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 구글맵도 찾지 못하는 우리 몸 구조
가이도 다케루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서혜영 옮김 / 니케북스 / 2020년 5월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저자 가이도 다케루

그림 요시타케 신스케

출판 니케북스

구글맴도 찾지 못하는 우리 몸 구조

겉표지의 그림만 봐도 딱!!! 누가 그린지 아시겠죠?

저희 가족이 너무 애정하는 요시타케 신스케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더더욱 읽어보고 싶었는지 몰라요.

우리 몸의 구조를 그릴수있으신가요?

막상 그리라고 하면 우리 몸의 구조를 그릴수있을 정도로 상세히는 모르는 것 같아 저에게, 그리고 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어줄 인체과학책이에요!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는 몸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볼수있어요! 아주 세세한 부분은 나오지 않지만 대체적으로 우리 몸을 전체부분을 쉽게 알 수있는 재밌고 유익한 책입니다.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는 서론,본론,각론,의학개론으로 나누어져있어요.

서론에서는 내가 왜 몸구조를 알아야하는지 소개되어있어요.

소중한 나의 몸의 구조를 알고 있어야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정말 당연한 부분인데 우리가 너무 무신경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총론에서는 몸에 대한 큰틀을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특히 부위별,기능별로 나누어 우리 몸의 구조가 설명되어 있는데 한눈에 봐도 딱 아실수있으시겠죠?

부위별은 눈에 보이는 위치로 나누어지는데 팔 다리 이외의 부위로 대략적으로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기능별로는 뼈와 근육, 내장 기관으로 나누어져 설명되 있어요.

어린 아이들은 이 총론 부분을 자세히만 봐도 인체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을겁니다!

너무 간단하지만 요점만 탁탁 들어 있는 아주 유익한 부분이였어요.

각론에서는 각각의 장기의 기능에 대한 설명과 장시 사진,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의 모습, 아이가 생기는 과정 등 상세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배웠던 장기기능을 다시 연결해보면서 정리해보는 시간도 갖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의학개론에서는 산다는게 무엇인지 죽는다는것인 무엇인지, 그리고 AI에 대한 입장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몸에 대해 지도를 그려봤는데 그림도 설명도 너무 간단하고 재밌게 되어 있어서 보는 내내 지루함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두꺼운 책은 아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할 인체에 대한 모든 것이 들어 있고 저희 첫째 아이와 같이 볼수있을정도면 의학지식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어 저부터 아이들까지 모두에게 좋은 인체 과학책이였습니다.

그래서 1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싶네요.

동물 농장

동물농장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책 읽어드립니다
조지 오웰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4월

동물 농장

저자 조지 오웰

출판 스타북스

동물 농장은 스탈린주의를 비판한 최초의 문학작품이며 정치 풍자 소설로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 소설입니다.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도 ‘동물 농장’ 이 소개되어 요즘 많이들 보고 계실거에요.

저도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부끄럽게도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번에 스타북스에서 새롭게 편집하여 출간되었는데 겉표지의 양복입은 돼지를 보고 있으니 내용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저희 애들은 본인의 책인줄 알고 볼려고 하더라구요ㅎㅎㅎ 그만큼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표지인것 같습니다!

메이너 농장의 주인 존스에게 착취를 당하던 동물들

그들의 우두머리 돼지 메이저가 예언한 봉기가 일어나 인간들을 모두 내쫓고 모든 동물이 평등한 ‘동물농장’을 건설하게 됩니다. 그리고 칠계명을 만들고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지내게 되죠.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

읽고 쓸 줄 알고 지능이 발달한 돼지들은 동물농장에서 그들만의 특권을 점점 만들어가요.

젖소들의 우유, 땅에 떨어진 사과 그리고 다 익어 거둬둔 과일까지 모두 돼지들만을 위해 남겨둬야 한다는 사건을 필두로 점점 더 계급과 권력이 나눠지는것을 볼 수 있었어요.

그러나, 돼지들 사이에서도 권력 싸움이 벌어지고 나폴레옹은 스노볼을 내쫒게 되며 권력을 차지하게 되고 칠계명은 조금씩 돼지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고쳐지며 점점 변질이 되어갑니다.

“나폴레옹은 항상 옳다”

글을 잘 모르고 기억력이 모자란 다른 동물들은 돼지들의 말에 현혹되어 그냥 그런줄 알고 묵묵히 살아갑니다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 좋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보다 더욱 평등하다”

돼지들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불평을 하던 동물을 첩자로 몰아 숙청하며 공포정치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존스부부의 침대에서 자고 인간의 옷도 입기도 하며 인간과의 거래로 돈을 만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인간들처럼 술도 마시기 시작하죠.

