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아이 삐삐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아이 삐삐 ㅣ 삐삐 그래픽노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잉리드 방 니만 그림,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5월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삐삐

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그림 잉리드 방 니만

출판 시공주니어

말광량이 삐삐 어렸을때 tv에서 방영할때면

동생이랑 앉아 시청했던게 아직도 생생해요

모든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던 캐릭터가 아니였나 싶어요

우리들이 차마 하지 못하는 행동을

대신해주면 어찌나 쾌감을 느꼈던지 ㅋㅋ

지금도 tv에서 방영을 해주고 있는거 아시나요?

엄마가 어렸을때봤던걸 같이 보고 있으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삐삐롱스타킹이 출간된지 75주년이 된 기념으로

<삐삐 롱스타킹>시리즈를

그래픽노블로 만나볼수있게 되었어요!

짝짝짝!!!

요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고전문학을

그래픽노블로 많이 출간되고 있는것같아요

부모들은 추억소환되어 기쁘고

그래픽노블 좋아하는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수있어서 너무 좋은것같아요.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삐삐>는

원작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삐삐이미지를 직접 창작한

잉리드 방 니만이 생전에 참여한

그 모습 그대로 만나볼수있어요!

삐삐롱스타킹 시리즈의 내용을 바탕으로

12편의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로센블룸 선생님을

당혹스럽게 만들어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가하면

집을 사고싶어하는 무례한 아저씨를 혼내기도 하고

홍역을 앓고 있는 토미와 아니카에게

몰래 찾아가 기쁘게 해주기도 해요.

그러던 중

쿠르쿠르두트 섬에 지내시는

삐삐의 아빠에게 섬으로 놀러오라는 편지를 받게 되요.

삐삐는 토미와 아니카와 함께 배를 타고

섬으로 가고 그곳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온 아이들,

“아, 난 절대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삐삐와 아이들은 이상한 약을 먹고

주문을 외워봅니다.

사랑하는 크루마루라,

난 절대 오른이 되고 싶지 않아

만세! 이제 영원히 삐삐랑 놀 수 있게 됐어.

색감도 통통 튀고,

생동감 있는 그림과

삐삐의 재치있고 엉뚱하고 통통튀는

말 한마디한마디 마다 빵빵 터지며

왠지..어렸을때로 돌아간 기분이였어요.

아무생각없이 동네 친구들과

정신없이 뛰어놀기 바빴는데

어른이 되고 나서는 아무생각없이

놀아본 기억이 없는것같아요.

그래서 유쾌한 삐삐를 보며

쾌감도 느끼기도 하고 추억에 젖어보기 했어요.

어른도 아이들에게도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가끔 지친 일상 속에서

일탈을 느끼고 싶을때,

휴식과 위로가 필요할때

꺼내보며 웃음을 짓게 만들어줄 책이였습니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아이 삐삐.

너 정말 사랑스럽다!!

캐리어 책육아

캐리어 책육아 - 13년차 교사맘의 우리 아이 생애 첫 도서관 육아
최애리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20년 6월

캐리어 책육아​

13년 교사맘의 우리 아이 생애 첫 도서관 육아

저자 최애리

출판 마더북스

처음엔 캐리어 책육아가 뭐지?

처음 들어보는 책육아인데?

궁금증을 자아냈던 제목이였어요.

캐리어 책육아가 무엇인가 했더니,

저자께서 캐리어를 이끌고 도서관을 다니며

3년동안 6천2백권을 완독하고

삼남매에게 읽기 자신감을 키우게 했던

책육아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우연히 아이가 유치원에서 받아온

‘100권 책 읽기 스탬프판을 계기로 시작된 책육아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도서관을 활용하는 방법들과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소개되어 있어요.

저도 독서교육에 중요성을 알기에

이곳으로 이사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도서관이

3분 거리에 있다는 것이였어요.

