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아빠의 일요일 - 2020 문학나눔 1차 선정 도서 신나는 새싹 135
이영환 지음 / 씨드북(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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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아빠의 일요일

글 그림 이영환

출판 씨드북

겉표지의 두 두더지 부자가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지 않나요?

색감도 너무 이뻐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것같아요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아기 두더지는 손꼽아 일요일을 기다려요

일요일은 아빠와 함께 놀이 동산에 가기로한 날이거든요

“아빠 빨리 일어나세요! 벌써 달이 높이 떴다고요!”

놀이동산에 가면 무엇을 탈지 신이난 아기 두더지이지만 아빠 두더지는 더 자고싶을뿐이에요.

아빠 두더지 표정이 꼭 우리아이들 아빠의 모습인것같아요 ㅋㅋ 아님 저의 모습?ㅋ

그런데 문제가 생겼네요.

놀이동산으로 연결된 터널을 커다란 돌이 막았어요

아 이를 어찌해야할까요...?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 우리 두더지들의 자랑이라고 아빠가 늘 말했잖아요!”

아.... 그랬지.. 두더지는 땅을 잘 파지요.

열심히 땅을 파서 놀이동산에 도착했어요.

오..이런

또 문제가 생겼어요.

놀이동산이 죄다 망가졌거나 없어진거에요.

아빠 두더지는 놀이동산을 한번 둘러보았어요

그러고는.......

아빠두더지와 아기두더지는 과연 어떻게 할까요?

집으로 돌아갈까요?

작가분께서 사랑하는 따님에게 바치는 책이라서 문구를 보고 부모로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걸 그림책을 읽으며 많이 느꼈어요.

두더지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아이들의 아빠의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힘들게 일하고 자고만 싶은 쉬는날에도 아이들의 위해 힘든 몸을 일으켜 같이 놀러가며 행복을 느끼잖아요.

망가진 놀이동산에서 아이를 위해 자동차도 다시 일으켜 고쳐 아기 두더지를 태우고 보트도 다시 고쳐 해적단놀이도 하며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더지 아빠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행복했어요

아빠가 들려주는 사랑가득한 그림책이였습니다.

아빠가 읽어주면 너무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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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 뉴베리 수상작으로 읽는 ‘아이 마음속 숨겨진 심리’
이영옥 지음 / SISO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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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자 이영옥

출판 시소

여러분은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는 있는지 얼만큼 아시나요?

저는 매일 24시간을 붙어있는데 가끔 도대체 왜그럴까, 엄마로서 어떻게 해야하나, 아이의 마음을 알수없을때가 많은 것 같아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는 저자가 이처럼 아이들을 온전히 동의하고 공감하기 위해 ‘뉴베리상’을 받은 아동소설 속 주인공들이 겪는 일들을 예시로 들면서 배후에 숨어 있는 아이들의 심리를 풀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요

뉴베리상이란 미국에서 매년 가장 뛰어난 아동 도서를 쓴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써 권장연령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잘 맞는 사건의 전재와 해결을 다루고 있어요

뉴베리상이란 개념을 듣긴 들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개념이 확 잡히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뉴베리상을 받은 책을 찾는 이유도 알 것 같아요

 

 

<라모나는 아빠를 사랑해>를 통해서 엉뚱하지만 호기심 가득한 미운7살 이야기를 들을수있어요

7살은 ‘구체적 조작기’가 시작되는 나이여서 언어 구사가 활발해지고 활동이 다양해지며 조금씩 논리적인 판단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또 한편으로는 인지 능력에 많은 한계가 보이는 시기이기도 해요

라모나의 모습을 보면서 딱 저희 아이의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첫째는 올해 7살이에요. 7살 되면서부터 엄마의 잔소리에 나쁘게 얘기하면 말대꾸, 좋게얘기하면 어른들처럼 논리정연한 말로 받아치기도해요.

다른때보면 동생처럼 어린 모습도 나타나기도 하구요.

그런 모습에 남편과 저는 ‘우리 아들 많이 컸네’라는 말과 함께 실망을 내비치며 어린아이처럼 하는 행동에 주의를 줄때도 있어요.

그런데 저희 아이가 보여주는 모습들이 7살이면 나타는 모습들이였다니요!!! 이제 좀 이해가 갑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지고 책도 혼자서 척척 읽는 모습에 저와 동일한 머리속을 지녔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7살이여도 눈에 보이는게 다라고 생각하는 인지능력의 한계를 느끼는 나이라는 저자의 말에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제 생각이 고쳐진 계기였어요.

아들아 미안 ㅜㅜ

‘7살이나 됐으면서’가 아니라... ‘7살 밖에’ 안된 아직은 어린 아이네요.

