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그리는 아이 /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마음을 그리는 아이 - 뉴베리 상 수상작 ㅣ 상상놀이터 12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6월

마음을 그리는 아이

저자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출판 보물창고

저는 아이들책을 보면서

감동을 받을때가 참 많아요.

다른분들도 그런신가요?

<마음을 그리는 아이>를 보면서

울컥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단지 뉴베리상 수상작이란 호기심에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였는데

정말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저자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는

‘릴리 이야기’와 ‘마음을 그리는 아이’로

두번이나 뉴베리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정말 궁금하시죠?

어떤 내용인지 함께 볼까요?

태어날때부터 부모님께 버림 받아진 아이,

주인공 홀리스 우즈라는 소녀가 있습니다.

여러 위탁 가정에 보내졌지만,

오래 있지는 못해요.

가족이란 이름이 항상 그립고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전혀 하지 않으려하죠.

그래서 사람들은 홀리스를

사고뭉치에 말광량이라 다시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홀리스는 한 가정에 가게 되는데,

이는 리건 가족의 집이였어요.

리건 가족은 홀리스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진심으로 홀리스를 아끼게 되죠.

하지만 어떠한 사건으로 홀리스를

리건가족을 떠나게 되고,

다시 조시 아줌마에게 보내지게 됩니다.

조시 아줌마도 홀리스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며

마음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 집니다.

하지만, 조시 아줌마는 치매라는 병으로 인해

조금씩 기억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며

또 다시 다른 가정으로 위탁을 보내질것은

예감한 홀리스는 조시아줌마를 데리고

도망가게 되요..

과연 홀리스는 어떻게 될까요?

‘그림은 세상에서 네가 보는 것,

진정으로 보는 것을 그리는 거야” p.62

<마음을 그리는 아이>는

조시 아줌마와의 시간과

리건 가족과 함께 보냈던 추억 회상이

번갈아가며 이야기가 전개되요.

그림을 잘그리는 홀리스는 리건 가족과 지내며

그린 열네장의 그림을 통해 추억을 엿볼수있어요.

그 사건,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리건가족을 떠날수밖에 없는 이유가

마지막쯤 들을수있는데...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어찌나 궁금하던지 ㅠㅠ

왜 사랑가득한 리건 가족을 떠날수밖에 없는지..

책을 통해 꼭 보시길 바래요.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모르는 홀리스,

온전한 사랑을 받지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존감 낮은 홀리스를 바라보며

저의 어렸을 때의 날들이

회상되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저 또한 그런날들을 보내며 자라왔기에

저희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많이 전해주고 싶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줄 책,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감동과 위로가 되어줄 책이였습니다.

맞춤법 천재가 되다

맞춤법 천재가 되다! ㅣ 초등 국어 학습 만화 1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3월

맞춤법 천재가 되다! 초등 국어 학습 만화

저자 mr.sun어학연구소

출판 올드스테어즈

7살, 내년이면 초등학생이에요

꼬물꼬물 기어다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책도 읽을 줄 아는 나이가 되었어요

시간 너무 빠릅니다 ㅎㅎ

작은 바램이라면..

초등학생 되기전에 어느 정도

한글을 익혀갔으면 좋겠다는 거였어요!

지금은 읽기독립이 되어있는 상태이고

책읽기는 좋아하는 아이라 다행이지만,

가끔 글을 쓰면서 틀리는 맟춤법을 보고 있잖니

틀렸다고 말하면 글쓰는게 싫어질까봐

말을 못하고 있는 상태지요

어찌할까어찌할까 고민하던 중

아주 재밌는 책을 발견했답니다!

맞춤법 천재가 되다!

와우!!! 겉표지부터 저희아들 취향이라

생각이 들었지만 ㅋ

이 책을 받자마자 푹 빠져 놓지를 못하고 있답니다

무엇이 다를까?

다르다vs틀리다, 바라다vs바래다, 맞추다vs맞히다

과 같이 비슷해보이지만 뜻이 다른 단어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쭉 목차를 살펴보았는데 정말 어른들도

헷갈려하는 단어들이 많이 보이네요.

무엇이 맞을까?

어떡해vs어떻해,헤깔렸어vs헷갈렸어, 날으는vs나는,

과 같이 자주 틀릴수있는 맞춤법이 소개되어있어요.

저도 아이와 앉아서 같이 보며

문제를 풀어봤어요 ㅋ

아~ 창피하지만 저도 틀린 문제가 좀 있네요.

