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매 맞는 아이 - 레벨 2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시드 플라이슈만 지음, 피터 시스 그림, 박향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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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어릴 적에 그리 많은 책을 읽지 못한 엄마에요.

그래서 울 아이들은 소중한 시기에

좋은 책들을 많이 읽게해주려 노력하고 있는데요.


준비한 어린이책들은 엄마도 함께 읽고 있는데...

읽다보면 엄마가 더 와닿고 감동이 오는 그런 명작들도 여러 권 있더라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뉴베리 메달 수상작이면서

다양한 상을 수상한 전 세계가 인정한

고전 명작 한 권을 소개해드려고 하는데요.



바로..

왕자와 매 맞는 아이

로 2004년에 처음 국내에서 출간된 이후로요.

약 20년이란 시간동안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책은

요즘 시대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다듬고 더 풍부한 개정판으로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되었더라고요.



사실 처음 <왕자와 매 맞는 아이>를 보았을 적엔

제법 글밥이 있어서 울 아이가 잘 읽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아주 매력적인 이야기는 몰입력, 흡인력이 상당해서요.

울 아이도 재밌다고 넘넘 잘 읽었다는!!

다른 친구들도 꼭 읽어봤음하는 영원한 명작이 아닌가 싶은데요.

얼른 소개해드릴게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초등추천도서

미래엔아이세움의 <왕자와 매 맞는 아이>에요.

"초등추천도서"라고 이야기해도 사실 내가 별로면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은데요.

이 책은 수상경력은 뒤로하고

이야기의 설정 자체가 상당히 충격적이면서 매력적이고요.

시간과 신분을 뛰어넘어서

어른 아이 모두 재밌게 느낄 수 있는 소설이더라고요.



먼저 이 책의 저자는 시드 플라이슈만이라는 분으로요.

그는 신뢰, 우정, 용기와 같은 세계 공통 주제를 이야기에 잘 담나내느 것으로 유명한데..

유머책의 거장이라고 하여 조금 놀랐어요.

그의 소개를 읽어보니 전문 마술사로 일하기도 하고

2차 세계 대전에도 참전하고 신문기자 활동도 하셨던데요.

아주 활발하게 다양한 직업을 하시며 이렇게 어린이를 위한 책도 출간하셨는데...

90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무려 60여 작품을 남겼다고요.

아이와 제가 읽어본 <왕자와 매 맞는 아이>는 1987년 뉴리상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때는 저도 6살인 유아였다는 것도 놀라웠고요.

1987년에 수상한 책이 2025년에도 감동과 재미를 주다니..

역시나 레전드는 영원하다 싶더라고요.



먼저 이 어린이책은 설정 자체가 참 놀라웠는데요.

지금은 형식적으로는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지만

지독한 상하관계와 계급이 존재하던 시절이 있었다죠.

이 책의 배경 역시나 그러한데요.

책의 주인공은 제미라는 소년과 버릇 없는 왕자로요.

아빠와 쥐잡이꾼을 하며 살던 제미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왕궁으로 오게 되는데요.



그 이유인즉슨 이는 왕자가 잘못했을 때

대신 매를 맞는 "매 맞는 아이"역할을 하기 위해서였어요!

넘 충격적이지 않나요?

저는 그 설정부터가 아주 파격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은데요.

오히려 과거보다 지금 시대 사람들이 더 설정에 충격을 받고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고 빠져들겠더라고요.



책은


가발 소동

자기 이름도 못 쓰는 왕자

야반도주

짙은 안개 속으로

코 베는 빌리와 홀쭉이

어딘가 어설픈

반짝 꾀를 내다

협박 편지

뒤바뀐 처지

손발이 맞지 않아

고집불통 소년

뒤통수를 치다

쫓고 쫓기고

숲속에서 들려온 목소리

찐 감자 장수 닙스 선장

소리 내지 않는 왕자

장터로 가다

소문이 퍼지다

왕자의 손을 잡다

성으로 돌아가다


로 이뤄져 있어요.

차례를 보시면 언뜻 짐작하실 것 같은데

왕자는 자기 이름도 쓰지 못하는 끝내주는 말썽쟁이고요.

이런 표현이 그렇지만 정말 "더럽게 말을 안들어요."

허나 소중한 옥체에 매를 들 수는 없기에

그 뒤에 돌아오는 아픔은 제미의 몫인데요.

착한 아이라면 대신 매맞는 아이를 보며

미안하거나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요녀석은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아유 화나..



