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볕을 마주하지 못하고 피한다.

 

볕은 나무들에게 보챈다. 이제 그만 내려놓으라고..

볕은 나무들에게 보챈다. 이제 그만 받아들이라고..

바람은 나무들에게 보챈다. 이제 그만 내어놓으라고..

바람은 나무들에게 보챈다. 이제 그만 받아들이라고..

 

그렇게 나무들은 여름을 내려놓고, 가을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나무들은 아집을 내려놓고 새로움을 받아들인다.

 

나무는 그렇게 가을을 받아들이고 가을의 정점에서 울고 있다.

이 울음의 끝엔 또 다른 시작이 기다린다. 

겨울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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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보내지 못하는 편지를 보내는 마음으로..

나는 나의 미련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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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맘 속에 바람이 분다..

바람이 물결을 일으켜 출렁인다..

바람이 멈추길..

출렁임이 가라앉길...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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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인터넷글들을 보다 공감되는 글이 있어 적어본다.

 

기쁨을 나누면 질투되어 돌아오고..

아픔을 나누면 약점되어 돌아온다..

 

순간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절로 공감을 하게 하는 말이다.

나 역시도 아픔을 나누고자 한 이야기들이 나는 물론 가족들까지 힘들게 한적이 있으니까..

삶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기에

팍팍함들이 이런 말들을 만들어 낸걸까..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아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들은 이젠 옛이야기가 되는 것인가 보다..

왠지 모를 씁쓸함이 입안가득 퍼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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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야겠다.

 

오늘밤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님***



서시..

말이 없는 시다..

오늘밤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그리움이 내 맘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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