어른들도 이렇게 헷갈리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정말 재밌는 책을 만나서 다행입니다 ㅋ

엄마가 알려주는 것보다,

상황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문장 속에서 맞춤법을 배울수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상황별로 어떻게 쓰일것인지

아이가 파악하고 쉽게 사용할수있을것같아요!

그리고 만화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요!!

아이는 자기가 그린것같다고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ㅋ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밌는 웃음 코드 가득한

상황들이 많이 나와, 키득키득 웃으면서

재밌게 보고 있더라구요

배운다는 생각보다

재밌다는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게 만드는

맞춤법 책이라 너무 감사해요.

아이 맞춤법 고쳐보겠다고

학습지 들이밀었다가

절대 안한다고 거부당했었는데

이렇게 스스로 맞춤법 책을 잡고 읽고 있다니

정말 놀랬네요 ㅋㅋ

그리고

초등 어학 만화 시리즈로

<사자성어 천재가 되다>,<속담 천재가 되다>도

만나볼수있어요!

아이가 이렇게 잘보니

다른 시리즈도 너무나 궁금합니다!!!

근데..2편도 나올예정인거죠?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ㅋ

들어주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유대인 부모처럼

들어주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유대인 부모처럼 - 유대 5천 년, ‘탈무드 자녀교육법!’
장화용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7월

들어주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유대인 부모처럼

저자 장화용

출판 스마트비즈니스

유대인의 교육법에 대한 책은

꼭 읽어보려고 해요.

들어주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그들의 교육법.

말이 쉽지 정말 어려운 부분인것같아요.

부모의 기다림과 인내는

아이들의 자존감 형상과 정비례합니다.

자존감이 강한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로서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들어주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유대인 부모처럼>는

탈무드를 밑바탕으로 하여

유대인의 역사, 문화, 가정철학, 교육철학, 공부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자존감 높은 자녀로 키우는 유대인들>

마따호세프? 너 생각은 뭐니?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들이 부모의 말과 행동을

통해 성장한다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으니.. 정말 부모의 역할이 크다는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네요.

모든 부모는 아이들이 자존감 높아 아이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마음이시죠?

저또한 자존감 높은 아이로 성장해주길 바래요.

그래서 더더욱 유대인교육법이 알고싶어지는것같아요

어린시절 부모와의 관계가

아이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존중하고 지지하고 격려한다면

아이는 친절하고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유대들은 자녀에게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가르칩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아이는

마음에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일줄 알게 되요.

부모 또한 아이에게 비난하지 않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며

존중하고 행복과 사랑을 준다면

아이는 자존감 높은 아이로 성장할것입니다.

<아빠는 강한 울타리, 엄마는 생명의 물>

제 몫을 다하는 성인으로 키워라

유대인 아버지들은 가족과의 시간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성인식을 치르기 전까지

집에서 탈무드와 율법, 역사를 직접 가르칩니다.

유대인 어머니들은 아버지의 권위를 높여주고

자녀를 격려하며 이끕니다.

“유대인 어머니는 자녀들을 양육함에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는다. 자식이 어떤 잘못을 했을지라도 자신의 기분에 따라 감정적으로 꾸짖지 않고 아이의 정서를 읽고 공감하며 지지와 격려로 이끈다. 즉 아이들이 스스로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감성적인 육아를 한다.” p.119

아이가 잘못을 하면 버럭 소리지르지 않으신가요?

저는 정말 참지 못하고 욱할때가 많은데..

유대인 어머니들의 인내와 헌신이 정말 놀랍네요.

화가 난 상태에서 아이들에게 화낸다는 것은

아이를 위협하는 행동이라고 해요.

또한 엄마가 쉽게 화낸다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굉장히 불안해한다고합니다.

아..ㅠㅠ

머리로는 알겠는데 실천이 안되는...

이 답답한 상황!!!

아이들에게

왜 혼나게 되었는지 아이를 이해시키고

버럭 소리치지 않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ㅠㅠ

<유대인의 질문하는 공부법, 하브루타>

짝과의 토론으로, 서로에게 선생님이 된다.

저는 하브루타 공부법을 알게된 후로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에 관심을 가게되었어요.

아이들과 책을 읽을때,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때에도

‘왜 그럴까?’,’너는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을

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유대인의 교육은 묻는 교육이라 할수있습니다.

서로 묻고 물으며 비판적 사고와 확산적 사고를

기르게 되고 창의력도 발달됩니다.

미래에는 지식보다는

창의성으로 승부가 될것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더더욱 하브루타는

미래를 위한 최고의 공부법이라 생각이 들고

유대인 전세계적으로 유능한 인재가 많은 이유가

그 증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듣고 외우고 시험보면 잊어버리는

우리 나라의 교육방식과

질문을 쉽게 할수없는 환경도

안타깝다고 생각이 들기도했습니다.