이렇게 못말리는 왕자 때문에 대신 매를 맞는 아이가

수도 없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왕실에서 좋은 것, 좋은 옷을 입고 있어도

쥐를 잡고 하수구에 있었던 때보다 더 행복하다 말할 순 없을 듯..

그래도 그땐 자유가 있었고 대신 매를 맞지 않았고..

또 사랑하는 아빠도 있었으니까요.

이렇게 제미에게 왕자는 좋아할 수 없는 존재인 것 같은데요.

왕자는 대신 매를 맞아도 울지 않고 참는 제미를 보고

일부러 더 심술을 부리기도 하는데요.

왕자의 심보는 무엇인지 어느 날 왕궁을 탈출하기로 합니다!



책의 앞부분을 읽어보면 왕자는 전혀 정이 가지 않는 밉상 그 자체!

반면에 제미는 신분은 천하지만 보통 아이보다 심지가 곧고

참 단단하단 생각이 드는 소년이었는데요.

제미는 안개 속에서 왕자를 두고 자유의 몸이 될까 고민도 하지만...

그런 두 사람 앞에 악명 높은 코 베는 빌리와 홀쭉이라는 악당이 나타나서요.

이 둘의 여정 내내 괴롭히게 되는데 제미가 없었다면

왕자는 실제 겪게 되는 일보다 험한 일을 더 많이 당했을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초반에 제미가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단 생각을 많이 했고요.

왕자는 자신의 신분으로 누리는 행복을 모르고

참 철이없고 공부도 안하고 다른 사람 감정따윈 생각도 안하는 x라고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글을 쓸 정도로 왕자는 참 "별로" 그 자체였는데요.

책을 읽으며 초반에 느낀 희열이랄까.

반전 포인트가 있었는데 코 베는 빌리와 홀쭉이가 왕자와 제미를 반대로 생각한단 점이였어요.

그들이 생각할 적에 왕자가 공부를 많이 할테니 글도 쓰고 머리가 똑똑할 거라 생각하고요.

시중을 드는 하인은 공부도 못하고 글씨도 못읽을 거라 생각하니..

그들 눈에 제미가 왕자

왕자가 하인으로 보이는 거죠.

그리하여 왕자는 난생 처음 수모를 겪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적음 안될 것 같지만 그게 참 고소하달까...

왕자가 정신을 차리는 모먼트가 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미는 참 마음씨가 고운 것이 왕자를 도와주려 여러 번 노력을 하는데요.

왕궁 밖을 나왔으니 도망가거나 모른 척해도 될 것 같은데...

그의 착한 마음씨는 왕자의 모험(?!)을 도와주고 그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아요.

그리하여 왕자도 정신을 차린다고나 할까요.

상하 관계에 쓰고 버려지면 그만이었을 제미는

왕자와 "우정"이라는 것을 쌓게 되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왕도 사실은 이러한 작은 도발이나 자유,

그리고 친구를 갖고 싶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권력이라는 것에서 호화롭게 많은 것을 누리고 있지만

그 속에 외로움과 공허함이 있지 않나 하는 것도

어른이기에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참조로 <왕자와 매 맞는 아이> 이 책은

미래엔아이세움 익사이팅북스 레벨2이기도 하다죠.

레벨2는 초등 3-4학년 친구들부터 읽기 좋은 단계인데요.

이렇게 독후활동지가 있어서 독서준비 - 독서 - 독서 후 과정을 거쳐봐도 좋을 것 같고요.



저희집에서는 책을 읽으면 독서록을 항상 쓰고 있기에 이걸로 갈음해보았어요.

위는 울 첫째 뜬금군이 작성한 독서록으로요.

아이가 쓴 글은 제가 항상 읽어보는데 글쓰기 실력이 점점 좋아하지는 듯..

특히 이번 <왕자와 매 맞는 아이> 독서록은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잘썼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읽게 해주고 이렇게 감상도 적어보고

생각도 해볼 수 있는 기회 많이 준비해야할 것 같네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넘넘 괜찮은 책 <왕자와 매 맞는 아이>

다른 친구들도 꼬옥 읽어보길 바랄게요.

안녀엉.





#왕자와매맞는아이, #익사이팅북스, #초등추천도서, #초등학생책추천, #어린이책, #엄마표책육아, #미래엔, #미래엔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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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 흔한남매
안치현 지음, 유난희 그림, 이정모 외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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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죠!

며칠 전에는 모처럼 버스를 타고 외출을 했었는데요.