 

 

<어느 날 미란다에서 생긴 일> 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아이가 잘못을 할때도 감정적으로 다그치지 않고 잘못된 점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지적해주며 아이와 의견이 다를때에는 의견을 묵살하지 않고 존중하며 절충해 나가는 미란다엄마의 양육태도를 보며 정말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의 양육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정리하기 좋은 페이지였어요!

이 외에도 자아정체감, 성공지능, 아이기질 등등 아이의 마음을 재밌는 뉴베리상을 받은 아동도서를 통해 엿볼수있는 좋은 이야기가 많았어요.

아이가 편히 기댈수 있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그런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들 발달사항만 나열된 다른 유아심리학책과는 다른 느낌이였어요

교육심리학 전문가가 말하는

‘아이를 더욱 크고 단단하게 키우는 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통해 한걸음 다가가는 시간이 되셨음 좋겠어요.

모든 엄마, 아빠, 아이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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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녀석들 - 인공지능에 대한 아주 쉽고 친절한 안내서
저넬 셰인 지음, 이지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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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녀석들

저자 저넬 셰인

출판 RHK

‘책을 읽어드립니다’의 노동의 종말’ 편을 보고 인공지능이 우리 삶속에 깊숙이 스며들어와 있다는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더 놀라웠던 것은 인공지능이 침범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한 예술영역까지 들어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AI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인공지능은 우리 가까이 어디든지 스며있다.

내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속에서도, 넥플릭스를 시청할때도 나의 관심사에 맞춰 영상을 제시해주기도하고 정말 내가 생활하고 있는 모든 부분에 들어있다

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녀석들은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어떻게 학습되어 우리 생활에 쓰이는지, 우리가 갖고 있는 선입견을 많이 바꿔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인공지능은 ‘기계학습 알고리즘’이라고 특정 유형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지칭하는 뜻이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동화는 인간에게 시간을 절약해 줄 뿐만 아니라 작업의 질을 유지시켜준다.

하지만, 이 인공지능이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할 수 있을까?

 

가장 놀라웠던 자율주행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공지능이 운전하는 자율주행차는 과연 안전할까?

자율주행에 성공했다는 기사를 보며 차를 타고 푹 자고 일어나면 내가 원하는 장소에 도착해 있을것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어쩌다 일어나는 인간의 개입이 필요한 순간들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힘들다고한다. 도로 위에서 벌어질수있는 상황들이 정말 다양한데 인공지능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해결한다는건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어떤 문제든 해결해 주길 바라는데 AI는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다는 말이다.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바둑을 이기며 사람들에게 AI의 두려움과 패닉을 안겨준 일, 공상과학에 불과한 이야기를 앞다투어 내뱉는 현실, 미래는 로봇으로 모두 대체되어 인간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소리 등 수많은 이야기 때문에 막연하게 AI가 우리를 지배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던것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순간 내 생각의 선입견들이 많이 깨졌다.

생각보다 AI는 학습 속도도 느렸고 곤충과 같은 지능의 수준이며 특정한 과제에서만 인간보다 뛰어난것이였다.

저자의 재치있는 말솜씨와 귀여운 일러스트 덕분에 AI의 작동 원리와 사고 방식들을 쉽고 재밌게 이해할수 있었다.

AI가 우리 세상을 보기엔 너무 방대하고 복잡하고 얽혀있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로만 가득하다.

앞으로의 미래을 함께할 AI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우리가 AI를 잘 이용하는데에 달려있다고 생각들고, 우리가 AI를 잘 이해하는것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인 것 같다.

AI가 궁금하신 분들께 입문용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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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1 - 정신이 달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1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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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마 과학 (정신이 달에 정신 놓다)

저자 신태훈, 나승훈

출판 위즈덤하우스

요즘 아이가 학습만화에 푹 빠져있어요,

놓지마 과학! 유명한 학습만화인데 저는 모르고 있었네요 ㅠㅠ

인기 웹툰 놓지마 정신줄이 초등학생 사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중이네요. 시즌2가 방영중이라는데 여태 몰랐어요 ㅠㅠ

놓지마 과학은 ‘정신이 달에 정신 놓다’부터 ‘정신이 미세 먼지에 정신 놓다’까지 13권이 출간되었어요.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교과 내용 중에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되어있는 과학에 대해 들어있어요.

과학적 질문 200여 가지를 정신이와 그 가족들이 엉뚱하게 풀어 나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달은 왜 모양이 바뀔까?>

달이 모양이 바뀌는 모습에 궁금이 생긴 정구는 형에게 물어봐요. 정신이는 친절하게 정구에게 달이 변화하는 과정을 설명해줘요.

