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9~23일 나의 품에 안긴 책들]

 

   * 내 안의 나와 나누는 대화 / 허우원용 / 다연

   * 나를 공부할 시간 / 김선희 / 풀빛

   * 나를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 인간관계는 시작된다 / 다카노 마사지 / 가나출판사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나를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 인간관계는 시작된다- 타인에게 맞추느라 지친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다카노 마사지 지음, 김현화 옮김 / 가나출판사 / 2016년 9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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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를 공부할 시간- 인문학이 제안하는 일곱 가지 삶의 길
김선희 지음 / 풀빛 / 2016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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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나와 나누는 대화
허우원용 지음, 이지수 옮김 / 다연 / 2016년 9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2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6년 09월 22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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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나의 머릿속을 떠나질 않던 노랫말이다..

뜨겁게 뜨겁게 안녕....

가을인가 보다..

마음이 먼저 가을을 알아차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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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걷는 길 담쟁이 문고
이순원 지음, 한수임 그림 / 실천문학사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을 아흔 아홉 굽이 대관령길을 큰아들과 4시간반에 걸쳐 내려오며 부자간의  대화로 엮은 글이다. 바쁜 일상속을 벗어나 한가로운 숲속 길을 풀네음 맡으며 그들의 뒤를 따라 나역시도 그 굽이굽이 대관령을 넘어온 듯 하다. 아버지와 아들이란 어떤 느낌일까?


유년시절 나에게 아버지란 호랑이 그 자체였다.  딸부잣집의 아버지이기에 그랬을까, 아님 아빠의 성격때문이었을까.. 그렇게 나에게 아버지란 무섭기만 하고 살갑지 않은 듯하다. 아들이 없는 나에게 아버지와 아들간의 대화가 궁금하고 그들 사이의 공감이 궁금했다.


이글의 두 부자사이의 대화에서 아들은 아비지의 모습을 그대로 배운다는 것을 보게 된다. 초등학생의 아들과 그 긴 시간을 걸으면 하나씩 하나씩  서로의 가슴을 보여준다.

그들의 대화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고,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존경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또 글의 시작이 되는 작가님과 그 분의 아버지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그들이 나누는 대화에서 답을 찾는듯 하다. 정말이지 가슴 따스하고 훈훈한 이야기들이다.


나도 한번 아이들의 손을 잡고 대관령 아흔아홉굽이는 아니지만 나즈막한 뒷산이라도 걸어보고 싶다.부자사이의 대화가 아님 모녀사이의 대화를 꿈꾸며, 그리고 부녀사이를 꿈꾸며.. 그동안 내가 너무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았나 싶다. 그리고 많을 것을 잃어버리고 살아온 듯 하다.


동해의 파란 바다가 보일락 말락 잡힐듯이 펼쳐지는 대관령의 그 아흔아홉굽이를 이제는 내가 내려오고 있다. 나 혼자가 아닌 다른 이의 손을 잡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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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슬픔은 삼류다

흐린 비 온다

자주 먼 별을 찾아 떠돌던

 내 노래 세상에 없다

한때 잘못 든 길이 있었을 뿐


붉은 간판 아래로

총천연색 시네마스코프 같은 추억이

지나간다 이마를 가린 나무들

몸매를 다 드러내며 젖고

늙은 여인은 술병을 내려놓는다


바라보는 순간

비로소 슬픔의 자세를 보여주는

나무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

고개를 숙이고 술을 마신다

모든 슬픔은 함부로 눈이 마주치는 순간

삼류가 된다


가을이 너무 긴 나라

여기선 꽃 피는 일조차 고단하고

저물어 눕고 싶을 땐 꼭 누군가에게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잎사귀가 허물면서 나는

오래전에 죽은 별자리들의 안부를 생각한다


흐린 비 온다

젖은 불빛들이 길을 나선다

아무도 듣지 않는 내 노래 술집 쪽으로 가고

추억 쪽에서만 비로소 따뜻해지는

내 슬픈 잎사귀 또 비에 젖는다


              - 상처적 체질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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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없는 큐피드 - 1972년 뉴베리 영예상 수상작 독깨비 (책콩 어린이) 12
질파 K. 스나이더 지음, 천미나 옮김, 한여진 그림 / 책과콩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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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기전에 우리의 사회의 아픈 현실을 과감히 소재로 삼는다.

이혼가정에서의 아픔을 겪는 아만다와 엄마와 사별후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고 거기에 적응해 가는 데이비드와 그의 동생들.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항상 불만을 표출하는 아만다. 이제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이기에 더욱 안타까웠던것 같다.


항상 얼음장 처럼 차가운 표정뒤에 숨겨진 분노는 이기적인 어른들의 선택에 피해자가 되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엄마와 사별 후 새로운 엄마를 받아들이는 데이비드 역시 죽은 엄마를 잊지 못하지만 동생들을 위해  과감히 마음 한 구석을 몰리에게 내어준다.  그리고 몰리의 딸인 아만다에게 조차 자기의 마음 한쪽을 나누어  주는 데이비드.  자칫 무거운 주제일 수 있지만 엉뚱한 마법이야기를 통한 아만다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를 더한다. 


아만다의 차가운 마음이 데이비드 가족의 사랑으로 녹아내리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이야기는 마무리 되는 듯 하지만 그 뒤에 펼져지는 반전은  영화 식스센스를 능가한다.  블레어가 말하는 여자아이는 누구인지..  조금 욕심을 내어보자면 블레어에게 벌어졌던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지만, 아직도 나의 머릿속에 블레어에게 말을 해준 그 여자아이가 남아있다.


각기 다른 환경속에서 살다가 부모의 이혼과 재혼이라는 현실에서 서로를 받아들이고 그로 인해 받았던 마음의 상처들이  아물어 가는 과정을 스릴 넘치는 동화로 만나게된 [목없는 큐피드]가 주는진한 감동은 오래토록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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