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심리학 - 나를 결정하는 고유한 패턴 지피지기 시리즈 12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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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리 상담을 공부하면서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내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 보지도 못한다면 다른 사람의 내면을 만져줄 수 있는 자질이 있는가 라는 의문을 나를 끊임없이 괴롭힌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할수록 알면 알아갈수록 깊이를 모르는 학문이 되어버린것 같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프로이드와 함께 활동을 하다가 프로이드의 주요개념인 리비도에 거부감을 갖고 인간을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는 사회적인 것 , 그중에서도 열등감을 극복하고 남들보다 우월해지려는 욕구에 있다는 이론을 개인 심리학이라 칭하면서 독립하게 된다.

 

[나를 결정하는 고유한 패턴  성격 심리학] 역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서 비롯된다.

어찌보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들러의 열등감 이론에서 비롯된것이라 할 수 있겠다.  

공격적인 성격의 특성, 비공격적이 성격의 특성, 기타 성격의 표현형식, 사람과 사람을 분리하는 감정, 사람과 사람을 결합하는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특별히 심리학적인 부분에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진 책이기에 별다른 부담이 없이 읽을 수 있다. 마지막 부분에 자녀교육에 대한 견해를 읽었을 때는 마치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는 기분이었다. 아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의 원인이 어머니의 기능 수행능력 부족과 어머니의 역할을 수행하는 정도가 너무 심하고 과장된 것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사실에 한방 먹은 기분이었다.

 

 무엇이 진정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이 될것인지 생각에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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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깐 학습법 -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조영만 지음 / 예나루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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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가 원하고 바라는 것은 한가지일 것이다.

다른 아이들보다 앞서고 다른 아이들보다 좋은 학교에 진학시키는 것이다.

좋은 학교, 원하는 대학이 가장 궁극적인 목적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사교육의 현실은 거의 광품에 가깝다.

그리고 너도나도 아이들이 어릴때 부터 조기교육에 매달린다.

심지어  태어난지 100일이 갓 지난 아기들까지 치열한 조기교육의 현실로 내몰리는

것이 작금의 모습이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는 왕도가 없다. 얇은 귀를 팔랑팔랑거리며 누군가의 이야기에 혹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아이들의 특성과 특기는 배려하지 못한 채 허리끈 질끈 묶고 죽기살기로 " 남 들 다하는 것이니까 너도 해야 해" 라는 식으로 아이들을 그 대열에  끼워 놓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는것이 오늘날의 부모들이 모습일것이다.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칭기스깐 학습법]  어쩜 이 책은 나를 비롯한 모든 엄마들이 원하는 답을 제시하는 책같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교육현실에서 진정으로 우리아이들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지금 당장은 그 효과가 미비할 지라도 나의 아이를 믿고 묵묵히 아이와 함께 동행하고자 하는 엄마들을 위한 책이 아닐가 싶다.


칭 : 칭찬을 많이 하고,

기 : 기다려 주어 혼자 할 수 있게 하고,

스 : 스스로 깨우치거나 이해하도록 도와 주며,

깐 : 깐깐하게 아이의 눈높이를 따져보고 존중해주는 것. 


어찌보면 그래 하고 탄식을 할 만한 교육법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교육임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왜냐하면 부모입장에서 아이를 온전히 기다려줄 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있을까 싶다.

나역시도 아이들을 위해 '빨리빨리'  아니 '어서어서' 를 외친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맘속으로 다섯까지 세며 호흡을 정리하면 아이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딱 5초의 시간은 내가 기다리지 못하고 '어서어서' 를 외치는 것이었다.

진정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임과 동시에 아이를 위해 결심을 했다면 그 결심이 결실을 이루게 도와주는 책이다. 분명 길을 있다. 우리가 찾지 못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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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살림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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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만으로는 내용을 가늠할 수 없는 책이었다.

책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탓에 그저 살아있는 이들을 위한 열네번의 인생 수업이란

타이들에 맘이 움직여 구입한 책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죽어야 할 지 알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게 된다는 말로 이 책을 정의하고 싶다.

삶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아야함을 깨닫고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에 삶에 대해 이기적이다.  비로소 죽음을 앞두고서야 자기의 몸을

돌보고 자기에게 솔직해지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려 애쓰고, 용서받으려 애쓴다. 

죽음은 생명을 끝내지만, 관계를 끝내는건 아니라는 모리교수의 말처럼

좀 더 자신의 삶에 정성을 다하자.


오늘따라 자꾸 아빠가 그립다.

아침에도 청포도를 생각하다가 아빠생각이 나서 맘이 아팠는데..

이 책속에서 아빠가 보였다.

