호사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육체적으로 살리는 봉사는 공무원으로 퇴직하는 만큼 복지행정으로 복지상담을 해드리고 또한 간호사공부를 하여 육체적으로 아픈 곳을 보듬어 드리려고 합니다.
![](https://cafefiles.pstatic.net/MjAyMDA1MjFfMjEy/MDAxNTkwMDM2OTczMTk4.sg402LNMAJclNLWHD456FFNvoRDwqbX1Lhi1XHRCAfYg.B0bN7Gj1JaFM8obvBYnO6CNjh5KrOgCz4GUNxffzYI0g.JPEG/%EB%B2%95%EC%A0%95%EC%8A%A4%EB%8B%98.jpg)
법정스님은 한국의 승려이자 수필가로써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무소유 아름다운 마무리등의 저서가 있습니다.
속명은 박재철이고 전남 해남에서 출생하여 길상사에서 폐암으로 3~4년간 투병생활을 하고난후 2010년 3월 열반에 드셨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불교계에 큰 획을 그시고 돌아가신분으로 많은 불자들에게 그의 삶을 통하여 교훈을 남기고 간 귀한 분이라고 봅니다.
저는 다른 어떤 저서보다도 아름다운 마무리, 무소유등을 통하여 정말 태어나서도 맨몸으로 오지만 갈때도 빈손으로 간다는것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오늘도 욕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더 좋은 것을 가지려고 오늘도 아니 이시간에도 투쟁해고 욕심을 채우려고 노력을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이시간 이 자리가 영원한 것처럼 갑질을 하고 남들을 아프게 하고 군림하려드는 사람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내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비록 저는 불자는 아니지만 한 사람의 종교인으로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 말보다는 행동이 따라야되고 실천이 앞서가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말보다 실천은 어렵지만 부처님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보람을 얻고 기쁨과 행복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불교의 스님말씀이나 교회의 목사님말씀이나 모시는 분은 다르지만 살의 근본은 같다고 보고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이고 본받을 만한 삶일까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퇴직을 앞두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마무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삶이 아름다운 마무리일까 또한 이땅에서 얼만큼 내가 가지고 가는가 즉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가야하는 최소한의 것만 남기고 가야하는데 필요없는 것을 많이 움켜지고 욕심을 부리고 있지 않는가 다시한번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봅니다.
정년을 앞두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싶고 무소유를 하고 싶어 법정스님의 말씀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볼까하는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불교를 믿는 불자뿐만아니라 사람의 삶에서 어떤 것이 좋은 말씀일까 좋은 행동일까생각하고 배우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