서점에서 발견한 반가운 흔한남매책~~

흔한남매 흔한게임은 물론이고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신간이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는데요.ㅎ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흔한남매책을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만나니

괜시리 제가 더 뿌듯하고 반갑고 그렇네요?!





이렇게 우리 아이들은 물론 다른 친구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흔한남매책.

이번 포스팅에서는 베스트셀러 코너에 당당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흔한남매책 신간에 대해 기록을 해볼게요.



바로..

미래엔아이세움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권

이 그 주인공으로요.

흔한남매책은 참 다양한 시리즈가 있는 것 같은데..

허투루 만든 책은 하나도 없는 듯 해요.



특히 이 시리즈는 과학교과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참 반가운데요.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과학 교과목도

흔한남매책을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키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겠더라고요.







이번 흔한남매책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권>에서는

또 어떠한 과학호기심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이 책에는

'변화구는 어떻게 방향을 바꾸는 걸까?'

'오래 뛰면 왜 목에서 피 맛이 날까?'

를 비롯하여 우리 아이들이 일상에서

한 번쯤은 궁금증을 느껴봤을 호기심을

총 17개나 수록하고 있어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허투루 대충 쓰고 그린 부분은 하나도 없어서요.

이래서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이 흔한남매책을 챙겨주시나보다 싶었는데..

엄마가 읽기에도 참 귀엽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흔한남매에요.

이번 흔한남매책 13권에서는


1화 어둠 속 댄스파티!

2화 향기로운 남자

3화 이것이 바로 요즘 트렌드?!

4화 왜 깨끗해지지 않냐고!

5화 바른 자세는 불편해!

6화 에이미의 빨간 구두

7화 피의 다이어트

8화 맛있으면 0칼로리!

9화 거침없이 점프!

10화 마지막 승부!

11화 아직 한 발 남았다!

12화 흔한남매 VS 국대남매

13화 치열한 승부의 세계!

14화 홈런을 날려라!

15화 조금 특별한 바다 여행

16화 바다의 포식자

17화 깊은 바닷속으로!

18화 대왕오징어와의 술래잡기!


까지 참으로 다양한 에피소드와 과학상식이 담겨있었어요.

이러한 에피소드는 과학교과와 연계되어 있다 말씀드렸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참조하면 될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야광봉은 어떻게 빛을 내는 걸까? 라는 호기심은

초등과학 3-2 과학 1. 물체와 물질과 연계가 되어 있고요.

왜 심해에는 거대한 생물이 살까? 라는 호기심은

초등 3-2 과학 2. 지구와 바다와 교과연계가 되어 있답니다.



책에 담긴 에피소드는 다 재미있었지만

특히 1화는 공감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어요.

에이미는 문구점에서 야광별을 사와서 집에 붙이는데요.

낮에 붙이고는 빛이나지 않아서 아쉬워하는데..

밤에 야광별이 빛나는 것을 보고는 아주 멋진 선물을 엄마에게 하더라고요?! ㅎ

저 역시 자취를 하면서 집을 꾸밀 때에

야광별을 사서 여기저기 붙여서 밤에 좋아했던 기억이 나서 반가웠고요.

으뜸이와 에이미는 야광봉을 몸에 붙이고는

어둠속에서 춤도 추고 내기도 하는데..

이러한 야광봉도 공연이나 축제에 가면 사거나 얻을 수 있어서요.

아이들이 아는 친근한 물건인데 이 물건이 어떠한 원리로 빛이나는지를

아이가 공부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또..

으뜸이는 현재 짝사랑 진행 중이라죠.

민영이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돈을 모아서 멋진 옷을 하나 사는데요.

이럴 때에 꼭 사고를 치는 것이 형제나 자매라는...

제가 더 속상하더라고요.

책에서는 건조기를 사용하면 옷이 왜 줄어드는지

우리가 평소에 궁금해봤을 호기심도 풀어주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평소에 느꼈을 것들이기에

더 공감이 가고 그 이유에 대해서도

더 기억을 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책은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과학호기심이 있고요.

이를 알기 쉽게 그림과 풀이를 해주니

아이들이 요 부분들을 잘 챙겨서 읽어보면 똑똑박사가 될 것 같네요!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가득한 흔한남매 시리즈~~~

사실 저희집이 삼남매이기 때문에

종종 첫째와 막내가 으뜸이와 에이미를 보는 것만 같은데요.

티격태격하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사이가 좋고 똑똑한 아이들인데..

울 꼬맹이들도 이렇게 밝게 자랐음 좋겠다는!



특히 이번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권>에서는

운동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았던 것 같은데요.

