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한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사람은 그것을 마구 넘겨가지만,

현명한 사람은 열심히 그것을 읽는다.

왜냐하면 그는 단 한번밖에 그것을 읽지

못한다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 샹 파울****




나는 인생은 몇페이지에 있을까..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페이지가 남아 있을까..

문득 파주 지혜의숲 창가에 두고 온 나의 모습이 생각난다.

오늘처럼 햇살이 쨍쨍이 날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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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양장)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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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던 큰아이의 추천으로  책의 내용이 궁금해 읽어보게

되었는데 내용이 작은 아이도 좋아할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되었다.

고정욱 작가의 청소년소설이다. 가방들어주는 아이로 우리에게, 아니 초등엄마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작가이다. 가칠한 재석이 시리즈중 첫번재 이야기로 우리 딸들에게는

또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청소년기에 누구나가 그런 친구가 있었을 법한 스토리,

학교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재석이가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하기위해

어떠한 댓가를 감수하는지 를 작가는 말하고 싶어한다.

조금은 뻔한 스토리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재미있게 읽는다.

작은 아이는 나머지 재석이 시리즈도 읽고 싶다고 한다.

폭력서클에 몸담고 있는 재석이.. 불우한 가정환경을 탓하며, 자기의 처지를

주먹이라는 돌파구로 위안을 삼으며 지내는 아이다.

문제를 일으켜 사회봉사 명령이 떨어져 복지센터에서 사회봉사를 하게 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단독으로 행동하기 보다는 여럿이서 어울릴때

더욱 용감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도 친구들과 어울릴때 분위기에 휩쓸려. 함께 한다는

자신감에..그래서 청소년기이 아이들은 위험할 수 있다.

학교폭력이 우리 사회의 문제로 인식되면서 어른들의 어른들의 기준으로

아이들을 제지하고 아이들은 판단하려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대처하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나부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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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잠들기 전에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6-1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6
S. J. 왓슨 지음, 김하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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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알게 된것은 정말 우연히도 

 티비의 영화채널에서 영화를 보게 된것에서 출발한다.

처음부터도 아닌 우연찮게 영화의 뒷부분을 보게 되었고, 아쉬움에 영화를

검색해보다가 이 책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이 책은 나의 품으로 오게 된 것이다.

끔찍한 일이다.

매일 아침 눈을 뜰때마다 내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내 옆에 있는 남편이 누구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면...  주인공인 크리스틴은 남편 출근후 전화 한통을 받게 되고,

그 전화로 인해 자신이 누구인지, 어떠 상황에 처해있는지 꼬박꼬박 일기를 쓴다는 것을

알게된다. 영화만으로는 부족한 부분들을 책을 읽음으로써 작가과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매력적이다.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때론 함께 숨을 죽이고, 때론 함께 크리스틴의 처지를

안타깝게 생각해주고, 그렇게 마치 옆에서 크리스틴을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마지막 부분에 반전이 이 책이 베스트 셀러로서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잃어비린 기엇들, 낯선 일기, 그리고 가짜 남편의 고백,

절대 아무도 믿지 말라는 문구..

어쩜, 겉으로는 기억 상실증에 걸린 여자가 기억을 되찮게 된다는 내용으로 보이겠지만,

한걸음 더 들어가보면, 인생의 방관자가 아닌 주인으로 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을 생각해본다.

짧지 않은 분량의 책이지만 스피드있게 흡인력있게 빨아들이는 문장이 참으로 좋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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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3 - 10月-12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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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고, 너는 지금 어디 있어?

빨리 나를 찾아줘. 다른 누군가 나를 찾기 전에...

1Q84 1,2,3

책의 마지막장을 덮고 3권의 책을 바라본다.

엄청난 두께의 책이다. 그것도 3권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그만큼 스토리는 방대하지만 스피드있게 쭉 달렸던 책이기에

지루함이나 힘든것은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조금은 허탈함을 느낀것이 사실이다.

용두사미..일까 아님 좀더 스케일이 큰 이야기를 원하는 것이었을까..

아오마메와 덴고의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 만남을 기원하며 책장을 넘긴것은 사실이지만..

왠지 좀 더 다른 이야 기가 펼쳐질것 같은 기대감에 끊임없이 책장을 넘긴것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은 미처 몰랐다. 책의 표지의 사람들의 모습이 제각기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에 쉼취한 나머지 미처 몰랐던 것인가 보다.

조금은 실망감에 조금은 씁쓸함에 조금은 아쉬움에 마침표를 찍는다.

덴고와 아오마메의 만남. 그리고 둘의 징표를 안고 다시 본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끝으로

이야기는 마침표를 찍는다.

어쩜 열린 결말이다. 혹 뒷이야기가 이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공기번데기...

다시본래의 세계로 돌아온 아오마메와 덴고..그리고 둘사이에 아기가 태어나면서

이어질지 모르는 다른 스토리가 이 책을 3권이 마지막이 아닌 4권, 5권으로 이어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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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2 - 7月-9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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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은 계기로 접하게 된 책이지만,

멈출줄 모르는 엄청난 속도를 지난 책이다.

일권을 읽기 시작하면서 바로 2~권을 구입하게 할 정도로..

책을 읽으면서도 그 뒷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한 책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2권의 후반기에 다다라서는 조금은 속도를 줄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잠시 숨을 고른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정리하고 그 방대한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서 읽어가지만,

읽어가면서 의문이 생기고 조금의 혼란이 생긴다.

혹자는 이 책은 간단히 줄거리를 요약할 수 없는 작품이고, 줄거리를 안다고 해서 이

작품을 읽어다고는 할 수 없다라고 했다.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그렇게 독자들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매력에 빠져든다.

아오마에와 덴고가 책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이야기가 조금은 숨을 골라 쉬고,

그렇게 한 템포를 쉬고 또 다시 이 책은 달리기 시작할 것이다.

이 책의 리듬에 몸을 싣고 이 책의 리듬에 숨을 죽이고 따라 나선다.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혹 두개의 달이 떠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당신의 하늘에는 몇개의 달이 떠 있습니까?

문득 무라카미 하루키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하는 맘이 든다.

두개의 달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것이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두 세계을 이어주고 있는 것들..

그 두세계를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마지막 권을 읽고 나면 이런 나의 의구심에 답을 할 수 있을까?

3권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덴고와 아오마메가 어떻게 서로를 찾을 수 있을까..

달려보자 3권이 끝이야기를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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