설명하는 과정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울것같아요.

제가 주야장천 설명했던 내용이었는데 정신이가 더 설명 잘하네요 ㅋㅋ

 

 

이야기가 끝날무렵에는

정신이가 알려 주는 과학 상식으로

내가 재밌게 읽고 이해했던 내용이 이런거구나.. 개념을 정확하게 설명해줘요.

과학 6학년 1학기에 나오는 지구와 달의 운동에 대한 내용이였네요.

 

놓지마 과학 원리

실사로 설명도 되어 있고 실험해 볼 수 있는 방법도 되어 있어서 아이와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실사보면서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방귀는 왜 냄새가 날까, 오줌을 참으면 어떠헥 될까, 개구리가 겨울잠을 자는 이유는 등등 아이가 평소에 궁금해 했던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었어요.

그림도 너무 재밌게 그리셔서 아이가 보는내내 깔깔웃으면서 보고 있어요.

제가 봐도 재밌네요ㅋㅋ

정신이와 가족들과 함께 궁금증을 해결해보며 재밌게 웃다보면 과학적 지식이 저절로 쌓일 학습만화였어요.

과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흥미와 호기심을 북돋아줄 책인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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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 - 평범한 아이도 미래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 자녀교육 6가지 키워드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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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

저자 임지은

출판 미디어숲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유대인 교육법,

유대인 부모와 아이들이 이야기나누는 영상을 우연히 보고는 그들의 교육법에 흥미가 생겨 책을 찾아보며 읽고 있는 중이다.

저자는 브라질에 거주하며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많은 유대인을 만나보며 그들의 교육법에 관심이 생겼다. 그녀는 직접 발로 뛰며 유대인을 만나보며 그들의 교육의 핵심을 이 책에 담았다.

평범한 아이도 미래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 자녀교육

공부를 즐기는 아이

남보다 잘하기가 아닌 남과 다르게

AI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법

역경은 아이를 강하게 한다

내 아이의 경제 머리를 키워라

이렇게 6가지 주제로 만나 볼 수 있다.

‘ 유대인은 머리가 좋게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머리가 좋아지도록 교육받는다. 그 방법이 바로 하브루타다’ 34쪽

미래 교육은 지식 중심이 아니라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바로 메타인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아는것과 모르는것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둘씩 짝을 이루어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논쟁하는 토론식 공부법, 하브루타 공부법이다.

나도 이 방법으로 아이와 책을 읽어보며 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은것같다.

그래도 생각의 근육을 기르는 것에 최고의 교육법이라 생각이 든다. 하루 아침에 유대인처럼은 될 수는 없지만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며 아이와 해봐야할것같다

“모두가 한 방향으로만 향하면 세계는 기울어지고 말 것이다” 탈무드

맞다. 아이에게 항상 이야기하는 말이다.

남들과 똑같아지지않고 자신만의 모습을 갖고 살아야한다.

남과 다른 개성을 존중하는 유대인의 교육은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토양이 된다.

우리 아이가 무엇을 잘하는지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힘이 되어주며 아이가 스스로 미래를 계획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아이에게 부모는 세상의 축소판이다.

그런 아이에게 훈육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요즘 가장 고민이 많은 부분이다.

미운 4살이라지만 하루에 몇번씩 나의 감정이 안좋아질때가 많다.

유대인 부모는 자녀가 아무리 어리더라도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기에 아이에게 분노를 나타내지 않는다.

아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충분히 이해시키고 어떻게 반성을 하고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지 이야기를 듣는다. 하지만 고쳐지지 않으면 ‘침묵’을 선택한다. 대화와 소통을 중시하는 유대인들은 최고의 벌을 침묵으로 여긴다.

나를 많이 돌아보게 만든 페이지였다.

감정적으로 아이를 다그치고 있었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정말 말조심해야하는데, 나도 많은 상처를 받고 자랐었는데 우리 아이를 위해선 말습관, 말습관이 정말 고쳐야 할것같다.

훈육을 일관성 있게 해야할것같다. 내 기분에 따라하면 죽어도 훈육에 성공하지 못할 것같다.

우리 미래, AI시대에는 스펙보다는 같이 일하고 싶은 인재, 타인과 더불어 사는 능력, 인성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올것이다.

그 인성은 바로 부모, 가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외에도 경제개념을 일찍 심어주거나, 여행의 중요성, 역사 교육의 필요성, 밥상머리의 힘 등 유대인의 교육법의 모든것이 소개되어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키웠음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정리가 되었다.

이 책을 읽을 수 있는것에 감사하고 옆에 두고두고 읽어야 할 책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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