엄마도 이런 부분의 과학상식이 좀 부족한 터라 재밌게 잘 읽어다는요.

예를 들어서 야구공의 표면에는 총 몇개의 실밥이 있는지 아세요?!

무려 108개의 실밥이 있다는데 이것도 처음 알았고요.

이 실밥은 공의 속도와 방향, 회전력 등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점도

참으로 흥미롭고 세상에 그냥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구나 싶더라고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난 이후에는 이렇게 "호기심 레벨 업" 문제들도 풀 수 있었어요!

문제에도 으뜸이 에이미가 함께하니 참 귀엽단 생각이 들었는데요.ㅎ

문제를 같이 풀어봤는데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인지

답을 잘 맞출 수 있더라고요.



흔한남매책은 모델인 베리군은 물론 우리집 꼬맹이들이 모두 읽었는데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서 울 첫째 뜬금군 이렇게 장문의 독서록을 작성했어요.

읽어보니 역시 재미있었고 다음 권이 기대가 된다는데..

울 아이들을 보면 책의 내용을 아주 잘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흔한남매 으뜸이 에이미와 함께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과학상식을 많이 접해서요.

이 부분 잘 기억해두고 다시 또 읽어두면서

학교 과학수업에서도 자신감을 지닐 수 있음 좋겠어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우리 아이들이 여전히 좋아하는 흔한남매책

<흔한남매의 흠한 호기심 13권>이었습니다.

안녀엉.







#흔한남매, #흔한남매의흔한호기심, #흔한남매책, #교과연계도서, #초등과학, #어린이과학, #초등추천도서, #초등학생책추천, #엄마표책육아, #미래엔, #미래엔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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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 부자가 되는 습관
보도 섀퍼 지음, 하루치 그림, 고영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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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우리 첫째 아이가 초등 5학년 일명 고학년이 되었어요.

아이가 5학년이 되니 종종 친구들이 사주는 간식을 먹고 오기도 하는데요.

사실 저는 아이에게 아직 용돈을 주지 않는데..

이젠 용돈받는 친구들도 많은 것 같고요.

새학기라 아이에게 멋진 메이커점퍼며 운동화도 새걸로 사주고 싶은데..

아이셋 다둥맘의 주머니는 넉넉할 때가 없어서 한숨이 나오기도 해요.



사실 저같은 경우에는 소위 "열정페이"라는 것으로 20대의 대부분을 불태웠기도 했고요.

돈을 많이 받지 못하면서도 잘 모으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쉬운데..

이래저래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는 실패한 엄마인지라

울 아이는 돈에 대해서 좀 더 잘 알고 경제지식이 어릴 때부터 있음 좋겠더라고요.

허나 아이에게 몇 권 건네준 책들은 어렵다며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단 답이 돌아왔는데요.


세계적인 금융 전문가인 보도 섀퍼가 어린이를 위하여 쓴 경제동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권 부자가 되는 습관

를 읽어보면서 아이도 뭔가 느끼는 바가 있는 것 같고요.

목표가 생긴 듯한 모습이어서 반가웠는데요.


이전에 출간된 버전을 봤던 기억이 있은 엄마인데..

미래엔아이세움 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여

더 반갑고 기대되었던 것 같네요!




먼저 보도 새퍼에 대해서 조금 살펴볼까요?

거는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동기 부여 전문가이자 경영컨설턴트로요.

어쩜 이렇게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일을 잘하는 걸까요.

그의 프로필을 보니 그가 쓴 도서들이 참 많이 있었는데요.

어른들을 위한 경제도서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경제동화까지!!

아주 부지런하고 대단하신 분이구나 싶더라고요.

또한 이 책을 옮긴 고영아 님 덕에 매끄럽게 잘 읽을 수 있었고요.

하루치 님의 그림은 정말 특별하고 이뻐서

이 책을 더 빛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움짤로도 만나보는 초등학생책추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권 부자가 되는 습관>의 모습이에요.

책의 표지에 그려져 있는 예쁜 소녀가 이 책의 주인공인 키라인데요.

손에 핑크색 노트와 펜을 들고 있는데..

머니를 만나면서 하나 둘 달라지고 있는 소녀라죠.

평범한 소녀였던 키라는 머니를 만나면서

부자가 되는 습관을 알아가게 되는데요.


진정으로 원하는 것 알기

자신감 갖기

매일 성공 일기 쓰기

마음먹은 건 반드시 실천하기

합리적으로 소비하기

저축하기


등등..