엄마니까, 장기전이니까.

내 아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으니까.

조금 더 멀리 내다보면서

꼭 실천하고 싶은 자녀교육법이 있다

책표지의 문구가 참 마음에 와닿네요.

책을 읽어보며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에

또 다시 감탄하며 반성하며

다시 마음 다짐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중간중간에 쉬어가기에서 유대인 유머가 나오는데

유머라지만.. 많은 생각을 던져주었던

이야기들이 아니였나 싶고,

실제로 나눌법한 사례들로

대화법도 소개되어있어서

배워보며 실천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누에콩과 친구들의 하늘하늘 풀놀이

누에콩과 친구들의 하늘하늘 풀놀이 ㅣ 웅진 세계그림책 209
나카야 미와 지음,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5월

누에콩과 친구들의 하늘하늘 풀놀이

글그림 나카야 미와

출판 웅진주니어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가

나카야 미와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저도 니카야 미와의 그림책 중에서

도토리 마을과 까만 크레파스 시리즈를

아이들과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누에콩 친구들은 처음 만나봐요!

누에콩 친구들도

특유의 귀여운 그림체가 돋보입니다!

면지부분에는

누에콩의 들판 도감이 나와있어요.

여름에 들에서 만나볼수있는 식물들이에요.

그림과 함께 짧은 설명도 있어서

읽기전에 쭉 한번 보면 좋을것같아요.

해님도 방긋, 날씨가 좋은 어느 여름날

껍질콩과 완두콩 형제, 땅콩, 초콕풋콩이

누에콩을 찾아왔어요.

들판에 모인 친구들은

커다란 조릿대로 배를 만들어 강으로 향합니다.

조릿대로 배를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콩친구들 너무 귀엽지요?ㅋ

종이접기처럼 책을 보면서

만들어보면 너무 좋을것같아요!

강물을 따라 가던 중

호랑이콩과 병아리콩 형제, 깍지콩 자매를 만나요

또 친구들과 같이

나뭇잎으로 장난감을 만들어봅니다.

갈퀴덩굴로 다트도 만들고

강아지풀로 애벌레도 만들어보고

억새 이파리로 표창도 만들고

솔잎으로 씨름도 해보아요.

그리고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풀잎과 꽃으로 만든 김밥과 주스로

소꿉놀이도 해봅니다.

콩 친구들은 깜깜해질때까지

재밌게 놀아요

저는 읽어보면서

어렸을 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저희 아이들 나이였을때

살던 집 뒷쪽에 큰 산이 있어서

동네 친구들과 항상 모여

꽃도 만지고 풀도 만지며

자연과 함께 성장했지요.

하지만, 저희 아이들은

자연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있는것같아요

코로나도, 미세먼지도,

집콕하는 날이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누에콩과 친구들의 하늘하늘 풀놀이>를 읽으며

누에콩과 친구들이

풀과 꽃으로 할수있는 놀이를 보면서

무척 신기해하고 진짜 이렇게 만들수있는지

궁금해하는 모습에서

짠하기도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랬어요.

조만간에 이 책을 들고

아이들과 도감에 나오는 풀과 꽃을

찾아보고 풀놀이도 함께 해보고 싶어요

아이들에게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많이 느끼게 해줄것같아요 !!

먼저 집앞에서 만나볼수있는 강아지풀부터

애벌레로 만들어봐야겠어요 ㅋㅋ

여름의 자연의 모습과 풀놀이를

아이들과 재밌게 읽어보시길 바래요.

지금 읽어보면 너무 좋을 그림책이였습니다!

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는 육아 코칭
린다 실라바.다니엘라 가이그 지음, 김현희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5월

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저자 린다 실라바, 다니엘라 가이그

출판 메가스터디

아, 아이에게 하루에 몇번씩 소리지르고

욱하는 엄마.. 여기 있습니다.

아이들이 꼬물꼬물 아가였을때는

화가 전혀 안났는데

점점 아이들이 커갈수록

어찌나 화가나는 일이 많은지...

반성하며 잠들어도 다음날이면 똑같아지는

저의 모습에 자괴감을 느낀답니다.

 

옛다! 이거 꼭봐라!!!!하며 등장한

<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제가 꼭 읽어야겠지요?

그런데 정말 우아한 육아가 가능한걸까요?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 담아 펼쳐봅니다.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는 육아 코칭

심리학,뇌과학,교육학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최고의 육아법!