거주하며 도서관을 오가고 한지 1년이상이 된 지금

정말 많은 변화를 느끼고 있는 중이랍니다.

<도서관 꿀팁>

도서관앱, 상호대차 서비스. 희망도서 신청,

택배 서비스, 전자책과 영어전자도서관에 관한

도서관을 활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임산부와 12개월 이하 자녀 양육자에게

무료 택배 대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꿀팁에 놀랬어요.

정말 유용한 서비스인것같아요!

우리나라 도서관 정말 최고입니다! 엄지척!

<전집을 사지 않아도 얼마든지 다독할 수 있다>

전집이 없어도 도서관 덕분에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었다.

비싼 전집을 영역별로 들여놓고 보는 집을 보면

참 부럽더라구요 ㅎㅎ

저도 저자처럼 여견이 되지 않기에

도서관을 이용하며 수많은 전집을

골고루 읽혀보고 있어요.

도서관을 잘활용하여

아이의 취향도 잘알아보고

다양한 전집을 노출시킬수있는

아주 유용한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저자처럼

아이가 여러번 빌려보는 도서관 책을 잘보고

한권씩 구매하는 방법도 아주 좋아요!

또  '북스타트 운동' 이라고

그림책이 든 그림책을 받을 수 있는

육아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요.

해당되는 지역 도서관에서 한번 알아보시면

정말 유용하실겁니다 !

결국 책을 읽기 위해 시간을 확보한다는 건

가사노동을 줄이고 엄마의 에너지를 아껴야 하는 일이었다.

정말정말 책육아하시는 분들으

마음에 와닿는 문구일것같아요.

저도 보면서 맞아맞아!

책을 읽는다는건 생각보다 엄청난

에너지 소모가 드는 일이더라구요.

가사노동도 해야하고

아이들도 돌봐야하고

책도 읽어줘야하고...

밤에 자리에 누우면서

아이고아이고 곡소리가 절로 나오고

괜히 남편한테 불통이 튀기도 해요ㅋㅋ

누구에게나 주워지는 24시간에

생활시간을 분석해보고 자투리시간을

잘 활용하여 책읽는 시간을 만들어야 해요.

시간 관리가 잘되어야

엄마의 에너지도 충전이 되고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것입니다!

이외에도 도서관을 활용하며

할수있는 다양한 책육아에 대해서

들어볼수있었어요. ​

                      

책육아에 대해 궁금하신분들,

도서관이용이 궁금하신분들,

아이에게 독서습관을 만들고 싶은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꿀팁은 물론

작은 위로를 받을수있는 책이였습니다.

슈퍼 최강 동물왕

슈퍼 최강 동물왕 ㅣ 미스터리 과학 도감 4
하루가제 산타 만화, 사사키 마사타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0년 5월

슈퍼 최강 동물왕

저자 하루가제 산타, 사사키 마사타카

출판 서울문화사

<슈퍼 최강 동물왕>은

베스트셀러 어린이 도감 <NEO도감>의 만화편입니다.

여러 동물들의 크기,속도,능력,먹는 양,사는장소를

비교해보고 동물의 특성도 배울수있는 책입니다.

최강 스피드왕은?

가장 큰 동물은?

최강 점프왕은?

가장 많이 먹는 동물은? 등을 차례로 만나볼수있고

책을 읽기전에

단위 기호와 읽는 방법도 나와있어서

읽기전에 참고하면 좋아요!

저희아이는 기호를 읽는 법을 정확히 알지못하여

읽기전에 한번 살펴주고 읽으니 이해를 돕는 부분이라

엄마로서 좋았던 부분이였어요.

지구에 있는 생물들끼리 비교한 자료를 모으는

여름 숙제를 하기위해 내려온 외계인,

초등학생인 수지와 지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외계인이 갖고있는 태블릿으로

지구에 있는 동물을 부를수가 있어요.

외계인이 삑삑 누르면 동물이 막 튀어나옵니다.