이 책을 통하여 꿈을 이루는 방법을 하나 둘 알아가게 되니

초등학생 친구들이 재미있게 어린이경제를 배우게 된답니다.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새롭게 탄생한 보도 셰퍼의 경제동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권 부자가 되는 습관>


1.하얀 래브라도리트리버

2.소원 노트와 소원 저금통

3.백만장자가 된 대럴

4.마르셀 오빠가 돈을 버는 방법

5.머니의 과거

6.우리 집의 빚은 엄마 아빠의 잘못일까?

7.골든슈테른 아저씨가 알려 준 저축

8. 트룸프 할머니


로 이뤄져 있어요.

차례를 보면 이렇게 1권의 등장인물들을 다 만나보게 되는 것 같은데요.



머니라는 이름을 붙여준 개는 하얀색 래브라도리트리버이고요.

머니가 오면서 키라의 삶은 달라졌다고 말씀을 드렸죠. ㅎ

앞부분에는 머니와의 만남이 담겨져 있는데요.

상처를 받고 키라네 집으로 누워있는 머니!

그렇게 개를 키우고 싶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터라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돌봐준다는 전제로 머니와 함께하게 되고요.

머니를 진심으로 돌보고 사랑해주는데요.

키라에게는 개를 잘 다루고 돌봐주는 장점 특기가 있더라고요.



알고보니 머니는 아주 특별한 개로 키라에게 특별한 이야기들을 들려줘요.

단 둘이 있을 때에만 나눌 수 있는 비밀이 생긴 키라!

머니 덕에 키라는 자신이 왜 돈을 갖고 싶은지

돈을 벌게 되면 뭘할건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고요.

자신의 목표를 정해서 돈을 모을 상자도 준비하게 된다죠.

그리고 하루에 5가지씩 성공 일기도 써보려는 노력을 하고요.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여 돈을 버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자기가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있고요.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세우며 동기부여를 갖게 되더라고요.

책을 읽고 키라처럼 아이들도 상자나 저금통에 목표를 위해 저금을 해봐도 좋을 듯..



그렇게 키우고 싶었던 개를 머니라는 특별한 개를 돌보며 키우게 된 키라!

동물을 좋아하고 진심으로 교감하는 아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찾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돈을 받는다는 것이 어색하고

받아도 되는지 고민을 하게 되지만..

진심으로 좋아해서 맡은 일을 해낸다면 받아도 된다며 ..

카라 주변의 인물들은 참 상냥하게 아이를 대해주는 것 같아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머니 역시 사실 누군가 주인이 있을 터!

키라는 머니를 돌려보내야할까 슬퍼하기도 하는데요.

머니를 가족으로 대하는 키라를 보면서 참 착하다는 생각,

동물을 키울 땐 이렇게 책임감이 있어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을 재미있고 알차게 읽고서 울 아이 이렇게 독서록도 작성해보았어요.

읽어보니 자신도 돈을 모아서 고급요리도 먹고

멋있는 차도 사고 싶다고 하여 재미있게 다가왔는데요.

울 둘째 베리군도 돈을 벌면 보디가드를 고용하고 싶다나요?!

기상천외한 아이들의 대답을 들으니

정말 돈이 좀 있어서 뭔가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아이들과 엄마도 재밌게 읽은 보도 섀퍼의 경제동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권 부자가 되는 습관>에 대해 기록해보았는데요.

넘넘 유익하게 읽었던 1권인데 다음 2권도 기대되네요.

다른 친구들도 읽어보았음 하는 경제동화였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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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에부자가된키라, #키라, #경제동화, #초등경제, #어린이경제, #초등추천도서, #초등학생책추천, #엄마표책육아, #어린이책, #미래엔, #미래엔아이세움






도 섀퍼 경제동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권 부자가 되


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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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뻘맨의 숨은 생물 찾기 1 - 관찰하며 배우는 생물 지식 슈뻘맨의 숨은 생물 찾기 1
류수형 그림, 안치현 글,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슈뻘맨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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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에 초등학생이 두 명이나 있는 우리집.

우리 아이들을 보면 연예인보다 유튜버를 더 좋아하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유튜버가 참 다양한데..

요즘은 "슈뻘맨"이 인기인 것 같더라고요.ㅎ



슈뻘맨의 인기는 요즘 고공행진 중~~

오늘 쇼핑몰에서도 슈뻘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슈뻘맨은 "슈퍼 뻘짓 도전기"라는 의미로요.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동욱이형과 영식이형이

다양한 대결과 도전을 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즐거움을 책임지고 있다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슈뻘맨과 함께

생물을 관찰하고 특징과 생태, 환경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따끈한 신간 학습만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바로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된 슈뻘맨책

슈뻘맨의 숨은 생물 찾기 1

이 그 주인공으로요.