독일 아마존 출간 즉시 육아 1위!

<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는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7단계 관계 개선 육아법과 22개의 워크시트 수록

되어 있습니다.

먼저 1단계에서는 아이는 욱하는 말을 들었을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소개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고통, 창피함, 죄책감, 슬픔, 거리감, 좌절 등의 감정을 느끼며 존엄성에도 상처를 받는다고 해요.

어린아이들은 부모를 의지하기에

부모에게 욱하는 말을 들었을 경우 거절당한다 느끼며

사랑을 받지못한다는 두려움이 매우 커진다고 합니다.

분노나 무기력감, 버거움은 아이 때문에 생긴 감정이 아니다.

아이가 없었을 때도 그런 감정은 생길수있다

..... 작고 힘없기 때문에 전적으로 당신에게 의존하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상처입히는 말을 대수롭지 않게 내뱉는 것은 아닐까? p.51

생각해보면 저도 다른사람이 저에게 욱하는 말을 했을때 같은 감정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은 얼마나 상처를 받겠어요

그리고 힘없는 아이이기에 대수롭지않게 말을 뱉는건 아닌가 생각이 많이 들면서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부모로서 습관적으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지

생각해보고 점검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2,3단계에서는 육아를 하며 소리지를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부모가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나, 주변에서의 무언가 압박감이 느껴졌을때,

트라우마를 가졌을경우, 결핍이나 부족에서 오는 경우등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 욱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곰곰이 생각해볼수 있었어요.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건

엄마가 스스로 휴식 시간을 갖고 좋은 영양섭취를 하고

충분한 잠을 자야지 아이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수 있다는 것이였어요.

엄마가 아프면 집안이 안돌아가는거.. 아시죠?

저도 독감으로 한달 넘게 고생하면서 많이 느꼈던 부분인데, 정말 몸관리,

멘탈 관리가 중요한것같아요.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키우려면 엄마부터 건강해야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편견없이 바라보며 아이의 존엄성을 존중해야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될것같아요.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에 좀 더 관심을 기우리고 비판없이 그

대로 지켜볼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4단계부터 7단계까지 욱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실전에 유용하고 구체적인 노하우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3-10분 간격으로 꾸중을 듣고, 욱하는 말을 듣고 벌을 받는 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요.

생각해보니 하지마라!그만해! 또 그러면 혼난다!

아이들에게 욱하는 말로 내뱉던 말들이 떠오르고

그 말을 들은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느끼게 해주네요.

여러 소개해준 방법들 중에

실천해보고 많은걸 얻었던 방법을 소개해드릴까해요.

아이를 동등하게 대하는 일곱 가지 대안 행동

1. 본 것을 그대로 말한다.

‘아직 화장실 불이 켜져있네?’와 같이 눈에 보이는 그대로 이야기를 건네는 연습을 해봅니다.

2. 정보를 준다.

‘우유는 냉장고에 넣어야해’와 같이

비난 대신 자발적인 협조를 높여주는 말습관이에요.

3. 짧게 한마디로 말한다.

잔소리를 늘어내는 대신 짧게 딱 한마디로 말해봅니다.

4. 느낀 것을 말한다.

상대방에 대한 언급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해서만 말합니다.

5. 글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6. 말을 적게 하고, 많이 듣는다.

7. 위협은 소용없다.

이 일곱가지 대안은 아이가 가진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는

부모의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고 또 어떻게 해야

아이의 협조를 높일수있는지에 관련된 이야기에요.

소개된 예시들이 저와 같은 상황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에게는 정말 유용했던 부분인데 다른분들은 어떠할지 모르겠어요.ㅎㅎ

저는 아이가 정말 하기싫어하는 수학문제집도 웃으면서 풀게 했고,

제가 잔소리 폭격이었다는 것을 느끼며

짧은 한마디가 정말 효과가 좋다는것에 놀랍기도 했어요.

듣는 아이들도 자존심 상하는 일도 없고,

정말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중입니다.

                        

다른 육아서와 다른점은

워크시트에요.

22개의 워크시트가 나오는데,

답을 써내려가면서

오로지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였어요.

나의 부모의 육아방식들이 영향이 많이 받았다는 점,

엄마인 나에게 신경을 안쓰고 있었다는 점,

생각보다 잔소리가 심했다는 점,

욱하는 엄마를 보며 아이들이 겪었을 고통들을

생각해보며 반성하고 마음을 다시 다잡게 되었어요.

아이들을 가르치려는 것을 멈춰라. 가르치려 들지 않아도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것을 모두 따라서 한다 - 칼 발렌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