결국, 인간처럼 두 다리로 걷고 앞다리엔 채직질을 들고 농장작업을 감독하기에 이르게 되고 동물들은 죽을때까지 일만하며 존스 시절보다 더 척박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미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것인지, 돼지가 사람인지 사람이 돼지인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었다”

책을 읽어가는 동안 가장 마음이 아팠던건 복서의 죽음이였어요. 모든 동물들에게 존경을 받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헌신적이었던 복서는 결국 폐마 도살장으로 실려가죠.

지도부 돼지는 인간에게 치료받는 도중 죽음에 이르렀다는 거짓된 말로 다른 동물들을 속이는 모습에 욱컥하면서 무척 화가 났어요.

존스가 오면 어떡하냐, 이 모든 계략은 스노볼 짓이라는 가짜의 말들과 본인들이 유리한 쪽으로 말바꾸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화가 났지만 복서의 죽음을 어찌 그렇게 할수가 있을까요...

우리의 정치세계에서도 볼수있는 모습들이라 더 화가 치밀어 올랐을까요?ㅎㅎ

‘우리 지도자 나폴레옹 동무의 특별한 지도와 배려로 나는 엿새 동안에 다섯 개의 달걀을 낳았어’

‘나폴레옹 동무의 지도력에 감사해야지. 이 물이 얼마나 맛있느냐 말이야!’

이제는 나폴레옹이 아니라 ‘우리들의 지도자 나폴레옹 동무’라 칭해지고 모든 성공적인 실적과 행운들은 모두 나폴레옹의 공로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쩔수없이 북한의 모습이 많이 생각이 들기도했네요.

정치에 대해서 잘모르는 저도 읽을 수있을까 고민이 되었지만 이 책을 잡는 순간 가독성이 좋아 책을 놓지를 못하고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짧다면 짧은 페이지 속에 동물들에게 빗대어 인간들의 욕심과 독재정치에 대해 실랄하게 비판되어 있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어요

저도 나폴레옹의 위치에 있었다면 똑같이 했을까요?

또 모르지요. 인간이라면....ㅎㅎ

완벽한 우리 아빠의 절대 안 완벽한 비밀11

완벽한 우리아빠의 절대! 안 완벽한 비밀 11 ㅣ 바둑이 초등 저학년 그림책 시리즈 5
노에 까를랑 지음, 호넝 바델 그림, 윤민정 옮김 / 바둑이하우스 / 2020년 4월

완벽한 우리 아빠의 절대 안 완벽한 비밀11

글 노에 까를랑

그림 호넝 바델

출판 바둑이하우스

저희 아이들에게도 완벽해만 보이는 아빠!

저희 아이의 눈에 비치는 아빠의 모습은 어떠한까 궁금하더라구요.

아이에게 아빠는 완벽해보여?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뚝딱뚝딱 고장난것도 고치고 가구 조립도 척척하기도하고 운전도 잘하고 아는 지식도 많고 요리도 잘하는 완벽한 아빠라고 대답을 합니다.

오.. 엄마 눈에는 그렇지 않는데 아이의 눈에 비치는 아빠의 모습은 완벽한가봐요.

완벽한 우리 아빠의 절대 안 완벽한 비밀 11 , 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내네요! 아빠의 비밀 이야기를 함께 보실까요?

나의 자랑스러운 아빠는 항상 같은 말씀만 하십니다.

내가 너처럼 어렸을 때, 난 몇시간씩 숙제를 했단다.

하지만, 현실은 ㅎㅎ

시험 전날까지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이셨네요.

내가 바로 가구 조립의 달인이지! 하지만 엉망진창으로 가구를 조립하시고,

운동이란 근면함이야! 하지만 티비보며 누워있기 바쁘시고

강아지를 보며 저 작은 동물은 널 해치지않아 겁먹지 말거라.. 하지만 거미만 봐도 오들오들 무서워하시는 아빠...

그리고

리모컨은 대체 어디 있는거야!! 정리 정돈을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라고 외치시지만,

아빠의 뒷주머니에 있는건 무엇일까요?ㅋ

우리 아빠의 안완벽한 비밀에 대한 에피소드를 계속 보며 웃음이 터져 나오네요.

그런 아빠의 안 완벽한 비밀 중 최고는 !!