아이와 함께 저도 모든 어린이책을 읽고 있는데..

우리에게 친숙한 목장 생물을 다루면서도요.

그 속에서 우리가 잘 몰랐던 부분들을

잘 알려주고 있어서 넘넘 유익하더라고요.

또한 웃음 포인트가 가득하여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얼른 소개해드릴게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슈뻘맨 신간~~~

<슈뻘맨의 숨은 생물 찾기 1>이에요.

슈뻘맨과의 만남은 제법 오래된 것 같은데

점점 진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좋아하는 인기 유튜브크레이터를 책으로 만나는 것도 큰 즐거움인데요.

이제 새롭게 시작된 생물 지식 학습만화 신간은

앞으로 대박예감이 제대로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번 슈뻘맨책 속에는 이렇게 슈뻘맨 책갈피가 선물로 들어있었는데요.

앞 뒤로 동욱이형, 영식이형이~~~

생각지도 못한 선물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고요.



이번 초등추천도서 <슈뻘맨의 숨은 생물 찾기 1>에서는

우리에게 친근한 동물들이 많이 등장해요.

그 이유인즉슨 슈뻘맨이 목장으로 여행을 떠났기 때문인데요.

책은


프롤로그 : 생물 찾기 여행을 떠나요!

1화: 목장에 도착한 슈뻘맨

2화: 꼬질꼬질 양 목욕시키기

3화: 슈뻘맨 긴급 구조대

4화: 말 달리자~!

5화: 승마장의 악동

6화 : 얼룩말 대소동

7화: 날지 못하는 새?

8화 : 우린 엄마가 아냐!

9화 : 철통 보완 경비원

10화 : 칠득이의 반격!

에필로그 : 슈뻘맨의 생물 보금자리


가 그것으로요.

책의 차례를 보면 떠오르는 동물들이 있을 것 같은데

아마도 그녀석이 맞을 거고요.

이 책을 통해서 해당 생물의 외형은 물론 조금 더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도

좀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에요.


이야기의 시작은 영식이형이 자연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면서 시작되어요.

이런 영상을 보니 생물들을 직접 만나고 체험해보고 싶은 두 사람인데요.

실행력이 좋은 영식이형은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목장을 찾아두고 이를 바로 수락하는 동욱이형!

이 두사람을 보면 하고 싶은 것도 참 많고

실행력도 좋아서요.

뭐든지 하고 싶고 궁금해하는 우리 아이들을 닮은 것 같아요.



그렇게 목장에 도착했는데 지도를 염소가 먹질 않나..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이 여행의 묘미라고 하지만

참 다황스러운 순간들이 펼쳐지는 것 같은데요.ㅎ

목장 주인 아저씨도 등장하는 동물들도 개성만점인데..

재미있는 생물 지식 학습만화 <슈뻘맨의 숨은 생물 찾기 1>

일러스트 퀄리티가 참 좋은 것도 추천포인트인 것 같아요.



동욱이형, 영식이형도 참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이고요.

나오는 동물들도 모두 다 귀여운데

처음부터 끝까지 책의 일러스트 퀄리티가 유지되어서요.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또..

이 책의 좋은 점은 "생물 관찰 보고서"가 있다는 것인데요.

해당 생물의 사진가 함께 보고서 형식으로 이름과 분류, 소개

특징, 관찰일기를 보기 좋게 정리해뒀는데..

아이들이 해당 동물에 대해서 좀 더 잘 알고 기억할 수 있다고나 할까요.

책을 읽고서 재미있었던 부분을 조금 소개해드리면요.

염소는 종이도 먹을 수 있는데 이는 이녀석이 반추동물이기 때문!

반추 동물은 한 번 삼킨 먹이를 다시 게워 내어 씹어 먹는 동물을 이야기하는데요.

위가 4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해요.

사실 "반추 동물"이라는 단어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슈뻘맨 덕분에 잘 접수해서 기억하게 되었고요.

염소는 종이같은 식물질을 소화시킬 수 있는

미생물과 소화액을 지니고 있다는 것~~

이젠 염소가 종이를 먹는다는 것 외에 왜 그런지에 대해서도

아이가 잘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재미있었던 부분은 "얼룩말"인데요.

얼룩말은 성격이 고약하고 공격적이어서요.