재밌는 이야기 흐름 속에서

여러 동물들을 비교합니다.

동물들의 점프력 대결하는 페이지에요.

먼저 초등학생인 지우는 얼마정도 뛸수있는지

소개되어있어서 동물친구들과

자신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기 좋아요.

그리고

한눈에 보기 좋게 여러동물들을 한꺼번에

그려놓았고 높이의 수치도 적혀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을것같아요.

중간중간에 동물상식에 대한 소개도 있어요.

주변에서 볼수있는 동물,

동물들의 똥 이야기,

땅속에 사는 동물들,

동물들의 다양한 집 등...

정말 유익한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마지막페이지에는

최강 동물왕 테스트도 있어서

책을 읽어보고 완벽하게 이해를 했는지

알수있겠죠?

워낙 동물들을 좋아하는 아이라

이 책을 보자마자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인물들의 표정도 너무 재밌고

정말 다양한 동물들을 비교해보고

알지못했던 여러 상식을도 알게되니

아이에겐 너무 좋은 책인것같아요.

무엇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서

설명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단순히 동물 소개만 되어 있지않고

동물들을 잘 보존하려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지구의 환경을 지켜야하고

생물 하나하나 작을수있지만

모든 생명이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도 해주는 교훈적인 책이기도 합니다

더 해빙

더 해빙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이서윤.홍주연 지음 / 수오서재 / 2020년 3월

더해빙

저자 이서윤,홍주연

출판 수오서재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 들어가면

베스트셀러에 항상 있었던 책이다.

어떤 내용이길래 꾸준히 사랑을 받고있을까

너무 궁금했고

한국 저자 최초로 외국에서 선출간되었고

전 세계 21개국에 판권 계약이 되었다고하니

더더욱 읽어보고 싶었다.

<더해빙>은 저자 홍주연이 구루 이서윤을 만나며

Having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이야기이다.

홍주연과 이서윤 두분의 인터뷰식으로 진행되는

방식이여서 그런지 지루함없이 흥미롭게 읽었다.

“그녀는 사람들을 부와 행운의 길로 인도해주는 운명이다.”

구루, 행운의 여신,마음의 대가 라고 불리우는

이서윤은 과연 누구인가?

사주와 관상을 보는 할머니가 서윤의 운명을 알아봤다.

그 후로 서윤은 어린 나이에 동양의 고전을 마스터하고

수만 명의 데이터를 구해 사례 분석까지 했으며

상위 0.01%에 속하는 부자들은 서윤에게 자문을

구하기위해 찾아온다고 한다.

Having은 돈을 쓰는 이 순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다.

Having은 미래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이죠.

Having은 우리의 렌즈를 ‘없음’에서 ‘있음’으로

바꾸는 방법이다.

저자 홍주연을 통해 having을 배우고 실천하며

변화하는 삶을 살게되는 과정을 단계별로 만나

볼수있는데 정말 배울만한 내용이 너무 많았다.

Having을 배우는 과정은

진정한 나 자신을 찾는 여정이라고 한다.

사람은 나 자신다워질때 스스로 행복하게 만들수

있는 내면의 힘을 발견하게 된다.

진짜부자에게 돈이란 오늘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는

‘수단’이자 ‘하인’이다. 반대로 가짜부자에게 돈은

‘목표’이자 ‘주인’이죠

그 돈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것이다.

나도 어렸을때 부유하게 살지 못하였기에

돈에 대해 ‘없음’으로 집중했고,

목표로 삶고 희생하지않았나 생각이 든다.

돈은 쓰지않고 열심히 모아야 돈을 모을수있다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생각했기에

이 글을 보고 머리가 띵해졌다.

Having의 렌즈를 갈아낄때이다.

Having 노트

‘나는 가지고 있다’로 지금 자신에게 있는 것을 적고

‘나는 느낀다’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노트를 작성해보면 ‘있음’의 기쁨이 커지고

더 강하게 Having을 느낄수있다.