딸에게 최고만 보여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마지막 아빠의 비밀을 보며 가슴이 너무 뭉클해지고 감동이네요.

“아빠가 훨씬 큰 세상을 보여줄게!”

라떼는 말이야....!!!ㅋㅋㅋ

나 때는 말이지!!! 요즘 기성세대가 자주 쓰는 말을 풍자한 표현이죠. 라떼는 말이야!! 읽으면서 왜 이말이 자꾸 생각이 나는지요..ㅎㅎ

책을 읽어보며 아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 재밌었어요.

‘너 나이때 난 이미 구구단 다 외웠어’

‘거미가 뭐가 무섭다고 그래! 언능 잡아!’

‘참고 견딜줄도 알아야하는거야!’

아빠가 했던 말들을 막 떠오르네요 ㅎㅎ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지 않을까 그리고 아이에게 큰 세상만 보여주고 싶은 아빠의 사랑이 담긴 말들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해주는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여러분도 완벽한 우리 아빠의 절대 안 완벽한 비밀 11을 같이 읽어보며 아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말해보는 즐거운 시간 보내보아요 !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하드커버 리커버 에디션) -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정주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저자 정주영

출판 한국경제신문

이미 출판되었던 책인데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역주행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유명한 책이였어요.

20만부 기념 특별 한정판 하드커버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되어 제 손에 들어왔네요.

하버드란 단어와 도톰한 책을 만나니 너무 무겁게 다가왔는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가독성이 너무 좋아 순식간에 읽게 되었네요.

하버드 상위 1퍼센의 비밀은 외국의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사레를 통해 하버드에서 찾은 성공 공식들이 담겨져 있는 책입니다.

문득 외국작가가 쓴 책인가 싶었는데 우리나라 작가분이 쓰셨어요.

작가분께서도 10년간 난독증이 괴롭혔지만 극복하고 2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의 저자를 보면 이 책이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성공하는 사럄들을 연구할수록 노력하려는 개인의 소박한 의지보다는 그들을 둘러싼 긍정적 환경의 신호들이 그들을 순환적으로 더 노력하게 만들었다는 점에 있다. p.44

환경의 신호를 차단하고 목표에 온전히 집중한다면 변화가 일어난다.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하는 것은 개인의 내면적 힘에 다가가게 한다. p.46

하버드 대학이 학생들에게 자기 효능감을 주입하는데 아주 뛰어나다고 기술했다. 세상 속으로 들어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는 식으로 말하는것이다. P.49

나는 평범하니까, 내가 할수있을까?, 저들은 천재들이니까.. 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던 저에게 충격적인 내용들이였어요.

그들은 천재고 똑똑하니깐 성공적인 삶을 만들수있다고 생각해왔는데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함으로써 내면의 힘이 평범한 사람도 천재로 될수있다는 말에 작은 희망을 엿볼수있었어요.

저도 매일 아침마다 영어공부중인데 왜 맨날해도 영어로 말이 튀어나오지 않는껄까, 역시 늙어서 머리가 돌이 되었네 ㅎㅎ 라는 말을 자주하곤 했었는데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하지 않고 제 속에 계속 심으며 좌절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을 하고 자기효능감을 높일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부모로써 이 페이지를 눈여겨봐야할 부분이였습니다.

‘내가 이것을 잘한다’ 고 느끼게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감정이며 강점이다.

아이와 매일 같이 공부중인데 ‘이거배웠던거잖아!’,’다시 생각해보자’ 라는 말들을 쏟아낸것인 번뜩 생각이 났어요.

잘한다라는 말을 해주지 못할 망정 부정적인 신호를 아이에게 붓고 있었다니.. 정말 바보같은 엄마가 어디있겠습니까!!!

제한된 집중과 차단이 지능에 상관없이 특별한 재능을 선물한다. 그러나 그 재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쉽게 한계를 그어대던 많은 것들을 차단하고 싸워야만 한다.

또래친구들에 비해 성장속도가 느렸던 나디아는 아주 어린 나이부터 뛰어난 관찰력과 미술적 재능이 있었어요. 책에서도 나디아의 그림을 볼 수있는데 정말 그 나이에 그릴수없는 놀라운 실력이였어요.

하지만 많은 학자들은 나디아를 형편없는 언어 능력을 지적하고 그녀의 부모님들은 보통의 아이들처럼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에 전통적인 학교 시스템에 맡겨지게 되죠. 그렇게 나디아는 제한된 집중이 해제가 되고 특별했던 미술의 재능을 잃게 됩니다.