역사적으로 훈련에 성공한 적이 없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닭"도 놀라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닭은 연간 100~2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고 하니

그야말로 대박이고요.

오리와 닮은 거위는 좀 더 덩치도 크고 울음소리도 크고요.

낯선 사람을 보면 잘 울어서 개처럼 집을 지켜주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슈뻘맨책을 재미있게 읽으면

자연스럽게 과학교과에 연계된 내용을 학습하게 되어서요.

아이도 엄마도 흐뭇한 초등추천도서가 아닌가 싶네요!



좋은 점이 참 많은 슈뻘맨책~~

책에는 중간중간 재미있는 다섯 개의 퀴즈도 있어서요.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서 더 좋아하였는데요.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집중력과 추리력을 키울 수 있답니다.



책을 재미있게 읽고서 울 첫째 아이는 이렇게 독서록도 작성해보았어요.

그리고 책에 등장한 염소와 산양을 그려주었는데요.

엄마도 이녀석들이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산양의 스토리는 재미있으면서도

우리가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할 수 있게 해줘서 좋았던 것 같아요.

책을 읽은 울 아이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생물들의

잘 모르는 부분을 알게 되어서 유익했다고 하고요.

자신도 슈뻘맨처럼 목장체험을 해보고 싶다 하였는데

정말 그런 기회를 엄마도 만들어줘야겠다 싶었네요.




지금까지 넘넘 유익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슈뻘맨책 신간~~

<슈뻘맨의 숨은 생물 찾기 1권>에 대해 기록해보았어요.

다른 친구들도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학습만화란 생각이 드는데요.

슈뻘맨과 함께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생물 지식도 풍부한 아이로 잘 자라게 해보아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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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닭 - 레벨 3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정이립 지음, 심보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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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같은 경우에는 아가씨 때에 강아지와 슈가글라이더라는

희귀애완동물을 키웠던 적이 있는데요.

끝까지 책임지고 무지개다리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세입자로 이사를 다닐 때도 그렇고

이래저래 힘든 일이 참 많더라고요.



그래도 책임을 졌다는 것에서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요즘엔 반려동물의 종류도 다양한데

그만큼 유기동물의 종류도 다양한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동물을 좋아하고 키우고 싶어하는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읽고 생각해봤음 좋을 초등동화에 대해 기록을 해보려고 해요.



바로..

정이립 작가님의 동화책인

나는 닭

이 그 주인공으로요.

이 책은 초등 5,6학년 정도의 고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익사이팅북스 레벨3의 도서에요.



초5가 된 울 뜬금군같은 경우에는

제가 키웠던 슈가글라이더 차차와 강아지 츄츄의 죽음을 함께해서요.

아이에게는 좋은 기억과 슬픈 기억 모두 남아있는데...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울 아이는 <나는 닭>을 읽으면서

애완 닭이란 존재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고요.

생명의 신비로움과 키우는 기쁨은 물론..

책임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네요.




움짤로도 만나보는 초등추천도서 <나는 닭>이에요.

이 책의 제목은 여러가지로 해석이 될 수 있어 재미있는데요.

"하늘을 나는 닭" "나(I)는 닭"이 그것으로요.

표지를 보면 아주 예쁜 하늘 위를 날고 있는 새가 표현되어 있는데..

비둘기가 아니라 바로 "닭"이랍니다.

다들 알겠지만 닭도 예전엔 하늘을 날았다고 하는데요.

인간에게 키워지고 길들여지면서 날 필요가 없어진 것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부분들이 참 슬프게 작용한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책의 두 주인공인 람과 깜을 위해서 동화책 표지는

홀로그램으로 아주 아름답고 눈부시게 디자인되어 있더라고요.



생명존중과 동물권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초등추천도서

<나는 닭>의 저자는 글 정이립, 그림 심보영 님이에요.

책의 제일 뒤에는 저자님께서 이 초등동화를 쓰신 계기와

얽힌 스토리가 담겨 있어서 흥미롭게 읽고 마무리하였는데요.

요즘 탄천 등을 가보면 참 다양한 생명체가 있는데..

비둘기와 까치, 오리는 물론...

길고양이며 너구리도 볼 수 있고요.

심지어 "닭"도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장소에서 나타난다고요..



그 이유인즉슨 누군가 키우고 버렸기 때문인데요..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부화기를 장만하여 병아리가 탄생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키우는 가정도 많으시죠?!

사실 저같은 경우에는 정말 그게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에 엄두가 나지 않는데요.

어릴 적 학교 앞에 팔았던 병아리와의 슬픈 기억도 스쳐지나가고...