일년동안의 암투병.. 전화를드리면 항상 괜찮다는 말로 딸들의 걱정을 덜어주시던 아빠는

그렇게 일년동안의 괴로움을 털어버리듯 우리곁을 더나셨다. 갑작스레..

미처 준비하지 못한 마음들이기에 아빠가 없는 일년은 참으로 힘든 시기였다.

좀 더 잘해드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힘들게 아빠를 보내드린것이다.

 

언덕 위 나무 밑,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가서 나도 모리교수님에게

얘기하고 싶다. 나의 고민들을 이야기하고 삶에 대해 인생에 대해

그리고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나에게도 그러한 스승님이 계셨으면...

새삼 미치가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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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감정이 나를 미치게 할 때 - 상처받지 않는 감정 조절법
앤 크리머 지음, 문희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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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만으로도 끌림을 느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직장인을 위한 감정코칭 자기 계발서이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부적응은 일에 대한 압박감보다는 직장내에서의 감정문제에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사무실의 분위기에 적응하고 일에 적응하려는 자세가 무조건적인 수용자세이다. 이는 말단 직원이기에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감정들까지도 말이다.

하지만 시간이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함이 든다. 곧 부적응의 시작인것이다.


 직장내에서 자기의 감정을 온전히 표현하고 생활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기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고 스스로 정리하고 풀어가지 못한다면 그 직장에서 계속 일을 하기란 힘들것이다. 더욱이 생물학적으로 예민한 여성이 경우 더욱 적응을 못할 것이다.

 

하지만 [사소한 감정이 나를 미치게 할 때] 이 책은 감성지능이 높은 조직이 경쟁력이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직장에서 감정을 드러내 지 않는 것이 옳다고 믿어왔던 우리의 통념을 뒤집는다. 직장내에서 자기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불편해하는 곧 불편함이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시선에 대한 두려움이다. 내가 이렇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에 대해 수군거리지는 않을까 하는 시선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들과 해결되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사회적 통념에서는 조금 무리인듯 싶은것이 나의 솔직한 생각이다. 이는 개인에 따라 다를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조금 힘든 부분이다. 물론 사회적 지위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주는  또 한가지는 자신의 WEEP유형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크게 네가지로 나누어 카리스마 넘치는 분출형, 세심한 수용형, 원칙에 충실한 신념형 ,주인의식이 강한 해결형으로 나누어진다.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더욱 구체적인 것은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해 직접 검사를 해보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감정이란 놈과 마주치고 감정이란 놈과의 싸움에서 지기 일수이다. 그러고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후회하고 한 순간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들을 하곤 한다. 하지만 자기의 내면을 다스리고 자기의 내면에 귀기울여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해지고 그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을때 우리는 한 걸음 전진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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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위대한 명연설
에드워드 험프리 지음, 홍선영 옮김 / 베이직북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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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는 울림이 있어야 한다.
때로는 한사람의 말이 한사람의 가슴을 울리지만,  때로는 한사람의 말이 듣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어떻게 울림을 가질 수 있을까? 그것은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요, 청중들과 함께 호흡함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자기의 말들에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요, 청중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기도 하며, 믿음에 대한 확심을 더해주는 것이다.

[위대한 명연설] 이 책은 지난 4세기에 걸쳐 가장 위대하고 유려한 연설 41편을 담은 책이다.
1600년대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연설문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바에 이르기까지의 총41편의 연설문들이 들어있다. 어찌보면 이명연설문들은 위기의 순간에서 빛을 발한 연설문들이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단초가 되기도 했으며 한편으로는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연설가의 생애와  연설할 당시의 배경 및 의의와 연설의 특징을 제시해줌으로써  우리가 더 쉽게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고. 아울러 그 시대적 배경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유익했던 것 같다. 더욱이 글로만 보여주는 명연설문들이 아닌 실제 육성 파일을 같이 들을 수 있는 mp3파일을 제공함으로써 그 감동을 두배로 전하고 있다.

우리가 연설 할 당시의 그 장소 그자리에서 이 연설문들을 들었다면 아마 감동은 더 클것이다.  그들의 표정과 그들의 몸짓들 그리고 청중들을 바라보는 시선들과 그들의 호흡소리와 그들의 호소력 짙은 외침에서 더 많은 공감과 감동을 얻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이 가장 맘에 와닿는 것 같다. 그렇기에 역대 미국 연설중에 인용문으로 가장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노예해방을 외치고 격전지에서 전몰장병들에게 애도를 바치면서 군중에게 위대한 과업을 수행하자고 말하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지켜달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 보고 싶다. 나의 잎에서 나오는 말들의 가치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사람은 누구나가 달변가를 꿈꾼다. 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 있든지 나의 말이 나의진심이 다른 이들에게도 똑같이 전해지길 바라는 것이다. 남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말 한마디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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