나디아의 사례를 보면서 나도 아이에게 보통을 바라고 있지는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동식물에 관련된 책을 주로 읽고있는 아이에게 보통의 아이들처럼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접해주고 싶어서 동식물에 관련된 책의 수를 줄였어요

저도 나디아의 부모와 다를게 없네요.

아이의 제한된 집중을 제가 없애고 있나봅니다.

그래도 나디아의 부모님의 심경은 이해가 가네요.

저라도 아이를 마냥 지켜만 볼수없어 학교에 데리고 갈것같아요. 이것이 현실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ㅜㅜ 어려워요..정말ㅎㅎ

결론은 아이가 좋아하고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일은 어김없이 밀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아이가 사달라고하는 자연관찰 책... 사러가야겠어요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하고 본인의 재능에 깊은 이해를 쏟아붓기 시작하면 놀랍게 변화되는 일들을 사례들을 통해 배울수있었어요.

그리고 부정적인 신호에 단단한 내면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다시 도전하고 다시 일어설수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것같습니다.

아이에게 건강한 신호와 환경을 주는 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책이였어요.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내 방에 랑탄이가 나타났어! / 환경그림책

내 방에 랑탄이 나타났어! - 열대우림을 지키자
제임스 셀릭 지음, 프랜 프레스톤-개논 그림, 서남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4월

내 방에 랑탄이가 나타났어

글 제임스 셀릭

그림 프랜 프레스톤-개논

출판 재능교육

아이와 자주 환경에 대한 그림책을 자주 보는 편이에요.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 해줘야할 부분이라 생각들어서 더 보여주는 편이죠.

얼마전에 아이들과 전세계적으로 열풍이였던 한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그 영상은 팜유 생산으로 랑탄이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는 이야기였는데 마음이 많이 안좋더라구요.

이 영상을 토대로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와 함께 만든 책이 출간되었어요.

바로 내 방에 랑탄이 나타났어!입니다.

그럼 랑탄이가 들여주는 이야기 함께 보실까요?

내 방에 랑탄이 나타났어!

내 방에 랑탄이 있는 게 싫어!

한 소녀의 방에 랑탄이가 나타났어요.

소녀의 물건들을 자꾸 가져가고

화분에 매달리고

소리 지르고

초콜릿은 모두 쓰레기통에 버리고

샴푸를 보며 울부짖고

과자도 뺏어 던저버려요.

갑자기 나타난 랑탄이는 왜 그러는 걸까요?

내 숲에 사람들이 나타났어!

내 숲에 사람들이 있는 게 싫어!

랑탄이 사는 숲에 사람들이 나타나

랑탄의 서식지를 파괴해요.

사람들은 팜유농장을 만들기 위해 열대우림을 파괴하고 야자 나무를 심는거에요.

팜유에 대해서 아시나요?

저는 부끄럽게도 라면을 만들때 사용한다, 정도만 알고 있었어요.

팜유는 과자, 초콜렛,빵,샴푸,비누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먹고 사용하는 곳곳에 쓰여지고 있어요.

그만큼 많은 소비로 인해 팜유가 많은 양이 필요해지면서 팜유농장을 만들고, 그로 인해 많은 동식물들이 피해를 입고 있어요.

랑탄이의 슬픔을 알아챈 소녀는

랑탄이를 위해 할수있는 방법들을 생각해봅니다.

바로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이에요.

나만알고 실천하지않고 이웃사람, 친구들에게도 같이 동참하여 열대우림을 지키자 라는 마음이 너무 애틋하고 같이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캠페인 편지 쓰는 방법도 소개되어있어요.

우리 어린이들도 함께 해보자! 라는 의미같네요.

나무를 베지마세요 오랑우탄을 위해서,

초콜릿 사장님 나무베지마세요

주완이가 드림.

저희 큰아이도 펜을 들었습니다.

초콜릿 사장님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나무 위에 올라선 랑탄이 보이시나요?

동물들은 자연 속에 있을때 행복하다는것을 아이가 느끼고 그린 것 같아요.

요즘 그런말 있잖아요.

코로나의 역설...

인간이 격리되자 지구의 원래 모습이 점점 되찾고 있어요. 공기가 무척 맑아지고 야생동물들은 사람이 드문 도심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바다거북이 산란을 위해 해변에 다시 찾았다는 이야기 등 지구와 동물들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랑탄이를 통해 열대우림에 중요성도 일깨우게 되고

동물과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였어요

우리가 할수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함께 동참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