오지않은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돈은 쓰는

지금 이순간을 즐길수있을것이다.

Having의 신호등을 감지할수있는 모션이다.

초록불을 느끼면 그대로 돈을 쓰고

빨간불을 발견하면 행복을 멈춘다.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을 본 사람들은 한번쯤은 따라해봤을것같다.

쉽게 따라해볼수있는 부분인지라

돈을 쓰기전에

마음의 신호등을 감지하기위해 몇번해보기도 했다.

정말 이게 맞기는 맞는건가?ㅎㅎ

약간의 의구심도 들어봤지만 빨간불에 멈춰보기도 했다.

지금까지 봐왔던 성공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의식적으로 해빙을 실천하고 있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책을 덮고나서 가장 생각이 많이 든 부분은

있음에 항상 감사해야한다는것이다.

부와 행운은 나에게서 항상 동떨어진 느낌이였지만

더해빙을 본 후 나에게도 부와 행운이

따라주지 않을까 강한 확신이 든다.

그리고 남들에게는 작은 소비일지라도

‘있음’에 초점을 맞춰 돈을 써보니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정말 긍정적인 에너지를 듬뿍 받을수있는 책이다.

이제 오늘도 해빙하는 하루 보내세요! 라고

 말해야 할것같은 느낌이다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이 궁금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ㅣ 누구나 교양 시리즈 7
게롤트 돔머무트 구드리히 지음, 안성찬 옮김 / 이화북스 / 2020년 5월

그리스 로마 신화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저자 게롤트 돔머무트 구드리히

출판 이화북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어린 아이들부터

재밌게 읽을 만큼 재밌는 이야기가 참 많은것같아요

저도 정말 관심있는 분야이긴 하지만

살짝 어렵긴 하더라구요.

목차를 살펴보니,

아는 인물이 많이 없어 놀라긴 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라는

저자의 말을 믿고 저같은 사람도 완독할수있다는

생각에 꼭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류 문명의 초기에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살던 고대 그리스 민족과 그 주변 민족들

사이에서 생겨나 지금도 내려져 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관심있어하는 분야이며,

우리가 듣는 음악, 예술, 영화 등 모든 예술가와

철학가,역사가 등 영향을 많이 받고 있고 있습니다.

서양문화를 이해하려면

그리스 신화를 제대로 알아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그만큼 우리의 일상생활 속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에서는 대표적인 신화 50편을

문학,연극,오페라,조형예술을 통한 시각 자료를

통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의 50편의 에피소드가

너무 흥미롭고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독자들이 궁금해하고 흥미로운 내용들이라

더더욱 재밌게 본것같아요.

그리고 삽화로 여러 작품들도 소개되어 있어

눈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더 알아보기에서는

각 에피소드에 영향을 받은

문학과 음악, 조형예술이 소개 되어있어요.

서양문화사를 알기 위해서는

왜 그리스로마를 제대로 알아야하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저는 방탄소년단 디오니소스의 무대를 보고

왜 포도,마셔하며 지팡이를 들고 춤을 췄는지

디오니스소 편을 읽으며 아하!

이제야 이해가 가더라구요

부끄럽지만 몰랐습니다ㅎㅎ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그리스로마신화라고 생각했던

계기이기도 했어요

어렵지만 알고싶어했던 그리스로마신화,

이번기회에 조금이나마 친해진것같고,

정말 여러 시대를 걸쳐서

다양한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었어요.

콤플렉스, 나르시시즘과 같이 우리가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을 보면 단지 과거에만

머물러있지않고

아직 우리 곁에 살아 숨쉬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도 하며

이것이 우리가 그리스로마신화를 알아야하는

이유이기도 했던것같습니다

어른들도, 청소년들도 모두 즐겁게 읽을수있는

그리스로마신화 최대한 쉽게 설명해드립니다를 추천드립니다!