병아리가 잘 자라서 닭이 되면 이녀석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답이 없기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이 책 속 주인공인 깜과 랑도 그렇게

환희라는 아이 집의 스티로폼 부화기에서 태어났는데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시죠?




이 책은


1.알을 깨고 나오다

2.환희가 좋아!

3.꼬끼오!

4.꿈 끼 발표회

5.나는 닭이다

6.마음대로

7.살아남기

8.내 거야!

9.사람이 가장 위험하다

10.새 보금자리

11.폭풍우

12.일어나, 깜!

13.하늘 끝까지

14. 꿈을 꾸면

작가의 말


로 이뤄져있어요.

이렇게 책은 깜과 랑이가 병아리로 태어나고

자라나고 버려지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저 목차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람이 가장 위험하다"가 아닌가 싶고요.

우리 인간은 왜 이렇게 상냥하고 따뜻하면서도

잔인하고 무섭고 위험한 존재인가 싶어 슬프네요.



어찌되었든 생명의 탄생은 정말 신비롭고 대단한 것은 맞다죠!

스티로폼 부화기에 둔 유정란에서 깜과 랑이 태어나게 되는데요.

그걸 목격한 어린이 환희는 그야말로 환호하고 기뻐할 수 밖에 없는데..

아이들에게 병아리가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은

엄청난 감동과 학습이 되고 멋진 추억이 될 거에요.

환희는 그렇게 깜이와 랑이의 엄마가 되어 정성스럽게 돌봐주는데요.

이름도 환희가 지어준 것인데 깜이는 수탉으로 검은색이어서 그렇고요.

랑이는 암탉으로 노란색이라 랑이라고 했는데 작명센스도 좋죠!



책을 읽어보면 깜과 랑이는 상당히 대비되는 캐릭터인데요.

아파트같은 가정에서 살기에는 아침에 울부짖지 않는 랑이가 제격일 것 같은데...

수탉인 깜이는 이런 환경에서 살기에는 너무 튼튼하고

닭의 본성을 제대로 갖추고 있고 똑똑했어요.

꿈 끼 발표회에서 환희는 깜과 랑이를 데리고 가서

성공적으로 발표를 하고 친구들의 환호를 받는데요.



그렇게 행복한 일상이 계속된다면 좋겠지만..

새벽에 울어대는 깜의 소리는 이웃들과 환희네 부모님께 달갑지 않았고요.

깜과 랑이는 어느 순간 홀로서기를 해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좋은 친구도 만나고

야생에서 살아가는 적응도 하게 되어 이 부분이 흥미진진하더라고요.

또한 달갑지 않은 시선의 사람들과

야생동물같은 위험도 도사리고 있었는데요.

현실에서 반려동물로 키워졌던 동물이 버려지면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이기에 참 많이 안타깝더라고요.

TMI이지만 저같은 경우도 슈가글라이더를 키우면서

부모님께서 산에 풀어주라고 사실은 갖다버리라고 하신 적이 있는데요.

집에서 먹이를 받아먹고 자랐고 원래 여기서 살지 않는 녀석들이

야생에 버려지면 어떻게 될지는 안봐도 뻔한 일...

자연에서 자유롭게 어쩌고 저쩌고..불라불라라는 감언이설로

아이들을 속이며 유기를 자유로 가장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서 울 뜬금군 독서록도 작성해보았어요.

아이가 읽기에도 검은색에 용맹하고

하늘까지 날 수 있었던 깜이 참 멋있었나봐요.

아주 멋진 깜의 모습을 그려주었더라고요.

아이는 책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질 못했는지

책을 읽어보니 약간의 오해가..

사실 이 책은 해피엔딩이지만 완벽한 해피엔딩은 아닌데요.

우리 아이는 happy ending이라고 생각한 듯 해요.

저같은 경우에는 반려동물을 키워보았기 때문인지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해주셨음 안되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유기동물이 처하게 되는 현실은 입양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그 보다 더 슬프고 안타까운 결말이 대부분이기 때문에요.

이 책을 읽고서 사람들이 진지하게 생명권에 대해서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줬음 좋겠어요.



또..

두 닭의 우정이 아름답다는 말에 저도 동감을 하는데요.

애완 닭을 통하여 생명의 소중함과 동물권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

미래엔아이세움의 익사이팅북스 레벨 3

<나는 닭>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좋은 초등도서 읽어보며 재미와 감동도 느끼고

다양한 생각도 진지하게 해보았음 좋겠어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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